1.이거 뒤에서 내 얘기한거 맞지? (4)
2.우리아빠 정상이야? (4)
3.이럴 때는 뭐라고 말해야 할까? (3)
4.나 누구랑 다녀야 할까 (3)
5.펑 (2)
6.목에 상처 (5)
7.애완동물 여러마리 키우는데 너무 걱정된다 .. (5)
8.자신에게 화나고, 억울하고 바로 잡고 싶은데 이젠 다 모르겠어 어떡해야해? (1)
9.. (2)
10.나같은애없냐 (1)
11.설레는 썰풀사람~ (4)
12.. (3)
13.몸이 예전같지않아... (1)
14.성적때문에 우울해서 뒤져버릴거같다 (3)
15.햄스터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어. (4)
16.ㅏㅏㅏㅏ (2)
17.6년 넷상친구가 있는데 (16)
18.사람들에게 정을 주기가 무서워 (2)
19.Come on (12)
20.보통 가족들은 다 이래? (9)
1
이름없음
2020/02/13 15:45:47
ID : RvilzRvba3y
0
말문이 막혀버림... 라떼는 안 이랬는디
부모: 길동아 A를 하거라.
홍길동: 싫어요. 저한테 강요하지 말고 하고 싶으면 부모님들이나 A하세요.
부모: 이눔의 자슥이 왜 말을 안 들을꼬.
홍길동: 부모님들은 왜 A안 하세요? 저 한테 그렇게 시키고 싶으셨으면서?
부모: 우리가 왜 A를 해야하니?
홍길동: 부모님. 이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항상 저한테 '왜 말을 안 듣느냐'고 말씀해오셨지요. 역으로 생각해보세요. 저는 분명 하고 싶으면 부모님들이나 A를 하시라고 말씀드렸죠. 그런데 부모님들은 A를 하셨나요? 안 하셨잖아요. 저의 말을, 저의 '말을 안 듣는 사람'은 부모님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부모님들은 이 말을 할때 이걸 먼저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왜 말을 안 듣느냐고 말하기 전에 자기자신이 자식의 말을 안 듣고 있지는 않은지를요!
부모: 넌 내 자식이야. 부모는 말을 하는 사람이고 자식은 말을 들어야 하는 사람이라고. 돈을 주고 옷을 사주고 먹을걸 주고 다 해주잖니. 그러면 자식은 하는게 없으니 말이라도 잘 들어야 되지 않겠니?
홍길동: 제가 왜 하는게 없나요? 부모님들이 항상 반말 찍찍 내뱉으실 때 저는 지금까지 높임말을 꾸준히 써 왔는걸요. 이것도 이상하다고 느껴지지 않으세요? 한 쪽은 일방적으로 반말을 하고 높임말을 듣고, 한쪽은 일방적으로 반말을 듣고 높임말을 하고.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도 고운데, 가는말이 꺼칠한데 오는말이 고운상황이라고요. 이번 기회에 상호존대를 합시다, 부모님들. 서로 존대해야 이상적이지 않을까요?
부모: 네가 후배나 동생들한테까지도 존댓말을 써주는 이유가 그런 이유였는지는 몰랐구나. 그래. 알겠다. 그럼 (맞자.)
괄호안에 저 두 글자 대신 뭘 넣었어야 됐을까? 의견을 구해볼게. 난 예시 속의 부모야. 자식농사 아직 망하지 않았을거라 생각해. 아직 많이 어리니까 지금이라도 잘 교육시키면 될 거야.
병원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겠지. 예약은 해두었으니 남은 기간동안 너희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2
이름없음
2020/02/13 18:09:51
ID : cE4IL9dwpU3
0
A를 해야하는 이유를 잘 설명해줘
아이들을 논리로 굴복시키지 못하면 폭력만 나가게 됨니다.
3
이름없음
2020/02/14 00:15:12
ID : ffgpeY07bxv
0
자식은 이미 너무 똑부러지고 똑똑한 아이 같아. 말도 논리적으로 잘하는 것 같네. 마지막에 맞자라는 저 두 글자 대신에 네가 그렇게 생각하는디는 몰랐다, 그럼 이제부턴 상호간에 존댓말을 해보자. 이렇게 아이를 이해해주는 게 좋지 않았을까? 레스주가 했다는 것 같은 맞자 저 두 글자와 그 뒤로 행해진 행동에 의해서 똑부러지는 애가 소극적이고 주장을 내세우지 못하게 될까봐 조금 걱정된다. 애들은 폭력이나 훈육으로 교육하려고 하면 안 돼.폭력은 자식을 더 엇나가게 하고 부모에 대한 불신을 심어주는 행동이라고 생각해. 스레 보면 스레주는 아이의 물음에 대해서 제대로 답해준 게 없더라. 그 상황에서 아이에게 논리적으로 이유를 말하고 이유를 답할 수 없다면 아이의 말에 대해 수긍하는 게 맞지 않았을까? 어른이라고 무조건 아이의 말에 수긍하고 찬성하면 안되고 아이라고 무조건 어른의 말에 복종해야하는 것도 아니니까 말이야. 병원을 예약해 놓았다고 하는데 정신병원이야? 만약에 그렇다면 네 아이는 정신병원에 갈 이유가 없을 것 같으니 취소하는 게 좋을 것 같네. 병원 대신 가족 상담, 부모교육 알아보는 게 어때? 그나저나 스레주 아이 진짜 너무 똑똑한 아이 같아. 나는 어렸을 때 저런 생각도 못해보고 바보같이 멍청하게 부모가 시키는 것만 하고 문제제기를 하면 맞으면서 컸어. 그 결과 외향적이던 성격도 내향적으로 변했고 자기주장도 잘 못 하고 말주변도 좋지 못한데다가 항상 위축되어있는 학생이 됐었지. 성인이 되고 나서 회의감이 들더라. 부모님이 시키는 거 그대로 따라왔지만 내가 원하던 바랑 달랐고 맞지도 않는 일 계속 하다보니까 정신병이 왔어. 스레 보니까 내가 떠올라 주절주절 많이 말 했네. 스레주 아이가 나처럼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 진심으로 하는 충고니까 꼭 들어주면 좋겠다. 꼭 부모교육 받아봐. 그리고 아이의 입장에서 네가 한 행동을 돌아봐봐. 어릴 때 정서를 다지는 게 가장 중요하고 그건 부모의 행동에 달렸다잖아? 부모교육 몇 번 받아봐서 해가되는 건 없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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