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쿠팡에서 kf80 소형 3개입 2000원에 팔길래 냅다 샀는데.. (3)
2.내가 생각해도 내 행동이 소름돋는다는 생각한적있어? (8)
3.아 공부하기 존나 시러 (4)
4.어제 3500ml넘게 마셨다 (9)
5.중학교 학교폭력 이야기 (21)
6.우리학원에 흥미로운 사실이 이따 (2)
7.야 다리 이정도 어떰 (10)
8.스레딕 탈퇴는 어떻게 하는거야? (7)
9.Dl (2)
10.아니 혹시 은행에서 (2)
11.하루하루 깨닫는 걸 공유하고 싶어서 세우는 스레 (2)
12.편입을 2학년때하면 (3)
13.나보다 웃을때 잇몸만개인사람 없을꺼다 (3)
14.공부중인데 배고픔 뭐먹을까 (4)
15.감기겟찌?!?! (6)
16.하회탈 웃음 (7)
17.엄마가 아무데도 가지 말라는데 (11)
18.. (1)
19.방청소 하는데 심심하다 (4)
20.부모님이 나가지말래서 집에 있는 칭구들? (4)
1
이름없음
2020/02/25 01:32:13
ID : lAY8pdWkmoI
0
중1 때 어떤 애 하나 심기 거슬려서 중학교 내내 학교폭력 당했어. 근데 내 성격도 진짜 만만치 않았어서 당한 대로 되갚아줬었거든ㅋㅋㅋㅋ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까 너무 개막장에 흥미진진(?)한 내용이라 여기다가 적어볼게.
2
이름없음
2020/02/25 01:34:16
ID : lAY8pdWkmoI
0
일단 내가 학교폭력을 당하게 된 배경부터 알려줄게.
앞에서 말했다시피 내가 성깔이 더럽다못해 쓰레기통에 버려져도 한 번에 찾을 수 있을 그런 성깔이거든. 아마 내 성격 때문에 당하게 된 것도 이유가 있을 거야. 뭐 그런 것 치곤 무지 심했긴 한데...
3
이름없음
2020/02/25 01:39:09
ID : lAY8pdWkmoI
0
내가 집안 일 때문에 이사를 자주 다녔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애들이랑 쉽사리 친해지진 못했어. 1학기 초에도 같이 다닐 애 하나 못 만들고 그랬어서 맨날 혼자 다녔거든. 근데 또 내가 여자애들 중에서 키가 컸던지라 존재감은 또 엄청 있었대ㅋㅋㅋㅋㅋ(가해자 피셜) 왠지는 모르겠는데 걔네는 내가 그것 때문에 겁나게 고까웠나 봐. 그때도 나 그냥 싫어했대.
4
이름없음
2020/02/25 01:45:02
ID : lAY8pdWkmoI
0
가해자 무리를 1이라고 할게. 1은 초등학교 때부터 나쁜 물 먹은 애들이 중학교 올라와서 지들끼리 모인 무리였어. 진짜 누가 봐도 양아치같은 애들만 있는 그런 거 있잖아. 당연히 나도 걔네를 처음 봤을 때부터 아니꼽게 생각했고 좋은 감정이라곤 개미 똥꾸녕만큼도 안 생겼어. 복도 지나다닐 때 지들끼리 몰려있느라 길막은 기본에, 우리 학교가 급식실이 있었는데 줄도 제대로 안 서고 어떨 땐 새치기에다가 화장실 세면대는 아주 지네 안방인마냥 자리깔고 쫑알쫑알 거리니까 당연히 좋은 감정이 안 들겠지 ^^ㅣ발 아오 지금 생각해도 열받네 진짜
5
이름없음
2020/02/25 01:45:24
ID : q6lyL861xA3
0
ㅂㄱㅇ
6
이름없음
2020/02/25 01:46:19
ID : q6lyL861xA3
0
그래도 스레주 씩씩해서 다행이다
7
이름없음
2020/02/25 01:48:14
ID : lAY8pdWkmoI
0
암튼 이야기 계속 하자면
내가 미술 시간에 물감을 손에 묻혀서 다음 쉬는시간에 닦을라고 화장실을 갔거든. 근데 아니나다를까 그 ^^ㅣ방새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더래? 처음에는 진짜 내 인생에서 가장 착한 표정과 행동, 목소리로 🌸얘들아 조금 비켜줄래?🌸라고 말했어. 당연히 씹혔지.
8
이름없음
2020/02/25 01:53:07
ID : lAY8pdWkmoI
0
씩씩이 아니라 내가 걔들보다 더 성격파탄이라 그런 걸 수도...ㅎㅎ
최대한 온몸으로 빡침을 참고 다시 한 번 더 비켜달라고 말했는데, A(학교폭력 원인)가 나한테 뭐라 그랬는지 아냐? ^^ㅣ발 시끄럽게 하지 말고 급하면 변기에라도 씻으라네? 니 머리나 변기통에 처박고 감아 떡 오지게 져놓고 머리묶으면 가려질 줄 알았나 냄새가 아주 300미터 밖에서도 퍼지는구만
하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냥 조용히 넘어가고 싶었거든.
9
이름없음
2020/02/25 01:55:47
ID : rdWkrdRDvzX
0
헐.......ㅋㅋㅋ
10
이름없음
2020/02/25 01:56:40
ID : lAY8pdWkmoI
0
마침 세면대 두 개중 하나는 그나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세면대에 가까이 가려고 했는데
A 와이셔츠에 물감이 묻어버렸지 뭐야? 아뿔싸 이건 진짜 좋됐다 싶어서 미안하다는 말만 겁나 하고 와이셔츠 문질러댔는데 당연히 물감은 더 퍼지고 A의 빡침도 커지고.. A가 나한테 종나 화내면서 니가 교복값 물어낼거냐고 소리질렀어. 근데 솔직히 내가 잘못이 있냐고. 세면대 근처에 앉아서 사용하지도 못하게 한 지 잘못이지.
11
이름없음
2020/02/25 01:59:54
ID : lAY8pdWkmoI
0
그래서 내가 걔한테 왜 교복값을 줘야 돼냐고 따졌어. 뭐 양심상 교복값을 줘야 되는건 맞지만 지 잘못은 생각도 안 하면서 나한테 뭐라 지껄이는게 꼴보기도 싫었으니까. 근데 ^^ㅣ발 이 새키가 내 머리를 툭 밀치는 거야. 진짜 안 그래도 참느라고 꾹꾹 억누르려던 거 다 터졌다 진짜 이 새키랑은 하나 뒤질 때까지 싸울라고 나도 싸대기 오질라게 때렸지.
12
이름없음
2020/02/25 02:03:11
ID : lAY8pdWkmoI
0
마침 선생님이 와서 말리셔서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진짜 한 명 죽어나갔어ㅋㅋㅋㅋ 부모님 데려오라던거 양쪽 다 사정상 못 오셔가지고 어영부영 넘어가나 싶었는데
일주일 후에 갑자기 내 집 주변 놀이터에서 나를 조낸 다굴까버림^^ 이 새키 양심은 똥꾸녕 털만큼이라도 있었는지 남자는 안 데리고 왔는데 대신 여자 선배들 다 끌고 와선 보는 앞에서 신명나게 두들겨 팸.
13
이름없음
2020/02/25 02:06:06
ID : 1hbxwmoFcny
0
헐 미친
14
이름없음
2020/02/25 02:06:25
ID : NwJRvjusqrz
0
아이고 힘들었겠네....그래도 레주가 당하고만 있지는 않는 성격이라 속시원하고 좋다ㅠㅠㅜ ㅂㄱㅇㅇ
15
이름없음
2020/02/25 02:06:58
ID : lAY8pdWkmoI
0
다행히 내가 남동생과 함께 단련하여 만들어진 좋은 맷집을 지녀서 망정이지 아니면 진짜 죽을 수도 있었을 정도로 팸. 앵간치 착해보이는 여자 선배가 재미없다고 이제 그만 가자고 말려서 A는 씩씩대면서 떠났어. 진짜 한 순간에 벌어진 일이라 얼떨떨한 기분으로 집에 들어갔어. 다행히 다들 집에 없어서 나 혼자 다 처리하고 방 안에서 생각에 잠겼어. 어떻게 하면 그 년을 잡아 족칠 수 있을까 하고.
16
이름없음
2020/02/25 02:11:28
ID : lAY8pdWkmoI
0
이야기 잘 들어줘서 고맙다ㅠㅠ
다음 날에 빵들을 왕창 사들고 갔어. 내가 이걸로 뭘 했을 것 같아? 맞아, 그냥 아침을 안 먹어서 엄마가 주신 용돈으로 사들고 간 거야. 근데 그 A ^^ㅣ방새가 내 빵을 집어서 내 대가리에 문대더라? 진짜 내가 귀찮아서 머리 안 묶고 학교 가서 망정이지 내가 그날 공들여 머리 묶었어 봐 빵이랑 같이 쓰레기통에 처박아서 그대로 창문 밖으로 던졌어. 암튼 진짜 기분 더럽지만 그래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빵 먹는 시간을 방해한 걸 참아줘야겠다 생각했어. 사실 그때 머리도 안 감고 있었어서 머리 감아야 될 이유를 만들어준 좋은 아이라 생각하기로 했는데
17
이름없음
2020/02/25 02:14:28
ID : lAY8pdWkmoI
0
생각해보니 이새기 어제 나 패고 오늘 또 시비를 터는 거잖아? 그럼 나도 패도 되는건가? 라고 생각이 들었어. 그냥 일어나서 얼굴을 주먹으로 종나쎄게 가격했어. 다행히 뼈는 안 부러졌는데 애가 무슨 어렸을 때 갖고 놀던 옷입히기 종이인형마냥 연약하게 쓰러지는거야. 진짜 개어이없는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는데 A가 겁나 분한 얼굴로 내 다리를 쓰러뜨리려는 거야.
18
이름없음
2020/02/25 02:18:16
ID : lAY8pdWkmoI
0
물론 내 다리는 너보다 튼튼데스요^^ 절대 안 넘어지고 대신 발로 얼굴을 지그시 밟아줬어. 걔는 진짜 겁나 빡치고 일어나서 나를 또 때리려고 했는데 진짜 내 남동생에 비하면 여름철 모스키토 한 마리 정도였어. 한대도 못 맞추더니 지 혼자 눈물이 그렁그렁하데? 지 친구들이랑 같이 교실 밖으로 나갔어. 나도 머리 감고 다시 자리에 앉아서 유유히 빵 시식 타임을 즐겼지.
19
이름없음
2020/02/25 02:20:43
ID : lAY8pdWkmoI
0
아 근데 내 학창시절 이 얘기들이 아는 애들이 별로 없어. 내가 친구 없어서이기도 하고 그 애들이 쪽팔려서 어디가서 얘기 안 꺼내는 것도 있겠고, 내가 이야기 하는 거 봐선 진짜 무슨 일요일 아침드라마 마냥 난리법석일 것 같은데 실제로는 꽤 조용하게 넘어가기도 했어.
20
이름없음
2020/02/25 02:40:30
ID : AqlzXzfbBcH
0
오.. 대박 레주 너무 멋있다 되게 힘들었을텐데도 절대 당하고만 있지 않는 정신 존경해
21
이름없음
2020/02/25 03:08:11
ID : VcMmLfe2L84
0
보고있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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