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얘들아..물어볼거있는데ㅜㅜㅠ (11)
2.야 반휘혈이랑 온새미로가 (12)
3.반배정 망한사람? (2)
4.리디북스 다운로드 속도 (4)
5.양가 부모님 도움받고 결혼하면 안 되나..? 좀 그런가..? (10)
6.유튜브 Tv로 보기 나만 짜증나??? (4)
7.베라 최애 아이스크림 (24)
8.90번대부터는 레스 달기가 꺼려져 (9)
9.나 자꾸 몸이 소름 돋아 (9)
10.화장실에서 손 안 씻고 나오면 어떰 (4)
11.너희들 사춘기 때 어땠어? (6)
12.짝남 엄마랑 우리 아빠랑 사귀는 것 같다 (4)
13.4명 가구 기준 살기에 몇평이 좋은 것 같아? (54)
14.좆됨 (9)
15.전남친을 못 잊겠어ㅠㅠ (12)
16.잠이 안와 (3)
17.20대인데 벌써 가발이 필요해 우울증 생기겠다 (17)
18.고닥교 선배님들 들어와주세요ㅠㅠㅠ (5)
19.사랑니 마취 언제 풀릴까 (18)
20.아무나 나랑 잡담해줘 (46)
1
이름없음
2020/02/26 11:19:17
ID : kty585Vgi09
0
내가 얼마전에 엄마랑 싸웠고, 그게 나한테 좀 예민한 분야거든... 근데 싸울때는 감정이 격양되니까 내가 한 생각을 엄마한테 다 전달도 못하겠고, 결국 그래서 오늘 길게 장문으로 편지(라곤 해도 구글문서지만...)를 써서 엄마한테 카톡으로 보냈어. 손편지를 쓰고 싶었지만 사실 다른 거 해야할 일도 있고, 시간이 마냥 넘쳐나는 게 아니라 어쩔 수 없었거든. 아무튼 그런데 이런 걸 해보긴 처음이라 지금 너무 긴장돼. 엄마가 뭐라고 할 지도 모르겠고, 더 기분 나빠하실 수도 있을 것 같고, 나가라고 하면 어쩌지 싶고, 더 사이가 나빠지면 어쩌지 싶어서 지금 제정신이 아닌데 아무나 나랑 떠들면서 긴장을 좀 완화시켜줄 수 있을까??
2
이름없음
2020/02/26 11:19:51
ID : kty585Vgi09
0
주제는 뭐라도 좋아
3
이름없음
2020/02/26 11:20:00
ID : kty585Vgi09
0
아 엄마가 카톡 읽으셨다
4
이름없음
2020/02/26 11:20:22
ID : kty585Vgi09
0
아마 지금쯤 내가 쓴 편지 읽어보고 계실 것 같은데 진짜 뭘 어째야 할지 모르겠네
5
이름없음
2020/02/26 11:20:37
ID : kty585Vgi09
0
나 벌써 후회중이야. 역시 괜히 보냈나. 그냥 상처받든 말든 삭힐 걸 그랬나.
6
이름없음
2020/02/26 11:20:47
ID : kty585Vgi09
0
별 것도 아닌데 내가 오바한건가. 역시 괜히 보낸 것 같아.
7
이름없음
2020/02/26 11:20:55
ID : u02ts8nTRxx
0
레주는 떡볶이 어디꺼 좋아해?청년다방 먹어봤어??거기 세트시켜서 청포도 에이드랑 버터감자튀김은 필수인거 알지??완전 맛있어ㅠㅠ말하니까 먹구싶다 하 하하하하ㅠ
빨리 어머님이랑 화해하구 같이 먹으러 가
편지쓴건 잘한거야 잘했어 먼저 용기내서 다가간거잖아 착해
그게 아니라도 하구싶은말 한거잖아 잘했어
극단적인 상황 안될거야 언제 무슨일이든 너가 걱정하는 것보단
훨씬 나을거야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8
이름없음
2020/02/26 11:20:57
ID : kty585Vgi09
0
진짜 극단적인 생각이 막 드네
9
이름없음
2020/02/26 11:21:31
ID : ZhhBBxQqY9y
0
긴장 많이 되겠다
잔잔한 피아노라도 들어보는건 어때?
10
이름없음
2020/02/26 11:21:54
ID : kty585Vgi09
0
떡볶이는 사실 어디거든 잘 먹어. 청년다방은 안 가봤는데 레스주가 그렇게 말하니까 다음에 가봐야겠다...
정말 고마워. 근데 화해를 하게 될지 아니면 상황이 더 극단적이 될지 모르겠다...
정말정말 너무고마워. 지금 눈물이 막 나올 것 같은데 왠지 눈물은 안 나오네.
11
이름없음
2020/02/26 11:22:26
ID : ZhhBBxQqY9y
0
나 어제 청년다방 떡볶이 먹고왔는데
12
이름없음
2020/02/26 11:22:31
ID : kty585Vgi09
0
응 발표할때보다 더 긴장 많이 되는 것 같아...
좋아하는 노래를 듣고는 있는데 별로 진정이 안된다... 손이 막 떨려
13
이름없음
2020/02/26 11:23:35
ID : ZhhBBxQqY9y
0
간단한 카페라도 나가서 달달한 거라도 좀 먹어..
치즈케잌이라던가 마카롱이던가
14
이름없음
2020/02/26 11:24:44
ID : kty585Vgi09
0
내가 방밖으로 나가면 그 앞이 바로 엄마방이라 지금은 못 나갈 것 같아... 방에서 문까지 닫고 아무것도 못하고 있어...
15
이름없음
2020/02/26 11:25:10
ID : kty585Vgi09
0
나름 편지라고 썼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까 너무 감정에만 치우쳐져서 편지 내용이 좀 격했던 것 같아 어쩌지. 싸우자는 걸로 들렸으면 어쩌지.
16
이름없음
2020/02/26 11:25:10
ID : ZhhBBxQqY9y
0
아........... 그렇구나
17
이름없음
2020/02/26 11:25:35
ID : kty585Vgi09
0
아 시발 시발 십사ㅏㄹ 진짜 뒤져버리고 싶다
18
이름없음
2020/02/26 11:25:52
ID : ZhhBBxQqY9y
0
차라리 그냥 자
19
이름없음
2020/02/26 11:26:09
ID : ZhhBBxQqY9y
0
자는게 좀더 편할듯
20
이름없음
2020/02/26 11:26:51
ID : kty585Vgi09
0
나도 그럴까 싶었는데 지금 심장이 엄청 빠르게 뛰고 있어서 못 잘 것 같아... 불안하거나 긴장하면 잠을 못 자서...
21
이름없음
2020/02/26 11:26:55
ID : ZhhBBxQqY9y
0
아니면 엄마 방문 똑똑 두드리고 들어가서 편지 내용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드려
22
이름없음
2020/02/26 11:27:37
ID : kty585Vgi09
0
그건 좀 많이 힘들 것 같은데......... ㅠ 엄마 얼굴을 못 보겠어서 편지로 쓴거라...
23
이름없음
2020/02/26 11:28:07
ID : ZhhBBxQqY9y
0
물론 읽으셨겠지만 그래도 스레주의 예쁜 목소리로 읽는게 부모님의 마음을 안정화되게 할것 같은데?
24
이름없음
2020/02/26 11:28:42
ID : ZhhBBxQqY9y
0
용기를 내!!
25
이름없음
2020/02/26 11:28:47
ID : kty585Vgi09
0
모르겠어... 오히려 편지 때문에 더 화나ㅕ으면 어쩌지 싶어서...
26
이름없음
2020/02/26 11:29:04
ID : kty585Vgi09
0
지금 입 열면 울 것 같아.
27
이름없음
2020/02/26 11:29:08
ID : u02ts8nTRxx
0
진정해. 내가 알지도 못하면서 막 말하는 것 같을 수도 있지만
어머님이 네가 쓴 편지를 읽고 어떤 반응을 하시던간에
너의 진심은 알아주실거야 다른 사람도 아니구 엄마잖아
차라리 안볼 사람이면 싸우고 안볼텐데 그게 아니라서
꼭 부딫혀야 지나갈 수 있는 상황이여서 힘겹겠다
어머님께서 너가 쓴 편질 읽고 화나시거나 나가라 하실 일은
절대 없을거야 그건 말도 안되는거야
오히려 지금쯤 너한테 미안해 하실걸
소중하고 예쁜 내 아이잖아..
응응 맞아
28
이름없음
2020/02/26 11:29:14
ID : ZhhBBxQqY9y
0
어 근데 스레주 여자야?
29
이름없음
2020/02/26 11:30:14
ID : ZhhBBxQqY9y
0
마지막 문장은 엄마의 마음쪽에서 생각하는 말인거지?
30
이름없음
2020/02/26 11:30:51
ID : kty585Vgi09
0
이 레스 읽고 꼴사납게 조금 울어버렸다. 고마워.
그러셨으면 좋겠다. 정말 제정신 아닌 상태에서 썼던 것 같은데...
응 좀 진정해야지... 다시 한 번 고마워.
응 여자야. 왜??
31
이름없음
2020/02/26 11:31:30
ID : ZhhBBxQqY9y
0
그냥 물어봤어요 누나
32
이름없음
2020/02/26 11:32:27
ID : kty585Vgi09
0
?? 그랭
장문이라곤 했지만 보낸게 대충 15분 정도 전이니까... 이쯤이면 다 읽으셨을 것 같은데 반응이 없으시네...
33
이름없음
2020/02/26 11:32:28
ID : ZhhBBxQqY9y
0
누나라고 불러도 부담스럽진 않죠?
34
이름없음
2020/02/26 11:33:22
ID : ZhhBBxQqY9y
0
지금 아마도 만가지의 감정이 교차하는 중 이실거예요
누나하고 같은 감정일수도....?
35
이름없음
2020/02/26 11:34:59
ID : kty585Vgi09
0
여기엔 뭐라고 반응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일단 그냥 넘길게...
그러려나... 아니면 화내시고 계시려나... 모르겠네...
36
이름없음
2020/02/26 11:36:14
ID : ZhhBBxQqY9y
0
저도 무슨 말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37
이름없음
2020/02/26 11:36:49
ID : ZhhBBxQqY9y
0
이분이 더 감정표현을 잘하시는것 같은데.......
38
이름없음
2020/02/26 11:40:04
ID : ZhhBBxQqY9y
0
열심히 이 상황을 이겨내시길 바랄게요
혼자서 어떡해야 할지 생각해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같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한번 가져 보세요
절대로 극단적인 상상은 안됩니다.
이 말을 마지막으로 스레딕애서 만난 모르는 아이는 이만 물러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39
이름없음
2020/02/26 11:45:57
ID : kty585Vgi09
0
정말 고마워. 잠시 눈 감고 멍하니 있었네. 게임을 하던 뭘 하던 일단 좀 진정해야겠다... 정말 고맙고 너 레더도 좋은 하루 보내.
40
이름없음
2020/02/26 11:59:43
ID : kty585Vgi09
0
... 엄마한테서 카톡 왔다...
41
이름없음
2020/02/26 11:59:50
ID : kty585Vgi09
0
빨리 읽어야 되는데 못 읽겠다
42
이름없음
2020/02/26 12:06:18
ID : 6jdwpRBbu4F
0
헐 뭐라고 하셔?
43
이름없음
2020/02/26 12:19:01
ID : kty585Vgi09
0
음 당연하지만 긍정적이기만 한 반응은 아니었어. 내가 내 생각을 숨김없이 드러낸만큼 엄마도 그러셨고, 오히려 그것때문에 더 상처가 된 것도 있긴 해. 그래도 카톡너머로나마 서로 하고 싶은 말 짧게나마 했고, 싸울때는 화내느라 못했던 말들을 하고 설명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엄마도 이해못해줘서 미안하고 또 서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보시자고 하셨고. 그래서 걱정은 좀 덜었는데, 지금 눈물이 계속 나온다.
44
이름없음
2020/02/26 12:23:19
ID : 7gnWlA7Ajha
0
그래도 좋은 분이시네 본인은 잘했다고 니는 잘한지 아냐고 적반하장으로 죽이려고 나오는 부모도 있는데 좋겠다
45
이름없음
2020/02/26 12:23:57
ID : 6jdwpRBbu4F
0
그래도 앙금이 조금은 풀린거 같아서 다행이다... 서로 너무 화가 날 때는 말로 하면 둘 다 흥분해서 자기 얘기만 하니까 차라리 한 김 식히고 텍스트로 주고 받는게 나을 때도 있더라. 울지 말고 기운 내. 뚝!
46
이름없음
2020/02/26 12:30:12
ID : kty585Vgi09
0
응 사실 카톡 받기 전까지 조금 무서웠는데 이해해보려고 노력이라도 해주신다는 말 보고 안심되더라...
고마워. 맞아 화가 나니까 그냥 되든 안 되든 아무말이나 내뱉고 보더라고. 그래서 텍스트로 썼는데 나름 잘 풀린 것 같아서 마음 놨어... 고마워 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이제 그만 울어야 하는데 자꾸 눈앞이 흐려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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