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2/26 16:04:18 ID : vu1eNAkrfe7 0
잡담스레 보니까 나랑 비슷한 의견인 것 같아서 적어봐 나도 우리 부모님이 결혼할 때 지원해주시면 상대 부모님도 지원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 그리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근데 이에 비해 (지금 만나고 있는) 애인 네는 도움은커녕 구경하기도 힘들지 않을까 싶은 거야. 남자친구네는 장손, 장남에 여동생 있고 홀어머니야. 잘 사는지, 못 사는지는 감은 안 오는데 잘 사는 것 같지는 않으니까. 우리 부모님은 집 한채 정도 해줄 요량이시고 고생 안 시키려고 이리저리 보고 계시거든. 약간 막막하더라고.. 솔직히 나는 남자친구가 '신혼부부 때는 누구나 고생한다 원룸한 채만 있어도 괜찮다' 이러는데 굳이? 싶은 거 있지. 이때 느꼈지.. 결혼하면 꽤 힘들겠다 싶은 거.. 그래서 진지하게 이 만남을 적당히 끊어야 하나 싶어. 내가 한번 만나면 오래 보려고 하고 결혼 전제로 만나는 쪽으로 생각해서 더 고민이야..
2 이름없음 2020/02/26 16:11:33 ID : Gsqlu1jyY1j 0
그러면 헤어지고 더 돈 많은 사람 만나면 되겠네. 지원해주시면 정말 감사한 거지만 형편이 안 되면 안해줘도 할 수 없는 거 아닌가? 그게 의무인지는 잘 모르겠다. 물론 레주와 내가 생각이 다른 부분이고 레주가 틀렸다고 하려는 건 아냐. 아마 레주와 생각이 같은 사람들이 더 많을 것 같고. 결혼도 서로 집안 형편이 비슷한 사람들이 해야 더 트러블이 없다는 얘기도 많긴 하지. 다만 결혼까지 생각했다면 처음부터 돈 있는 사람인지도 좀 보지 그랬어. 남자친구한테는 뭐라고 말하며 헤어질 생각이야? 좀 씁쓸하다.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말야.
3 이름없음 2020/02/26 16:13:54 ID : GrglxzUZclg 0
저기 하나만 써주면 안 될까? 이거 도배잖아
4 이름없음 2020/02/26 16:14:11 ID : GrglxzUZclg 0
똑같은 내용 여러 판에다가 적으면 도배야
5 이름없음 2020/02/26 16:15:24 ID : vu1eNAkrfe7 0
엥 나 같은 사람 아니고 다른 사람이 쓰는 건데도 안되는 거야?
6 이름없음 2020/02/26 16:16:27 ID : GrglxzUZclg 0
너무 비슷하길래 동일인으로 알았네 그럼 됐어. 난 또 아까 그 스레주가 조금 상세하게 여기 남긴 줄 알았지
7 이름없음 2020/02/26 16:17:20 ID : vu1eNAkrfe7 0
미안 미안 나는 형평이 안되는 사람이나 그런 분에게 억지로 받으려고 하는 건 아니었어.. 사과할게. 맞는 말이야. 나도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나려고 해도 돈 때문에 헤어지자는 거 너무 이기적인가 싶어서 그랬어.. 혹시 극복한 사람들이 있나 싶었거든
8 이름없음 2020/02/26 16:17:33 ID : GrglxzUZclg 0
굳이 답하자면 스레주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끊어
9 이름없음 2020/02/26 16:18:19 ID : vu1eNAkrfe7 0
그럴 수 있겠네. 나도 내 이야기랑 비슷해서 공감했으니까
10 이름없음 2020/02/26 16:19:13 ID : Gsqlu1jyY1j 0
아냐 레주가 사과할 건 아니지. 그런데 레주의 글을 읽어보면 이미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극복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레주에게 극복해야 한다고 설교 같은 걸 하려는 생각은 없고... 나도 말을 좀 거칠게 했던 것 같아 미안해.
11 이름없음 2020/02/26 16:20:43 ID : GrglxzUZclg 0
결혼이 가까운 나이가 아니라니까 좀 김빠진다만.. (요즘 여자들 초혼 연령대가 만 말고 한국식으로 31~32살이더라. 통계청 기준이니까 확실해) 집안 차이가 그렇게 심하고 아니다 싶으면 헤어져. 나 아까 스레주가 말한 스레에서 5번이랑 그 다음 남긴 레스주거든? 그렇게 차이가 심하면 남자가 스트레스 받아서 못 견딘다.
12 이름없음 2020/02/26 16:21:56 ID : GrglxzUZclg 0
난 거지라 죽으라고 벌어서 저축하고 또 저축하고 밥을 굶고 라면을 먹어도 저축하고 또 저축하는데 그렇게 취업 2년차가 실수령액 기껏 300 좀 넘게 받아서 월 250씩 저축하고 있는데 여친네 집안에는 돈이 억 단위로 굴러들어오고 아파트 이야기가 나오더라. 남자인 내가 참으로 좋아하지는 않겠겠다 싶지? 그래서 끝났다 예상했고 실제로도 차였지.
13 이름없음 2020/02/26 16:25:37 ID : GrglxzUZclg 0
남자친구 그거 100% 거짓말이야. 속으로는 언제 차일까? 언제 차버릴까? 간 보고 있을걸. 바보가 아닌 이상은 집안 극복은 불가능이라는 거 다 알음. 남자 쪽에서 돈 대줄 수 없는 집안이라면 나처럼 어지간히도 가난하다는 말인데..
14 이름없음 2020/02/26 16:39:33 ID : GrglxzUZclg 0
내가 좀 지나치게 흥분했나 막 떠들었는데 지금 스레주네 집안과 스레주 남친네 집안이 상당히 차이가 심하다 이거 하나는 확실하지? 아무렴 남자가 어지간해서는 그렇게 말하지는 않거든. 그게 싫고 서로 안 맞으면 연애 오래 못 간다. 그냥 결혼 이전에 즐기다가 헤어질 상대로나 어울리지.
15 이름없음 2020/02/26 17:01:33 ID : GrglxzUZclg 0
계속 기다려봤는데 없으니 이만 갈게. 연차 사용한 날에는 자고 싶어
16 이름없음 2020/02/28 03:21:37 ID : vu1eNAkrfe7 0
미안해 요즘 일 때문에 바빠서 확인을 못 했네. 나는 20대 거즌 후반인 여자야. 그렇게 결혼이 먼 이야기는 아닌 나이지.. 길게 써줘서 고마워 정말 힘들었겠네.. 상당히 차이 나는지는 안 와닿아... 내가 아직 보는 눈이 없어서 그런가. 남자친구 친척들은 해외여행도 다니고 애도 많은데 못 산다고 느껴지지 않았거든. 단지 남자친구가 자기는 장가가려면 자기네 집 팔아야 한다.. 이런 식으로 말하더라고. 그렇다고 남자친구 직업이 좋다 그런 건 또 아니거든. 아마 너랑 비슷하게 받거나 좀 덜 받는 걸로 알아. 난 의료 쪽 직업이고 돈은 내가 조금 더 버는 것 같아 보여. 언제 한번 우리 어머니가 남자친구를 만났는데 가난하다 빈티난다 하면서 꽤 싫어하셨어. 그리고 네가 부잣집 딸인 줄 알고 붙어먹으려 한다..? 좀 과장하면 이런 느낌. 솔직히 우리 어머니는 내가 남자 사귀는 걸 싫어하셔서 그런가 보다 싶은데 사귄 지 좀 지나니까 진지하게 남자친구가 그런 식으로 보나 싶어서 걱정 들기도 해.. 내가 너무 우리 집 얘기를 해서 그런가.. 정말 잘 사는 게 아닌데 말이지... 연애는 참 재밌고 좋은데 결혼은 실전이니까 부족한 게 느껴진달까
17 이름없음 2020/02/28 03:22:50 ID : vu1eNAkrfe7 0
역시 결혼은 아닌가 싶네.. 진 빠진다.
18 이름없음 2020/02/28 03:25:09 ID : vu1eNAkrfe7 0
혹시 여자분이 돈 때문에 헤어지자는 말 어떤식으로 하셨어..?
19 이름없음 2020/02/28 03:43:10 ID : mMnRxwoE9vz 0
아까 자는 바람에 잠이 안 와서 있었는데 아이디가 다르고 시간이 시간인 관계로 믿어줄지는 모르겠지만 뭐...굳이 언급하고 싶지도 않다. 처음부터 부모님들의 반응과 아주 경멸의 눈빛에 비웃음으로 가득한 어린 전여친 동생의 눈빛 (좀 뒤끝 심하게 말하자면 그 동생이라는 인간은 제까짓 게 지금 다니는 간호대 졸업하고 빅5 간호사로 들어가도 나보다 좀 높은 초봉으로 시작했다가 똑같이 진급하면 결국 역전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 무슨.. 심지어 거기를 못 가면 비슷 & 오히려 낮을 것인데 의사라도 만날 줄 아나....)
20 이름없음 2020/02/28 03:53:22 ID : mMnRxwoE9vz 0
내 예상과는 다르게 사실 남친이 모아둔 재산이 상당하고, 남친네 부모님이 지원해줄 가능성도 있으니.. 확답으로 말하기는 힘들지만, 지금 당장은 연애를 지속한다고 하더라도 지금 스레주가 그런 걱정이 사실이며 남자친구의 그러한 언급이 사실이라면 언젠가는 결국 깨질 가능성이 크겠네. 방금 언급한 그런 깜짝쇼가 없다면 말이야.
21 이름없음 2020/02/29 01:49:28 ID : vu1eNAkrfe7 0
음 그랬구나 사실 간호라는 게 기술직이지 취직 잘 하지.. 암튼 본인 노력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라 그런 게 있지 않나 싶네. 내 지인만 봐도 호주 가서 일 잘하고 있으니까. 너무 고깝게 생각하지 마. 엄청 심적으로 부담 받았겠어.. 고생했네. 재산 같은 거 없어 보여. 있었으면 투잡 같은 거 안 했겠지- 여동생분도 직업이 딱히 없는 거라서.. 아마도 남자친구는 스스로 버는 게 빠르지 않을까로 생각하나 봐. 이건 짐작이야. 역시는 역시 인가 보다.. 곧 헤어질지 몰라. 방금 전에 삐쳐서 내 연락 안받더라ㅋㅋ 여담으로 알려줄게. 내가 뭐라 했냐면 연예인 얘기하다 '00 연예인처럼 치열 고르고 웃는 모습인 이쁜 사람 좋더라~'던가 '키 175/ 170 언저리 그런 사람이 비율이 안 좋으면 코트 입었을 때 별로였더라~ '라며 얘기했었거든. 그걸로 인해서 화를 내더라고. 자기 키 175 고 치열 안 고른데 왜 그런 얘기 하냐고. 내가 당황해서 미안하다. 자기는 비율 좋고 그래서 175 이상으로 보였는데 175인지 몰랐다. 치열 고르게 보였다 몰랐다 그랬는데 삐쳐서 전화를 안 받더라.. 많이 달래줘야겠지? 좀 귀여웠는데 내가 너무 설렁설렁 사과했나 봐.
22 이름없음 2020/02/29 01:51:21 ID : vu1eNAkrfe7 0
보통 이럴 때 어떤 식으로 해야 풀릴까? 설령 결혼은 안 한다 쳐도 상대에게 이런 걸로 상처 주기에는 너무 예의 없잖아. 내심 이런 썰 올린 것도 찔리기도 하고.
23 이름없음 2020/02/29 10:18:34 ID : mMnRxwoE9vz 0
이걸 먼저 이야기하면 완전 옆길로 빠지기는 하는 건데 난 그 당시에 좀 짜증이 나긴 나더라고. 이미 헤어진 여자 뒷담이지만, 전 여자친구는 질병으로 적어도 3년은 재취업이 어려울 것이고, 그 동생이라는 애는 나보다 잘난 거 하나 없이 그러는 모습도 짜증 났다. 그 사람들 고생한다는 사실 잘 알고 있으며 특히 요즘과 같은 시국에는 나도 응원하는 마음 가지고 또 존경스러워. 그러나 그것과는 별개로 그 애는 일명 '빅 5병원'은 스레주네 친구처럼 해외로 나가는 극소수의 인원을 제외하면 국내 간호계에서는 가장 엘리트들인 거 알지? 거기 들어가서 국내 간호사 사이에서는 가장 높은 연봉과 가장 높은 대우를 받아도 나랑 별 차이 없거든. 그 이하면 밀리는거고. 나도 나 나름 최선은 다 했는데 그 애 반응이 유난히 많이 괴로웠다. (부모야 진짜 잘났으니 그렇게 말해도 할 말이 없지만) 솔직히 애초부터 안 어울렸어. 그 사람네 집안은 아버지가 20대 대기업에서 전무까지 오른 고위 임원 출신이고, 은퇴하고도 직원이 300명인 중소기업의 사장이었으니.. 내가 의사 급이 아닌 이상은 사귀었으면 안 될 사람이었지. 연애하다가 중간에서야 그런 사실을 알었는데.. 그래도 매일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좋아하는 여자한테 먼저 이별 선언은 못 하겠더라. 근데 차인지 오래 지난 지금 생각하면 더욱 큰 스트레스 받기 이전에 차여서 잘 된 건가 싶기도 하네.
24 이름없음 2020/02/29 10:29:48 ID : mMnRxwoE9vz 0
근데 남자한테 굳이 그런 이야기한 이유라도 있어?? 남자들한테 키 이야기는 자신/타인 무관하게 굉장히 예만한 부분이거든. 실제로 키가 커도 그렇고 크지 않으면 거의 사형 선고 수준이랄까.. 여성들이 남자들의 얼평 거북해하는 모습처럼 남자들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자신의 이야기면 자길 욕하는 모습으로 들리고, 남 이야기를 하더라도 남자를 품평하는 모습으로 보이니까. 참고로 거의 10대가 전부로 보이는 여기에서 나이 먹은 사람이 떠드는 모습이 부끄러워서 stop 체크하고 썼어.
25 이름없음 2020/03/25 01:06:44 ID : Y61u60oGral 0
나도 비슷한 상황에서 잘해보려고 노력했는데 결과는 너무나도 비참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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