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영앤리치노골드수저들은 직업이 뭘까? (5)
2.내가 너무 한심하다..ㅅㅂ (3)
3.언제까지 휴업할까 (5)
4.아니 나 리모컨 안 건드렸다고ㅠㅠ (22)
5.요즘 자주하는 생각 적고 가기 (26)
6.나갈까 말까 (4)
7.알바 해보고 싶다 (4)
8.맥날 알바 경험자분들ㅠㅠ~ (4)
9.농협 비정규직 들어 가려는데 (3)
10.고등학교 반배정 도와줘제발 철벽치는법 (4)
11.전학.... 너무걱정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7)
12.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 (3)
13.준호씨 (3)
14.어떡함? (5)
15.진짜 교사는 힘든 직업인듯 (16)
16.이거 나만 역겹나? (3)
17.이불킥 흑역사 적고 가 (3)
18.내가 이상한건가... (5)
19.학교에 대한 로망? 같은 걸 써보자! (26)
20.1600명 가까이 되는데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거니 (12)
1
이름없음
2020/02/27 14:13:58
ID : A459io446rx
0
전부터 정이 없다던가 넌 다른 사람한테 너무 관심이 없다, 관심 좀 가져라, 이런 소리 되게 자주 들었거든. 친구랑 가족한테서도 되게 자주 들었는데 어느 정도냐면 내 친구가 헤어스타일이나 이런 걸 크게 다르게 하고 와도 전혀 못 알아봤어. 그래서 그 친구가 "야 넌 어떻게 이걸 못 알아보냐~" 하고 장난으로? 타박했는데 주변 애들이 웃으면서 "야 쟨 원래 저래~" 하고 말하더라. 난 솔직히 내가 정 없다고 생각해본적 없거든. 애교나 애정표현이랑은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건 다 성격이고... 남한테 관심 없는 건 사실이지만 심각한 건 아니라 생각했거든?
근데 한 2년 정도? 굉장히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있어. 근데 얘랑 정말 대판 싸우고 빠르게 손절 쳤는데 정말 두번 생각 안 해보고 손절 쳤거든. 처음엔 좀 불편했지만 나중엔 학교에서 걔를 봐도 아무런 생각도 안 들고 그러더라. 다른 애들이 걔 또라이 새끼였다고 욕하면 나도 웃으면서 맞장구 쳤는데 사실은 별 생각 안 들었어. 이미 어차피 손절친 사람인데 굳이 신경 쓸 필요가 있나 싶더라고.
근데 얼마전에 갑자기 문득 그때 일이 생각났는데 이상하게 아무리 떠올려봐도 걔 이름이 생각이 안 나는 거야. 생긴 것도 어떻게 생겼었는지 가물가물하고, 걔 이름, 성씨,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나더라. 근데 그 왜 그런 기분 있잖아... ㅋㅋㅋㅋㅋ 뭔가 생각날 듯 말 듯 짜증나는 기분? 그래서 오기로라도 걔 이름 기억해보려고 하는데 아무리 애를 써도 이름이 생각 안 나는거야...
카톡 친구 끊은지 오래고 페북 인스타도 다 걔쪽에서 먼저 언팔했길래 나도 언팔했거등. 그래서 이름 확인할 길도 없고 잠깐 생각하다가 너무 귀찮아져서 그냥 관뒀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며칠 지나서야 아 맞아! 하고 생각났는데 좀 이상한건가... 그래도 2년동안 절친처럼 지낸 사이고 농담 안 치고 일주일에 여섯번이나 만났었던 애야. 게다가 끝도 안 좋았었는데 정말 아무런 생각이 안 들어...
난 내가 정상이라 생각했는데 남들이 자꾸 나보고 냉혈한이라던가 정이 너무 없다던가 하니까 진짜 그런가 생각하게 됨... 처음 보는 사람들한테서는 무뚝뚝하고 무섭다는 소리 듣고 친한 애들한테서는 정이 없고 너무 남한테 관심 없다고, 세상 혼자 사는 것 같다고 그런 소리 들어... 혹시 이거 좀 이상한거야??
2
이름없음
2020/02/27 14:15:47
ID : A459io446rx
0
얼마전엔 너 정말 이상할 정도로 남한테 관심 없다고, 신기할 정도라고 어떻게 사람이 그러냐는 말까지 들었는데(상대가 나쁜 의도로 한 말은 아닌 것 같았음) 레더들이 보기에도 이거 많이 이상해??
3
이름없음
2020/02/27 14:16:41
ID : A459io446rx
0
남한테 크게 관심이 없다 보니까 눈치도 좀 없는 편이긴 한데 난 심각한 정도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거든... ㅋㅋㅋㅋ 평소엔 적당히 짜져 지내서 눈치 없단 소리를 듣진 않는데 정이 없다는 걸 넘어서 이상하다는 소리까지 들으니까 뭔가 묘해... 다른 사람들은 안 이래?
4
이름없음
2020/02/27 14:20:16
ID : A459io446rx
0
아이돌/연예인 덕질도 한 번도 해본 적 없고 연애에도 관심 없는데다 나 좋다는 애들도 없으니 당연히 그런거랑도 거리가 멀어. 애들이 놀러가자 그러면 귀찮다는 생각부터 들고... 기회 되면 학교에서도 혼자 따로 노는 성격인데, 애들이 어쩜 그러냐고 놀라더라. 막 화장실도 같이 가고 그러는 거 보면 오히려 내가 이해가 안되던데... 주변에 나 같은 애 있으면 원래 이상하거나 신기하다는 말 나올 정도인가?
5
이름없음
2020/02/27 15:02:03
ID : i9zgi5XunBb
0
스레주가 자기확신이나 자의식이 강한 편이어서 그런 걸까?? 나는 스레주하고 정반대의 성격이라 대단해보이기도 한다
난 10년 전에 초등학교 친구한테 잘못한 일도 자주 떠올리면서 되게 부끄러워 하거든 몇년 지나지도 않은 일들은 말할 것도 없고..
둔감한 것보다는 정신적으로 강한 사람인 것 같은데. 정확한 선을 가져서 이미 선 밖으로 벗어난 사람은 더이상 생각하지 않는 거 보면 건강한 마인드지 내 주변에도 스레주 같은 사람 몇명 있어 그냥 관점하고 생각의 차이 아닐까 스레주가 딱히 타인한테 관심을 둘 필요를 느끼지 않았으니까 지금처럼 살아온 거고 나같은 사람이 있기도 하고 주변만 봐도 다양하잖아 스레주가 생각하기에 적당히 바꿔나갈 필요를 느끼면 그렇게 해
이상하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당 사람이 사람인거지 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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