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너희는 동갑인 친척이 너 좋아한다하면 어떤생각들것같아? (21)
2.약국에서 마스크 (10)
3.위로 좀 해줄 사람 (4)
4.울엄마가 학교 선생님이라 들었는데... (29)
5.내가 발목에 인대가 쬐끔 늘어났는데 (1)
6.뿌링클치킨 배달시키고 깊티로 결제됨? (6)
7.. (22)
8.네가 게임속에 갇혔는데 (선택 좀 (2)
9.카페 알바 해본 사람 들어와줘♡♡♡ (5)
10.중고딩 남자애들 중에 이런 애 본 적 있음? (24)
11.드디어 어두워졌다ㅜㅜㅜㅜ축하해줘ㅠㅠ (8)
12.성인이 애교부리는거 싫어하는 레더들아 (2)
13.성매매 할 수도 있지 (공감하는 사람 있냐? (31)
14.아니 나...... (14)
15.너넨 이기적으로 연애 시작해본 적 있어? (20)
16.생리하는데 (4)
17.안경이 진짜 안어울리는데 ㅠㅠ (4)
18.솔직히 신천지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게 (3)
19.기면증 있는 사람 있어? (3)
20.이거 들으면 기분 나쁠 수 있는 말이야? (4)
나 죽을 것 같이 우울해서 연애라도 해볼까 생각중이야.
물론 상대한텐 내 친구들한테 그러듯이 우울한거 하나도 티 안 내고 단지 나를 아껴준다는 마음만 받고 싶어서랄까? 무튼 그래서 해볼까 싶은데 어떻게 생각해?
음 그러게 흐음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가벼운 마음으로 사귄다는 전제가 있긴 하지만 사람 일은 어떻게 될 지 모르긴 하지..
근데 생각해보면 어떻게 만날 방법도 당장은 없겠구나 ㅎㅎㅎ
직접 나랑 연결된 사람들한테 그러긴 내가 엄청 그렇고.. 누굴 통해서 소개 받는 건 나는 괜찮은데 어느 누가 이용해먹는다는데 소개해줄까 싶기도 하고 ..
내가 생각하고 있던건 그랬어. ㅎ 정말 더도 덜도 아닌 사이로 내가 어떻게든 이끌어갈꺼라고 생각했거든.. 애초에 진짜 서로 아무 것도 아닌 사이로 시작하고 싶었기도 하고 .. 물론 사람 마음 마음대로 못 하고 좋은 끝이 어디 있을까는 싶긴 하지.. 그렇지만 그래도...
잠 안 와서 덧붙혀서 쓰자면 뭐 온라인 상 만남도 생각해보고 있었긴 해. 근데 첫번째로 무보증. 내가 아무리 생각했단 계기가 온라인 상에서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났단거라고는 해도 앞으로도 그럴꺼라는건 없으니까.. 첫번째의 이유 덕에 두번째로는 안 만난다는 것을 전제로 정말 모르는 사람같이 만나자면 또 아껴준다는 그 느낌을 못 받을 것 같다. 세번째로는 거리랄까나.. 이 주변 사는 사람 흔치 않거든.
그리고 왜 하필 연애냐 하면, 친구는 연인보다 긴밀해질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있어. 게다가 내 친구들 거의 다 이성들이거든. 분명 서로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사이는 맞지만 내 목적은 안겨보기도 하고 그냥 뭐 그런거라 하다가 애인 간의 감정이 오가는건 싫어서 말이야.. 가족은 뭐 딱히 미움받거나 학대당하는건 아닌데 그냥 내가 믿음이 안 가 ㅎㅎ
음 아무나 보면 제발 말 해주라. 어때??
단지 날 안아주고 쓰다듬어주기 위해 사귀고 싶은데, 이왕이면 서로 아무 감정 없을 상대로.! 스킨쉽이랄지.. 다들 서로 좋아하지 않더래도 의무적으로 하잖아..! 절대로 내 우울을 드러내보이지 않을꺼라서 그 사람 정신도 괜찮을거라고 생각해. 이별에 대해선 서로 정말 아무 감정 없을 사람만 고를꺼니까 헤어지는 것도 타격이 없지 않을까 싶어..!
응 안 돼. 아무리 티를 안낸다고 해도 상대가 널 진짜 좋아하잖아? 그러면 상대도 눈치챈다. 네가 상대 안 좋아한다는거. 사람은 그렇게 바보가 아니야. 눈치없는 생물이 아니야. 긴밀한 사이의 사람일수록 더더 상대를 살피고 보게 되니까 네가 아무리 티를 안 내도 상대는 알게 돼. 네가 아무리 우울하다고 남 이용해먹는 건 정당화 못 시키는 일이야. 네가 우울한 건 우울한거고 상대는 상대지. 네 우울증 때문에 상대한테도 상처주려고? 이기적인 걸 알면 시작하지 마. 너만 괜찮고 타격 없다고 다가 아니지.
그리고 스레주 말대로 >> 서로 아무 감정 없는 상대 << 를 어떻게든 구했다고 치자. 서로 아무 생각 없고 마음도 없어. 근데 그게 너한테 정말 도움이 될 것 같니. 이건 진지하게 널 위해서 해주는 말인데, 어차피 아무 감정 없는 상대랑은 연애해봤자 지금 네 상태에 도움 안될거야. 서로 의무로 스킨쉽하고, 연애하고, 그게 뭐하는 거니. 상대가 나한테 아무 마음 없다는 걸 아는 상태로 시작하면 네 상태에 아무런 도움도 안 돼. 스레주는 아낌받는 다는 기분을 느끼고 싶은 거잖아. 사람은 얍쌉한 동물이어서 상대가 의무적으로 그런 행동을 취하면 바로 몸으로 먼저 느낀다. 머리로 알고 있는 거랑 별개로 몸으로 느끼고 그에 따른 감정의 변화를 느껴. 너한테 아무런 좋은 영향도 못 끼친단 얘기야.
너 지금 그런 마음가짐으로 연애 시작하잖아? 어떻게 돼도 망한다. 상대가 널 좋아하게 되면 넌 네 우울함을 핑곗거리 삼아 그 사람한테 상처주는 거고, 서로가 끝까지 서로에게 아무 감정 없으면 그거 네 우울함에 아무런 도움도 안 주는 거고, 만에 하나 스레주 네가 상대를 좋아하게 되면 나중에 스레주한테 제일 타격이 크게 돌아올거고. 그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도 너나 상대한테나 좋을 거 하나 없는 일이야.
초등학생때 누군가 나에게 고백했다는 사실 자체가 신기해서 몇번 연애했던 적이 있었는데 대부분 안좋게 끝났어
일단 날 위해서 쓴 소리 많이 해준 것들 너무 고마워, 레주. 내 역량으로 다 받을 수 있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노력해볼께.
음 답변?이라면
우선 나는 상대에게 최대한 상처라기 보단 오히려 가벼웠기 때문에 좋은 연애였다. 라는 인상을 남겨주는게 목표였기는 한데, 맞아 레주 말 다 맞는 말이야. 그 자체로도 그 사람에겐 상처일 수 있겠다. 내가 생각하는게 전부는 아니니까, 음 더 생각없어보이는 소리 하나 해보자면...ㅋㅋ 사실 이런 생각 구상할 수 있었던 것도 내가 미성년자라 가능한 느낌이랄까? 대부분의 내 친구들 보면 그냥 사귄다기보단 일종의 사회성을 기르는, 그런 형식적이고 무모하고 가벼운 연애를 하고 있는 느낌이랄까, 솔직히 이 나이에 정말 진지한 연애를 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도 싶은 느낌이라. 물론 나도 어리지는 않은 나이긴 해. 10대 끝자락 중 끝자락이면 말 다 했지. ㅎ 뭐 그냥 그렇게 말 하자면 달리 말 해 특별한 감정을 나누는 이성친구를 사귀고 싶은거려나.
그리고 덧붙히자면 레주 말 대로 이용하는거 그 자체긴 하지 ㅎ
근데 뭐랄까 그냥 내 행동 처신에 자신이 있었어, 누굴 절대적으로 아끼고 사랑하고 좋아하는 척 하는거, 내 전문이라서 말이야. 그래서 누구든지 내가 사실은 이렇다는거 아무도 모르고 날 정말 신뢰해주고 사랑해주니까 연애도 겉으로는 그럴 수 있지 않았을까 싶었어. 그래서 상대도 나랑 있는 잠깐에는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근데 레주가 말해주는거 들으니까 그냥 나 또 정신없이 아무 헛소리나 주절댔나보네.. 이 생각 확 들더라 ㅎ 고마워 레주.
나 이야. 확실히 10대때면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보는 게 좋은 경험이 되긴 해. 하지만 그게 그렇다고 정말 아무나 아무렇게 만나라는 소리는 아니야. 이건 상대도 상대지만 레주의 감정도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 강하게 얘기한거야. 비슷...하진 않지만 그나마 유사한 경험이 있어 내가. 좋아하지 않는 상대를 좋아하는 척 하는 거, 처음 몇 번이야 쉽지 가면 갈수록 지쳐. 그리고 네가 지치면 상대는 어떤 식으로든 눈치채기 마련이고. 레주가 아무리 연기를 잘해도 결국 본인이 지칠 수 있다는 얘기야.
그냥... 잘 생각해보고 결정해. 그것 말곤 더 해 줄 말도 없다.
고마워 레주. 뜬금없지만 오랜만에 이런 얘기들 들으니까 좋다 ㅎ 그렇지 역시.ㅎ 오히려 내가 더 힘들게 되었을 수도 있겠구나, 맞아. 정말, 나같은 답답이한테 와닿게 설명해줘서 고마워 레주. 방금까지 누가 뭐라고 해도 내가 우울하고 망가지는게 싫어서 시도해보려고 했었는데 역시 사람 일은 모르는거구나☺ 고마워, 레주.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도 드는데,
확실히 10대때면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보는 게 좋은 경험이 되긴 해. 하지만 그게 그렇다고 정말 아무나 아무렇게 만나라는 소리는 아니야
이 말 읽고 나도 참 많이 찔렸어.... 난 이제 중 1인데 지금까지 연애를 3번 정도 하고 또 그러다 다 차이고 지금도 연애중이야... (자랑하는거 아냐!!ㅠㅠ)
살다 보면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해. 그러나 너가 우울하다면 상대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야
연인과 같이 웃고 떠들다 보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아.
내 생각엔... 레주가 충분히 생각해봐.. 사람들을 만나고 "아, 이 사람은 진정으로 괜찮은 사람이다" 싶으면 연애해도 괜찮을 듯 싶어
(내 말이 이상하다고 느껴지면 걍 무시해!! 철없는 중1의 말이니까)
아니야 레주 ㅎㅎ 하나도 안 이상해:D 고마워 답변☺
레주 말 듣고도 많이 생각해봤어.
우선 내가 굳이 서로에게 마음이 없는 사람을 택하고 싶었던건 내가 굳이 진심으로 의지할 정도로 경계심이 풀리고 싶지 않아서였기도 하고(상대한테도 미안한 짓이니까 ㅎ), 난 당장 급한데 그런 사람들은 찾기 쉬우니까 였던 것 같아. 단지 형식상이라도 레주 말대로 내가 생각하기엔 그래도 그렇게라도 사람을 만나가며 형식적이라도 애정을 주고 받으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서 그랬어 ㅎㅎ 알겠어 레주 잘 생각해볼께😄고마워:3
레주 마음 이해는 가는데 연애를 하던 뭘 하던 소중한 사람이 생긴다는 건 정말 특별함과 동시에 불안감이 수반될 수밖에 없어. 그 사람이 소중하기 때문에 많은 위안을 받고 기대고 싶을 때 마음껏 기댈 수 있지만 그 사람이 소중하기 때문에 레주가 속앓이를 할 수도 있고 더 큰 상처를 받을 수도 있어. 그리고 솔직히 너가 상대방을 좋아하는게 아니라면 그건 걍 연애하는 척이라고 할수밖에 없을것 같다. 그 상대가 너가 그런 마음으로 사귀는걸 알면서도 관계를 이어나가려 하는거라면 모르지만 너가 상대를 안좋아하는데도 연애를 한다는건 애초에 속이고 시작하는 관계고 정말 무례한 행동이라고 생각해. 상대 입장에선 감정을 가지고 장난치는거나 별 다를바가 없겠지. 너가 정 공허하고 힘들다면 차라리 좋은 친구를 사귀었으면 좋겠다 아껴주는 마음은 연인에게서만 나오는게 아니거든 친구관계에서도 충분히 나를 아껴주는 마음 소중히 대해주는 마음을 느낄 수 있어 내가 그렇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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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판 잡담스레 46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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