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3/08 14:53:30 ID : s2oJQreZcq4 0
전에도 똑같은 꿈을 꿨었는데 이번엔 결말이 달라
2 이름없음 2020/03/08 14:54:02 ID : s2oJQreZcq4 0
내가 꿈 기억을 하나도 못 하는 편인데 이건 띄엄띄엄 기억나
3 이름없음 2020/03/08 14:56:07 ID : s2oJQreZcq4 0
첫번째로 꿨을 땐 난 무슨 포탈? 무슨 진짜 만화처럼 포탈 같은걸로 거기로 이동했던 것 같아 내 또래 애가 있었던 것 같고 난 걔랑 같이 놀러다녔던 걸로 기억해 걔랑 잠도 같이 자고 사고도 치면서 놀았어 그리고 꿈에 모르는 할아버지가 나왔어 우리 할아버지는 분명 아닌데 우리 할아버지라고 느꼈어
4 이름없음 2020/03/08 14:57:34 ID : s2oJQreZcq4 0
할아버지가 나한테 정말 잘 대해주셨어 나중에 니가 좋아하는 흑당?디저트?? 그거 사러가자 하면서 되게 잘 대해주셔서 좋았어
5 이름없음 2020/03/08 15:00:54 ID : s2oJQreZcq4 0
꿈에서 잠을 자고 난 다음날에 무슨 식당을 갔어 크기가 꽤 컸고 한옥 느낌도 나면서 현대 느낌도 공존했어 유리가 예쁘게 깔려 있었고 한지랑 나무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던 것 같아 그 식당은 우리가 잤던 공간이랑 이어져 있는 곳 같았어 그럼 내 주변에서 잤던 사람들이 운영하는거였겠지...?? 할아버지는 뭔가 친숙했는데 다른 사람은 우리 가족이라고 느껴지지 않아서 낯선사람 같았어
6 이름없음 2020/03/08 15:02:47 ID : s2oJQreZcq4 0
근데 식당으로 가는 길에 갑자기 내가 휘청하더니 머리속에서 생달걀 이미지가 떠올랐어 그러면서 그게 울렁울렁 거리고 무슨 마약 한 것처럼 이상하게 보였어 그 이미지를 딱 본 순간 내가 꿈 속에서 *마약 한 것 처럼 어지럽다*라는 생각이 팍 들었고
7 이름없음 2020/03/08 15:06:08 ID : s2oJQreZcq4 0
난 몸이 안좋으니까 식당에 앉아서도 그냥 대충 가만히 있었고 얌전히 행동했어 할아버지가 나한테 와서 말을 걸고 어쩌구 저쩌구 하셨는데 난 들릴 듯 말듯 해서 그냥 할아버지한테 저 다음에 올게요... 숙제가 너무 많아서요...ㅎㅎㅎ..하면서 다시 돌아갔던 것 같아
8 이름없음 2020/03/08 15:06:22 ID : s2oJQreZcq4 0
그리고 오늘 똑같은 꿈을 꿨어
9 이름없음 2020/03/08 15:09:19 ID : s2oJQreZcq4 0
난 꿈에서 맨 처음에 전처럼 똑같이 무슨 포탈 같은걸로 넘어왔고 좀 돌아댕겼던 것 같아.. 그리구 친구들? 아무튼 친구들이라고 느꼈어 걔네들한테 나 이거 꿈에서 꿨던 일이라고 하면서 꿈에서 있었던 일을 말해줬어 여기가 거기고 저기가 거기다 하면서 신기해 하고 있었지 하루종일 애들한테 꿈 이야기를 해줬어 밤에 잠들기 전 까지도 애들이랑 수다를 떨었고...
10 이름없음 2020/03/08 15:12:06 ID : s2oJQreZcq4 0
난 또 꿈에서 자고 난 다음날 식당을 갔어 친구들?이랑 같이 또 똑같이 똑같은 자리에서 휘청거리며 날계란 사진이 떠올랐고 마약한 것처럼 이라는 단어가 똑같이 떠올랐어 난 음 그래 이거이거 하면서 전 꿈에서도 똑같았던거! 하고 친구들한테 알렸지
11 이름없음 2020/03/08 15:14:38 ID : s2oJQreZcq4 0
난 전 꿈에서 앉았던 식당 자리 똑같은 곳에 앉았어... 할아버지는 나한테 또 너 그거 좋아하는거 뭐지? 흑 디저트? 그거 사러 다음에 가자~ 하면서 내 머리를 쓰다듬어 줬어 내가 흑당 좋아하는건 어떻게 아셨는진 모르겠다... 꿈이라 그런가 그리고 난 그 타이밍에 집에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해서 저희 숙제가 많아서 이만 가볼게요 하고 나오려고 했지
12 이름없음 2020/03/08 15:15:34 ID : s2oJQreZcq4 0
내 말을 듣고 할아버지가 먼저 문 밖으로 나가셨어 문 쪽은 다 통유리라 할아버지가 나가서 뭘 하고 있는지 보였어
13 이름없음 2020/03/08 15:16:15 ID : s2oJQreZcq4 0
어떤 커플이 대낮에 할아버지 옆에서 불꽃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대낮에 불꽃놀이 하는걸 난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질 않았어...
14 이름없음 2020/03/08 15:18:19 ID : s2oJQreZcq4 0
불꽃놀이 불이랑 뭐랑 스파크가 튄건지 뭔진 모르겠는데 할아버지 쪽으로 불이 막 튀었고 액체같은 불덩이...?? 뭐 그런것도 다 할아버지 쪽으로 튀었어 할아버지 옷이며 뭐며 다 녹아내렸고... 꿈이라 그런지 더 흉측하게 보였어...
15 이름없음 2020/03/08 15:21:08 ID : s2oJQreZcq4 0
그 불이 옆으로도 붙어서 한옥같던 식당이 불에 다 타버렸어 다른 자리는 나무였는지 모두 타버렸는데 이상하게 내 자리만 타지 않았어 꿈이라 본능적으로 나는 지켜낸건지... 난 멍하게 있어서 상황파악을 늦게 했는데 친구들이 먼저 도망가서 식당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 날 계속 부르고 있었어 나도 어찌저찌 식당에서 떨어진 곳으로 도망치고 난 다음에 꿈에서 깼어
16 이름없음 2020/03/08 15:24:23 ID : s2oJQreZcq4 0
지금 생각하면 꿈이라 내 자리만 비현실적으로 그랬던거다라고 생각되는데 꿈에서 깬 바로 직후에는 그 할아버지가 지켜주신거라고 생각했어 할아버지가 내 머리를 쓰다듬고선 지었던 씁쓸한 표정 때문이였던 것 같아 왠지 내가 겪었어야 할 일을 할아버지가 대신 겪어줬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냥 그 생각 밖에 안 들어서 꿈에서 깬 다음에도 계속 멍하니 있었어..
17 이름없음 2020/03/08 15:26:33 ID : s2oJQreZcq4 0
그리고 깨니까 평소에 내 옆에서는 절대 안 자던 내가 키우는 강아지가 내 얼굴에 꼭 붙어서 자고 있더라 나 그거 보고 장난으로 혹시 할아버지가 너니??하면서 뭐 이런 꿈이 다 있지 하고 강아지 안구 다시 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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