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과거의 잘못 깔끔하게 반성하는법 (2)
2.공부한다고 연락안보는 사람 있어? (14)
3.아오 우리학교 기가쌤 개빡쳐!!!!!!! (20)
4.하 이게 하소연 스레로 와도되나 (7)
5.아 진짜 개빡치네 (1)
6.미자 때 잠자리 가지는 거 어떻게 생각해 (21)
7.내가 꿈을 정확히 못 정햇는데 (6)
8.짝사랑 잊는 방법 뭐가 있을까 (6)
9.친했던 친구랑 멀어졌어 (7)
10.. (2)
11.이거 내가 심한거야? (10)
12.험난한 인생 꿋꿋히 버텻는데 , 가족에게 미안해 (2)
13.사시땜에 너무 슬퍼 (4)
14.중학교 자퇴 (12)
15.공고 입학하는 초내기인데 고민이 많아 🥺 들어줄래? 🙏 (3)
16.친구들에게 애정을 못 느끼겠어 (10)
17.화장지적하는거 어떻게 생각해? (39)
18.슬럼프올때는 어떻게해? (3)
19.. (2)
20.. (1)
1
이름없음
2020/03/10 01:19:30
ID : HCi7e1u2mrg
0
안녕 . 먼저 미안해. 난 여기를 잘 모르고, 잘못하다간 예의없게 말할수도 있을것 같아. 그래도 읽어주면 정말 고맙다..
난 , 서른의 서투른 캐릭터 디자이너야.
어릴때,뒤늦게 공부해보고 싶은 분야로 돌렷어. 고3 수능이 다 지나서 말이야. ㅎㅎ 전교 등수에도 들 정도로 공부햇지만 너무 스트레스가 심하더라구.. 좋은 머리는 아니라서 한시도 노력 안하면 떨어졋어 ㅠ 그게 지쳐서 인지.. 원래 그림 좋아해서 그림이 그리고 싶더라 .
그렇게 사춘기에 집에는 통보만하고 자퇴를 햇고, 공장다니면서 일을 하면서 미술학원 비용을 벌엇어. 저녁엔 미술학원을 다녔구, 일하면서 다니니까 많이 늦고 내가 재능있는 것도 아니엇어. 그래도 그냥 그림이 좋아서 ..살면서 좋아하는거 해도되잖아..못하더라두.
그렇게 힘겹게 계속 떨어져가면서 미대입시를 준비햇어 몇년을.. 그사이에 아버님이 돌아가셧어. 난 이혼가정이라서 아버지,할머니 손에 자랐는데 아빠가 너무 힘드셧나바
그렇게 나는 삐뚤어졋고, 힘겨웟어. 후회스러웠고 그냥 적당히
직장다닐껄..하지만 이미 시작햇으니 합리화하면서라도 끝내자 하는 생각으로 꾸역꾸역해서 25살에 원하는 대학에 입학했어..
입학하고 어찌저찌 장학금받아가며 ( 물론 못받은 해도 있어) 스트레이트로 졸업하고, 1년 ㅈ소기업을 다녀보고, 작년에는 꽤 괜찮은 기업에 들어왓어! 가족들 모두 기뻐하고 .. 나때문에 힘들어서인지 울더라.
난 집의 희망이었는데,,5년을 그렇게 방황햇어.. 이제야 정신차리니 나도 서른이지만 우리 할머니는 이제 여든이야..
정신차려서 집으로 돌아오니 너무 작은 할머니가 계셧어..
이제와서 너무 미안하고, 이 시간을 돌이킬수 없음에 눈물이
나. 왜 그렇게 가족과 상의하지 않앗는지.. 그땐 가난한 우리 집 형편을 핑계로 도망쳣어.. 내 어린 동생들도 내비두고.. ㅠㅠ
내 남동생이 지금 취업도 안되고 그래.. 그게 다 내가 어릴때 잘 못해줘서.. 빨리 취업해서 도왔으면 잘했을껀데.. 이런생각 뿐이야 . 우리가족들 모두 나때문에 고통받앗을걸 생각하면 너무 속상해서 잠도 안와..
너무 힘들어서 글 남겨봣어. 혹시 잘못되었다면 삭제할게.
이 세상에 이렇게 말할 기회가 있어서 참 다행이고 고마워.
2
이름없음
2020/03/10 03:51:07
ID : 0nBcE9wNArv
0
지금이라도 잘 정착해서 다행이야! 고생 많았어 사람은 누구나 방황하기 마련이고 스레주는 딱히 늦었다고 생각안들어 이제부터라도 가족 잘챙기면 되지 당연히 미안하기야 하겠지만 스레주도 힘든 건 매한가지였을 텐데 이걸 어떻게 다 스레주 탓으로 돌리겠어..? 앞으로 가족 다같이 잘될 일만 남았네 :) 위로가 됐으면 좋겠지만 난 아직 스레주보다 조금 어린데다 아직 스레주의 힘듦을 겪어보지 못했으니 철부지의 멋모르는 낙관적인 소리로 보일수도 있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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