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3/14 12:27:36 ID : vfRzVcJPhhs 1
스레딕은 거의 10년만인데 많이 바뀌었네. 글쓰기 버튼 한참 찾았어. 지금와서 다시 들먹여봤자 다 지난 일로 구질구질하게 군다는 소리 들을까봐 말을 못하고 있는데 너무 화나고 답답해서 여기서라도 주절주절 풀고갈게 우선 우리 장르는 국내장르인데 몇 년 전엔 엄청난 메이저였지만 이런저런 일들이 있어서 지금은 판이 많이 좁아진 상태야. (물론 작품이름을 말하면 다들 알 정도는 됨) 나는 장르입덕한지 올해로 2년이 되고, 트위터에서 주로 활동하는 그림쟁이야. 최애 위주로 커플링, 여체화, 2P(파생캐릭터)부터 시작해서 별의별걸 다 파. 뒷계에선 소위 빻취라고 말하는 소재로 썰을 풀기도 해 (이거에 대해서도 일이 있었음. 후술) 내 그림체가 조금 특이해서 내 닉네임을 몰라도 그림을 보여주면 나라는걸 알아볼 정도이고, 나도 그런 내 그림을 굉장히 아끼고 좋아해서 자주 셀프갤털을 하고 자뻑트윗을 하기도 함 먼저 말해두자면 내 그림체를 파쿠리했던 사람은 두 명이 있었어. 첫번째 파쿠리범부터 얘기할게.
2 이름없음 2020/03/14 12:28:37 ID : woFilA7zdXy 0
ㅂㄱㅇㅇ! 스레주 그림실력 좋은가보네!
3 이름없음 2020/03/14 12:31:16 ID : glxu4L81g0t 0
ㅂㄱㅇㅇ 나도 그런 과거에 메이저였다가 식은 장르 많이 덕질해봣음..
4 이름없음 2020/03/14 12:32:55 ID : vfRzVcJPhhs 0
첫번째 파쿠리범은 내가 입덕한지 4개월 됐을 즈음에 나타났어. 내 그림은 낙서에 가까운 연성이라 업로드 속도가 빨랐고 그리는 양도 많아서 고작 4개월차 뉴비인데도 팔로워가 조금 많았어. 내 그림을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많았고, 이런 관심은 덕질 1n년차에 처음이라 굉장히 기쁘고 당황스러웠어. 어느 날부턴가 탐라에 처음보는 사람의 연성이 흘러들어오더라. 이 사람을 A라고 할게. A는 나랑 최애가 같고 여체화, 2P도 파는데다가 연성 분위기도 비슷해. 그냥 비슷한 수준이 아니야. 굉장히 닮았어. 내가 잠결에 보고 내 그림으로 착각할 정도였거든. 분위기 뿐만이 아니라 그림체도 내 그림체 특징과 겹치는 부분이 많고(얼굴형, 눈동자와 홍조 표현, 이목구비의 비율 등) 색감도 비슷했거든. 조금 쎄해서 그 사람 갤러리를 들어갔는데 계정을 만들고 활동한지 한달도 안됐어. 그림이 몇 장 있는데 너무 불안정하고 들쑥날쑥한거야. 게다가 타장르 사람들도 알아볼만큼 유명한 네임드하고 비슷한 데포르메의 그림도 있었어. (원작 자체가 데포르메가 특이한데다 머리모양 그리는게 힘들어서 팬들마다 그리는 방식이 다 달라져. 네임드분은 동글동글한 그림체에 공들인 화려한 채색법으로 유명) 너무 기분이 꽁하고 쎄한데 우선 입다물고 있었어. 내가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는걸까봐. 그림체가 확립되지 않은 사람은 (특히 나이가 어린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영향을 과하게 받기도 하잖아.
5 이름없음 2020/03/14 12:43:51 ID : vfRzVcJPhhs 0
레스 고마워. 내가 타자가 조금 느린데다 글재주가 없어서 진행이 조금 더딜거야. 미안해. 그림체 특징이나 색 쓰는게 확실해서 인상에 많이 남는 것 같아. 잘 그리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내 그림을 좋아해. 그렇게 A는 그림과 함께 썰을 풀거나 하며 다른 사람들과 교류가 많아졌고 나랑 겹지인도 있어서 ㄴ내 탐라에 자주 넘어왔어. 볼 때마다 그림체가 달라졌고, 어쩔 땐 나와 네임드분 (어지러우니까 ㄱ님이라고 할게) 그림체 외의 전혀 다른 분의 그림체가 비쳐보이기도 했어. 색 쓰는 법이나 그림의 기본기는 있어보이는데 인체가 너무 불안정했고, 그림체는 자꾸 바뀌는데다 그 그림체가 같은 장르 내 사람들과 비슷하니까 나는 점점 더 의심할 수밖에 없었어. 그런 와중에 겹지인 분들은 A와 친해져갔어. 저분들은 A의 그림을 봐도 누군가와 닮았다는 생각이 안드는걸까, 나 혼자 그림체가 닮았다고 생각하는건가 무서웠고. 본인에게 직접 컨택해보면 어떻겠냐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굉장히 소심하고 겁이 많은 사람이라서 그럴 용기가 안났어. 나는 간간히 탐라에 그림체 따라하지 말아달란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속앓이를 하다가 결국 나와 친한 지인들에게 조금씩 털어놨어. A님의 가장 많이 쓰이는 그림체가 나랑 너무 비슷하고 SD그림은 데포르메와 채색법이 ㄱ님을 연상시킨다고. A를 모르던 분은 A의 갤러리를 보고 와서 나와 닮았다고 말했고, (겹지인이 아닌)A를 아는 분들은 내 속앓이의 대상이 그사람이라고 얼핏 눈치채고 있었나봐. 역시 그사람이냐고 하더라.
6 이름없음 2020/03/14 13:09:45 ID : vfRzVcJPhhs 0
쓰다가 날렸다 ㅇ<-< 물론 그런 느낌은 들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어. 다만 의견은 닮았다와 닮지 않았다가 9:1이었어. 용기를 내서 겹지인들에게도 털어놨어. A의 그림이 내 그림과 너무 닮은 것 같다. 내가 말하기 전까진 A의 그림을 보고 가물가물 익숙한 그림체라고 생각했는데 내 얘기를 듣고 나니 내 그림체가 보인다더라. 솔직히 겹지인들이 첫눈에 못알아봤는데 그냥 우연히 어쩌다 한두 부분이 닮은게 아니냐 싶을 수도 있어. 조금 실력을 물고 늘어져서 비꼬는 것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겹지인과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았다고 말한 지인의 의견은 "A와 스레주의 그림을 비교하기엔 A의 그림은 너무 미숙하고 완성도가 떨어진다" "비교하려는 생각자체를 못했다" 였어. 물론 이부분은 각자 생각하기 나름일거야.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지인들이 내 편을 들어줬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그래도 나는 그런 지인들의 의견이 모여 내 과민반응과 피해망상이 아니라는 안도감을 느꼈어. 하지만 공론화를 위해 초록코끼리를 작성하거나 A에게 직접 컨택하자는 생각은 안들었어. 위에서 말했듯 나는 겁이 많거든. 그래서 에둘러서 퍼블릭 트윗을 남겼어. "당신이 내 그림을 따라하고 있는걸 알고있고 다들 눈치채고 있다. 불쾌하니 그만해달라" <- 이런 내용의 좀 더 정중한 느낌이었어. 저격아니냐고 생각하겠지. 저격 맞아. 나는 소심하고 겁은 많으면서 성격은 꼬였거든. A의 닉네임이나 아이디, A임을 특정할 수 있는 단서는 없이 내 그림 따라하지말란 트윗만 올렸어. A는 그날 갑자기 계정을 삭제하고 사라졌어. 끝이야.
7 이름없음 2020/03/14 13:15:29 ID : glxu4L81g0t 0
소심하고 겁많은데 꼬인거 나도 그래ㅋㅋ A 결국 찔려서 튄거야??ㅡㅡ
8 이름없음 2020/03/14 13:16:56 ID : vfRzVcJPhhs 0
사실 완전 끝은 아니고, 뒷이야기가 조금 더 있어. 내가 누군지 특정할 수도 없는 저격트를 올리자마자 사라진걸 보고.. 나는 A가 내 그림체를 파쿠리한게 맞다고 생각하고있었어. (물론 지금도)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A의 타장르 계정을 발견한 적이 있어. 어떻게 A인걸 알았냐면, 따로 신상털이를 한건 아니고 당당하게 "저의 (장르명) 계정은 여기입니다!"하고 A계정 아이디를 올려놨더라고. 갤러리엔 여전히 내 그림체를 따라한 그림으로 가득있었어. 그림체를 훔치다가 제발 저려서 사라져놓고 다른 판에서 떳떳하게 훔친 그림체로 활동하는걸 보니 조금 화가 나더라고. 그래서 뭘했다? 또 저격트를 올렸어. 미안해 쪼잔해서. "제발저려 사라져놓고 내 그림체 고대로 쓰고있네 좋냐?"<-대충 이런 내용의 좀 더 얌전한 느낌 (나 장르계에선 내숭떨고 있었거든) A의 타장르 계정은 며칠 후 사라졌어. 내 계정 사찰중이었나봐. 다른 장르에서 다시 활동중일지 뭐하고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내 그림체는 그만 썼음 좋겠어. A는 진짜 끝.
9 이름없음 2020/03/14 13:28:30 ID : vfRzVcJPhhs 0
이제 두번째 파쿠리범 이야기를 할게. A와 겹지인이었던 사람은 두사람으로 B와 ㄴ님이었어. B는 A가 나타나기 조금 전에 입덕한 사람이었고 내 트친이었어. 사실 A의 파쿠리건으로 마음앓이를 할 때 내가 A라고 말하기 전까지 지인 몇 명은 B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B의 그림체는 얼핏보기엔 나와 전혀 다르지만 오목조목 하나씩 떼어보면 나와 특징이 겹쳤거든. 솔직히 나도 B의 그림을 처음 봤을 땐 의심했지만 B의 본계에서 다른 그림들을 보고 의심을 접었어. 정말 우연히 그림체 특징이 몇 개 겹친 경우였거든. 가로로 휙 긋는 홍조표현도 메이저하지 않을 뿐이지 아예 안쓰이는게 아니었고, 눈가에 선을 덧그려서 다크한 눈매나 상기된 눈가를 표현하는 것도 다른 사람들도 하고 있어. 얼굴형도 닮았지만 나는 샤프하게 빠지는 선이었고 B는 뭉툭하고 둥근 형태였어. 그래서 나는 B는 아니라고 했어. 그분은 원래 그림체가 그랬고 정말 어쩌다 나와 특징이 겹친 경우라고. 지인들은 조금 의아해하면서도 알겠다고 했어.
10 이름없음 2020/03/14 13:37:18 ID : SFdyE05SMnO 0
ㅂㄱㅇㅇ
11 이름없음 2020/03/14 13:39:48 ID : vfRzVcJPhhs 0
앞서 말했듯 우리 장르는 주연캐릭터의 머리카락이 조금 그리기 힘들어서 원작 그대로 그리기 보다는 자기 나름대로 어레인지 해서 그리는 경우가 많아. 나도 그 중 한사람이고. 나는 앞머리 깐걸 못그려서 앞머리를 내려서 그려. 왁스로 올렸던 머리가 중력으로 내려간 것처럼 조금 붕떠서 오른쪽으로 가르마탄 모습으로. 원래 위쪽으로 치솟는 머리도 그대로 그리면 수습불가라 옆으로 삐친 머리로 표현하고. B도 붕뜬 오른쪽 가르마 앞머리를 그렸고, 옆으로 삐친 것처럼 표현했어. 원작처럼 아예 올백머리에 위로 치솟게 그리거나, 앞머리 한두가닥 내린 차분한 삐침머리로 그리는 사람은 많아도 앞머리와 뒷머리 표현이 같은 사람은 드물었어. 그래도 나는 그럴 수도 있지 했어. 나도 그랬지만 뉴비들은 캐 머리카락 그리는 법으로 곤혹을 치르니까. 다른 사람을 참고할 수야 있잖아. B가 그리는 얼굴형태가 점점 둥글고 뭉툭한 강낭콩에서 점점 더 길고 샤프해져갔지만 그림을 그리다보면 조금씩 바뀔 수도 있지. B의 그림체 특징이 나와 겹치긴 해도 나와 닮진 않았다고 나는 지인들에게 말했어. 그러니까 말하자면 B의 쉴드를 쳐줬어.
12 이름없음 2020/03/14 13:47:32 ID : heY9usqnWmJ 0
ㅂㄱㅇㅇ
13 이름없음 2020/03/14 14:06:07 ID : vfRzVcJPhhs 0
스레 시작에서 얘기했던 빻취소재에 대한 얘기는 B와 관련된 얘기야. 나는 성인이고 B는 미성년자였지만 나는 조건에 맞으면 (내 공개계정을 팔로잉하고 있는 17세 이상) 구독도 받는 사람이라 B의 뒷계와도 맞팔중이었거든. B와 트친이 되기 이전에 내가 풀었던 썰 중에선 극악의 빻취야썰이 있었어. 대충 수가 공을 ㅂㅓㅌㅓ犬 취급하며 이런저런 꾸금스러운걸 하는 썰이야. 한참 전에 풀었던 썰이라 나조차 까맣게 잊은 채 최애를 향한 더러운 욕망을 발산하고 있던 차에 B가 썰을 푸는걸 보고 새 야썰이라고 좋아라 하며 타래를 보러 갔어. ? 내 썰이랑 전개가 너무 똑같은데? 2P여체화인 것도 같았고 (물론 이건 내 탐라에선 흔했어) 도그ㅍㅡㄹ이라는 소재도 비슷했고 수가 공을 개취급하면서 하는 말들도 너무 흡사했어 ( 대충.. "개가 왜 말을 해?" "개가 ~~하는거 봤어?" 같은) 솔직히.. 기분 나빴지. 내 썰을 좋아해주는건 나도 기쁘지만 내 썰을 그대로 베껴먹는건 뭘하자는건지... 썰이 겹친건 이번 한 번이 아니었어. 내가 이전에 다른 지인과 퍼블트로 썰핑퐁을 하면서 풀었던 썰과 그림을 B가 똑같은 내용의 썰로 같은 구도의 그림을 올리거나 이전까진 그런 말 안하다가 내가 ㅁㅁ소재 좋다고 하는 순간 ㅁㅁ소재만 풀거나 사실 이때는 그림체는 둘째치고 썰을 그대로 훔쳐가는게 (심지어 뒷계썰을!!) 기분이 상해서 모든 계정에서 B를 블언블하고 일방적으로 연을 끊었어.
14 이름없음 2020/03/14 14:40:56 ID : vfRzVcJPhhs 0
내 지인들은 애초에 B와 교류자체가 없었던데다 이전부터 그림체문제로 B를 의심하고 있었고, 겹지인이었던 ㄴ님은 썰소재를 그대로 썼던 일을 듣고 B에게 화가 나서 거리를 뒀어. B는 나와 ㄴ님과 소원해지자 갑자기 리버스판으로 가버렸어. (미리 말해두지만 B는 파쿠리범이니 친하게 지내지 말라는 식으로 이간질을 한게 아니라 다른 트친들하고도 잘 놀다가 갑자기 혼자 가버렸어.) B가 리버스판으로 간 후에는 더 문제인데... 점점 나와 그림체가 비슷해져간거야. 같은 장르 사람이 B의 리버스계정을 보고 내 부계정인줄 알 정도로. 내가 하찮은 낙서식으로 그리는 미니캐릭터도 똑같이. 내가 발견한건 아니고 지인의 지인이 제보해준거였어. (나는 B의 닉네임도 눈에 들이기 싫었거든) 나와 친하지 않은 분들까지 저건 심하지 않냐고 스레주님한테 말해야하는거 아니냐고 얘기가 나왔나봐. 지인을 통해서 들었어 나도 충격이었지만 내 지인들도, 지인의 지인들도 상당히 충격이었나봐. 빡이칠대로 친 나는 하면 안되는 짓이지만 또다시 트위터에 저격글을 올렸어. 내 썰도 훔쳐가더니 그림체까지 훔쳐가냐고. 나는 지인들이 의심해도 아니라고 쉴드쳐줬는데 어떻게 그러냐고. 탐라는 난리가 났지. 파쿠리범이 있냐고. 누구냐고. 갑자기 지인들하고만 의심하고 증거찾다가 갑자기 공개된 계정에서 저격글을 올린건 내 실수가 맞아.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성급했어. 그런데 이후 B의 행동을 떠올리면 내가 반성할 필요가 있나 싶어.
15 이름없음 2020/03/14 14:42:07 ID : vfRzVcJPhhs 0
밥먹고이을겡
16 이름없음 2020/03/14 15:27:15 ID : vfRzVcJPhhs 0
아무튼 뭐... 탐라가 파쿠리얘기로 가득해지니 커플링 진영 상관없이 소란스러워졌고 B도 알게 됐지. 나한테 차단당한 상태라 안쓰고 있던 계정으로 찾아왔어. 스레주님이 디엠을 막아놔서 멘션으로 말을 걸게 됐다, 썰은 정말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 머리모양은 다들 따라하니까 괜찮을줄 알았다 (나중에 이 말이 문제가 됨) 나는 B에게 디엠을 열어줬고.... 간단하게 말하자면 진흙탕싸움이었어. 썰에 대해선 B가 내 썰을 보고 머릿속에 묵혀뒀다가 내 썰인걸 잊고 본인 머리에서 나온거라고 생각했대. 조금 찝찝하지만 그냥 넘어갔어. 다음은 그림에 대해서야. B는 처음엔 비굴하리만치 저자세로 어디가 파쿠리이며 어느 점이 닮은건지 설명해달란 식으로 말했어. 나: 파쿠리범으로 B님을 지목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이전부터 그림체 특징이 겹친 상태였으나 요즘 그림체는 그냥 그림체가 바뀌었다고 넘기기엔 같은 장르에 있는 저와 심하게 흡사하다 B: 어느 부분이 닮았는지 정확히 묘사해달라 나: 얼굴형도 이전과 달라졌다. 이전엔 둥그스름한 얼굴형이었는데 어느샌가 얼굴선을 날렵하게 빼서 그리고있다. 그냥 성숙한 인물을 그리는 방식이라기엔 볼만 튀어나오게 강조된 부분이 납득이 안된다 B: 본인은 이전부터 이런 얼굴형을 그렸으며 증거로 과거 그림도 보여줄 수 있다 (이전 그림은 얼굴형이 강낭콩같은 형태였다면 지금은 타원을 그리다 볼부분만 툭 튀어나온 형태.) 나: (과거 그림을 보고) 그림을 본 후엔 더더욱 납득이 안간다. 지금 그림체와 과하게 다르다. B: 과거 그림이니까 다를 수밖에 없다 (현재 그림체의 형태가 이전부터 그리던 형태였다고 증거제시한 행동과 모순됨) 나: B님의 리버스계정을 보고 제 부계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었다 B: 그분이 누구인지 알려줄 순 없느냐, 본인의 지인들에게 그림 비교를 부탁했지만 닮지 않았다는 의견밖에 없었다. 나: 제 지인들을 포함한 다수가 B님이 제 영향을 과하게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다" B: 하지만 본인의 지인들은(무한반복) 정리하자면 내 의견: 이전부터 그림체 특징이 겹쳤던건 사실이나 같은 장르 내의 사람과 그림체가 비슷해져간다는 것은 영향을 받았음을 부정할 수 없다. 고의가 아니더라도 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이며 이를 인정해야한다 B의 의견: 본인의 그림체는 이전부터 이런 형태였으며 실력이 늘어가며 그림체가 바뀌고 지금의 그림체로 안정화된 것이다. 괜한 사람 잡지마라. B는 나한테 비교샷을 보여줄 수 있냐고 물어보다가 내가 준비해둔게 없는 것 같으니 (애초에 트레이싱이나 모작이 아닌 그림체파쿠리는 비교샷을 준비해도 잡아떼면 그만이야.) 기고만장해져서 스레주는 지금 허튼 사람을 잡고있다. 자긴 평범하게 덕질중이었는데 갑자기 욕을 먹으며 머리채를 잡혔다. 스레주 때문이니 사과하라는 식으로 나왔어. 사실 나는 어떻게든 이렇게 될 걸 알아서 피곤하고 짜증이 나서 반박물을 작성중이었어.
17 이름없음 2020/03/14 15:31:07 ID : glxu4L81g0t 0
ㅂㄱㅇㅇ!!
18 이름없음 2020/03/14 15:45:21 ID : vfRzVcJPhhs 0
그런데 갑자기 탐라에서 B의 멘션이 문제가 된거야. ("머리모양은 다들 따라하니까 괜찮을줄 알았다") 남들이 도둑질하니까 따라해도 된다고 주장하는 격이다, 본인이 다른 사람의 그림을 훔친걸 장르탓으로 돌리지 마라, 왜 갑자기 팬덤을 파쿠리장르로 만드냐 등등 B도 이렇게 될 줄 몰랐나봐. 당황하면서 정정문을 쓰는데 또 횡설수설... 사람들 화만 돋궜어. B는 팬덤 내 사람들에게 욕을 먹자 다시 나에게 비굴한 자세로 자기가 무조건 우겨서 미안했다고 사과했어. (끝까지 나한테서 영향을 받았다고는 인정하지 않고 영향을 받았다는 내 주장을 전면부정해서 미안하다고만 했어.) 초록코끼리도 작성해왔어. 불필요한 본인 과거그림까지 올렸더라. 왜 올린거지. 본인의 장르계정에 사과문을 고정시켜두고 사라지겠다고. 그리고 싸불을 견딜 수 없어서 장르 자체를 탈덕하겠대. (싸이버불링이 아니라 싸이버업보겠지만) 아마 다른 계정에 가서 나 때문에 싸불을 당했다는 식으로 몰아가려고 했나봐. 내가 본인 기대에 못미치는 답장을 하니 그냥 가더라. 이렇게 저렇게 피곤하게 하루를 꼬박 보냈고 제대로 끝내지도 못했지만 다음날은 지인들하고 오프모임이 있어서 맛있는걸 먹고 재밌게 놀면서 다 잊으려고 했어. 그런데 B가 나에게 똥을 줬어 ↖(^0^)↗ 본인 본계를 포함한 타계정으로 장르 사람들을 모조리 차단했더라고ㅋ ㅋㅋ ㅋ
19 이름없음 2020/03/14 16:02:22 ID : vfRzVcJPhhs 0
ㅂㄱㅇㅇ가 뭐야? 반가워요? 스레딕 화석은 요즘 젊은이들을 못따라가겠어 껄껄 오프모임은 서울이었고 나는 경기도권 덕후라 서울에 가려면 버스를 타고 한시간정도 멍때려야하는데 이어폰을 꽂고 망상의 세계로 빠져볼까 하던 차에 지인의 디엠을 받았어 "스레주님 B가 저희 다 차단한 것 같아요" 녜??? <(^0^)>????? 당장 확인했더니 장르계정은 물론이고 내 본계까지 차단을 먹여놨더라고. 장르 내의 다른 사람들도. 아마 체인블락을 썼나봐. 방치중이던 다른 계정으로 B의 타장르계정을 봤더니 가관이었어. "꼴보기 싫은 장르가 있어서 체블 돌렸어요!" 누가봐도 우리장르인걸 알 수 있잖아? B의 본계 아이디를 검색해보니 비공개로 돌려놓고 본인 지인들에게 피해자코스를 하고 부둥부둥받고있더라. 솔직히 어이가 없었어. 트위터가 넓어보여도 한다리 건너면 다 얼굴아는 사이인데 이렇게 경솔하게 굴다니... 나는 빡이 쳤지. 빡이친 스레주는 뭘했다? 저격을 했습니다. 나는 한국의 일류스나이퍼. 익명의 제보를 받았습니다. B님께 실망힙니다.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장르를 뜨기로 한 것이 아닌가요? 장르 사람들을 차단해 입을 막고 지인들에게는 본인의 잘못을 축소해 전하고 피해자행세를 하시니 불쾌합니다. 또한 본인의 경솔한 발언으로 인해 마땅한 비판을 받은 것에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시는군요. 대충 이런식으로 말했을거야. 물론 B를 부둥부둥하고 있는 B의 지인의 트윗과(모자이크는 했어) B의 타장르계정 트윗 ("꼴보기싫은장르") 트윗도 캡처해서 첨부했지. B는 우릴 다 차단했으면서 어떻게 알고 온건지 한시간도 안되서 디엠으로 찾아왔어. 왜왔니
20 이름없음 2020/03/14 16:06:01 ID : cFbjtdA3Xul 0
ㅂㄱㅇㅇ는 보고있어 라는 뜻이야!
21 이름없음 2020/03/14 16:13:49 ID : vfRzVcJPhhs 0
이 때 대화는 딱히 적을게 없어. 계속 앵무새같은 대화만 했거든. B는 "믿어주신 스레주님을 실망시키게되어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일없도록하며 스레주님의 신뢰를 져버리지 않도록 하겠다 본계와 타장르계정에도 사과문을 게시해두겠다" 나는 "이제 B님의 말은 믿을 수도 없고 믿고싶지도 않으며 이 이상 대화를 계속하고 싶지도 않다 더이상 나한테 사과하지마라 받아줄 의향은 없다 사과문을 올린다고 달라지는건 없다 다시는 연관되고싶지 않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이 뫼비우스의 대화는 사과무새가 된 B를 내가 차단하고나서야 끝났어 나는 지인들하고 맛있는걸 먹으면서 재밌게 놀다가도 디엠이 온걸 볼때마다 속이 쓰려서 집에 가는 길에 버스에서 눈물까지 찔끔 흘렸당 후후.. B의 사과문은 정말 타장르 계정 메인트윗으로 걸려있어. 문제는 장르사람들은 차단당한 채라서 그사람 계정을 못본다는거지. 본계에도 올렸는지는 모르겠어. 앵무새대화 때 본인이 디엠으로 캡처를 보여주긴 했는데 지웠는지 올린 직후 딴소리를 또 했을지 내가 알게뭐야.
22 이름없음 2020/03/14 16:19:38 ID : vfRzVcJPhhs 0
보고있다는 뜻이구나!! 알려줘서 고마워! 혼자 주절거릴 뿐인 스레지만 봐줘서 고마워!!! 허무하게도 B에 대한 얘기는 이걸로 끝이야. 나는 지금도 변방의 그림러로서 최애에게 사랑을 쏟아붓고 있어. B는 장르사람들을 차단한 본계를 버리고 새 계정에서 새 닉네임으로 활동하고있어. 네임드들하고 부둥부둥 지내는 꼴을 보면 솔직히 기분나쁘고 화가 나. 하지만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이려고 하지도 않고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남탓만 하는 사람이 지금 한 때 잘 되봤자 언젠가 본성이 뽀록날테니 나는 강가에 앉아 얼음을 담은 콜라를 마시며 유유자적 지내며 탐라로 넘어올 B의 박살을 기다리기로 했어. 짧고 재미없는 스레였지만 지금까지 들어줘서 고마워! 사랑해
23 이름없음 2020/03/14 16:21:30 ID : vfRzVcJPhhs 0
장르에서 있었던 어이없는 일들은 더 있지만 스레 제목하곤 상관없는 얘기라서 꺼려지네. 그리고 혹시 무슨 장르이고 내가 누구인지, B가 누구인지 눈치챈 레더가 있으면 미안하지만 못본 척 해줘 사랑하니까,,,,♡
24 이름없음 2020/03/14 17:15:39 ID : vfRzVcJPhhs 0
더 생각난 김에 주절주절... 스톱 체크하면 갱신 안되는거 맞지? 나는 사실 B와의 파쿠리논란이 커졌을 때 내가 욕먹고 B는 리버스진영에서 부둥부둥받을 줄 알았어. B는 리버스 진영 네임드들하고 친했고 그림체 파쿠리는 너무 애매한 영역이라 내 과민반응으로 취급받을 것 같았거든. 그런데 솔직히 B가 리버스 계정에 올렸던 그림 중 하나가 너무 빼박으로 내 그림체를 의식한게 보인데다 멘션으로 말실수한 것 때문에 리버스진영도 난리가 났어. 그런데다 AB(커플링) 진영에서 파쿠리 들킬까봐 BA로 빠졌다는 말이 도니까 리버스진영 네임드 한 명이 엄청 화냈거든. 우리가 뭐 다른거 파다가 도망쳐오면 부둥부둥해주는 사람들이냐, BA가 늬들 박살내고 도망치는 곳이냐고. 아마 그 발언으로 저쪽에서도 B에 대한 비판이 커져서 탈덕으로 도망가게 된 것 같아. 그리고 A와 겹지인이었던 ㄴ님. B는 당시 수험생이라 입시문제로 고민을 많이해서 ㄴ님이 자기가 학원 상담다니면서 들은거, 배운거, 본인의 연구작 등을 보여주면서 엄청 챙겨줬거든. 그래서 B가 자기변명만 하다가 도망치고 장르사람들을 기만한 행동에 굉장히 화를 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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