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 조내 쓰레긴가봐.. (3)
2.갑자기 추위를 많이 타 (1)
3.불닭마라팽이버섯 먹어본 사람 (2)
4.얘들아 다들 들어줘 나 똥 0.8초 만에 쌈 (17)
5.니네는 안 이러냐 (16)
6.취미로 할만한거 추천좀 (7)
7.엥 애기 울음소리가 정말 크게 들려 (4)
8.하 나 의료봉사 채워야하는데 (2)
9.맞춤법vs띄어쓰기 (35)
10.미래에 내집마련하면 꼭 넣고싶은 인테리어부분?그런거있어? (44)
11.편파적인 하면 뭐가 떠올라? (3)
12.너네는 특히 싫어하는 단어같은거 있어? (15)
13.아오 ㅅㅂ 안방에서 존나 크게 부시럭소리가 나서 개쫄았었는데 (9)
14.지금 운동 나간다vs걍 처 자라 (6)
15.6시에 일어나니까 하루하루가 달라진다 (14)
16.먹토하면 거식증생겨?? (3)
17.안녕! 중학교 밴드부 만들라고 하는데 (3)
18.맞춤법 안맞춰서 쓰는거 어때? (7)
19.노력할 수 없는 게 더 힘들다는 거 알아? (17)
20.트위터 처음 할 때 (7)
내가 좋아하는 책 주인공이 adhd 환자라서 (내가 무시하는 게 아니고!!) 초등학교 때부터 평범한 학교 수업에 집중을 잘 못하고 목표도 못 잡아서 많이 힘들어하거든 그래서 adhd 환자라는 거 알기 전에 다른 주인공한테 남들만큼 노력하지 못하고 노력할 이유를 모르겠는데 도망갈 수도 없다고 얘기하더라구
목표를 계속 세워봐도 금방 다 무너지고 집중도 못 하고 노력할 이유도 모르겠는 거
혹시 그 때의 고통을 아는 사람 있니
그냥 우울해 아무 생각이 없고 붕~떠있는 느낌 뭔가 해야겠는데 하지를 못 하겠고 할수있는데 안하는거니까 내가 한심해서 미칠거같음
내가 adhd 인 사람인데 그 고통을 알아.
나는 늘 사람 말을 제대로 다 못들었어. 자꾸 딴생각이 들었거든.
그래서 수업은 늘 이해하지 못하고 숙제를 내주셔도 맨날 까먹어서 혼났어.
어느순간부터 칠판 앞에서 문제 풀이 하라는게 그렇게 무섭드라고.
정말 누구나 다 알만한 문제여도 난 풀수 없었어.
모두가 나를 비웃는것 같았어
다들 날 이해하지 못했어
난 남들이 다 풀는 흔한 문제집 한권도 풀기 어려웠어.
성적은 바닥을치고 6학년때 수학 25점 맞았을때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고. 너 이래가지고 중학교는 어떻게 가냐 하면서 매우 화내셨어.
점점 나에게서 자신감이 떨어지고 난 어느새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하고 신경질적이고 이해할수 없는 아이가 되었더라고.
심했을 땐 수학 문제를 풀려고 앉아있는데 문제를 읽었는데도 전혀 이해를 못하겠었어. 말그대로 그냥 머리속에 들어오지 않아서 문제를 기억할수 없었어.
나는 공부가 너무 무섭더라고.
남들 다 하는거 못하는 내가 한심하고
집중하려 애써도 안되고
초등학생때부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것 같아
그래서 그 스트레스 때문에 일탈로 빠져버리는 애들도 있다고 하더라구,,대신 예술 쪽으로 좀 재능이 있다던데 진짜야?
나도 매번 느끼는게 노력도 재능인거 같아.
노력해도 난 안돼거든.
근데 현실에서 도망칠수도 없어.
내 상황을 거의 모두가 이해 못하는데 어떻게 피할수 있겠어?
난 그냥 공부안하고 게으른 아이가 된거야.
응, 그런 사람들 있지. adhd도 종류가 좀 있지만 감각이 예민해서 집중못하는 경우도 있거든. 나같은 경우는 그림이야. 입시하는 애들만큼 노력하진 못하지만 재능있고 감각있다는 얘긴 자주 들었어.
하나가 없는 대신 하나가 있구나 다행이다...난 adhd 아닌데 가끔 오해 받을만큼 관심 밖 분야에 너무 집중을 못 해서 궁금했어
정말 끔찍해 수행평가도 시험도 수업도.
결국 여러 일이 있고서 우울증이 너무 심해져서
자퇴를 결심하고 휴학한뒤 반년정도 쉬다가 점점 폐인이 되가니까
장애인들도 다니는 대안학교에 입학했어.
워낙 특이한 애들이 많으니까 나쯤은 결점도 되지도 않더라고.
처음엔 지적으로 장애가 있는 애들이 이상행동을 할때마다 이해안되고 싫었는데
이해하려고 노력하는게 힘들지만 이해하려고 해.
내가 이해받으려면 남을 이해해야하니까.
내가 그 애들을 이해해주면 그 애들도 나를 이해해주니까.
수업도 차근차근 알려주시고 이해못해도 이상하게 생각안해,
지금은 우울증 거의 나아졌고 adhd도 많이 나아진 편이야.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랑 똑같은 루트 타네 혹시 환자들 중에 그런 사람 많아?
참고로 그 연예인도 중졸이고 바닥 끝까지 갔다가 음악으로 탑 찍은 사람이야
adhd는 아니었는데 사춘기 우울증 때문에 고생 좀 했었어
그냥 온몸에 힘이 다 빠지는 느낌. 하고 싶지 않은데 할 수도 없어. 감기약 독한걸로 먹고 자다 깨고 자다 깨는 기분.
나는 검사를 안해봐서 adhd 라고 정확하게 단정할수는 없는데 자가검진할때마다 거의 만점이라... 음 너무 슬퍼... 나는 내가 좋아하는거도 극소수외에는 집중을 못해....공부는 말도 못하고 게임도 솔직히 질려 항상 한번플레이하고 다시는안해.. 나도 한 우물만 파고 싶어..... 분명 이걸 끈기있게 파면 물이 나오지만 팔수 없고 다른걸 파야하는 희망고문? 뭔가 맘만 먹으면되는데 맘이 안먹어져... 가위눌린것처럼 그런 고통스러운 기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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