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ㅋㅋㅋ^자살말려~~~ (9)
2.개강 더 연기하면 실습해야되는 학생들은 (1)
3.보정 몇부터 실물이랑 많이 달라..? (4)
4.나 노래들으면서 공부하거든? (20)
5.성인이 된 지금, (2)
6.켈로이드 피부인 사람?? (5)
7.나고민있는데 혹시 보는사람있을까? (3)
8.얼굴때문에 죽고싶어 (8)
9.친구관계 문제로 불안해 ㅜㅜ (2)
10.어떻게 하면 친구랑 욕을 주고받을 정도로 친해질 수 있을까 (6)
11.우리 그냥 조곤조곤 얘기하자. (3)
12.오래된 음식 괜찮다고 먹으라는거 나만 싫음? (3)
13.. (1)
14.부모니 이혼 하셨으면 좋겠어. (3)
15.내 외모에 자신감이 없어 (2)
16.전 우울증 환자가 우울증 고민상담해줄게 (42)
17.부모님이 싸우시는데 어떡해..? (4)
18.27살 알콜중독인거같다 (4)
19.. (4)
20.친구한테 동생애자로 오해받았어ㅋㅋㅋ.. (2)
1
◆4Fh9cts4MnX
2020/03/17 12:36:26
ID : K2LfhwMoZdu
1
난 우울증 걸려서 고등학교 1학년 내신 조지고 지금은 극복해서 잘 살고 있어
가족이랑 학업 문제가 겹치니까 정신을 못차리겠더라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병원가서 상담 받고 공부보단 우울증 회복에 중점을 뒀어 참고로 난 특목고였어
그래서 지금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진짜 엄청 나아졌거든
옛날의 나처럼 힘들어하는 애들 얘기 들어주고 싶어 편하게 말해줘
2
이름없음
2020/03/20 22:37:22
ID : BbyE8kmljwJ
0
부모가 싸워서 분위기 안좋아지면 둘 다 죽이고 자살하고싶어
3
이름없음
2020/03/20 22:39:00
ID : DwLe0pVf81i
0
자해충동이 끊이지 않아
너무 우울하다
4
이름없음
2020/03/20 22:46:04
ID : TTQmq45e0q1
0
나 오늘따라 기분이 와장창 깨지고 너무 우울해서 학원에 가서 헛구역질 나올뻔하고 울뻔도 했어 원래는 안그러는데 오늘따라 너무 우울하고 소소하게 쇼핑도 하고 맛있는거 먹어도 그냥그렇고 꼭 먹고나면 토할거같아..
5
이름없음
2020/03/21 00:48:54
ID : q3Wi1gZhgry
0
요즘 진짜 칼들고 덜덜 떨면서 자해하려다가 칼 놓는게 일상이고 밤만 되면 우는것도 일상이고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숨쉬기도 힘들고 머리는 깨질거 같고 살기가 너무 싫어.. 이게 우울증인지 아닌지 헷갈려.. 우울증의 기준을 모르겠달까.. 이런것도 우울증이라 할 수 있어?
6
이름없음
2020/03/21 01:22:59
ID : xSHClDuleE4
0
자존감이 바닥을쳐서 맨날 화장실에서 끅끅거리고 울다가 거울로 웃는연습하고 나간다 요즘 밥맛도 없고 진짜 너무 우울하다
7
이름없음
2020/03/21 21:55:48
ID : DwLe0pVf81i
0
레주 어디갔어......
8
◆A0nBdWkre1u
2020/03/21 22:57:43
ID : K2LfhwMoZdu
0
나 그생각 진짜 많이 했거든? 근데 부모 죽이는거 생각보다 힘들어 그리고 자살도 진짜 힘들어 난 식칼까지 들었다 놔봤거든 베란다에 서있길래 밀어볼까 생각도 했어 근데 혹시 그말 알아? 전생의 원수가 후생의 부모 또는 자식이 된다는거 이거 분명 미신이고 개구란데 그 생각했더니 끔찍해서 못하겠더라 자세한 상황을 몰라서 이 말만 해줄게 잘못한건 레스주 부모니까 레스주는 그런 더러운일 하지마 죽어도 그 사람들이 자살하게끔 레스주가 훨씬 잘살면 되는거야 복수는 후에 해도 늦지 않으니깐 괜찮아
9
◆A0nBdWkre1u
2020/03/21 22:59:48
ID : K2LfhwMoZdu
0
나 이름 까먹어서 바꿨어.. 17일 스렌데 아무도 레스 안달길래 안들어왔었어ㅜㅠㅜ 미안해ㅜㅜ
10
◆A0nBdWkre1u
2020/03/21 23:10:47
ID : K2LfhwMoZdu
0
충동만 있는거야? 아니면 실제로 자해한 경험이 있어? 그 둘의 차이는 크고 그 둘은 진짜 엄청나게 달라 충동만 있다면 어떻게 해서든 참아봐 다른 데로 시선을 돌려도 좋고 그 생각이 드는 공간에서 벗어나도 돼 무슨 수를 쓰든 절대 시도 하지마 왜냐하면 자해는 한번 해보면 '생각보다 안아프네?' '생각보다 쉽네?' '좀 나아지는 거 같은데?' 등등의 생각이 들기 때문에 무조건 다시 하게 되어있고 점점 그 횟수는 늘어날거야 그리고 딱 1년 뒤에 후회한다 흉터가 인터넷이나 타투 커버해주는 데에서 사진으로 보던거보다 훨씬 징그럽고 잘 안가려져 사라지지도 않고 그걸 보는 내내 우울할 거야 어쩌면 그것때문에 우울증이 올지도 몰라 만약 아직 시도하지 않았다면 거기서 멈춰줘 레스주를 위해서야
정말 만약에 혹시나, 이미 몇번 시도를 했다면, 일단 다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어 위에서 겁을 주긴 했지만 정말 하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런거고 자해를 한 사람에게는 잘못이 없어 자기 자신에게 안좋은 일은 맞지만 그게 죄가 되는건 아니야 충분히 그럴 상황이었을거고 그럴 수밖에 없는 마음이었을 테니까, 이미 몇번이고 자신을 자책하고 원망해서 그런 선택을 한 거일 테니 나까지 보태진 않을게 근데 자해 횟수가 많아질수록 우울증은 심해져 원래 사람이 그래 눈에 보이는 결과물 또는 어떤것에 영향을 받아 생긴 현상들을 보면 그 어떤 것을 놓고 싶지 않아 하거든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면 자해 흔적들을 보면서 자기가 힘들었던걸 떠올리고 우울증을 생각하게 돼 조금 벗어난 상태였던 사람이 다시 끌려들어가는 경우도 흔하거든 성인이라면 지금 몇번밖에 안했을 때 타투 커버업 추천해 이쁜걸로!! 이제부터라도 우리 안좋았던 상처들을 이쁜 기억들로 채워나가자
11
◆A0nBdWkre1u
2020/03/21 23:16:22
ID : K2LfhwMoZdu
0
이미 하루 늦어버렸네ㅜㅜ 정말 미안해 힘들 때 도움이 되지 못해줘서ㅠ 이제라도 다음에 써먹길 바라며 답 남길게
그런 날 있지 오늘은 뭘 해도 기분이 잡치고 어떤 방법을 써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는 날 당장이라도 심연 속으로 끌려 들어가 버릴거같은 그런 꿀꿀한 날 있잖아 그래도 매일 그런 건 아닌거 같으니 다행이야 그리고 자신이 우울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어떻게 보면 좋은 신호거든! 비교하려는 건 아니지만 우울증이 너무 심한 사람은 자신의 상태를 인지조차 못하는 경우도 많아 나도 우울하다는 감정보다는 피로감과 무기력함이 정말 심해서 숨쉬는걸 실제로 그만하고 싶다고 생각했거든 그때 난 숨소리가 진짜 약해졌었어 물론 개인의 우울함은 자신만의 것이고 남들이 더 우울한 걸 안다고 레스주가 덜 우울하진 않을거야 그래도 잠깐의 우울감 정도는 심각한게 아니고 불안해 할 필요 없단 걸 알려주고 싶었어!
다음에 또 그런 일이 생기면 학원 가지말고 집에서 자 잠이 최고야 진짜로 학원에 꼭 가야한다면 가서 친구들과 쉬는시간마다 큰소리로 웃고 떠들어 억지로 웃는 웃음도 효과가 있거든? 레스주 만의 우울감 해소 방법을 찾길 바래~
12
이름없음
2020/03/21 23:21:45
ID : DwLe0pVf81i
0
난 아직 고딩이고 자해 이미 많이 했었어.... 커버업 할 수 있을때까지 버텨볼게! 생각보다 길게 써줬네ㅠㅠ 정말 고마워❤️
13
◆A0nBdWkre1u
2020/03/21 23:24:43
ID : K2LfhwMoZdu
0
우울증의 기준같은 건 없어 레스주가 우울증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면 그게 우울증인거야 혹자는 우울증이 뭐가 그렇게 간단하냐 그정도면 우울증 아니다 말할지도 모르지만 우울증이 나타나는 원인, 증상, 후유증 등 모든게 다른데 어떻게 한가지의 기준으로 그 사람의 고통을 기다 아니다로 나누겠어 그건 솔직히 말해서 힘들어 하는 사람에겐 못할 짓이라고 생각해 그래도 정말 불안하고 궁금하면 내 기준으로 검사표를 만들어줄게! 실제로 내가 겪었던 증상이고 반 이상 동일하면 우울증이 맞을 확률이 높겠지?!
-밤에 잠들 때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이대로 깨어나지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주변에 자살 또는 자해를 할 때 쓸만한 물건이 있는지 살펴보고 실제로 들어본 경험/사용한 경험이 있다.
-어디서든 자살을 생각하거나 그것을 실제로 행동에 옮긴 경험이 있다.
-눈물이 많아졌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나오지 않는다.
-사람과 만나서 대화하는 것이 귀찮아지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귀차니즘보다는 눈 깜빡이는 것도 귀찮은 정도의 무기력함!)
-평소 잘 하던 것의 성과가 떨어지고 좋아하던 일도 생각나지 않는다.
-죽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죽을 힘이 없다고 느낀다.
-원래 알고 있던 단어 또는 지식이 기억 나지 않는다. (우울증 증상 중에 건망증도 있거든! 난 이건 해당 안됐었지만 병원에서 들어서 적어볼게!)
-지금의 우울함이 평생 끝나지 않을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든다.
14
◆A0nBdWkre1u
2020/03/21 23:25:36
ID : K2LfhwMoZdu
0
그렇게 까지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겠지.. 자신만의 사정이 다 있는 거니까 뭐라 덧붙이진 않을게,, 앞으로의 날은 평안하길 바라!!
15
◆A0nBdWkre1u
2020/03/21 23:33:12
ID : K2LfhwMoZdu
0
자존감은 정말 올리기 어려운 동시에 한번에 쫙 올라가기도 쉬워! 주변에 좋은 친구들이나 가족들 있으면 한번 털어놔보고 레스주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봐! 좋아하는 일은 점점 잘하기 마련이고 그렇게 성과를 보는 방법이 자존감 올리기에는 직빵이야! 아니면 일기를 써보는 것도 추천할게 레스주의 우울함을 적어도 되고 하루의 소소한 일상을 적어도 돼 대신 꼭 이쁜 다이어리를 사서 다꾸로 꾸미기도 하면서 해봐 이런 익명 사이트에 일기도 좋지만 현재의 상황에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아.. 레스주는 정말 소중한 존재야 이렇게 말하면 와닿을지 모르겠지만 몇억하는 한정판 명품들도 한 개만 만들진 않아 적어도 두개는 만들거든 그래서 가치가 높은거고! 전 세계에 한두개 밖에 없는데 그 누가 원하지 않겠어 그런데 레스주는 전 세계 어쩌면 이 우주에서 단 하나뿐이야 너 자신의 가치가 어느 정돈지 실감이 나?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레스주, 그 누구보다 사랑받을 가치가 있고 이러한 우울감까지 사랑해줄 수 있는 건 자기 자신뿐이야 남들의 사랑도 필요하고 중요하지만 너 자신이 너를 사랑하지 않으면 남들의 사랑도 느끼기 힘들어.. 이제부터 하루에 세번씩 속으로든 말로든 외치고 자자. 난 가치있는 사람이다.
16
◆A0nBdWkre1u
2020/03/21 23:36:22
ID : K2LfhwMoZdu
0
내일 다시 올게! 레스 계속 남겨줘 갈 땐 간다고 말하고 갈테니까 힘든 일 혼자 앓지 말아줘
17
이름없음
2020/03/22 03:52:35
ID : 08jfQsi4IKY
0
이제 고2 올라왔어. 나는 내가 정신병인건 몰랐는데 일기 쓴거 보니깐 바로 보고 자살하고 싶을 정도로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지금은 더 심각해 졌다는 걸 최근에 알았어. 당연한듯이 1학년 내신은 말 할 것도 없어. 거기다 고딩 때 어쩔 수 없이 전학와서 우울증이 두배는 됐거든.. 맞는애도 없고 적응 하려고 했지만 병만 악화되고 안 맞아 다 뿌시고싶어 ㅠ 자퇴 고민도 했는데 진짜 하려다가 학교도 몇 번 빠졌어. 이제 난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 가정환경도 썩 좋은편은 아니야 경제적으로가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힘들어.. 미안 얘기가 길어졌어 두서없이 써졌을진 모르겠는데 답변 안해도 괜찮아 울컥해서 써서 미안해
18
이름없음
2020/03/22 04:16:32
ID : q3Wi1gZhgry
0
직접 다 하나하나 적어줘서 너무 고마워.. 거의 다 맞는거 같아.. 솔직히 병원가서 정확한 진단도 받고 싶고 상담도 받고 싶은데 아직 어려서 부모님한테 말하기가 두려워ㅠㅠ
19
◆A0nBdWkre1u
2020/03/23 01:20:41
ID : K2LfhwMoZdu
0
울컥할땐 어딘가에 털어놓는게 제일 좋아 그게 말이어도 되고 울음이어도 돼 혼자 있다면 큰 소리로 소리내서 울어봐 소리없이 꺽꺽대며 우는게 정말 사람을 서럽게 하거든 위로해줄 사람이 없다면 내가 위로해줄게 울컥할땐 내가 곁에 있다고 생각하고 소리내서 크게 울어 항상 응원할게 힘내란 말보단 누군가가 레스주를 생각하고 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바란다는 사실만 알아줘 지금은 힘들어도 앞으로 좀 더 힘들지 몰라도, 레스주에게 결국에는 웃으며 그런 날이 있었지, 생각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도할게
정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면 미래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봐
내가 이 학교를 계속 다니면서 건강한 정신을 회복할 수 있는가
내가 이 학교를 그만둔다면 미래가 지금보다 암울할 것 같은가
내가 이 학교를 다님으로써 얻는 것이 있는가
나는 현재 학교를 다니며 희망찬 미래를 생각하거나 현재를 행복하게 보내고 있는가
이 중에 하나도 해당하지 않는다면 그 학교는 레스주에게 도움이 안되는거야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꼭 병원가봐 가정형편이 좋지 않다는게 정말 안타깝지만 조금 힘들더라도 병원에서 약을 꼭 먹어야 해 정신과가 괜히 전문 병원인게 아니야 심리 상담이나 내가 지금 해주는 아마추어식 고민상담과는 질이 다르기 때문에 그렇게 불리고 사람들이 최종적인 수단으로 찾아가는 거야 그래도 정말 만약에 형편상 힘들어서 병원을 못갈것 같다면 계속 이 스레에 레스주 얘기를 남겨줘 내 힘이 닿는 날까지 계속 함께해줄게
20
987
2020/03/23 01:23:28
ID : xUZjwHzSGts
0
레스주는 정신과 진료 처음 받을떄 어려운 것 없었어? 주변의 인식이라든지 부모님의 반대라든지...
21
◆A0nBdWkre1u
2020/03/23 01:27:47
ID : K2LfhwMoZdu
0
어리다는건 부모님께 말씀드리기 두려울 수 있는 이유도 되지만 꼭 말씀드려야만 하는 이유도 돼 어린 레스주 혼자서는 비싼 병원비와 왔다갔다하는 경비, 시간, 노력을 감당할 수 없는게 현실이야 정확한 나이를 몰라서 단정 지을 순 없겠지만 설령 레스주가 20대라도 현재 정신적으로, 또 그 영향을 받아 신체적으로 약해져 있는 상태인 레스주는 보호자가 필요해 보호자는 말 그대로 너를 보호해줄수있는 사람이야 만일 혹시라도 부모님께 말씀드렸을 때, 혹은 그 상황을 상상했을 때 "너가 무슨 우울증이야" 또는 "그 정도도 극복 못해?" 등의 너의 우울감과 자살충동, 무기력함의 고통을 무시하거나 별것 아닌 것으로 단정짓거나 어린 너의 착각으로 진단내려버린다면, 미안하지만 그 사람들은 레스주의 보호자가 아니야 부모는 무조건적인 보호자가 되어야 하지만, 항상 그런 건 아니기 때문에 주변에 믿을 만한 어른을 찾아서 도움을 요청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해 처음에 준 답변이 확신을 주었다니 참.. 안타깝고 씁쓸하면서도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네 궁금한거 있으면 다시 레스 남겨줘!!
22
이름없음
2020/03/23 01:28:59
ID : TTQmq45e0q1
0
고마워 그냥 어디 나가고싶은데 시국이 시국이라 못나가서 오히려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진거 같아!! 지금은 좀 괜찮아졌어 오늘 울집 댕댕이 산책 시키는거 따라나가서 엄청 걷고왔어!! 그날 결국 울긴했지만 뭐 지금 괜찮으니까! 어제 에어프라이도 왔다 요리하면서 스트레스 플고 극복한당!!
23
◆A0nBdWkre1u
2020/03/23 01:40:41
ID : K2LfhwMoZdu
0
솔직히 말하면 난 정말 운이 좋은 편이야 가정형편도 꽤 좋고 엄마가 날 지지해줬거든 물론 우울증의 원인 중 하나였던 아빠에게는 비밀로 하고 다녔지 나중에 내가 우울증이 거의 호전되고 내 생각을 바꾸면서 아빠에게 당당하게 따질 때 우울증 치료받는다는 것도 얘기했어! 우리 아빠는 어릴적 할머니에게 받은 정신적 압박과 학업적 방치, 누나인 고모의 학업 포기를 보고 분노조절장애가 생긴 케이스인데 다행히 내가 어릴 때 최고치를 찍고 커서는 점점 나아진 사람이라 17살 때 내가 한 말에 진지하게 사과했고 지금은 잘 지내고 있어 사실 아직도 가끔 피해망상인지 과거의 잔해인지 중간중간 욱할 때가 있긴 한데 아빠가 참고 날 존중하려 노력하는 거 같긴 해서 나도 조절하려 하고 있어! 근데 내가 여기서 다른 레스주들의 부모님 또는 주변을 걱정하는거에 공감하고 조언을 줄 수 있는 이유는 중학교 때 아빠한테 들은 말들 때문이야 내가 그때 들었던 말이 위의 레스주에게 단 답글의 일부와 동일하거든 정확하게 써보자면 "네가 무슨 우울증이야" "너 이렇게 막 살고 싶어서 우울증있다고 한거지?" "넌 지금 힘든거 하나도 안겪어봤어 사회에 나가봐라 지금보다 힘든 일 천지지" 등등.. 대충 이런 말들을 듣고 아빠에게만큼은 내 상처를 못보여주게 되었어 웃기지 상처 준 사람은 아빤데 정작 아빠가 내 상처를 보려고도 하지않는다는게ㅋㅋ
주변의 인식은 생각보다 괜찮았어 난 친구관계 쪽으로는 문제가 없어서 조울증 진단도 받을 거라고 생각했었거든 친구랑 있을 땐 웃었으니깐 몇몇 친한 애들한테 얘기를 했는데 특목고라 그런지 개념 없는 애는 없더라구 다 공감해주고 위로해줬어 학원 다닐 때도 집중력 결핍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서 쌤들에게 미리 말씀드렸는데 한분은 그냥 알겠다 이해한다고 해주시고 두번 다시 언급하지 않아주셔서 오히려 편했구 다른 한분은 아동심리학과 상담심리학을 석사과정까지 수료하신 분이라 그쪽으로 상담까지 받을 수 있었어 참 좋은 사람들이 곁에 있었지 내가 지금 이렇게 길게 한명씩 고민을 들어주는 것도 이 이유야 내가 너희들에게 곁에 있어주는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 참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그래도 한번만 봐주라ㅎㅎㅎ
24
◆A0nBdWkre1u
2020/03/23 01:42:14
ID : K2LfhwMoZdu
0
운다는게 별거 아닌거 같아도 정말 큰 도움이 돼! 그런 면에서 정말 잘했어 레스주!!! 힘들땐 참지말고 울고! 툭툭 털어내고 일어나면 되는거야 만일 바로 일어나지 못해도 괜찮아 혼자서 일어날 수 있을 때까지 잠시 쉬어도 되고 나라도 괜찮다면 내가 잡고 일으켜 줄게!
25
이름없음
2020/03/23 21:45:55
ID : wK3U2Hwk8mM
0
나 사실 부모님.할머니.언니에게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있어
진짜 모두 때려서 기절시키고 싶을정도로.. 그리고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고싶어.. 나 자취는하고싶은데 언니가 나 못나가게 막아 부모님에게 받는 스트레스는 둘이서 싸우는데 꼭 중간에 나를껴서 싸우니까 방에들어가서 있어도 들려서 스트레스 받고 화풀이 대상으로 쓰이고. 할머니는 손자만 이뻐하고있고 내가 가면 귀찮듯이 대하고 그것때문에 숨이막혀..언니같은경우는 내말투가 맘에안들고 내행동이 맘에 안들고.내가 자는시간까지 정해서 그시간에 안자면 계속 자라 그러고.. 나 성인인데 계속 간섭해서 스트레스 받아... 나 참고있는데 좀만더 받으면 폭발해서 집나갈거야
26
이름없음
2020/03/23 22:15:09
ID : A5dRvijbjAj
0
약간 관련이 없는 거 같긴한데.. 찾아도 원하는 답이 나오질 않아서요. 우울증 이라는 게 이유가 있어서 발생하는건가요? 요즘 어떤 원인이 있어서 우울하고 죽고싳고 자졵감 떨어지고 그러는데 우울증은 제가 알기로는 이유없이 우울한걸로 알고 있어서요..
27
◆A0nBdWkre1u
2020/03/24 20:10:14
ID : K2LfhwMoZdu
0
성인이면 지금 바로 최대한 빨리 나가는게 나을거같아 거긴 레스주 인생에 아무 도움도 안되는 곳이야 집이라는게 가장 편안하고 다시 돌아가고 싶은 곳이어야 하는게 맞지 지금처럼 불편하고 나가고 싶은 곳이 되는 순간 거기는 레스주의 집이 아닌거야 집이 아닌데서 살면 레스주만 힘들어 더 상처받기 전에 여기서 끝내자 다 끊어내고 이제부터라도 편하게 살자.. 언니가 막는다면 한번 맞을 각오하고 제대로 싸워봐 연끊을 생각하고 싸우면 레스주 마음 잘 전해질거야 나머지 가족들은 그냥 무시해 하등 도움안되는 사람들이야 혈연이라는 관계가 끊기 어려운건 맞아 근데 끊기 어려울만한 관계가 되려면 서로의 노력이 필요한게 당연한거야 왜 레스주만 노력을 해서 집에 붙어있어야해? 가장 힘든것도 레스준데.. 성인이면 더이상 가출 신고도 안먹힐 때야 최대한 빠르게 도망쳐 그 집에서ㅜㅜ
28
◆A0nBdWkre1u
2020/03/24 20:15:42
ID : K2LfhwMoZdu
0
이유가 없을 수도 있고 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 거슬러 올라가면 한가지씩은 영향을 준 것 또는 환경이 나오더라구요 지금은 괜찮았던 일이 먼 훗날 충격으로 다가와 우울증이 생길 수도 있는거고 과거에 우울증으로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던 사건이 현재에는 나에게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 것이 될 수도 있어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고 정도, 기간도 다 차이가 있지만 이유없는 우울은 존재하기 힘들어요 정말 이유를 모르겠다면 그 이유를 환경 또는 사건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이나 주변사람에게서 찾아보는 건 어떤가요? 너무 행복해서 언제 이 행복이 사라질까 두려워 우울증에 걸리는 사람도 있고 난 우울하지 않은데 주변에 친한 친구의 우울이 전염된 경우도 있어요 우울증이 이유없이 우울한 것이라면 사람들은 왜 의사 또는 상담사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위안을 얻거나 답을 찾거나 또는 삶의 이유를 찾을까요? 가끔 환자들 중 자신의 우울의 이유를 모르겠다며 의사를 찾아가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 대부분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그 이유를 찾고 그 이후로 회복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이유를 모르는것도 우울의 이유 중에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거죠 제 답변은 여기까지 입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이나 우울증에 대해 상담하시고 싶으시면 또 레스 달아주세요!
29
이름없음
2020/03/26 22:11:38
ID : K2LfhwMoZdu
0
ㄱㅅ
30
이름없음
2020/03/27 01:13:22
ID : ApfgnO4E1a8
0
어떻게 치료 받을 수 있었어?
31
이름없음
2020/03/27 01:20:03
ID : ApfgnO4E1a8
0
제발 나 좀 도와주라ㅠㅠ
32
이름없음
2020/03/27 01:31:22
ID : vcpWqmGmoLh
0
하루에도 기분이 몇번이고 바닥을 쳐 예전에는 그냥 며칠에 한번 한달에 몇번 그정도 였는데 매일 이러니까 마음 다 잡고 뭔갈 하다가도 기분이 바닥치면 진짜 울때까지 죽을생각까지 바닥을쳐서 계속 우울하다가도 다시 이유없이 팍 기분 좋아졌다가 바닥치고 맨날 이래 왜 이런지 이유를 생각해보니까 내가 하도 의지할사람이 없어서 남친한테 그냥 내 마음 다 주고 의지하고 그랬는데 남친이 나말고 다른거에 집중할때 아니면 내 걱정안해줄때 하다하다 사랑해 이 말 하루라도 안해주면 기분이 엄청 안좋아져 의지하는만큼 바라는것도 많나봐 저거 말고는 이유가 절대 들켜서는 안될 가족끼리의 비밀이나 우리집이 가난해서 무조건 의사나 판사 되야한다는 그럼 생각들등 그런게 날 기분 안 좋게 해 한번 생각나면 잠도 못 자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않아 그냥 우울해지면 노래듣고 폰이나 하고 있어 그리고 꼭 일주일에 한번이상은 꼭 24시간동안 밥도 안먹고 쇼파에 누워서 티비만 보고있어 갑자기 우울하면 거기서 울기도하고 옛날에는 밖에 나가서 노는게 제일 좋았는데 최근들어 아무생각없이 저렇게 있는게 제일 좋게 됐는데 왜 이러는걸까 내 의지대로 잘 안돼 진짜
33
이름없음
2020/03/27 01:34:35
ID : vcpWqmGmoLh
0
아무리 생각해도 큰 이유들은 아닌거같은데 왜 이런지는 잘 모르겠다 ㅠㅠ
34
◆A0nBdWkre1u
2020/03/27 12:40:21
ID : K2LfhwMoZdu
0
난 일단 처음이 자해를 엄마한테 들켜서 엄마가 더 큰일나기 전에 상담을 받자,했고 심리상담소에서 상담받은지 대략 2달쯤 되었을때 상담쌤이 정신과를 추천하셔서 병원 가서도 우울증 상담 받았어 근데 내가 특목고를 다니고 있었고 성적하락도 우울증의 원인이자 결과이기 때문에 집중력 감소에 영향을 주는 약은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하자는 의사쌤의 의견이 있었거든 그때부터 상담도 열심히 다니고 주변에서도 잘 챙겨줘서 많이씩은 아니지만 3-4개월 지나고 나선 자해는 그만뒀던거 같아 그 이후로도 예전처럼 매주는 아니지만 한달에 한번씩은 꼭 상담을 받았고 그렇게 1년 넘게 이어져오면서 고2 올라갈 쯤에는 가끔 우울해졌을때 심하게 반응하는 정도?? 그러니까 평소에는 멀쩡하다가 우울할 일이 생기면 남들보다 조금 더 심하게 우울해 하는거지 이게 멀쩡한거였던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난 나름대로 만족했어!
35
◆A0nBdWkre1u
2020/03/27 13:01:48
ID : K2LfhwMoZdu
0
큰 이유가 아니라니.. 의사나 판사가 되어야 한다,라는 말을 보니 나이가 많아봐야 아직 고등학생인거 같은데 그거 큰 이유 맞아 이유들을 차근차근 정리해보면 1.남친에게 너무 의지하고 있는 자신->남친의 사랑과 관심,걱정에 맹목적임 2.가족에게 뭔가 문제가 있는데 아무한테도 털어놓을 수 없음 3. 집안 사정이 좋지 않음 4.자신의 제대로 된 진로를 찾은 것이 아닌, 진로를 오직 집안을 일으키기 위한 수단으로써 의사와 판사 등의 직업을 원함 또는 암묵적으로 강요당함
인거 같은데 혹시 잘못된 점이 있으면 다시 레스달아줘! 일단 난 이걸로 생각하고 접근해볼게
남친에게 너무 의지하는 건 약간의 애정결핍이라고 볼수도 있을거같아 사람마다 사랑에 의존하는 정도가 다르다고는 하지만 너무 맹목적인건 사실이거든,, 사실 원래 이렇게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는데 지속적으로 상담을 해줄 수 없어서 한꺼번에 다 말하는거 이해해줘..! 애정결핍의 원인은 위에서 정리한 것들 중 후자의 이유들인거 같고.. 애정결핍은 평소에 가족들의 문제를 아무한테도 털어놓지 못하다 보니 저절로 생겼을 수도 있고, 또는 집안 사정이 좋지 않음과 동시에 가족들이 레스주를 잘 못챙겨줘서 생겼을수도 있어 이건 더 자세히 들어봐야 할 문제인거같으니 이정도만 설명할게
1.2번 이유들은 위에서 다 얘기했고 여기서 더 얘기해줄만큼의 시간과 정보가 없어서 3.4번으로 넘어가자 일단 한가지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꼭 대답 안해줘도 돼! 혹시 가족들이 레스주가 꼭 판사나 의사가 되길 원해? 아니면 무의식중에 레스주가 가난을 이기기 위해서는 찬사나 의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거야? 전자라면 가족들에게 내가 뭐라 할수는 없는 노릇이니 아무래도 말하기가 조심스럽고. 후자라면 꼭 그 길로 안가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어 레스주가 생각하는 판사와 의사는 어떤 사람이야? 아무래도 훌륭하고 돈도 많이 버는 직업이라 생각하고 있을거 같아 근데 천직이란 말 들어봤어? 사람은 자기에게 맞는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한 법이야 레스주가 만약 사람을 살리고 무고한 사람을 구하는 일을 하고 싶고 또 흥미를 가진 사람이라면 난 무조건적으로 응원할게 하지만 오직 가정형편을 이유로 그 직업들을 생각한다면 나는 그걸 말리고 싶어 의사랑 판사는 유명하고 존경받는 직업인 만큼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고 그렇기 때문에 경쟁률도 높은 편이야 레스주가 현재 그 생각만 하면 우울하고 답답한 것도 이 때문일 수도 있어 가난하니까 의사,판사가 되어야 하는데 그 직업을 가지려면 공부를 잘해야하고 근데 공부를 잘하고 오래하려면 재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이걸 생각하니 앞이 캄캄한 와중에 레스주는 미래를 위해 공부를 무조건적으로 해야하니(고등학생이란 가정하에) 의욕도 없고 무기력해지는거 같아
레스주는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고 여기까지 생각한 것만으로도 훌륭한 사람이야 아직 많지 않은 나이에 가난을 걱정하고 그 속에서 버티기 위해 얼마나 고생 많았어.. 남자친구도 좋은 사람같은데 사랑의 힘으로 버티란 말은 아니지만 약간의 버팀목은 될 수 있을거야 하지만 남자친구에게 너무 맹목적으로 의존하진 말았으면 좋겠어 일단 사람은 땅 위에 자신의 힘으로 발을 붙이고 서있어야 해 옆에서 다른 사람이 잡아주거나 나 자신이 다른 사람의 어깨에 잠시 기대는 일이 있더라도 그 타인이 나를 평생 잡아주고, 어깨를 빌려줄거란 확신은 없잖아 잠시 휘청거릴 수는 있어도 언제라도 다시 바로 설 수 있게 마음을 다잡길 바라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언제라도 다시 레스 달아줘!!
36
이름없음
2020/03/27 23:38:34
ID : K2LfhwMoZdu
0
ㄱㅅ
37
이름없음
2020/03/28 06:20:34
ID : vcpWqmGmoLh
0
고마워 그런 직업을 원한 이유는 후자야 내가 생각하기에는 나쁜일하지않고 명예도 얻으면서 현재 제일 열심히할수있는 공부로 그나마 쉽게 갈수있다고 생각했는데 솔직히 내가 열심히 한다해도 경쟁률이 얼만데 자신도없고 심란하더라 근데 레주가 달아준 글 보니까 좀 더 생각하게된다 그리고 나 혼자 일어설수있게 이번에 운동이랑 내 취미생활 다시 시작하게됐어 할수있을거같은 기분이 들어!ㅎㅎ 너랑 아는 사람도 아닌데 정성스럽게 써줘서 고마워
38
이름없음
2020/03/28 06:52:22
ID : e5cIILbxDBv
0
상담 목적이 아닌 단순한 푸념인데 우울증 걸린 사람들 진짜 힘들다는걸 느끼는게 다른 부분도 있지만 기억력 문제도 심각하더라.. 울언니는 아침 일을 저녁에 모르는 수준으로 기억력이 거의 치매 말기 같이 나빠졌고 결국 기억력 때문에 자꾸 업무 실수해서 직장도 때려친 상태야.
39
이름없음
2020/03/28 06:53:51
ID : e5cIILbxDBv
0
맨날 깜빡하고 잊어버리는 회사원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
40
◆A0nBdWkre1u
2020/03/28 18:41:08
ID : K2LfhwMoZdu
0
우리가 서로 아는 사이가 아니기에 더 직접적으로 상담해줄 수 있었고 동시에 잘 알지도 못하는데 실수한 부분도 있을 거라 생각하며 상담 해주고 있어! 그래도 이렇게 말해주니 고맙다ㅜㅜ 레스주 꼭 행복해야해!!!
41
◆A0nBdWkre1u
2020/03/28 19:00:21
ID : K2LfhwMoZdu
0
그래서 우울증이 사람을 망치는거지.. 우울해서 기억력,집중력이 떨어지는데 그 증상으로 성적이 떨어지고 회사에서 잘리니까 더 우울해지는 악순환..
42
이름없음
2020/03/29 22:27:14
ID : K2LfhwMoZdu
0
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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