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ㅋㅋㅋ^자살말려~~~ (9)
2.개강 더 연기하면 실습해야되는 학생들은 (1)
3.보정 몇부터 실물이랑 많이 달라..? (4)
4.나 노래들으면서 공부하거든? (20)
5.성인이 된 지금, (2)
6.켈로이드 피부인 사람?? (5)
7.나고민있는데 혹시 보는사람있을까? (3)
8.얼굴때문에 죽고싶어 (8)
9.친구관계 문제로 불안해 ㅜㅜ (2)
10.어떻게 하면 친구랑 욕을 주고받을 정도로 친해질 수 있을까 (6)
11.우리 그냥 조곤조곤 얘기하자. (3)
12.오래된 음식 괜찮다고 먹으라는거 나만 싫음? (3)
13.. (1)
14.부모니 이혼 하셨으면 좋겠어. (3)
15.내 외모에 자신감이 없어 (2)
16.전 우울증 환자가 우울증 고민상담해줄게 (42)
17.부모님이 싸우시는데 어떡해..? (4)
18.27살 알콜중독인거같다 (4)
19.. (4)
20.친구한테 동생애자로 오해받았어ㅋㅋㅋ.. (2)
1
이름없음
2020/03/29 22:28:35
ID : 9AlxBfhwILh
0
아빠가 굉장히 부정적이고 예민하고 내가 22년 살면서 빠짐없이 화만 냈던 것 같아 심하게 말하면 저번주에 일주일 내내 화만 냈어 그리고 집안 분위기 싸해지고 맨날 욕하고 근데 엄마는 정반대셔 맨날 긍정적이고 하루 매일 일하다가 들어오면 아빠 욕하고 찡찡 대는 거 다 받아주셔 밥이 맛없다고 예의없이 짜증내면 웃으면서 넘길 정도야. 그래서 22년 내내 부부싸움도 별로 없던 것 같아. 일방적으로 아빠가 화냈지.
오늘은 정수기에 바퀴벌레가 생겨서 그것 때문에 엄마한테 화내고 리모델링 좀 하라고 그러더라고. 근데 엄마 일주일 내내 일하다가 밤에 들어오는데 그런 걸 할 시간이 어딨어. 솔직히 집에 있는 시간으로 따지면 아빠가 더 많이 있을거야. 그냥 오늘 엄마도 맨날 웃으면서 받아줬는데 안 웃고 쎄하게 있는 거 보니까 너무 마음 아프더라고. 보는 사람도 화나고 그런데 열심히 일하고 와서 듣는 소리가 저런 소리니까 ,, 그냥 우리 엄마가 너무 불쌍해.
오늘 이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우리 엄마는 너무 좋은 사람인데, 맨날 저런 취급 받아야 되는 게 맘 아프다.
엄마는 저런 소리 들어도 니네 아빠 불쌍한 사람이라고 화 한번도 안내셔. 내 눈에는 엄마가 더 불쌍해 보이는데 ,,
2
이름없음
2020/03/29 22:55:05
ID : usoZgY1jvDv
0
진짜 우리집이랑 너무 비슷해서 읽으면서 놀랐어.. 나도 진짜 스트레스받고 항상 부모님 이혼 상상까지 해봤는데 막상 우리 입장엔 엄마가 너무 불쌍해서 헤어지면 좋겠지만.. 막상 이혼하고 갈라지면 엄마가 슬퍼할거같고.. 엄마만을 위한 길도 아닌거같더라고.. 그래서 우선은 아빠한테 진지하게 이야기해보는거 어때? 엄마한테 함부로 하는 점 싫다고.. 진지하게 말이야 우리집도 아빠 고치려고 노력 중이라.. ㅠㅠ 하튼 잘 해결되면 좋겠어
3
이름없음
2020/03/29 23:00:27
ID : 9AlxBfhwILh
0
고마워 읽어줘서 ㅠㅠ ,, 우리 집이랑 비슷하다니 ,, 너도 고생이 많겠네,, 근데 우리 아빠는 상대를 배려하는 법을 몰라. 말해줘도 그게 뭐가 잘 못 됬냐는 식으로 당연하게 생각해서 대려 화만 내셨어. 기본적인 예의도 모른다고 해야하나. 얼마나 심하냐면 길 가르쳐 주신 할아버지 말씀 끝나기도 전에 말 많다고 짜증내면서 중간에 말 끊었던 적이 있어. 그냥 20년 넘게 살면서 너무 답답해 ,, 엄마도 아무말 없이 받아주니까 당연하다고 느끼나봐 ,, ㅠㅠ 정말 언제 깨닫을까 ,,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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