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3/19 22:40:39 ID : va05O1a01dv 0
나랑 동생은 나이 차가 좀 많이 나서 이제 동생은 초 3 되고 나는 중3이야. 근데 동생이 나를 너무 만만하게 봐. 아니, 나도 모르겠어. 얘 생각을. 일단 맨날 나를 시켜먹어. 물론 나도 가끔 부탁할 때 있어. 근데 난 오는 길에 물 한 잔 이런 거 자주 시키는 거도 아니고 한 달에 한 번 부탁할까 말까. 내 동생은 나를 하루에 몇 번씩 나를 시켜. 쓸데없는 걸로.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걔도 여러 번 혼났는데 말이 안 통해. 혼나고 쫓겨나고 그래도 며칠, 아니 하루만에 원상복귀.. 방금도 나 방에서 자려는데 지가 화장실 앞에 있었으면서 칫솔에 치약 짜서 달라고 했어. 안 하면 나 거실에서 소리 지르면서 잔다고. 나 너무 졸려서 자려고 방에 있던 거라 너보고 하라고 했더니 내 방 들어와서 막 때리는 시늉하고 발 쿵쿵하고 울고 씩씩거리고 난리야. 결국 엄마가 소리질러서 동생이 직접 하긴 했지만. 엄마는 진짜 착하셔서 혼내도 금방 풀리시고 그래. 근데 내가 화를 참다 참다 방금 확 터져버린 거야. 그래서 내가 진짜 화 참으면서 내가 셋 셀 동안에 나가. 하니까 처음으로 화난 거 봐서 그런 건지 나 발로 툭 일부러 건드리고 나가더라... 근데 나 이젠 화 더 이상 못 참겠어. 언제 한 번 동생을 때린 적도 있어. 너무 심한 말하고 심한 떼를 써서. 이 땐 내가 달래줬지만 이젠 나도 화 너무 못 참겠다.. 얘 어떡해야 고칠 수 있을까.. 이제 3학년이면 저 정도는 혼자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2 이름없음 2020/03/19 22:46:00 ID : IHA2FcoK47A 0
걍 너도 때려 너가 보자보자하니까 보자기로 보이나보지
3 이름없음 2020/03/19 22:47:03 ID : LglCrzhvu00 0
와 얼마나 오냐오냐 컸으면..날잡고 줘패든 안 혼내면 고학년 될수록 더 심해지겠다
4 이름없음 2020/03/19 22:48:08 ID : LglCrzhvu00 0
이때 잡아놔야 버릇 고침
5 이름없음 2020/03/19 22:49:45 ID : va05O1a01dv 0
나도 막 때리고 그러고 싶은데 애가 힘이 너무 세... 나는 체구도 작고 그런 편인데 내 동생은 힘 아마 나보다 셀 거고 몸무게 나랑 비슷해ㅠㅠㅠ 솔직히 그냥 눈 딱 감고 때린 적 혼낸 적은 많은데 맨날 울면서 안 그러겠다고 하면서 하루만에 되돌아와... 그렇게 오냐오냐 키운 것도 아닌데 왜 그럴까ㅠ 우리 부모님도 혼낼 땐 엄하시거든
6 이름없음 2020/03/19 22:54:39 ID : U6rAqmJQpPb 0
이번에 진짜ㅜ마지막으로 기회를 한번 줘보는게 어때..? 대신 동생한테 이게 마지막 기회라는걸 말해줘야해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이 시간 이후로 너가 한번만 더 누나한테 그런 행동을 보인다면 누나도 어떻게 나올지 몰라 알겠어? 이렇게 말해봐... 스레주 너무 화나겠다 너무 감정이입되고 그러네.. 화 너무 참지마 병들어ㅠㅠ
7 이름없음 2020/03/19 22:57:34 ID : va05O1a01dv 0
후 일단 온갖 방법 다 해보려고 ㅠㅠㅠ 내가 화를 잘 못내서 맨날 참고 살아.. 걱정해줘서 고마워ㅜㅠ
8 이름없음 2020/03/20 00:56:44 ID : u5TXwNBzhAq 0
그냥 물 떠달라고 시키면 컵에 물 떠서 동생한테 뿌려. 치약 짜달라 그러면 손에다 발라주고 뭐 시키면 시키는대로 해주긴 하는데 굳이 동생한테 득 될 행동은 안하는거지
9 이름없음 2020/03/20 01:06:56 ID : wFfRA7vDwJW 0
초3이면 아직 한참 어린데 애정이 필요해서 그런 거 아닐까 ㅜㅜ... 내년부터는 너는 집에 오래 없을 텐데 어린 아이에게 너무 심하게 굴진 말아줘 ㅠㅠ 사정도 잘 모르면서 이렇게 말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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