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너흰 옷 어디서 사냐 (16)
2.토핑고르기 2탄 (6)
3.노트 10 3년동안 우려먹기 ㄱㄴ? (13)
4.학교 앞자리 (11)
5.친하지도 않은데 사적으로 자주 연락하는 이유가 뭘까?? (3)
6.저희 학교에는 조직원들끼리 서로를 모르는 비밀 조직이 있어요 (28)
7.나 맞춤법이랑 띄어쓰기 약한데 (3)
8.너네 스레딕말고 다른 커뮤하는 거 있냐 (34)
9.열여덟살 알바 가능해? (8)
10.오늘 스벅에서 뭔 행사 하나? (3)
11.여고 어때? (70)
12.문구류 예쁜 브랜드 추천 해죵!! (3)
13.ㅈㄱㄴ이 머야 (6)
14.이제 23살인데 (7)
15.담배 향같은건 안빠지나 (3)
16.현타와서 지금 하는거 접고싶은데 (접을까 말까?) (16)
17.남자외모는 어느정도가 평타야? (8)
18.무신사옷 추천좀 (3)
19.창 자우는데 이거 뭐야?? (2)
20.. (4)
1
이름없음
2020/03/20 15:41:58
ID : e6qi2pPcq45
0
최근에 잡담판에서 존나 재미있는 선생님? 썰이 갱신돼서 읽다가 나도 내 친구들 좀 이야기해보고 싶어서
일단 나는 MBTI로 따지면 ISTP랑 ISTJ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편임....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친구관계가 좁은 편이야 그런데 그만큼 깊어
무튼 그랬는데 내가 고등학교 와서 그래도 성격이 좀 많이 밝아졌거든? 그래서 친구들을 제법 많이 사귀었는데 이놈들이 다 ㅋㅋㅋㅋㅋㅋ 친해진 계기가 선생님임ㅋㅋㅋㅋ ㄹㅇ로 ㅋㅋㅋㅋㅋㅋ
레주: 너네 반 담임쌤 누구야? (혹은 너 몇반이야?)
친구: 아~ 나 OOO 선생님! (혹은 n반!)
레주: 으응.... 그렇구나
친구: 야 그런데 있잖아 너 혹시 XXX 선생님 알아?
레주: 어? 아... 알긴 아는데
친구: 야 있잖아 그 선생님이 #@@#@#*#!##@@#!#~!~~#~#~#
레주: ......?
아닌 친구들도 몇 명 있다,,, 라고 적고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다 이런 식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던 것 같아 ㅋㅋㅋ
물론 나도 덕질하는 선생님,,, 있긴 하지 물론 내 친구들 중에서는 제일 실패한? 덕후로 손꼽힘.....
아무튼 잡담판이면 이런 이야기 풀어도 되는 곳 맞지? 학교도 못 가고,,,, 인생이 재미없어서 재미있는 썰이 뭐가 있나 생각해보다 불현듯 생각났다
최대한 재밌게 제목을 지으려 노력하다 보니 약간 어그로성 제목이 나왔는데 오해하지는 말아줘
정말 이 덕후들의 모임은 학교 밖으로 크게 드러나 있지 않고 덕질하는 애들끼리도 서로 다 알고 있지는 않으니까 ㅋㅋㅋㅋ 그렇다고 뭐 거창하게 뭔가를 하는 건 아니야
혹시 우리가 했던 행동들이 조금 눈살이 찌푸려진다거나 도를 넘는다고 생각되면 말해줘 그 부분은 삭제하거나 조금 필터링해볼게
2
이름없음
2020/03/20 16:02:10
ID : 3O01fPdCjjv
0
ISTP는 자주 안 보여서 그런지 만나니까 기쁘다
3
이름없음
2020/03/20 22:36:12
ID : pO2rbvhe3V8
0
ISTP 반갑다! 나도 ISTP야 ㅋㅋㅋㅋ ㅂㄱㅇㅇ
4
이름없음
2020/03/20 22:41:01
ID : e6qi2pPcq45
0
미안 학원다녀왔음 참고로 말해두고 싶은 게 있어
이 이야기 애들한테 하는 거 허락받았어 오늘 학원에서 다들 만나서 구두로 허락받았는데 우선 허락받은 아이들 이야기부터 할 거야
그리고 여기 나오는 애들 중 그 어느 누구도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애들은... 내가 알기로는 없을 거야 아마도......? 없겠지
또 얘네들이 다 서로서로 아는 애들이 아니라서 단톡방 같은 게 없거든 다 따로따로 확인받아야 하는 처지라서 인증하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릴 수도 있어
MBTI는 그냥 나를 이해하기 가장 쉬운 척도로써 제시한 거니까 너무 MBTI에 치우쳐서 나와 친구들을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보고있는 사람 있으면 시작할게
5
이름없음
2020/03/20 22:46:42
ID : xWo6qi9s9xX
0
ㅂㄱㅇㅅ
6
이름없음
2020/03/20 22:51:17
ID : 1vikrhumraq
0
오 나도 istp ㅂㄱㅇㅇ
7
이름없음
2020/03/20 22:52:45
ID : e6qi2pPcq45
0


8
이름없음
2020/03/20 22:53:41
ID : ZdB81dCja78
0
점조직이다 이건가.
9
이름없음
2020/03/21 00:37:48
ID : SGtAp9g2Nzd
0
ㅂㄱㅇㅇ!
10
이름없음
2020/03/21 00:46:02
ID : e6qi2pPcq45
0
우리 반에는 차도녀 같은 아이가 한 명 있었다. 그래서 별명이 차도녀임.... 정말 어떤 느낌이냐면 깔끔함과 단정함의 정석. 나는 얘가 뭘 어질러놓거나 까먹거나 어디서든 어수룩하게 실수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어.. 키도 크고 말랐고 전체적인 얼굴 상도 약간 범생이 스타일인데 공부 외에는 관심도 없어 보이고,,, 반전으로 옷도 잘 입고 육사 지망생이더라,,, (첫 번째 카톡의 주인공이다)
11
이름없음
2020/03/21 00:51:22
ID : e6qi2pPcq45
0
사실 나는 얘를 보자마자 친해지고 싶었어. 얘가 1학기 때 우리 반 회장이었는데 회장으로서도 뛰어나고 인간적으로도 진짜 마음에 들었거든 하지만 나는 ISTP...(ISTJ도 가끔 나오는데 ISTP가 솔직히 더 맞는듯) 소심해서 말도 못 걸었다. 게다가 그 아이도 애들이 다가가기 쉬워하는 인상은 아니었고, 가뜩이나 모든 아이들이 얘를 좋아해서 나 같은 내향성 인간은 용기가 없었어ㅠ 가끔 걔랑 오고가면서 대화하고 아침에 마주치면 인사하고 이런 정도의 관계만 유지했는데 알고 보니 얘가 진짜 대박적인 아이였던 거지
12
이름없음
2020/03/21 00:54:18
ID : e6qi2pPcq45
0
우리 지리 선생님이 굉장히 젊고 열정도 뛰어나시고 학생들한테 인기가 여러모로 많으신 분인데, 그분이 시험에 참고하라면서 기출문제를(모의고사) 각 반마다 돌리셨어. 그런데 쌤이 우리 반만 주는 걸 까먹어서 나중에 회장을 따로 부르셨거든? 회장이 그걸 들고 와서 다들 사진 찍어가라고 칠판에 붙여놓으니까 애들이 막 몰려들어서 사진 찍고 온 김에 차도녀랑 대화도 하고 그랬는데
13
이름없음
2020/03/21 00:54:40
ID : fasrxRxzO9z
0
ㅂㄱㅇㅅ 두근두근 뭐였을까
14
이름없음
2020/03/21 00:57:12
ID : e6qi2pPcq45
0
선생님이 기출문제 첫 페이지에 -지리과 OOO 쌤- 하고 본인 이름을 써놓은 거야. 난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와 이 선생님 자기 이름을 썼네~?" 이러고 넘어갔는데 그 말을 듣자마자 애들 사이를 빠져나가던 차도녀가 멈칫하더니 갑자기 제자리로 돌아왔어. 그리고 그 종이를 한참 동안 들여다보다가 피식 웃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더라...? 근데 차도녀는 원래 거의 웃지도 않고 감정표현도 적은 그런 타입이었거든. 화낼 때도 표정 하나 안 변해....
15
이름없음
2020/03/21 00:59:09
ID : e6qi2pPcq45
0
내가 사실 사람 관찰하는 걸 굉장히 좋아하고 그.... 선생님 덕질하는 애들끼리는 서로 알아볼 수 있는 그런 기운? 이 있어.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래. 그날 지리시간에 차도녀를 좀 관찰해봤는데 진짜 평소랑 다를 게 없어서 아 착각인가, 생각했다가 지리시간이 끝나갈 때 쯤?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일이 벌어졌어 ㅋㅋㅋ
16
이름없음
2020/03/21 01:02:07
ID : e6qi2pPcq45
0
내가 그 창가 자리에 앉아 있었고 선생님이 교탁 앞에 앉은 아이랑 앞머리 가지고 대화를 나누고 있었어. 대충 오늘 시간이 없어서 앞머리 정돈을 못했다~ 이런 내용이었는데 선생님이 대화하면서 본인 앞머리를 만지다가 완전 시무룩한 강아지 같은 표정을 지은 거야. 차도녀가 내 앞자리였거든? 근데 차도녀가 그 순간적으로 피식 웃으면서 엄청 작게 "아 진짜 귀엽네...." 이렇게 중얼거렸어. 난 그 말을 듣자마자 조금 고민했다. 얘 맞는 건가? 얘도 나랑 같은 처지인가?
17
이름없음
2020/03/21 01:06:25
ID : e6qi2pPcq45
0
ISTP는 처음으로 MBTI에 대항하기로 결심했지 ㅋㅋㅋ
레주: 차도녀야 그 혹시 나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
차도녀: 응. 뭔데?
레주: 너 혹시 지리쌤 좋아해?
차도녀: ?
레주: 아.... 아니 그런 게 아니고.... 그냥 나도 같은 처지여서... 혹시 너도 그런 건가 싶었어.. 아니라면 미-
차도녀: 너도 누구 좋아해?!
18
이름없음
2020/03/21 01:09:48
ID : e6qi2pPcq45
0
차도녀 언성 그렇게 높아진 거 처음 봤어.... 아무튼 나는 그동안 아무한테도 안 말했던 내 원픽을 털어놓았고 차도녀도 자신의 비밀? 을 털어놓았다. 넌지시 주변 아이들한테 떠봤는데 아무도 이해를 못 하는 분위기여서 그냥 평생 안 말하고 살아야지... 이렇게 생각했대. 사실 걔도 나한테 뭔가 어? 싶은 느낌은 받았다고 하더라고. 그런데 알다시피 나도 ISTP에 인상이 완전 차가움 그 자체거든 그래서 나한테 물어볼 용기를 못 냈다고 ㅋㅋㅋㅋㅋ
19
이름없음
2020/03/21 01:10:38
ID : lDtg5gjbhfg
0
뭐야 이건 쌤 덕질하는 애들 모임인데 걔네가 다 너를 매개체로 연결되어 있고 서로 모르는 사이도 있다는 거야? ㅋㅋㅋ
20
이름없음
2020/03/21 01:13:33
ID : e6qi2pPcq45
0
근데 차도녀는 소심 그 자체더라. 아예 쌤한테 말을 못 걸어... 나는 그래도 좀 자연스럽게 말 걸려고 많이 노력하고 하다못해 질문이라도 하는데 얘는 질문도 못 해ㅋㅋ 무슨 말 걸려면 속으로 열번씩은 외우고 가야 한대 쌤 앞에만 서면 머리가 새하얗게 변해서,,, 진짜 그걸 나한테만 털어놓더라. 이런 걸 또 이해하는 애가 있을 줄은 몰랐다고 ㅋㅋㅋ 이 스레와는 별개로 우리 도녀양 귀여운 친구다!!!!
21
이름없음
2020/03/21 01:15:41
ID : Y5RzO9tdDul
0
이 스레 조회수 뭔일이냐 ㅋㅋㅋ 스레주 제목 센스 쩌네
22
이름없음
2020/03/21 01:19:25
ID : e6qi2pPcq45
0
난 지리쌤한테 아무런 감정이 없어... 물론 좋으신 분이긴 하지만 덕질하지는 않음. 호감 이상의 감정은 없는? 그래서 오히려 차도녀 도와주는 게 편했어. 나 질문하러 가면서 일부러 차도녀 데려가기도 하고, 지리선생님이랑 있었던 에피소드 같은 거 알려주기도 하고, 걔가 질문하러 간다고 할 때마다 응원해줬어 ㅎㅎ
23
이름없음
2020/03/21 01:22:00
ID : e6qi2pPcq45
0
2학기 때 우리 반 원래 담임쌤이 아프셔서 임시담임쌤으로 지리쌤이 잠깐 오셨는데 차도녀가 자기가 2학기 때 반장이었어야 한다면서 겁나 아쉬워하더라. 지리쌤은 반장한테 종례를 거의 맡기다시피 하셨거든 ㅋㅋㅋ 여담이지만 2학기 때 반장은 나였다,,,, 그래도 걘 2학기 때 지리쌤이랑 꽤 많이 친해지고 이젠 질문하고 간단한 잡담 정도는 무리없이 할 수 있는 경지까지 이르렀어.
24
이름없음
2020/03/21 01:24:21
ID : e6qi2pPcq45
0
차도녀가 그랬어. 지리쌤이 자기의 벽을 깨준 것 같다고. 항상 자기는 남들이 자기한테 다가오는 경험만 해봤지 자기가 누군가한테 다가가는 법은 배우지 못했는데 그걸 배웠다는 거야.... 그리고 자기는 항상 감정을 숨기고 억누르면서 살았는데 살면서 감정을 표현하는 게 좋을 수도 있구나 하는 걸 느꼈대. 또 굳이 남들한테 자기를 맞추지 않아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고, 나를 통해서 자기가 어떻든 자기를 좋아할 사람은 좋아해주더라는 걸 깨달았다더라. 정말 많은 걸 깨달았더라구 우리 차도녀... 뭔가 뿌듯했어. 다음 학년 올라가는데 얘 결국은 지리 또 선택했더라. 아마 선생님 만날 듯
25
이름없음
2020/03/21 01:25:28
ID : VbDthcJSK7u
0
차도녀 인생교훈 하나 깨달았네 ㅎㅎㅎㅎㅎ
26
이름없음
2020/03/21 01:27:29
ID : 1vikrhumraq
0
ㅂㄱㅇㅇ레주 나랑 엠비티아 유형 같은데 대화방식이 딴판이네
27
이름없음
2020/03/21 01:30:38
ID : e6qi2pPcq45
0

28
이름없음
2020/03/21 01:33:00
ID : zfbCo6rutxX
0
차도녀 진짜 마음에 든다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친구 가치관 중 이해가 너무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해석(?) 듣고자 해
엥 뒷담판 없어짐??
다들 민생지원금 어디에 썼어?
면접 보고나서 연락이 안 오는데 나중에 연락 먼저 해봐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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