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3/20 20:22:46 ID : tBs01cla8nQ 0
2년 전 이맘 때 연락을 주고받던 친구가 있었어 서로 이름도 모르는 사이였는데 같은 반이 되고 나서 갑자기 연락이 왔거든 사실 기억이 뒤엉킨 부분도 있기는 한데 걔 성 따서 K라고 부를게 학교 끝나고 집에 가려고 다른 친구를 기다리는데 K가 갑자기 나를 불러 세우더니 허둥지둥하다가 킷캣 초코바를 줬어 이거까지 기억나는 거 보니까 신기하긴 하다 암튼 우리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 돼 참고로 이 얘기는 아직도 진행 중이야 보는 사람 없을 것 같긴 한데 가끔 들어와서 적고 갈게 기억하고 싶기도 하고
2 이름없음 2020/03/20 20:32:12 ID : tBs01cla8nQ 0
나는 숏컷이었어 그냥 인생에 한 번쯤은 해 보고 싶어서 그랬지 그리고 나는 내가 헤테로라고 굳게 믿었던 사람이야 물론 내가 귀여워하고 좋아하는 후배들이 있기는 했지만 사귀고 싶다 이런 건 아니었던 것 같아 K와의 기억이 좋았던 건지 나빴던 건지 잘은 모르겠어 그래도 K를 만나고 나는 내가 여자를 좋아할 수 있다는 걸 알았거든 어쩌면 K는 자기가 나를 혼자 좋아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기는 하지만 암튼 그래
3 이름없음 2020/03/20 20:39:37 ID : tBs01cla8nQ 0
내가 숏컷이었다고 말했잖아 그때 나한테 관심을 가졌던 친구들이 몇몇 있었어 사실 여중여고에서는 흔한 일이기도 하잖아 쪽지나 선물 주고 그런 거 말이야 K는 나랑 연락을 주고받기 시작한 뒤로 반에서 내 얘기만 하는 것 같았어 주변 친구들이나 나한테 호감을 보이는 다른 친구들이랑 종종 내 얘기하는 걸 들었거든 화장실에서 옷 갈아입다가 K가 내 주접 떠는 걸 다 들은 적도 있었어 방방 뛰면서 기뻐하는 게 느껴져서 되게 귀엽더라고 나한테 들킨 거 알고 K는 엄청 부끄러워했고ㅋㅋ 그런데 내 친구가 나한테 K에 대한 얘기를 해 줬고 나는 조금 당황스러웠어
4 이름없음 2020/03/20 20:50:04 ID : tBs01cla8nQ 0
사실 나도 머리 때문이라는 생각을 안 해 본 건 아니야 갑자기 나한테 많은 관심이 훅 쏠린 건 처음이었거든 그런데 K가 그때를 기준으로 작년, 그리고 재작년에도 좋아하는 친구가 있었다고 하더라고 물론 걔들도 다 머리가 짧았어 사실 기분이 좀 묘하더라 물론 다들 자기 취향이 있는 건 사실인데 이상하게 기분이 좋지는 않더라고 좀... 뭐라고 해야 하지 그냥 헤테로가 숏컷인 애들 골라서 좋아하는 것 같은 느낌이 엄청 강했어 근데 웃긴 건 K가 좋아했던 애들 (나 포함) 다 같은 반이었다?
5 이름없음 2020/03/20 20:52:15 ID : 2q7BusnTVgl 0
보고있어!
6 이름없음 2020/03/20 20:58:41 ID : tBs01cla8nQ 0
그렇게 다 같은 반에 묶여 있다 보니 K를 좋지 않게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었어 K가 좋아했던 친구들 모두 K와 좋게 끝나지는 않았나 봐 K에 대한 얘기를 듣다 보니 나도 K를 그렇게 좋게 생각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 그냥 나도 지나가는 숏컷들 중 하나라는 생각도 들고 그랬어 그러니까 머리로는 K가 짜증나고 싫었던 거지 근데 나도 모르게 늘 K 어딨나 찾고 있더라 혹시 보고 있는 사람 있나...? 약간 손 아파지려고 해ㅠㅠ
7 이름없음 2020/03/20 20:59:38 ID : oFjAmJSLdVb 0
ㅂㄱㅇㅇ
8 이름없음 2020/03/20 21:00:01 ID : tBs01cla8nQ 0
있구나 고마워! 천천히 이을게 보고 있었구나! 집 가서 다시 이을게
9 이름없음 2020/03/20 21:02:30 ID : oFjAmJSLdVb 0
그래그래 기다릴게
10 이름없음 2020/03/20 21:20:48 ID : tBs01cla8nQ 0
어쨌든 K랑 나는 연락을 잘 이어가고 있었어 머리가 K를 싫어하면 뭐 해 그냥 나 좋아하는 사람 있다는 것도 신기하고 나도 K가 싫지 않더라고 지금 생각하면 좋아했었던 거지 사실 그때도 나는 내 마음을 대충 눈치 채고 있었어 특이했던 건 동성끼리 주고받는 대화치고는 되게 달달했었다는 거야 카톡 하나하나가 편지 같았어 사랑해 이런 말까지는 없었고 좋아해 예뻐 귀여워 이런 말 있잖아 K는 나한테 애정 표현을 많이 했어 그런데 실제로 얼굴 보고 있으면 말을 잘 못 하더라 어쩔 줄 모르고 자꾸 숨으려고 하고 그러더라고 부끄러워서 그렇다면서
11 이름없음 2020/03/20 21:28:40 ID : tBs01cla8nQ 0
K가 좋았어 그런데 그때는 나를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대한 신기함+자만심이 컸던 것 같기도 해 나 좋다고 하는 애들이 몇몇 있으니 더 그랬겠지ㅠㅠ 물론 내가 K에게 모질게 대한 건 아닌데 티는 안 냈지만 어깨가 으쓱했어 그렇다고 무뚝뚝하게 대하고 그런 건 아니고 나도 엄청 잘해 줬어 고마운 일 있으면 바로바로 쪽지 써서 전해 주고 작은 간식도 준비하고 카톡 답장도 다정하고 정성스럽게 하려고 노력했어 K한테 잘 보이고 싶었던 것 같아 확실히 우리는 단순한 친구가 아니었어
12 이름없음 2020/03/20 21:34:30 ID : tBs01cla8nQ 0
내가 일 앞뒤가 기억이 잘 안 나서 조금 뒤죽박죽인데ㅠㅠ... 같이 놀러가기도 했어 K랑 나 그리고 K 친구들 이렇게 같이 갔어 좀 어색하진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는데 어차피 다 같은 반인데 뭐 어때 이런 생각으로 나갔지 그때 애들이 잡으라고 해서 손도 잡았던 걸로 기억해 나중에는 내가 먼저 잡자고 했었나 지금 머리 쥐어짜는 중이야 암튼 손도 잡고 얘기도 하고 둘이 커플템도 맞추고 그랬었다 글으로 써서 가늠이 잘 안 될 것 같은데 화기애애 샤방샤방 이 분위기가 아니고 엄청 어색하지만 간질거리는 분위기였어
13 이름없음 2020/03/20 21:39:51 ID : tBs01cla8nQ 0
겉으로 보면 K가 일방적으로 나를 좋아하고, 나한테 쩔쩔매는 것처럼 보였지 나만 보이면 어쩔 줄 몰랐고 내가 하는 사소한 행동들에도 혼자 많이 앓는 친구였어 K의 친구들이 나한테 K 좀 말려 보라고 계속 내 얘기만 한다고 막 그랬으니까... 감이 오지? 겉으로는 그랬지만 카톡으로는 서로에게 한없이 다정하고 조심스러웠어 그리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나도 K를 좋아했다 나도 티를 많이 낸 것 같은데 K의 리액션이나 표현이 크다 보니 K는 내가 자기를 좋아할 거라고 생각을 못 한 것 같아 아마 K는 내가 자기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그냥 받아 주는 거다? 이렇게 생각했을 거야 이건 그냥 내 추측이야
14 이름없음 2020/03/20 21:47:54 ID : tBs01cla8nQ 0
그런데 사실 카톡으로 아무리 좋아한다고 해도 현실에서 너무 어색하면 이어질 확률도 낮고 오해도 늘잖아 나도 K랑 오해가 생겼어 내가 귀여워하던 동생이 같은 학교였는데 A라고 할게 나는 진짜...ㅠ A가 너무 예뻤어 그냥 객관적으로 너무 귀엽고 예뻐서 좋아했어 연애감정은 아니야 K 만나기 전부터 좋아했던 동생인데 친했던 건 아니고! 암튼 나도 프로 주접러거든...^.^ 하필 우리반이랑 A네 반은 체육 시간에 공간을 같이 썼어
15 이름없음 2020/03/20 21:48:56 ID : tBs01cla8nQ 0
보고 있는 사람 있나? 궁금
16 이름없음 2020/03/20 21:58:40 ID : tBs01cla8nQ 0
A한테 자연스럽게 눈이 가더라 외적 이상형? 그런 거였나 그렇다기에 연애 감정은 없었는데ㅠㅠ 잘 모르겠어 암튼 내가 A를 귀여워하고 그러는 게 K는 많이 신경 쓰이고 속상했었나 봐 K가 솔직하게 말해 줘서 카톡으로 잘 풀었던 걸로 기억해 K한테 A는 그냥 아끼는 동생이고 너랑은 다르다고 K 너는 나한테 특별하다고 말했었는데 K는 계속 신경이 쓰였던 모양이야 사실 아직도 앞뒤가 맞는지 모르겠어 내 기억력...ㅠㅠ
17 이름없음 2020/03/20 22:00:30 ID : tBs01cla8nQ 0
아 아니다 미안해 잘 풀기 전에 일이 있었어 헷갈리게 해서 미안 그것도 풀어 줄게
18 이름없음 2020/03/20 22:03:43 ID : tBs01cla8nQ 0
K는 하루종일 기분이 안 좋아 보였어 K 친구 중 한 명이 K를 좀 달래 달라고 부탁했어 여기까지 읽은 사람들 느꼈을지 모르지만 K의 주변인들이 나와 K에 온 신경을 쏟았기 때문에 조금 피곤하기는 했어 K와 나 사이에 있었던 일 대부분을 K의 친구들이 아는 거니까. 암튼 나는 K를 달래러 갔지 K는 울고 나온 것 같았어 내가 복도에서 K를 붙잡았는데 내 눈을 제대로 못 보더라 나중에 연락하다가 알았는데 나 때문에 울었다고 했어
19 이름없음 2020/03/20 22:11:07 ID : tBs01cla8nQ 0
K가 그때 나한테 지금 왜 나를 달래고 있냐, 보러 갈 사람 있지 않느냐는 식으로 말했는데 그때 심장이 쿵 내려 앉았어 얘가 나를 정말 많이 좋아하는구나 이런 생각+부담... 부담도 없지는 않았지 그정도일 거라고 생각 못 했거든 그런데 내가 K한테 미안한 건 이거야 물론 내가 하나하나 다 풀어 놓지는 않았지만 K도 분명 나에게 잘못한 것들이 있어 상대방 생각 안 하는 직진이기는 했거든 그래서 나도 친한 친구들에게 털어 놓을 때 K에 대해 안 좋게 말하기도 했어 K가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어버렸거든 마지막 카톡 내용이 이거야
20 이름없음 2020/03/20 22:20:28 ID : tBs01cla8nQ 0
K는 주변 사람들에게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적극적으로 알리는 스타일이야 그렇다 보니 K의 친구들은 내가 K와 연락을 주고받을 당시에 나한테 아는 척을 엄청 많이 했어 왜 그런 거 있잖아 괜히 오~ K가 좋아하는 걔? 오~ 이런 뉘앙스. 솔직히 그건 불편했다 내가 예민한 건가? 그리고 연락이 끊기자마자 K의 친구들은 나를 쌩까기 시작했어 너네는 어떨 것 같아 내가 빡쳤던 게 이상한 건가
21 이름없음 2020/03/20 22:27:24 ID : tBs01cla8nQ 0
애증이 있다면 이런 건가 싶어 내가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아서 K가 미웠어 나도 먼저 연락하지 않았고.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K는 다른 사람을 좋아하기 시작했어 조금 의외였어 걔는 K가 좋아하던 스타일이 아니었거든 나는 엥? 싶었지만 신경 안 쓰기로 마음먹었지 속상하기도 하고 K가 나 좋아했던 때가 그리우면서도 괘씸한 거 뭔지 알아? 그리고 자연스럽게 나도 K 말고 관심이 가는 친구가 생겼어
22 이름없음 2020/03/20 22:28:27 ID : 9ur89vCrs1d 0
ㅂㄱㅇㅇ
23 이름없음 2020/03/20 22:36:39 ID : tBs01cla8nQ 0
K한테 신경쓸 틈도 없이 B라는 친구가 내 마음에 들어왔어 웃긴 건 K가 B를 좋아한 적이 있었다는 거야 B와는 K 얘기로 친해진 것도 있었지 아 그리고 참고로 K가 나 혹은 다른 친구들을 좋아했다는 걸 많은 애들이 알고 있는 건 퀴어라고 소문이 나고 그런 게 아니야 그냥 아 K 또 시작이네~ 이런 거였지 아마 애들은 K가 이쪽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을 거야 잘 설명한 거 맞나? 맞는지 모르겠어 혹시라도 오해할까 봐!
24 이름없음 2020/03/20 22:41:54 ID : tBs01cla8nQ 0
그렇게 나는 B를 짝사랑하기 시작했어 결국은 맞사랑이었지만...ㅠㅠ 뭔가 K를 좋아할 땐 복잡하고 애증이 공존했던 것 같은데 B는 그냥 내가 엄청나게 좋아했어 증은 없었지 그러다가 내 생일이 됐어 나는 B랑 썸 비스무리한 걸 타고 있었고 K랑 연락 안 한지는 꽤 됐었어 그런데, K에게 연락이 왔어. 잠시 밖이라 조금만 기다려 줘
25 이름없음 2020/03/20 23:12:06 ID : Zdwnvbjvxxz 0
K에게 편지를 받았어 두 장 반을 빽빽하게 썼더라 화장실 가서 혼자 보다가 울컥했어 혼자 좋아하는 상황에서 이기적이었다, 미안하다 잘 지내고 싶다 이런 내용이었어 그거 보면서 조금 화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누그러지는 것 같기도 하고 기분이 묘했어 그때 잠시 K와 연락을 하다가 금방 끊겼어 나는 이미 B한테 마음이 있기도 했고 굳이 연락 이어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지 나는 결국 B랑 사귀었어 묘하지? K가 깨닫게 해 줬지만 K와 잘 되지는 않은 거야
26 이름없음 2020/03/20 23:20:16 ID : Zdwnvbjvxxz 0
중간 내용 스킵하고 현재로 돌아와서 나는 B와 헤어진 지 꽤 됐어 이게 지금까지의 이야기고 이제부터 시작이야 그리고 최근에 나는 K에게 연락했어 자그마치 1년 6개월만이야
27 이름없음 2020/03/20 23:48:04 ID : Zdwnvbjvxxz 0
사실 K에게 많이 미안해 그래서 더 다가가도 되는지 모르겠어 다시 연락하게 될 줄은 몰랐거든 원망스럽고 싫어서 뒤에서 미운 말도 많이 했어 그런 내가 더 다가가도 될까 머리 아프다 물론 K가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나도 잘한 건 없잖아 보고 싶다 K 너는 여전할 것 같아 종종 K의 소식을 전해 듣는데 여전히 K는 고집이 세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이 많더라 그래도 K가 좋으면 이상한 거겠지
28 이름없음 2020/03/20 23:54:04 ID : Zdwnvbjvxxz 0
와이파이가 바뀌어서 아이디가 바뀌었네ㅠㅠ 아무튼 K는 내 연락을 반갑게 받아 줬고 자기도 연락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했어 K의 장문 카톡을 다시 받으니까 기분이 이상하더라 앞으로 어떻게 되어가는지는 종종 글 남길게 나는 K가 좋은 사람인지 모르겠어 이해하기 힘든 구석이 많거든 그렇지만 K를 좋아하는 것 같아 이제부터는 진행 중인 일들이니 많이 느릴 거야 재밌게 읽었는지 모르겠다 곧 보자 가끔 와서 K랑 있었던 일 몇 개 풀어 볼게 다들 잘 자!
레스 작성
퀴어 실시간
6레스진짜 너 짜증나 375 Hit
퀴어 이름없음 20.03.21 0
5레스. 71 Hit
퀴어 이름없음 20.03.21 0
57레스1000일 넘게 사귄 여자친구가 있어 377 Hit
퀴어 이름없음 20.03.21 1
2레스1시간 뒤에 짝녀 생일이당ㅎㅎ 83 Hit
퀴어 이름없음 20.03.21 0
2레스오래 연애하는 비법이 뭐야! 182 Hit
퀴어 이름없음 20.03.21 0
2레스사랑이란? 169 Hit
퀴어 Zedd1727 20.03.21 0
2레스짝녀는 내친구좋아하나부다 199 Hit
퀴어 이름없음 20.03.21 0
1레스여러분들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142 Hit
퀴어 이름없음 20.03.21 0
4레스근데 여기도 연예인 있을까?? 470 Hit
퀴어 이름없음 20.03.21 0
2레스으 현타와 195 Hit
퀴어 이름없음 20.03.21 0
2레스여친사귀는법 160 Hit
퀴어 이름없음 20.03.21 0
1레스킹덤 중전 배우님 132 Hit
퀴어 이름없음 20.03.21 0
4레스플러팅 도움좀 414 Hit
퀴어 이름없음 20.03.21 0
2레스영화 더체인 본사람 75 Hit
퀴어 이름없음 20.03.21 0
5레스양성애자였는데 남자가 싫어졌어 413 Hit
퀴어 이름없음 20.03.21 0
32레스얘들아 나 짝녀하고 연애해 750 Hit
퀴어 이게인생이지 20.03.21 4
1레스내 나이 18, 짝녀 나이 21 127 Hit
퀴어 이름없음 20.03.21 0
1레스오늘은 너의 생일이야 77 Hit
퀴어 이름없음 20.03.21 1
28레스» 좋은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253 Hit
퀴어 이름없음 20.03.20 0
1레스ㅊㅁ아 53 Hit
퀴어 이름없음 20.03.2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