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0/03/26 12:55:59 ID : 66i8jheZbg0 0
난여자구.. 난 애인이랑 자주볼수가없어.. 애인 사는데가 엄하고 규율이심해 그래서 애인이 아플때면 내가 챙겨줄수가없어 챙겨주고싶어도 애인있는데로 못가 갈수있다면 무조건 가서 챙겨줄텐데말야 근데 애인이 맨날 살찔까봐 잘안먹고 배고프다고하고 저녁만되면 자기가 먹고싶은음식 나열하면서 아~아이것도먹고싶고 저것도먹고싶다 하고 너무안먹으면 배아프잖아..위산때문에 속쓰리고 아프다고그러고 그럴때면 난 항상 이런 이야기를 해줘 공복시간이 길면안된다고 삼시세끼 꼬박꼬박 챙겨먹으라고 조금도많이도아닌 적당히만.. 적게먹을바엔 차라리 운동을하라고 요즘 코로나때문에 밥이랑 든든하게 골고루 잘 먹어야 면역생긴다고 해도 그때만 알았다고하지 다음날 잘챙겨먹었냐고 물어보면 응!ㅎㅎ아침엔 바나나한개먹고 저녁엔 딸기먹었다고.. 그래도 점심엔 밥 먹었다고.. 그래 그렇게먹고 애인이 건강하고 힘을낼수있으면 괜찮아 근데 항상 힘도없고 매번 나에게 피곤하다하고 배고프다 말하니까 더이상 조언하기에도 지치고 ㅇㅇ이 아파??ㅠㅠ배고파??ㅠㅠ어뜩해.. 이러기도싫고.. 그리고 아프다면서 병원은또안가 몇주전부터 어깨가 탈골된것처럼 막 아프다고 해서 에고..병원꼭가봐 앓고만있지말고 그렇게말해줬어 근데 어제 또 막 어깨에 장애온것같다고 그러는거야 그렇게 말할정도로 심하게 아프면 병원을가야지 왜 계속 병을키우냐고 하니까 나낼바빠~ㅎ-ㅎ 시간날때 가볼게 ; 이런식으로 넘어가려하고 나도 애인의 사정을 모르고 이러면 안되니까 물어봤어 항상 내일 일정 어떻게되냐고 병원9시에문열고 11시에 일가니까 그사이에 시간남지않느냐고. 그랬더니 아..시간이남긴남는다는거야 결국 병원을 갈 의지가 없는거잖아. 항상 핑계만대고 인생엔 우선순위가있는데 그게 너 몸아니겠냐고 스케쥴빡빡한것도아닌데 남는시간에 병원한번 못가냐고. 애초에 시간이없다고해도 너몸생각해서 시간을 내야하는거 아니겠냐고 아프다고 말은하면서 병원안가는 그행동 좋아보이지않는다고 넌매번 해야지! 가아니라 해볼게..라고 하냐고 그런식으로 말했어 좀 날이서게 말했나싶기도하고..나도 계속 조언을해줘도 변하지않는 애인에게 화가나서 그날은 그러고 나잘게..잘자 하면서 인사도제대로안하고 잠들었어 애인은 그냥 오구오구 ..ㅇㅇ이 많이아파??이런소리를 듣고싶었던걸까싶고.. 나는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고싶어 애인이 잘되길 바라거든 만약 내가 없을때도 자기자신은 자기가 잘 간수하면서 미련하게 살지 않았으면해. 애인은 솔직히 변화가필요한 사람이야 항상 말로만 잘한다하고 실천을 안하는타입이라서.. 아 정말 힘들다 뭔가 항상 고치려고 능동적으로 움직이지않는 애인때문에 요즘들어 화가나서 부드럽게 말하지못하고 쏘아붙이는식으로 얘기하는것것같아서 죄책감도들고.. 그냥냅둬야하는건지
2 이름없음 2020/03/26 13:23:40 ID : oMnVcL809zf 0
지금 애인분 한테 얘기한거는 잘 얘기한 것 같아. 스레주가 계속 스트레스 받고 지치고 하는 거면 한 번쯤은 그거에 대해서 얘기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봐.ㅜㅜ 애인분 한테도 스레주가 조언한 방향으로 습관을 바꾸는 게 결과적으로 좋아보이구
3 이름없음 2020/03/26 13:41:47 ID : 66i8jheZbg0 0
긴글읽어줘서 정말 고마워 너무답답해서 주절주절해봤어ㅠㅠ 복잡했던맘이 조금 정리가되는것같아 고마워!!
4 이름없음 2020/03/26 13:51:55 ID : oMnVcL809zf 0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ㅜㅜ 애인분도 스레주 말에 느낀게 있을 테니까 분명 좋게 풀릴거야! 넘 마음쓰지말구 예쁜 사랑해ㅠㅠ
5 이름없음 2020/03/26 15:18:20 ID : MlBfhtck3xw 0
와 나도 저 마음 알아...... 아무리 애인이라도 약간 그런거 있잖아 걱정되긴 하는데 한 두번 그러는게 아니라서 갈 수록 뭔 말 해야할지 모르겠고 말해도 안 들으니까 대답하기 애매한거ㅠㅠ 진짜 공감 돼 나도 감정적으로 많이 말하기 보다는 현실적으로 볼 때가 많아서 ㅇㅇ해보는 건 어때?ㅠㅠ 처럼 답 많이 하는데 듣는 것두 아니면서 계속 머리 아파 그러니까 처음에는 괜챃았는데 갈 수록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으앙 이게 뭔 말이야 어쨌든 스레주 힘내 ㅠㅠ
6 이름없음 2020/03/26 15:25:37 ID : Ny3V9bg5cK5 0
헐 애인 분 나랑 비슷할진 모르겠는데 아마 애인 분이 자기 몸에 대한 애착??이 없어서 잘 관리를 안 하거나 못 하는 것 같네 나도 아픈거 잘 말하거든 수시로 아픈데 애착이 없어서 그냥 무시하는 걸거야 주변에서 아무리 병원 가라 해도 귀찮거나 굳이 가야하나? 이 생각 드는 것 같은데 진짜 날 잡고 같이 가줘야 병원 갈걸... 난 그러는데 애인 분은 어떠실지 모르겠다 옆에서 챙겨줄 수도 없고 레주 마음 무너지겠네ㅜㅜ
7 이름없음 2020/03/26 16:28:44 ID : hApak1eE9vw 0
스레주 애인 이야기 읽으면서 찔림,,,ㅋㅋ 근데 나같은 경우는 뭘 바라고 이야기 하는 게 아니라 걍 아프니까 아 프다고 하는 거고 귀찮으니까 안 감 ㅋㅋㅋ ㄹㅇ 맨날 집에서도 그러니까 언니가 화냄 한 번은 아 뿌링클 먹고 싶다~ 언니,엄마: 시켜~ 나: 됏어~ 이 대화를 10번 가까이 하고 나니가 언니가 화냄 그럴거면 말도 하지 말라고
8 이름없음 2020/03/26 16:45:33 ID : vvg4ZfQla1d 0
다이어트 한다고 안먹으면 살 쳐진다고 해 그 이야기 듣는순간 나 정신차리고 닭가슴살 샐러드 달걀 탄수화물 잘챙겨먹고 운동도 잘함
9 이름없음 2020/03/26 17:04:51 ID : 66i8jheZbg0 0
ㅠㅠ 맞아 더이상 무슨말을해야할지도모르겠고 괜히냅뒀다가 더아플까봐 냅두지도못하겠고 소중한사람이라서 더 곤란해져ㅠㅠ
10 이름없음 2020/03/26 17:06:51 ID : 66i8jheZbg0 0
와장창.. 괜히 계속 그런식으로 아픈데 병원안갔다가 나중에 심한병생겼는데 병원안가고 병키울까봐 걱정이되서 그렇게미루지않게 바로잡아주고싶어..근데쉽지않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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