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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그럼 힘내서 써볼게.
사실, 글주변도 그다지 없고 3년 남짓? 일했기 때문에 쓸 이야기는 많지 않아. 오늘은 생각나는 거 몇가지만 써볼게.
우선, 유흥업소도 직접적인 관계를 갖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이 있다는 것은 다 알지?
나는 후자에서 근무했어. 이유는?? 하하, 뭔가 말못할 사연이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용돈벌이였어. 이게 익명으로 쓰는 이유야. 창피하잖아!
그런데 정말정말 예상 외로 너희들이 생각하는 인신매매라던가, 정말 가정을 책임지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이 일에 종사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 일단 내가 보진 못했고, 같이 일하던 사람들한테 한명 얘기 들은 거 외엔... 없어. 다 그냥 진짜 나같이 가벼운 이유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그렇지만 빚에 얽매여서 일하는 사람은 정말 많았어. 성별을 막론하고. 이건 아이러니하게도 더 높은 업소, 그러니까... 좀 더 손님들 급이 높은 업소일수록 더 심해. 그런 손님들은 받을때 액수도 어마어마한데 왜 빚을 지는지 처음에 이해가 가지 않았어.
그러나 알고 보니 그런 곳일수록 자신에 대한 투자를 어마어마하게 해야 하더라. 흔히 아는 명품이나 성형은 진부한 얘기고... 아, 이게 우스운건데 명품이나 성형도 꼴랑 비싼거 하나, 예쁘고 잘생기게 한 번이 아니고 그 시즌마다 여러개 사야 하고 얼굴도 바뀌는 트렌드 맞춰서 계속 고쳐야 하는 거 알아?
그리고 진짜 놀랍게도 그 정도 영역의 사람들은 공부도 엄청해. 그 국어 영어 수학 이런게 아니고, 사회 돌아가는거, 경제, 정치, 돈공부 이런거 말이야.
초이스가 가장 많이 되는 건 가장 예쁘고 잘생겨서도, 몸이 제일 좋아서도 아니고 적당한 외모에 자기들 얘기를 맞춰줄 수 있는 지성이 겸비되었을 때거든. 난 정말 놀랐어.
종사자가 보고 있다면 알겠지만 현재?는 아니고 내가 일 그만둔 당시 이 바닥 탑급 중 한 명은 재력가(직업이나 이런게 공개되면 안되니까 이정도로) 한 명에게 제대로 초이스 받기 위해 3개인가 4개 외국어와 그쪽 증시를 공부한 사람도 있었어.
맞아. 그래서 어설프게 따라가려던 사람들은 부작용으로 그만두고 얼굴 재수술에 시간 돈 날리고 있기도해. 벌어놓은 돈이 많으면 다행이지만 대개 그렇지가 않아. 성형외과에서 연예인이랑 친구먹은 사람들도 많아. 뭐 그급이 되면 연예인이 이쪽 사람 되기도 하고 이쪽 사람이 연옌 되기도 하니까 ㅋㅋㅋㅋ
결국 공부 잘해야 뭐든 잘 할수 있다는게 아예 틀린 말은 아니지.. 이건 아닌가 ㅋㅋ
아! 흔히 학창시절 양아치 애들을 보고 룸망주 라면서 화류계와 많이 엮잖아. 이건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해. 솔직히 위의 사례는 진짜 ~5%의 사람들을 만나기 때문에 화류계에서도 5% 미만의 사람들이나 저러는 거고. 대개 직접적으로 직업여성 직업남성('선수'가 익숙하겠지만, 양성평등을 위해 이렇게 쓸게 ㅋㅋ) 으로 아예 종사해버리는 애들은 진짜 골빈애들이 태반이야. 고졸, 심하면 그 이하 학력으로 종사하는 애들? 근데 이애들은 주로 처음에 말한 직접적인 관계를 가지는 쪽에 더 많아. 이건 이유는 모르겠는데 그 쪽이 더 페이가 쎄니까 그런건가?
나같이 대학이나 직장 병행하며 투잡뛰는 사람들은 거의 그냥 소위 바, 노래방 이런 데에서 많이 일해. 우스운건 학력을 물어보면 니들이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그런 대학 출신들 의외로 많아. 서울에 내로라하는 대학 출신 거의 다 본듯? 근데 보통은 질문 안하지. 친해지고서야 겨우 물어보고. 약간의 불문율 같은거야.
사실 난 맞다고 봐 ㅋㅋ
아까 말했듯 연예계에서 화류계로, 화류계에서 연예계로 가는 사람들 진짜 많아. 좀 뻥좀 보태면 어느 가게 에이스로 날리던 사람이 스폰하나 얻고 조용하더니 갑자기 순수 이미지로 데뷔하기도 하고, 예쁘거나 잘생겼는데 별로 못 뜬 연예인들 소리없이 사라져서 우리 쪽에서 보이기도 해.
그리고 솔직히 다 화류계를 거치거나 오는 건 아니지만, 업소에 놀러다니는 건 다 한번씩 해봤을걸 ㅋㅋㅋㅋㅋ 나 마지막으로 일하던 곳에서는 지금 TV에 나오는 탤런트 아이돌 배우 꽤 여럿 봤어.
스레주 나 보고있어!
혹시 나중에 시간된다면 '호스트바'에 대해서도 말해줄래?
화류계 여성과 호바의 남성들이 자주 교류한다고 들었거든
알고있다면 썰 풀어줘!!
나도 후자로 화류계에서 일 좀 해봤어 !
보통 화류계에서 일하는 사람 10에 8은 거짓말 아니고 나름대로 이름있는 회사의 상사나 간부급들의 유부남들과 엮인다..
내 친구 하나는 주식회사 대표와, 다른 친구는 일하는 곳의 사장님과, 다른 언니는 유명회사의 이사님과 ..
우리 아빠는 크진 않고 중소기업의 대표자 이신데 겁나더라
혹시나 친구들과 언니들이 그러하듯 다른 여자가 나타나 우리집안을 붕괴해버릴까봐..
실제로 주식회사 대표의 전 애인은 집안을 붕괴하지못해 자살했다고 한다
붕괴하지 못해 자살했다는게 무슨 말이야?ㅋㅋㅋㅋㅋㅋㅋ아니 나 이글 왜이렇게 웃기지
화류계년이 그 대표 집안 풍비박산 못내서 분에 못이겨 자살했단거야?
스레주 혹시 돌아온다면 부탁할게. 꼭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위에서 다른 레스주가 물어본 호스트바 문제이긴 한데. 그 쪽에 대해서는 잘 모를까?
초등학교 때부터 너무너무 친한 남사친이 있는데 요즘 호스트바에서 일한다는 걸
자랑스럽게 페북에 걸어놓고 있더라. 얘는 용돈벌이라고는 하는데 모르겠어.
거기서는 도대체 어떤 일을 하는 거니? 고등학교 정도 되는 학생들은 호스트바에서
무슨 일을 하는 거야? 너무 걱정돼.
스레주는 화류계에서 일했던 게 흑역사라고 생각하는구나... 개인적으론 당당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아, 스레주를 비난하려는 건 아니고, 개인적으로 나는 사회적 인식이 안 좋긴 하지만 그냥 수많은 직업 중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하거든.
나는 화류계 직접 일한건 아니고 모던바 알바 하면서 그쪽 사람들 손님으로 많이 봤음
노래방 실장이나 업소 실장 호스트바 일하는애들 등등
아 혹시나 해서 말하는건데 모던바는 원칙적으로 옆에 착석 안하고 바 테이블 사이에 두고 마주앉아서 그냥 손님들이랑 같이 술마시면서 노가리까는거야...100% 합법적인 일임! 신체접촉 아예 없구....물론 시급도 그리 많진 않고...제작년에 시급 만원 받고 일함 크흡..ㅠㅠㅠ
착석바는 옆에 앉아서 같이 술마셔야 하는데 우린 착석할 룸같은게 없었음ㅋ.ㅋ
(혹시 모던바 일하고싶은 친구들 있다면...시급 2만원 이상은 나중에 말할 ㅋㅅ방,노래방도우미 이런거 모던바라고 낚아서 구인공고 올리는거일 가능성 높으니 조심해ㅠ면접전 가게 위치 정확히 안알려주면 왠만하면 가지 말고.)
어쨋든 내가 보면서 느낀건데 걔네도 뭐 그리 무서운 사람은 아니고...
일하는 아가씨들?중에도 진짜 빚 많아서 일하는 애들 목표 있어서 돈 모으는애들 하루살이로 일수 내는데 급급한 애들 사치하려고 하는애들 다양하대
근데 공통점은...좀 어린 나이에 시작할수록 쉽게 못빠져나간다나 뭐라나...
그거 말고도 소위 말하는 업소라고 하는데 시스템이나 수익분배 손님썰 많이 들었는데 나름 신기한 경험이였다...
나한테 ㅋㅅ방 일하러 오라고 꼬신 실장놈도 있었고..ㅡ.ㅡ
실제로 아까 내가 말한대로 ㅋㅅ방,노래방도우미 이런쪽은 저렇게 낚여서 오는 애들 많대
그리고 공사친다?농사친다?라는 말도 하던데
아가씨나 선수가 손님한테 붙어서 돈 빌리고 뭐 뜯어내고 그렇게 빨아먹는걸 말하나봐 특히 호빠 애들이 많이 하는듯.
아는건 더 있는데 이쯤..ㅋㅋ
진짜 돈 궁하고 엄마아빠한테 손벌리기 쫀심 상하고 알바는 안구해지고... 해서 모던바 가본적 있었는데..
띠동갑 이상의 상대에게 오빠 소리를 낼 철면피가 아니라 하루만에 그만둠
현재까지도 제일 후회하고 있어..
화류계 사람때문에 집안 콩가루 집안된거봤음
아버지가 돈 좀 잘버는데 아예 아내랑 별거하고 생활비주고 화류계사람한테도 생활비주고 자식들만
중간에서 고생함
화류계사람한테 버려진지 3번째인데도 그러더라;;
당당하면 화류계 일했던 사람들 연애, 결혼할때 애인이나 배우자한테 당연히 말 할거지? 안말하면 상대방은 무슨죄야ㅠㅠ 사실 화류계라는 표현도 웃기긴 하다. 말만 그럴듯 한거 아냐? 아무렇지 않은 직업은 절대 아니지. 여기 10대들도 많은데 그런일 정당화 안했으면 좋겠네
이 하는 말 너무 구구절절 옳은 말이라 받는다 당당해도 될 거라는 얘기는 뭐야... 당당하면 안 되는 거 아냐? 이건 깨어있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잖아ㅋㅋㅋㅋㅋㅋ 성매매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되기 힘들어 특히 네 발로 들어간 거면 더
아니 도대체 창-촌에서 일한게 뭐 자랑이라고 말하고 다니는거지?
그것도 전체 이용가 사이트에서?
ㅋㅋ어떻게 이짓이 직업이야 합법도 아니고 세금도 안떼고?ㅋㅋㅋ
화류계 = 花 꽃 화 柳 버들 류(유) 界 지경 계
는 무슨 그냥 창- 들이지 ㅉㅉ 신고하고간다
돈번다고 하는애들이나 사는애들이나 진짜 극혐이다 어휴
나도 후자에서 일해봤는데 난 여성이고 아가씨였음. 그곳에선 나름 인기가 있었고 그곳에서 만난 남자친구도 사귀며 재밌게 일했었어. 가끔 남자친구가 나 일하는곳에 놀러와서 내가 돈 벌기도 하고. 다들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고. 한번 아가씨랑 만나니 걔나 걔네 친구들이나 일반인 여성은 재미없게 생각하더라. 내가 천성이 화류계 인지 나도 대학교 친구들도 있고 일반생활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깊게 친해지지는 못하겠더라구 . 돈을 떠나서 난 일이 진심으로 재밌었어. 특히 초이스 볼때. 날 쳐다보는 눈빛들이 좋고 남자랑 대화하고 술마시고 끼부리고 매일매일 짜릿했지. 지금 현재 하고있는 낮일도 있고 아무것도 모르는사람이 보면 다들 부러워하더라고 . 어디서 그렇게 돈많은 남자들을 만나고 다녀? 너 남친들은 왜 맨날 너한테 뭘 사줘? 이렇게 보는거같애. 선수도 똑같겠지. 어디서 그렇게 잘해주는 여친을 만나? 이렇게 보지 않을까? 솔직히 난 내가 이 일을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왜 혐오받는건지 모르겠어;;; 사람의 욕구는 성욕이고 그걸 서비스해주는건데, 심지어 안예쁘거나 매력이 없다면 아니면 멘탈이 좋지않다면 살아남지도 못하는 세계고. 돈을 쓰면서 까지 만나고픈 사람이 아니면 결국엔 어중이 떠중이 아가씨나 선수가 된다는거야. 만약 업소를 자주가는 남편이 있다면 바람피지 않기로 약속한 남편을 조져야지 왜 화류계를 탓하는걸까? 그리고 직접적으로 관계를 가지던 아니면 웃음만 팔던 양지로 나와야한다고 생각해. 보도같은경우는 불법이기는 하다만. 난 내가 이 일을 너무 만족하며 살고있기에 시선들이 좀 슬퍼.
지랄도 가지가지한다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네들 창ㄴ짓 하고 다니는 게 뭐 그리 자랑이라고 떠벌리고 다니는건지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얘는 진짜 총체적노답이다ㅋㅋㅋㅋㅋㅋㅋ
화류계 일하는 애들중에서 지 일을 좋아하는 새끼도 있지 성관계가 되던 성희롱이 되던 그런걸 즐기는 사람들이 괜히 섹파 구해서 파트너랑 합의해서 즐기는줄 아나 불법인데 그런걸로 돈벌면 좋나
난 그래서 젊은데 부모빽도 없는 애들이 돈많으면 창녀/창남아닌가부터 생각이 들더라.
쉴드는 아닌데 수요가 있으니 공급도 있는거야...하는 새끼들도 까야지...여기가 뒷담화판도 아닌데 말좀 가려했으면 좋겠다.
성매매의 합법화.. 내가 보기에는 성매매 종사자들이나 주기적 이용자들은 원하고, 성매매 안하는 사람은 대체로 원하지 않는 것 같았어. 그런데 여기서 현 종사자들이 성매매에 종사하기 전에도 합법을 원했을까하는 생각이 드네.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합법화를 원하는 건지, 진짜 '성매매는 인간의 올바른 성생활에 도움이 된다'라거나 '도덕적으로 그른 일이 아니다'와 같은 "이념"에 따라 합법화를 원하는 건지 의구심이 들어. 그저 자신의 입지를 나아지기 위해서 성매매관련자들이 그런 주장을 하는 거라면 사람들은 절대 성매매의 합법화를 지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굳이 자신의 배우자, 연인, 가족 등이 성매매에 쉽게 노출되도록 하는 성매매의 합법화를 원할리가 없을테니까. 그리고 그런 주장을 하는 관계자들도 곱게 보이진 않겠지.
이게 당당해도 되는 일인가 ㅋㅋㅋㅋ 그래 제발 결혼을 하든 누구를 만나든 너 같은 애 만나서 끼리끼리 잘 놀아 ㅋㅋㅋ 그냥 더러워 수요든 공급이든 남자든 여자든 다 더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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