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엄마 생리대 (1)
2.우리 아빠는! 지구를 지켜어! (9)
3.지금집에 오버나이트랑 대형 없고 중형밖에 없는데 (19)
4.나 진짜 눈물나와.. (12)
5.. (2)
6.얘들아 똥꼬아파..... (9)
7.얘들아 너희라면 어떡할거야? (36)
8.울언니 좀 말려줘 ;; (31)
9.간지 닉네임 뭐가 있을까 (12)
10.얘들아 코인노래방 말고 그냥 노래방 미자끼리 못들어가?? (18)
11.하 진짜 우울하다 나 망상증인가 (4)
12.아!!!! 손가락털 개많아!!!!!!!! (12)
13.내 스레딕 계정 어디감 아이디를 모르겠어 (2)
14.학교 컴퓨터실에서 쓰는 스레딕 (19)
15.옷을 너무 못입어서 우울해 어떡하징 (19)
16.아 개빡쳐 나보고 정수리 냄새난대; (12)
17.친구나 지인 만나면 할게 없어 (11)
18.몇일 지나면 한국간다 돼지될 준비중 (2)
19.병이나 이런쪽 혹시 잘 아는 사람있으면 답변해줘 ! (2)
20.다들 동숲 섬 이름 뭘로 햇성 (29)
어릴 때부터 힘도 세고 태권도랑 유도도 배웠어서 그런지 안 그래도 난폭했었는데 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콕한다고 자꾸 방에서 호신술 연습 중이야 하... 그덕에 전투력 폭풍 상승하고 우리집 일짱먹음 ;; 완전 폭군이 따로 없다니까
며칠 전에 우리 사남매 리모컨 갖고 대난투 벌이는데 언니 한 손으로 나 제압해서 소파에 던져버리고 남동생한테는 바깥다리 걸기를 시전해서 눕혀버리고...;; 그나마 덩치 큰 오빠랑 호각으로 맞붙는데 힘에서 밀리니까 체중실고 엎어치기 시전하고 그 위에 앉아버림; 결국 리모컨 언니한테 줬는데 웃긴 게 언니는 보고 싶은 프로그램도 없었어 ㅋㅋㅋㅋㅋㅋ 그래놓고 하는 말이
''라면 끓여오는 사람한테 준다.''
하 언니 한 번 이겨보는 게 나랑 동생 소원이야 오빤 가끔 이기는 것 같던데.... 우리 저번에 배개싸움하다 나 언니 배개에 정통으로 얼굴 얻어맞고 정신이 빙글빙글해진 게 아직도 기억나...
맞아 울언니 진짜 멋있긴 해... 신체적으로 밀릴 땐 기술로 커버해야 한다고 하면서 싸울 때 너무 멋있더라 운동 쪽으로 진로잡을 수도 있었는데 취미로만 남겨둔다고 해서 살짝 아쉬워.... 그래도 멋있지 ㅎㅎㅎ 오빠랑 싸우는 걸 너희가 봤어야 돼 얼마나 꿀잼인데 웬만한 시합 경기 못지 않아 증말 ㅋㅋ
저번에 진짜 놀랐던 게 오빠 뒷덜미에 다리걸고 360도 돌려서 넘었뜨렸는데 그런 기술은 어디서 배우는 건지;; 진짜 신기했어 근데 얘들아 위험하니까 따라한다거나 하진 말고.. 또 둘이 배개싸움하는데 보통 우린 배개 들고 때리면서 하잖아? 근데 언닌 배개를 방패 삼아 캡틴 아메리카처럼 오빠 밀어붙이고 패고... 진짜 이건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 직접 봐야 돼 배개 휘리릭 돌리면서 오빠 뚝배기 깨버리는데 배개에서 솜 터진 게 난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마냥 난폭한(?) 언니도 아냐 식구가 많아서 치킨 두 마리 시키는데 닭다리는 항상 부모님 먼저 드리고 그 담에는 무조건 나랑 남동생 줘 ㅠㅠㅠ 감동 또 나 공부하러 갔었을 때 갑자기 비 왔는데 언니가 택시 보내준 거... 남동생 초딩 시절 애들한테 놀림받고 울고 있을 때 가서 딱밤 쥐어박고 사과받아온 거... 암튼 울언니 은근 스윗걸이야
그치 ㅎ ㅋㅋㅋㅋㅋㅋㅋ알겠어 꼭 전해줄게 헐 맞아 비슷해 근데 영화처럼 화려하진 않고 되게 빨라 그리고 딩하는 오빠가 되게 고통스러워 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더 이상 삶을 살아갈 의지가 없을 때 신청해볼게 나 또 하나 생각난 게 있어! 중학교 때 나 엄청 괴롭히던 애들이 있었거든 그냥 이유없는데 지들끼리 이유 짜내서 괴롭히는? 같은 반이라 피해 다닐 수도 없었어 하루는 지나가면서 내 필통 떨어트려서 샤프, 볼펜들 다 떨어졌는데 사과도 안 하고 지들끼리 실실 쪼개면서 노는 거야,,, 그 당시엔 시험 예민함 + 지금까지 빡침 쌓여서 앞뒤 생각 안 하고 그냥 걔들 필통 열어서 필기구들 다 떨어트리고 밟아버리고 걔들한테 필통 던지고 했었는데,,,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까 좀 웃기네 그땐 쪽팔린 줄도 모르고 애들 보는 앞에서 싸웠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들도 빡쳐서 막 머리채 잡고 싸웠었어 당연히 삼대일이니까 내가 발렸지,, 사물함에 넘어지고 우당탕 애들, 쌤들 몰려와서 말리고 으 지긋지긋한 년들 그렇게 싸우다 그게 삼학년 층에도 소문이 났나봐ㅋㅋㅋㅋㅋㅋ
난투 벌인 다음 쉬는시간에 언니가 무려 혼자 내려와서 엄청 꼽줬어 걔들한테 올바르게 살라면서, 니들 하는 짓이 학폭이다~ 이럼서,, 물론 이것도 그리 좋은 짓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괴롭힘에 생각하면 난 시원했지 근데 그중에 언니 말을 유독 안 듣는 애가 있었거든 걔가 언니 갈 때 한 말이 '자매가 쌍으로 미친ㄴ들이네.' 이거엿어 언니가 그거 듣자마자 다시 뒤돌아서 걔 뒷통수 후려쳤어 ㅋㅋㅋㅋㅋㅋ 부부의 세계 불륜녀가 김희애 씨 후려친 것처럼 ㅋㅋㅋ 걔 이마 책상에 박고 아파서 눈물 그렁그렁하면서ㅋㅋㅋㅋ 나머지 애들은 뫄뫄야 괜찮아? 하고 언니는 그거 보고 혀차면서 절대 나 괴롭히지 말라고 하고 떠났어,, 이때 언니 진짜 멋있었는데
믿음직스럽지? ㅎ 저러고나서 진짜 안 괴롭히더라 다행이었지 징계 못 받은 게 좀 아쉽긴 했는데 그래도 후련했어 ㅎㅎ 2학년 2학기 말이라 다행이었지 하마터면 일년동안 어색할 뻔
그건 당연하지 우리도 현실자매야,,, 옷 갖고 싸우고 심부름 시키다 싸우고 그래,,, 특히나 언니가 날 얼마나 부리는데 반항하면 맞는 거야 ㅎㅎ,,,, 안다리걸기랑 헤드락, 암바? 등등 당해본 적 굉장히 많아..
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지 마ㅠ 어쨌든 언니 얘길 좀더 해보자면 언닌 일단 본인이 센 걸 너무 잘 알아 그래서 문제야 ㅠㅠㅠ 위험한 일에 잘 끼어든다고 해야하나 저번에 길바닥에세 취한 아재 두 분이 격하게 싸우고 계셔서 경찰 부르고 난리도 아니였는데 언니가 중간에 난입한 거... 아직도 가슴이 쫄깃하다 남성 두 분이랑 언니랑 같이 말렸는데 언니 얼굴에 상처나고.. 결과적으로는 잘 말리긴 했는데 좀 걱정됐어ㅠㅠ
헐 너도 엄청 멋있다 ㅎㅎㅎ 오늘자 울언니 vs 오빠 언니가 사놓은 3분 피자를 오빠가 몰래 처먹은 게 사건의 발달이었어 언니 빈 피자통을 보자마자 오빠한테 달려들어 헤드락을 시전했지만 힘이 센 오빠는 힘으로 빠져나갔고 도망을 갔지만,,, 1분컷으로 언니한테 잡히고 암바를 당하며 남동생이 먹었다 구라를 쳤어 첨엔 안 믿었지만 오빠의 격렬하고 진실된 말투에 언니도 넘어갔고 롤 중인 남동생의 머리채를 호다닥 잡아버리며 괴롭히다,,,
오빠는 들키기 전에 집을 몰래 나갔고 언니는 딱 눈치챗지 아,, 속았구나,,, 그리고 언니도 빠르게 잠바를 입고 집을 나가서 오빠를 추적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파트 앞 놀터가 소란스러워서 베란다로 나가보니까 오빠와 언니가 그네랑 미끄럼틀을 통해 열심히 추격전 중이었어,, 거기서 놀고 있던 아기들이랑 부모님들은 어리둥절했지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냥 집에 들어와서 다시 폰하다 몇 분 후 오빠와 언니가 들어왔어
오빠의 손엔 3분 피자가 들려있었고 언닌 씩씩거리며 목을 뚜두둑,, 풀며 들어왔어 무섭,,,ㅎㅎ 결국엔 언니가 이겼나봥 그러게 오빤 왜 후회할 짓을 하는 건지 난 이해가 안 가,,, 하지만 나도 며칠 전 언니의 옷을 입고 나갔다 들켜서 처맞았지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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