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암흑듀얼리스트◆08pdXs3A7zd 2020/04/30 12:38:36 ID : Vgi05O3vjs2 9
나: 18세 여고생 할머니: 72세 나이차 54의 세대를 넘어선 맞고, 지금 시작하려 합니다.
2 암흑듀얼리스트◆08pdXs3A7zd 2020/04/30 12:41:47 ID : Vgi05O3vjs2 0
나는 어둠의 듀얼리스트. 주 종목은 원카드와 고스톱. 나는 오늘, 《화투패》를 챙기고 할머니 댁(집에서부터 약 8시간, 멀다.)으로 향했다. 또 다른 어둠의 듀얼리스트 - 《THE GRANDMA》를 만나기 위해!
3 이름없음 2020/04/30 12:42:41 ID : pU3XzhteFdy 0
뭐지 뭔가 재밌을 것 같은 스레다
4 이름없음 2020/04/30 12:42:59 ID : jba3AY1jvDB 0
확실한건 잡담판에 있을게 아닌듯 앵커판? 아님 극판? 창작소설판? 그리고 뭔진 모르겠는데 내용이 좀 미친듯
5 이름없음 2020/04/30 12:43:52 ID : 2q5fbA3U45e 0
내용보단 레주가 미친듯ㅋㅋㅋㅋㅋㅋㅋ
6 이름없음 2020/04/30 12:44:49 ID : so59hcK7uoH 0
엥 왜? 스레주가 할머니랑 원카드랑 고스톱 한다는 건데 내용 이해 못했어?? 이거 잡단판 맞는 것 같은데??
7 암흑듀얼리스트◆08pdXs3A7zd 2020/04/30 12:46:48 ID : Vgi05O3vjs2 0
할머니는 詖魍(피망: 교활한 도깨비) 인터넷 맞고를 통해 맞고에 대한 기량은- 그야말로 신급. 나는 오늘, 《맞고의 신》에게 도전하려 한다. 고맙다. 놀랍게도 지금 스레주(a.k.a. 암흑의 듀얼리스트)는 화투패를 들고 할머니네 댁에 가고 있다. 차의 앞쪽 좌석들에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앉아계시고, 할아버지는 운전중- 그리고 할머니는 조수석에서 내 옆자리의 어머니와 이야기를 하고 계신다.
8 암흑듀얼리스트◆08pdXs3A7zd 2020/04/30 12:48:56 ID : Vgi05O3vjs2 0
맞다. 스레주는 미쳤다. 아니, 그것은 반쯤 맞고 반쯤 틀렸다. 내가 하려는 것은 선혈을 닮은 꽃잎-《화투패》뿐. 왜냐하면 트럼프를 안 챙겼기 때문이다. 주종목과 하는 것은 별개다.
9 이름없음 2020/04/30 12:51:56 ID : jba3AY1jvDB 0
아 설마 이거 실화였니..? 누가 봐도 가상인줄 알았지 니팔자야 뮤비 마냥..
10 암흑듀얼리스트◆08pdXs3A7zd 2020/04/30 12:55:05 ID : Vgi05O3vjs2 0
미안. 사실 원카드는 가져올까 했는데 화투 생각에 잊어먹었어. 아 그리고, 지금은 굶주린 육신을 채우러 왔다. 암흑의 듀얼리스트라면 고기를 먹어줘야지. 그렇다! 나는 한 점의 거짓말도 하지 않는다. 아직 진정한 듀얼은 시작하지 않았다. 밥을 먹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몇시간쯤 더 지나서, 할머니네 댁에 도착하고 짐을 풀고 나면 어둠의 듀얼을 정식으로 신청할 것이다. 말투는 컨셉이야.
11 암흑듀얼리스트◆08pdXs3A7zd 2020/04/30 12:57:37 ID : Vgi05O3vjs2 0
일단 잠시 사라지겠다. 밥상 앞에서 핸드폰 하면 혼나. 밥 먹고 나서 다시 할머니네 댁 도착할때까지, 내가 할머니에게 어둠의 듀얼을 신청하려 하는 이유같은 썰을 좀 풀다가 도착해서 진짜 듀얼 시작하면 실시간...? 까진 아니더라도 풀어볼게.
12 암흑듀얼리스트◆08pdXs3A7zd 2020/04/30 13:05:16 ID : Vgi05O3vjs2 0
그리고 밥 먹고 오는 동안, 질문이 있다면 말해주길 바란다. 또한 실시간 중계가 힘들지도 모른다는 판단 하에 중계요원을 구했다. 그 이름하야 《여동생 - THE DUEL CASTER》. 나 혼자만으로는 듀얼의 중계가 힘들어서 내린 결정이다.
13 암흑듀얼리스트◆08pdXs3A7zd 2020/04/30 13:39:58 ID : U3TWnWnVfeY 0
돌아왔다.
14 암흑듀얼리스트◆08pdXs3A7zd 2020/04/30 13:42:04 ID : U3TWnWnVfeY 0
그럼 이제, 스레주가 맞고의 신 - 《THE GRANDMA》께 도전하게 된 계기를 풀도록 하겠다.
15 암흑듀얼리스트◆08pdXs3A7zd 2020/04/30 13:53:08 ID : U3TWnWnVfeY 0
우선 등장인물 소개. ☆THREJU: 어둠의 듀얼리스트. 진홍의 패가 흩날리는 듀얼의 장에 발을 들인 것은 몇 달 전. 도박(고스톱)중독자이다. ☆THREJU's MOTHER: 스레주의 어머니. 듀얼을 잘 안 한다. 스레주와 스레주의 동생에게 고스톱을 가르쳐주신 스승이나 딸들이 도박중독자가 된 것을 보고 후회했다. ☆THREJU's SISTER: 스레주의 여동생. 듀얼리스트? 스레주가 듀얼하자고 징징대는 상대. 맞고를 치던 도중 총통이 나왔으나 본인의 오판으로 폭탄을 던진 적이 있다. ☆THREJU's GRANDMA: 암흑의 듀얼신. '손녀'로서의 스레주가 아닌, '듀얼리스트'로서의 스레주에게는 가장 큰 벽. 오늘, 스레주는 그녀에게 도전을 하려 한다.
16 암흑듀얼리스트◆08pdXs3A7zd 2020/04/30 13:56:34 ID : U3TWnWnVfeY 0
─그것은 내가 처음, 할머니가 인터넷을 통해 맞고를 치는 것을 보았을 때부터 시작된 이야기였다. 할머니의 눈 앞, 녹색의 배경에 휘날리는 붉은 배경의 패들. 그것은 아직 초등학생이던 나를 매료시키고, 꿈을 심어주었다. 나는 꼭, 듀얼을─ 해야만 해.
17 암흑듀얼리스트◆08pdXs3A7zd 2020/04/30 13:58:23 ID : U3TWnWnVfeY 0
그러나 집에는 화투패가 없었다. 종종 화투를 배우고 싶다는 이야기를 명절 때면 던지거나, 던지지 않거나. 그 마음을 잊지 않거나, 잊어버리거나. 그런 것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 끝날 적까지 계속되었다. ─그러나 어느 날, 이변이 찾아왔다. 그것은 내 눈 앞에 보여진 실물 《화투패》.
18 이름없음 2020/04/30 14:01:29 ID : q6kk4Mp879a 0
컨셉 개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 암흑듀얼리스트◆08pdXs3A7zd 2020/04/30 14:01:47 ID : U3TWnWnVfeY 0
그것은 초등학생 시절 나에게 꿈을 불어넣어준 그 붉은 것과 같았으나, 현실에 있었다. 가까운 곳에, 내 손에 잡힐 곳에 있었다. 어머니는 그 날─ 내게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었다. 그 손맛이 너무나도 찰지고 좋았다. 괜히 담요 위 허공을 돌곤 하다 바닥에 놓인 패에 부딫히는 그것이, 너무나도 좋았던 것이다.
20 암흑듀얼리스트◆08pdXs3A7zd 2020/04/30 14:03:27 ID : U3TWnWnVfeY 0
나는 밤이 새도록─, 혹은 그러한 기분으로, 동생을 붙잡고 맞고를 쳐 댔다. 그 다음날도, 다음날도, 계속해서 맞고를 쳐 댔다. 실제로 밤을 새버렸던가?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나는 이미 그것에, 《매료》되어버린 것이다.
21 암흑듀얼리스트◆08pdXs3A7zd 2020/04/30 14:07:09 ID : U3TWnWnVfeY 0
밤을 지나서, 새벽을 넘어서─ 그 곳에 붉은 인연이 있었다. 화투패가 흩날리고,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고와 스톱을 외치며, 초보 도박꾼은 집안의 모든 듀얼리스트와의 듀얼에서 승리를 획득했다. 모두를─ 꺾어버린것이다.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듀얼을 위해 살고 있었다. 웃기다니 다행이다. 역시 고스톱이란 인간을 미치게 하지. 근데, 문득 생각이 든 건데. 이거 바보판 감인가?
22 이름없음 2020/04/30 14:09:08 ID : LgqktBzeY8q 0
스레주에게 응원을 보낸다. 《THREJU's GRANDMA》。。。 꼭 이기기를 바란다。 굉장히 《강한》ー、그런 『 힘 』이 느껴진단 말이지、、、 笑
23 암흑듀얼리스트◆08pdXs3A7zd 2020/04/30 14:15:27 ID : U3TWnWnVfeY 0
그리고, 욕망은 진홍빛으로 불타오른다. 더 강한 상대와 "듀얼"하고 싶다, 더 엄청난 상대와─ 마주보고, 전심 전력을 다해 모든 것을 불태우고 싶다. 열망이 강해지고, 끓어올라, 결국─ 상대와 마주할 수 있을 만한 존재가 되지 못한다는 걸 알면서도, 그가 있는 곳으로 향하는 길에 《덱》을 챙기고야 말았다. 나는, 이미 불나방이다. 승부에 목을 매고, 되지 못할 싸움에 뛰어들어, 불길을 입고 춤추는─ ──불나방이다. 분명, 그녀는 강할 것이다. 그녀는 화투의 신, 운명 위에서 춤추는 자, 길조의 관을 머리에 얹은 자. 모든 행운은 그녀의 손 끝에 있다. 그럼에도 나는─ 도전해보려 해.
24 암흑듀얼리스트◆08pdXs3A7zd 2020/04/30 14:23:41 ID : U3TWnWnVfeY 0
──얼마 전, 어머니는 나에게, 동생에게, 할머니네 집에 가지 않겠느냐 하였다. 분명, 그 말을 들은 순간부터 나는 머릿속이 《듀얼》로만, 가득차버린걸거야. 나는 욕망이란 이름의 불 붙은 말에 매여, 끌려가는 자. 그리고, 운명의 초상화를 쥐는 자. 운명의 얼굴이 이 붉은 패 안에 있다. 그 안에, 분명 그려져 있다. 그것이 운명의 얼굴이라면 나는 그것을 마주하고 웃으며 듀얼하는 자. 나는─ ──어둠의 듀얼리스트다.
25 암흑듀얼리스트◆08pdXs3A7zd 2020/04/30 14:26:43 ID : U3TWnWnVfeY 0
[더 이상 쓸 내용이 없어져서 중간 광고 타임] 천혜의 자연환경!(인 것 같다고 생각함) 아무튼 주변에 바다 있음!(확실한 정보) ██에 오세요!
26 암흑듀얼리스트◆08pdXs3A7zd 2020/04/30 14:29:44 ID : U3TWnWnVfeY 0
사실 여기 와도 여기에 친척이 살고 있지 않다면 묵을 곳도 없고 할 것도 없다. 뭐 질문이라던가 있으면 받는다. 일단 슬슬 차에서 내릴 타이밍이다.
27 암흑듀얼리스트◆08pdXs3A7zd 2020/04/30 14:42:06 ID : lxCjdyGrbwp 0
할머니네 댁이다.
할머니네 댁이다.
28 암흑듀얼리스트◆08pdXs3A7zd 2020/04/30 14:49:55 ID : 43SJQmnDwK7 0
듀얼은 아마, 오늘 저녁쯤에 성사될 것 같다. 밭일 등등... 아무튼, 그러한 이유때문에 바쁘시대.
29 이름없음 2020/04/30 15:05:54 ID : 5VdO3xzO9Aj 0
왜이렇게 재밌지 ㅋㅋㅋㅋㅋㅋ
30 암흑듀얼리스트◆08pdXs3A7zd 2020/04/30 15:13:48 ID : 43SJQmnDwK7 0
아, 한 가지 말하자면. 스레주는 유희왕을 해 본 적이 없다. 그것은 스레주가 제정신이 아니기 때문이지.
31 이름없음 2020/04/30 15:14:18 ID : fO4E8peZdCj 0
세상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레에서 레전드의 향기가 난다!!! 관전자 1을 받아주겠나?
32 암흑듀얼리스트◆08pdXs3A7zd 2020/04/30 15:16:36 ID : 43SJQmnDwK7 0
사실 나도 바보판 레전드 스레를 한번쭘 만들어 보고 싶기는 했다. 근데 그냥 별 거 아닌 기분으로 세운 스레에서 글 쓸 때 이렇게 중2병 테이스트가 묻어나는 문체로 쓰게 될 줄은 몰랐던 것이다. 정신차리니까 잡담판에서 바보판 감인 글을 적고 있었어. 관전해준다면 고맙다. 함께, 레전드를 만들어보자!
33 이름없음 2020/04/30 15:21:57 ID : fO4E8peZdCj 0
좋다! 어둠의 듀얼리스트라고 했나? 너에게서 무한한 잠재력이 보이는군. 괜찮다면 나는 너에게 베팅하도록 하지. 나는 네가ㅡ너의 힘이 모든 것을 능가할 것을 믿는다!
34 암흑듀얼리스트◆08pdXs3A7zd 2020/04/30 15:27:50 ID : 43SJQmnDwK7 0
그래, 나는 어둠의 듀얼리스트. 패를 던지는 것으로 어둠을 가르며, 무한의 가능성에 목매는 자. 쌍피를 쥐고 춤추며 총통을 노리는 자. ──모든 것을 능가하리라, 이 운명의 결전이 모든 것을 바꾸리라, 신의 입이 그리 말했고, 신의 눈에 내가 비춰졌으니 나는 이 듀얼에 모든 것을 걸으리!
35 이름없음 2020/04/30 15:33:31 ID : qrwLdVaq46r 0
큭... 「재.미.있.군」... 하지만 그 상대가 바로 【세인트 다크니스 그랜드 마더 72세】라는걸 잊지 마...
36 이름없음 2020/04/30 15:39:52 ID : xXtg2E2k05U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덕분에 간만에 웃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개웃겨 진짜 ㅛ세인트 다크니스 그랜드ㅁ ㅏ더 72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배꼽ㅃ바짐
37 암흑듀얼리스트◆08pdXs3A7zd 2020/04/30 15:41:28 ID : 43SJQmnDwK7 0
하─, 네 녀석 말이지. 뭘 몰라도 한참 모르는군. 인간은, 거대한 존재의 앞에서는 질 걸 알더라도 달려들어, 도전하고, 끝끝내 예상했던 결과가 나온다 하더라도 웃는 존재다. 당연히─── 상대 쯤이야, 제대로 알고 있다구. 내가 한낱 미물이었다는 걸 깨닫더라도, 듀얼리스트로서의 나는 그런 미물의 마음에 속박되지 않아. 나의 영혼은 무한이다. 그러니, 도전할거야. 웃어줘서 고맙다! 이 스레를 즐겁게 봐주어서 고맙다.
38 이름없음 2020/04/30 16:42:50 ID : XunzXzbxxyL 0
오랜만이군 이런 흥미진진한 이야기는。。。《tHrejU》。。건투를 빈다─ 이 대결을 지켜볼 무수히 많은 관전자 중 "한 명" 으로써 응원하지
39 이름없음 2020/04/30 16:51:53 ID : E4KY9utBAo3 0
건투를 빌어 스레주!
40 이름없음 2020/04/30 17:02:30 ID : k66o4ZbfVe7 0
ㅁㅊ 뭔데이거 ㅈㄴ재밌어
41 암흑듀얼리스트◆08pdXs3A7zd 2020/04/30 19:02:33 ID : 43SJQmnDwK7 0
일단 저녁을 먹고 왔다. 봐주어서 고맙다 레스더들.
42 이름없음 2020/05/01 00:38:27 ID : g2IMi03Cqje 0
ㅇㄴ 스레주 말투가.....ㅋㅋㅋㅋㅋㅋ
43 이름없음 2020/05/01 00:57:50 ID : y6mIIK588pg 0
ㄹㅇ 이거는 바보판에서 썰풀어줘야지 스레주는 바보판에서 찾는 인재다
44 암흑듀얼리스트◆08pdXs3A7zd 2020/05/03 11:38:00 ID : ba8mLbu9Bup 0
뒤늦게 돌아왔다.
45 이름없음 2020/05/03 11:38:21 ID : MkpTRCqo1A3 0
어떻게 됐지 스레주?
46 암흑듀얼리스트◆08pdXs3A7zd 2020/05/03 11:40:12 ID : ba8mLbu9Bup 0
맞고의 신, THE GRANDMA─ 그녀는 내가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이라고 생각했지. 그렇지만 그건 나의 오판이었다. 그 곳에 산은 없었어. ──남아있는 건, 허상일 뿐.
47 암흑듀얼리스트◆08pdXs3A7zd 2020/05/03 11:42:30 ID : ba8mLbu9Bup 0
맞고의 신은 이미, 패를 놓은 지 오래였어. 나는 현실을 직시해야 했지. 내가 초등학생일 적, 그 때의 할머니도 인터넷 맞고를 즐겼었어. 그걸 간과했어. 집에 화투패가 없는 이유는─ ───허상의 패를 쥐기 때문이었어.
48 암흑듀얼리스트◆08pdXs3A7zd 2020/05/03 11:43:31 ID : ba8mLbu9Bup 0
그래, 할머니는 인터넷 맞고만을 즐기다가─ 결국, 현실의 패를 쥐지 않게 된거야.
49 암흑듀얼리스트◆08pdXs3A7zd 2020/05/03 11:45:07 ID : ba8mLbu9Bup 0
교활한 도깨비(詖魍)는 이미 할머니의 마음 속에서, 현실의 패를 밀어냈어. 듀얼은 성사되지 않았어. 내 듀얼 요청은 결국, 귀찮은 요구가 되었던거야.
50 암흑듀얼리스트◆08pdXs3A7zd 2020/05/03 11:48:30 ID : ba8mLbu9Bup 0
그럴 수밖에 없었어. 할머니는 일이 많으셨고, 듀얼 장소를 세팅하기 위해 바닥에 깔만한 모포도 없었지. 그렇게 나는 그녀의 곁을 떠날 수밖에 없었어. 결국 현재의 내가, 과거의 영광에 도전할 수는 없었던거야. ──그러니 나는 현재의 영광을 내 손으로 얻기로 했어. 듀얼리스트의 마음이, 성사되지 않은 듀얼 한 번으로 꺾인다면 그건 자격이 없지.
51 암흑듀얼리스트◆08pdXs3A7zd 2020/05/03 11:50:58 ID : ba8mLbu9Bup 0
화투가 아닌 다른 것을 단련할거야. 진정한 듀얼리스트라면 종목을 바꿔서라도 듀얼을 해야 해. 내 마음은 꺾이지 않아. 이번에 도전할 종목은 텍사스 홀덤이다.
52 척추의 정령 2020/05/03 11:51:59 ID : dyNBupSE8mN 0
척추의 정령은 스레주의 건승을 빕니다. 또한 스레주의 척추 건강도 중요합니다. 소중한 척추 건강을 위해 허리를 곧게 펴 주세요.
53 암흑듀얼리스트◆08pdXs3A7zd 2020/05/03 11:52:06 ID : ba8mLbu9Bup 0
나의 잠시간의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웠어. 다음번엔, 바보판에서 텍사스 홀덤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꺾고 다닌 스레주로 돌아오고 싶네.
54 이름없음 2020/05/03 11:52:36 ID : 6Y4FhcFa60p 0
스레주 동생입니다 난 포커 하고 싶은뎅
55 암흑듀얼리스트◆08pdXs3A7zd 2020/05/03 11:54:12 ID : ba8mLbu9Bup 0
......내, 모습을... 읽은 건가. ───네녀석, 어디에서 보고 있는 거냐! 그게 포커다. 포커는 장르에 가까워. 텍사스 홀덤은 포커의 한 종류고.
56 이름없음 2020/05/03 11:55:05 ID : 6Y4FhcFa60p 0
헐 머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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