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5/11 02:56:43 ID : A40k4E8p89w 0
작년 초여름까지 아무생각 없던애가 있었는데 걔가 나한테 했던 행동들 때문에 내가 걔를 좋아했었어. 내가 학생인데 한 해를 보내고 이제 반도 바뀌고 하니까 그냥 마음을 접고있었는데 최근에 또 헷갈려서.. 그냥 내가 착각하고 있었던건지 모르겠어ㅠㅠ 글 보고 판단해줄 수 있을까 (글 너무 길어서 요약할게 미안해) 걔가 전부터 내가 생각하기에 나한테 호감있는듯한 행동을 많이 했어 그래서 내가 좋아하게됐어 근데 이제 해가 바뀌고 하니까 접을려고 했어 근데 애가 자꾸 연락을 해서 또 헷갈려 어떡하지 근데 이러면 어차피 긴 글 읽어야하네..
2 이름없음 2020/05/11 03:07:39 ID : A40k4E8p89w 0
일단 걔랑 처음 만나고는 그냥 가까이있으면 잡담할 정도의 별로 친하지도않은 사이였어. 근데 자리가 바뀌면서 걔 바로 뒤에 앉게됐어. 어느날은 친구들끼리 악력 재본다고 손 쥐어보고 그랬는데, 걔가 뒤돌아서 나보고 자기 손을 쥐어보라고 했어. 걔가 다른 애들하는 거처럼 손마디쪽을 쥐어보라고 말했을때 내가 생각해보니까 그러면 아플 것 같았거든ㅋㅋ 그래서 그렇게 하면 아프지,, 이러면서 손목을 꽉 쥐었어. 그러고나서 얘가 좀 놀라더니 내 손을 살짝 잡아보고는 아 걍 안 해.. 이러고 다시 뒤돌았어. 걔가 우리반에서 힘이 좀 센 편이고 애들 안봐주고 다 뿌시던 애가 그러니까 그 당시에는 그냥 왜저래 하고 말았어. 이걸로 이상하게 생각하면 그냥 의미부여하는게 맞는데 이후에 걔가 하는거 설명하려면 말해야할 거 같아서,,
3 이름없음 2020/05/11 03:16:00 ID : A40k4E8p89w 0
그리고 이 일 이후에 얘기하다가 걔가 나한테 남들 생각해주고 챙겨주는게 엄마같다고 말하기도 하고 실수로 나를 엄마라고 2번인가 불렀었어ㅋㅋㅋ 그냥 한동안 놀리고 신경 안 썼는데 신경 쓰이게된 계기가 있어,, 쉬는시간에 애들끼리 이상형 얘기를 했었어. 근데 막 농담처럼 키 얼굴 이런 얘기하는데 걔가 나한테 나는 엄마같은 사람이 좋더라. 나 생각해주고 챙겨주는 사람.. 이러는데 이때 처음으로 얘 나 좋아하나라는 생각을 하게된거 같아ㅠㅠ 뭐 이거는 착각같기도 하다.. 왜이리 말이 길어지지.. 가볍게 물어보고싶었는데 자꾸 떠올라서 썰 풀듯이 하게되는구나
4 이름없음 2020/05/11 03:20:02 ID : A40k4E8p89w 0
음 그리고 또 걔가 자꾸 실수로 내 손을 잡던거.. 그냥 뒤돌면서 자연스럽게 손 올리고 뭐 고정시키고 활동하는게 있었는데 그때도 내 손 위에 걔 손 올려놓고 그랬어,, 실수한거 같긴한데 이게 계속되니까 의미부여하고 막 설레고.,. 내가 손 빼기 전까진 자꾸 올리고 있어서 손 빼지말걸하고 후회한적도 많았어.
5 이름없음 2020/05/11 03:23:47 ID : A40k4E8p89w 0
또 뭔 일 있으면 나한테 와서 설명해주고 말해주고 나한테 다가와서 말걸고 장난치는게 좋았어ㅋㅋㅋㅠㅠㅠㅠ 내가 눈돌리면 걔가 날 보고있을때마다 자꾸 날 좋아하나하는 생각하게되고 그랬지이으
6 이름없음 2020/05/11 03:29:30 ID : A40k4E8p89w 0
지금까지는 전에 있던 얘기고 포기하려했는데 또 헷갈리는건 걔가 쓸데없이 뭐 물어보거나 연락하는거.., 얘가 나 새벽에 안 자는 걸 알아서 주로 새벽 1시쯤에 카톡을 보내. 그냥 자냐 이러고서 우리 전에 ~했던거 뭐였더라 이러거나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라고 연락을 하는데 자꾸 남한테 물어봐도 되거나 인터넷에 쳐도 나오는 걸 물어보니까 미련이 남는다.... 혹시 다시 생각해볼 여지가 있을까..
7 이름없음 2020/05/11 03:34:54 ID : har85O9BteN 0
근데 이걸보고 마음이 있는지 없는지 판단하는건 좀 의미없는 것 같아. 그걸로 지금의 가능성을 점칠 수 없을 것 같은데? 과거의 일만 보고 감정을 단정하기도 어려운데, 그 사이 그 친구가 마음이 어떻게 되었을 지는 모르니까. 일단 스레주와 나름 접점이 있고 감정이 나쁘지 않아보여서 희망적이긴 해. 그냥 지금부터는 스레주가 결정하면 되지 않을까? 잘해보고 싶으면 용기내서 더 가까워져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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