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6/05 23:58:12 ID : a8lyJTPh9bb 0
손절 잘 하는 레더들 있어? 이걸 물어보는 이유는 내가 바로 손절 왕이기 때문.. 난 관계가 힘들다고 느껴지면 바로 손절 쳐버리는데, 누군 이걸 장점이라고 보기도 하지만 난 이게 내 단점이라고 생각해ㅠ 솔직히 친구나 이성친구랑 다들 싸우면서 지내잖아. 싸우고 화해하고 그러면서 돈독해지기도 하고 하는데, 난 한번이라도 싸운 상대는 정이 떨어져서 관계를 유지 못하겠어. 그게 아무리 깊이 사귄 사람이더라도.. 내가 사람 관계에 있어서 남들에 비해 참을성이 없나 싶은 생각이 자주 들어. 다른 사람들은 친한 친구랑 싸우고 나면 어떤 기분이 들고 어떻게 회복해 나가는지 궁금해
2 이름없음 2020/06/06 00:03:20 ID : 789wFirAlDx 0
와 ... 스레주 나랑 똑같다 나도 친구랑 일하면서 싸웠는데 지금 전화도 안해 해야되나 말아야하나 약간 이런상태임
3 이름없음 2020/06/06 00:06:27 ID : hzcMmNwK2Mr 0
헐 나랑 완전 반대다... 나는 친구랑 싸우면 진짜 무조건 내가 잘못한 게 있었나 부터 생각 하게 되더라 엄 그리고 회복 하는 방법은 무조건 빠른 시일 내에 하는 대화라고 생각 해 나는 다른 사람이랑 불편한 사이 되는 거 진짜 극도로 무서워 해서 싸운 그 날 바로 풀려고 노력 중야
4 이름없음 2020/06/06 00:10:04 ID : a8lyJTPh9bb 0
ㅋㅋㅋㅋ 나도 싸운 사람이랑 한마디도 안해.. 투명인간 취급 한다ㅠ 레더 파이팅..
5 이름없음 2020/06/06 00:11:18 ID : a8lyJTPh9bb 0
난 관계가 깨지는데에 대한 무서움이 없어. 그래서 막 손절치는건가 ㅋㅋㅋ 빠른 시일 내에 대화 하기.. 힘들겠지만 노력해볼게 알려줘서 고마워
6 이름없음 2020/06/06 00:15:35 ID : 789wFirAlDx 0
그런건 있다, 약간 내 잘못도 있긴 있는데 내 잘못만이 아니라 그 친구도 잘못이 있다 라고 자기합리화 일수도 있는데 항상 싸우면 이 생각이 나더라. 그리고 내가 뭘 잘못했지 이런 생각 그리고 나는 그 사람이 잘못했어도 그 사람이랑 관계가 깨지는게 원치 않아서 그냥 내가 잘못했다고 넘어가는 스타일인데 어찌보면 내가 진짜 바보 같기도 하고. 이런 이야기 친구한테 자주 듣더라 웃으면서 넘어갈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이것도 그런건가. 아무튼 나는 화해하려고 하는데 상대방이 그거에 응하지 않으면 깔끔하게 포기해
7 이름없음 2020/06/06 00:16:44 ID : jy1zTXAnUY9 0
나도 3같은 사람인데 스레주같이 손절 잘 치는 애한테 한 번 데인 적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손절 안 좋아함. 물론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사소한 싸움으로 손절칠 사이면 애초에 관계를 유지할 마음이 없었던거지. 근데 나는 손절당하면 진짜 1달 정도는 그 생각만 하게 되더라. 좀 천천히 멀어져주면 좋겠는 때도 있어.
8 이름없음 2020/06/06 00:29:05 ID : Zh84E7dWo1x 0
그런데 사실 손절치는 사람 입장에서는 손절 안하고 버티는게 오히려 스트레스야. 솔직히 사람이 한번 안좋은 감정 품기 시작하면 그 뒤로 무슨 행동을 하든 삐딱하게 보이는건 사실이잖아. 계속 그러다보면 그 사람의 존재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기도 하고. 그런 걸 방지하기 위해서 손절치는거라고 생각해주면 좋겠어... 사소하다는 것도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기도 하고, 상대방이 나쁜 사람이 아니어도 나랑 안 맞아서 힘든 경우가 있기도 하니까. 난 오히려 스트레스 받는데도 억지로 관계 유지하는게 더 안 좋다고 생각해.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도 사람따라 다른거라고 봐. 나도 약간 스레주처럼 관계에 큰 무게 두지 않는 편인데, 그렇다고 해서 지금 사귀고 있는 사람들을 언젠가 반드시 떠나보낼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도 아니거든. 트러블이 없다면 계속 이어가고 싶고, 관계유지가 힘들 것 같으면 잘라내고... 그러는 거지.
9 이름없음 2020/06/06 00:34:32 ID : a8lyJTPh9bb 0
당하는 사람은 그런 기분이 들기도 하는구나. 지금까지 손절 치기만 해서 몰랐는데.. 유념하고 있을게
10 이름없음 2020/06/06 00:35:36 ID : a8lyJTPh9bb 0
맞아 내가 그 마인드.. 문제 없으면 이어가고 아님 잘라내고
11 이름없음 2020/06/06 00:41:47 ID : 1CjbioY6Y4N 0
난 진짜 별로인 사람이 치대면 꼬투리 하나 잡아서 바로 손절하는 편이야 보통 안 맞으면 내가 벽 쳐서 대면대면 하는데 그거 뚫으려고 존나 치대는 애들... 난 걔네가 손절 당할 때 뭐라 느끼든 신경 안 써서 상관없다고 생각해 그리고 난 애초에 잃기 싫은 사람이랑은 싸울 건덕지를 안 만들려고 노력하고 애초에 잘 싸우지도 않아 글고 손절쳐도 감정의 변화가 없을 것 같은 사람은 손절해도 상관없지 않아?... 굳이 바뀌려고 하지마
12 이름없음 2020/06/06 00:46:57 ID : wttfSE2k1gY 0
근데 참 사람마다 다르기야 하겠지만 대화로 풀 수도 있는 건데 한번에 그 추억을 모두 날린다는 거 자체가 너무 아쉽기도 하다. 난 손절 잘 치는 사람이 아닌데, 정말 아무것도 아닌 거 가지고 관계를 파탄내는 게 잘 이해가 안가기도 해. 어떻게 사람과 사람 관계에서 상처가 아예 없겠어? 깊은 인간 관계를 모두 포기하지 않는 이상 언젠가 한번쯤은 싸울텐데 바로 뒤돌아버리는 건 안좋은 거 같기도 해. 어차피 본인한텐 본인이 모두 "나" 일테지만, 상대도 또 다른 "나" 라고 생각 한번만 해봤음 좋겠다.
13 이름없음 2020/06/06 01:06:13 ID : 9a647AlBald 0
손절 당해봤는데 기분 엄청 안 좋았었어. 충분히 말하거나 시간 두고 해결할 수 있었던 일인데, 칼같이 손절하니까 나도 정나미가 다 떨어지더라. 물론 나도 쌓인게 많아서 미련없이 손절 했는데 단칼에 손절하면 상대방은 여러모로 아플 것 같아.
14 이름없음 2020/06/06 09:02:29 ID : rhzdVbyFfQs 0
솔직히 손절하는 걸 나쁘다고 몰아가는 사람들 보면, 관계가 그렇게 소중했으면 상대방의 인내심이 바닥나는 걸 방치하지 말았어야 하는 거 아냐? 끊기고 나서야 이어가는 게 소중하다고 하는 것 같음. 상대방이 어떤 얘기에 피로해하는지 관심이나 있었는지 좀 돌아보면 좋을듯.
15 이름없음 2020/06/09 10:45:15 ID : bbija9s1h9h 0
레스주 얘기에 완전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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