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으레주가 맞나요 2020/06/06 10:06:02 ID : XunDzdQlhak 0
와 나 이고 처음써봐!! 가끔 눈팅만 해서 스레주랑 주레스? 레스주인가 그것밖에 용어도 모르는데ㅋㅋㅋ 그냥 전짝사랑 남한테 이 놈은 진짜 괜찮은 놈이다 느꼈던 이야기 몇개 풀게! 설렌다? 고건 잘 모르겠다....ㅎㅎ 그냥 심심할땨 봐줘! 반응해주면 더 고맙구!! 쓰다보니 자각했어. 나 이놈 아직도 좋아하나? 애매하다
2 스으레주가 맞아요 2020/06/06 10:07:19 ID : XunDzdQlhak 0
오 처음 써봐서 그런지 너무 어색한대~~ 일단 내 나이는 17살! 짝남을 좋아하던게 중 2부터야. 중3때는 맘 접었는데... 글쎄 완벽히 접었냐 하면 그건 잘 모르겠다
3 스으레주가 맞겠죠 2020/06/06 10:10:04 ID : XunDzdQlhak 0
나 사실 중1부터 좀... 불면증 빡세게 오고 그랬어. 그냥 혼자 스트레스 받고 그래서였거든? 그래도 피해 끼치는건 싫어해서 걍 혼자ㅋㅋㅋ 몰폰하면서 밤 새구 그랬지
4 스으레주가 맞겠죠 2020/06/06 10:11:34 ID : XunDzdQlhak 0
하루는 엄빠가 밖에서 주무셔서 할머니 집에서 자는데 너무 우울한거야. 진짜 매일 밤 잠도 못자는데 톡되는 놈도 없고 그래서. 사실 톡이 안되었다보단 내 친구들이 착해서 친구 하나가 못자면 자기들도 무리해서 밤 새거든. 그게 너무 미안했어.
5 스으레주가 맞겠죠 2020/06/06 10:12:31 ID : XunDzdQlhak 0
당연히 짝사람하는 놈(앞으로 황구라고 부를게!)한테도 문자 안했지. 근데 그날은 너무 힘들어서 그런지 좀 무대포였어
6 스으레주가 맞겠죠 2020/06/06 10:13:16 ID : XunDzdQlhak 0
원래 내 성격이 노빠꾸이긴 하지만 그정도까지는 아니었거든. 무려 새벽 2시에 그놈한태 전화를 건거얔ㅋㅋㅋㅋㅋ 진짜 지금 생각해도 모르겠네. 무슨 자신감이지?
7 스으레주 2020/06/06 10:14:49 ID : XunDzdQlhak 0
그래서 전화를 걸고 아차 싶었어. 황구가 나만큼 개판으로 사는 놈이지만 자는 시간은 지켰단 말야. 그리고 분명 학원에서 자기 오늘은 일찍 잘거라고 친구들과 말하는걸 들었어
8 스으레주 2020/06/06 10:15:50 ID : XunDzdQlhak 0
근데 괜히 끊기는 싫어서ㅋㅋㅋㅋㅋ 연결음이 울릴 때마다 내가 이놈 가지고 뭐하나 싶었어. 그래서 경 끊으려고 화면 봤는뎈ㅌㅋㅋ 그거 알지. 하양색 연결중 글자가 녹색의 숫자로 바뀌큰거
9 스으레주 2020/06/06 10:16:46 ID : XunDzdQlhak 0
황구가 새벽 2시에 내 전화를 받은거야!!@!!! 와 그때는 진짜 심장이 맘추는 줄 알았어 온통 머리가 엥????????? 이 생각이었지ㅋㅋㅋㅋ 놀라서 받으루생각도 못하고 있으니까 황구가 왜. 딱 이 한마디 하는거야
10 스으레주 2020/06/06 10:17:29 ID : XunDzdQlhak 0
원래 애가 좀....ㅋ 무뚝뚝하지ㅡㅡ 성격이 그래. 근데 엄청 무뚝뚝하지 않아. 이제 이야기 보다보면 알게 될걸?
11 스으레주 2020/06/06 10:19:26 ID : XunDzdQlhak 0
아 좀 천천히 올려야겠다. 공부한다고 책상에 앉아서 폰만하니 어무니의 시선이 뜨겁네....ㅎ 좀 천천히 올릴게. 암튼 그래도 말은 해야할거아냐 상황파악도 안된 머리로 할 말을 칮으니까 나온 말이 "너 자?" 이거였어ㅋㅋㅋㅋ 내가 얼마나 놀랐는지 알겠어?
12 스으레주 2020/06/06 10:22:07 ID : XunDzdQlhak 0
난 당빠 그 녀석이 "자면 통화를 받았겠냐" 이럴줄 알았어. 근데 진짜 엄청 차분하고 다정한 목소리로 " 안 자. 너는 왜 안자고 깨어있어" 이러는거야!!!!! 나중에 알았는데 이놈이 졸리면 좀 순해져ㅋㅋㅋㅋ
13 스으레주 2020/06/06 10:23:16 ID : XunDzdQlhak 0
나는 머리 속을 스쳐 지나가는 두가지 케이스 중에서 잠이 안 와보단 심심해를 선택했음. 약간 오기였나봐 지금 생각해보면. 그래도 이 놈이 내가 심심하다하면 뭐 할거라도 추천하주는 다정함을 지닌 놈이라, 할거 추천하고 잘줄 알았는데.
14 스으레주 2020/06/06 10:25:41 ID : XunDzdQlhak 0
"그래서. 놀아달라고?" ㅋㅋㅋㅋㅋ 맞아... 스레주 항상 톡으로 나 심시매!!! 하고 보내고 놀아달라 땡깡부리는 놈이엄ㅅ음 이 놈이 네 태도를 다 간파한거임ㅡㅡ
15 스으레주 2020/06/06 10:27:04 ID : XunDzdQlhak 0
그래서 "아구 똑똑하다 우리 황구~~~" 이러구 누나 놀아줄거지? 이렇게 물었더니 그래. 라는 거야. 그땐 더이상 놀랄 것도 없었고 그냥 마냥 행복했지ㅋㅋㅋㅋㅋㅋ 덕분에 나는 옆방에 할머니가 있는 줄도 모르고 2시간이나 전화를 했어
16 스으레주 2020/06/06 10:28:08 ID : XunDzdQlhak 0
황구가 원래도 늦게자는 놈이지만 그날은 진짜 피곤해보얐는데 그놈을 두시간이나 붙잡은거야. 그리고 웡래 새벽 4시면 내가 쓰러져 자는 시간이기도 하고ㅋㅋㅋ(우리 둘다 이러고 7시에 일어남. 미친 중1이었어) 내가 "야 나 이제 자야겠다."이렇게 말하니까 자기도 아까부터ㅜ침대에.이불 덮고 있었뎈ㅋㅋㅋㅋㅋ
17 스으레주 2020/06/06 10:29:10 ID : XunDzdQlhak 0
사실 통화 내용도 별거 읎어. 그냥 학원 이야기와 학교 이야기 했지. 그리고 마지막에 잘자~~ 이러구 통화 끊었는데 잠자리 들기 전에 문득 궁금해진거지 이 놈... 왜 내 전화를 받은거지?
18 스으레주 2020/06/06 10:29:47 ID : XunDzdQlhak 0
황구가 은근히 막 새벽에 전화하는거 싫어한다고 알고있어. 내 친구가 알려줬거든. 그리고 좀... 성격도 그래. 막나가지만 시험 기간에는 공부 열심히 하지.
19 스으레주 2020/06/06 10:30:59 ID : XunDzdQlhak 0
어차피 담 날에 학원에서 만나니 학원에서 물어볼 마음으로 잠을 잤어 그 날은 진짜 잠 잘잤더라. 8시까지 자서 지각할 뻔ㅋㅋㅋㅋㅋㅋ 뭐 스레주야 모범생이니 학교애선 열심히 학교생활 했지ㅋㅋㅋㅋㅋ
20 스으레주 2020/06/06 10:34:37 ID : XunDzdQlhak 0
학원가서 원래 내가 그놈한테 붙어다니거든? 내가 그 학원에 친구가 없었어ㅋㅋㅋㅋㅋ 그래서 그 놈 옆에서 딱 븥어서 각자 폰겜하다 갑자기 생각난거. 그래서 노빠꾸 스레주는 당장 물었지
21 스으레주 2020/06/06 10:35:17 ID : XunDzdQlhak 0
"너 왜 어제 전화 받았냐" "받으라고 건거잖아" "근데 너 잘 안받잖아" 내가 이렇게 물으니까 그놈이 열심히 폰게임 쳐다보더라ㅋㅋㅋㅋㅋ 이놈이 말을 씹을 놈은 아닌데.
22 스으레주 2020/06/06 10:36:11 ID : XunDzdQlhak 0
그냥 아이구 말하기 싫나봐 하고 내 폰으로 고개 돌렸는데 그제서야 "너 밤에 잠 잘 못잖다면서. 그천데 어떻게 전화를 안받냐."ㅌ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직도 웃겨 이놈 이말 했을때 놈의 표정
23 스으레주 2020/06/06 10:37:01 ID : XunDzdQlhak 0
뚱한 표정으로 말하는데ㅋㅋㅋㅋ 이놈이 원래 귀가 잘 붉어자지만 하필 그 타이밍에 붉어서ㅋㅋㅋ 왜인지는 모르는데 담담하 말하는게 넘 귀여웠어. 그래 사실 황구는 내가 중1, 흘려가듯 말한 요즘 잠이 잘 안와~~ 를 기억하고 있던 것임
24 스으레주 2020/06/06 10:41:04 ID : XunDzdQlhak 0
나는 그놈이 어제 한 말도 기억 못하는디ㅋㅋㅋㅋ 섬세한 황구ㅡㅡ 그렇게 말하니까 애들이 옆에서 뭔야~~~?~? 뭔데에~~~? 이러구 놀렸어ㅋㅋㅋㅋ 진짜 크으 그때 황구는 해명했지만 혼자 벙쪄있느라 말도 못했다ㅋㅋㅋㅋ 애드라 나 제목 좀만 바꾸고 수학 좀만 풀고 올게ㅜ 기다려줘ㅜ♡♡
25 스으레주 2020/06/06 12:48:32 ID : XunDzdQlhak 0
다녀왔어! 보고 싶었쥐? 이번에는 뭐하지 음... 그래 작년 겨울거 짧게 풀게
26 스으레주 2020/06/06 12:49:33 ID : XunDzdQlhak 0
나는 수족냉즘이 엄청나. 진짜 엄청. 그냥 수족냉증인 애들도 내 손 만지면 무슨 눈만지다 왔냐고 욕할정도로ㅋㅋㅋㅋㅋ 그래서 항상 황구 손난로 빌렸어. 빌려달라하면 잘 주더라!
27 스으레주 2020/06/06 12:50:05 ID : XunDzdQlhak 0
하루는 도서관에서 있는데 황구 손난로를 못빌려서 손이 진짜 얼음장인거야. 벌벌 떨릴 정도로. 그래서택이나 뒤적거리고 있는데
28 스으레주 2020/06/06 12:50:41 ID : XunDzdQlhak 0
나의 구세주 황구가 왔음. 나는 버로 황구에게 달려가서 빌려달라구 했지. 황구가 원래 손에 열이 많거든. 근데 왠일로 싫다구 하는거야
29 스으레주 2020/06/06 12:52:24 ID : XunDzdQlhak 0
물론 빌려주는건 황구 맘이지. 하지만 나랑 황구는 그 당시 손도 잡고 놀 정도로 친했음. 내가 손! 하면 거부감 없이 손을 주는 사이? 말하니까 좀 개다루는 것 같네
30 스으레주 2020/06/06 12:54:14 ID : XunDzdQlhak 0
그래서 그날은 장난까도 있갰다, 황구 패딩 주머니에 손 넣었지. 슐직히 나는 바로 따구 먹을 줄 알았어. 근데 아니더라
31 스으레주 2020/06/06 21:03:47 ID : XunDzdQlhak 0
미안 늦었지. 나 좀 바빳어 미안해ㅜ 수행평가가...ㅠ 하필 반장이라서 할 일이 많네. 밤에 올게 조금망 기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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