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짝녀한테 너한테 연락 안오면 하루종일 그것만 생각한다고 말했는데.... 걔가 고백함 (81)
2.나 이런경우가 처음이야ㅠㅠ그애를 좋아하는걸까?? (3)
3.고백 잘한거맞나? (2)
4.어디에 올려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서 (14)
5.헤테로랑 잘될 가능성은 없겟지?? (9)
6.나만 좋아하는 애들한텐 내 정체성 숨기냐 (5)
7.조급해 할수록 상황이 더 안좋아진다 (1)
8.. (1)
9.별거 아닌 일이지만 위로가 받고 싶어서 (3)
10.친구로 남는 거 어떻게 생각해? (4)
11.누군가의 성지향성을 알아보는 방법이 있어? (6)
12.이거 카톡을 이어가고 싶은걸까? (5)
13.맘 접었다고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4)
14.이런 맙소사 (9)
15.짝사랑한테 까마귀라 해버렸다 (3)
16.연애 너무 하고 싶다 (3)
17.헷갈리면 좋아하는거 아니겠지? (6)
18.120일 만난 언니랑 헤어졌어 (1)
19.20대 후반 30대 초반 스레 (15)
20.펑 (1)
1
이름없음
2020/06/08 20:44:29
ID : 85U1u9Ai1iq
0
지금은 아니고 전에 좋아하던 친구가 있었어. 항상 퀴어에 대해서 말이 나올 때 별말이 없고 말을 할 때도 헤테로 라거나 헤녀, 뼈레즈 이런 단어들을 써서 사실 조금 기대를 하고 있었어. 근데 서로 사이에 대한 아무 전전이 없는 상태로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니까, 난 그냥 자연스럽게 마음을 접게 됐어. 그리고 얼마 전에 만났는데 어쩌다가 레즈에 대한 말이 나왔어. 아무 말도 않다가 입을 떼더니, 근데 좀 징그럽지 않아? 이 한마디 하더라. 난 내가 이런 말 듣는 거에 대해 아무렇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 자주 들리는 말이니까. 근데 딱 듣자마자 심장이 막 빨리 뛰더라. 그냥 갑자기 내가 있어서는 안 될 존재 같고 무섭고 눈물이 고였어. 가족들이나 다른 친구들이나 끊임없이 하는 말인데도, 이 친구가 하니까 기분이 막 이상하더라. 막 슬프거나 화가 나는 게 아니라, 마음 안쪽이 계속 갑갑한 느낌이었어. 그렇게 들은 후부터 계속 가슴 한편에 뭔가 머무르고 있는 느낌이었는데 이렇게 다 쓰고 나니까 아닌데 좀 후련해진 느낌이네. 새벽도 아닌데 이렇게 내일이면 쪽팔릴 글 쓰는 게 좀 후회도 되지만 확실히 쓰고나니까 나은 것 같아. 긴 글인데 다 읽어줘서 고마워.
2
이름없음
2020/06/08 20:55:13
ID : 7y0pWo2JRzS
0
어떡해... ㅠㅠ 너무 슬펐겠다... 혐오 발언에 아무리 익숙해져도 믿었던 사람의 말은 큰 상처가 되더라. 여기에 글을 쓰는 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서 다행이다. 아무 조언도 해 줄 수 없어서 미안하네... 마음이 많이 아프고 힘들겠지만 너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존재가 아니야. 물론 지금은 이런 말로 괜찮아지지 않겠지만 그래도 해 주고 싶은 말이야.
3
이름없음
2020/06/09 17:25:39
ID : raq2E06Y4Nv
0
잘 읽었어. 음.. 뭐라 위로를 할지 생각이 안나네..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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