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6/09 08:36:23 ID : XuoK5aoHCi6 0
아ㅋㅋㅋㅋ 갑자기 옛날 생각나. 내가 좋아하던 분 있었거든? 근데 그 분이 막 노트북 두들기고 뭐할 때마다 맨날 나는 자리에서 구경했었단 말이야. 기분나빴으려나? 근데 그날따라 옆선의 모습이 오늘 아침 본 까마귀 같은 거야ㅋㅋㅋㅋ 그래서 속으로 '우와 까마귀같당..' 이러다가 눈 마주쳐서 뭘 보냐고 묻길래 눈돌리고 칠판이라고 답함. 여기서부터 사고회로가 꼬였나봐. 그 분이 다시 노트북으로 시선 돌리고 나는 다시 구경하면서 헤헤..하다가(쓰다보니 변태같다;) 나도 모르게 "까마귀..새카매..밤까마귀? 까마귀.." 이럼 ㅋㅋㅋㅋ진짜 거짓말이 아니고 ㅋㅋㅋㅋ 그래서 그 분이 나 보더니 괜찮다고 동물 쪽 닮았다는 소리 많이 들었다고 ㅋㅋㅋㅋㅋ 나 너무 창피해서 창문열고 뛰어내리고 싶었는데 일단 내가 친 사고는 수습해야 되니깐, 조금 기다리다가 다가가서 장난쳤거든? 물론 빠꾸 먹었지만. 암튼 내가 무표정이 좀 차가운데, 고개를 살짝 아래로 숙이고 사람 쳐다보면 진짜 살기있다 해야하나? 띠껍고 짜증나고 무섭고 사람 잡아먹을 듯한 눈빛(떨어진 지우개 줍는데 갑자기 짝꿍이 사람 죽일 때 말곤 그 눈깔 뜨지말라면서 자세히 설명해줌ㅋㅋㅋ)인데, 하필 그때 눈이 딱 마주친거야. 뭐긴 뭐야. 개망했지. 그 이후로 오해풀기만 급급하다가 졸업해버림ㅜㅜ 그 이후로도 그런 표정으로 몇번 더 마주침. 웃어도 로봇이 웃는것처럼 웃어서 갑자기 애가 이상해졌다 생각하고 거리둔 느낌으로 기억해..슬픈 짝사랑의 추억이지 헤헤..
2 이름없음 2020/06/09 10:59:37 ID : QnA7Bvwk5Qq 0
아ㅋㅋㅋㅋㅋ 말투 왜이렇게 웃겨ㅋㅋㅋㅋㅋㅋ 까마귀...새카매...밤까마귀?ㅋㅋㅋㅋㅋㅋㅋ그 분은 어떻게 안 웃으신 거야..ㅋㅋㅋㅋㅋ
3 이름없음 2020/06/09 14:32:40 ID : XuoK5aoHCi6 0
몰라ㅋㅋㅋ입꾹다물고 눈동자 굴린건 기억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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