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현레딕 특 (7)
2.눈에 머리카락 (5)
3.유웅ㅇ응애엥 (15)
4.친구관계 ㅈ창남ㅋㅋㅋㅋㅋ (9)
5.스레딕 유저들 보통 몇 시에 많아? (5)
6.발에 피쏠린 느낌 없애는법 아는 사람 (3)
7.얘들아 아빠가 무슨심리일까? (16)
8.너넨 교수님이랑 진짜 안맞으면 어떻게 해? (3)
9.어떡하징 (1)
10.여러분 저 오늘 (5)
11.이번에 친해진 친구랑 대화 이어가는 법 좀... (3)
12.고등학교 시험 20일 만에 ㄱㄴ? (19)
13.상대가 너무 병신같아서 화도 안났던 적 있냐... (13)
14.다들 학교에서 어떤 지침 내려왔어? (18)
15.너네 친구네 가족분들이랑 온라인 게임한 적 있어? ㅋㅋㅋㅋ (2)
16.지들끼리 ‘고아년/놈’,’장애년/놈’이라고 하는거 불편한데 이상한건가.......???? (6)
17.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애가 계속 부정적인 말하면 (15)
18.우울증 인생슬럼프에 이런 짓까지 해봤다 ..... 고해성사 (23)
19.거리에서 어떤 어른이 아이에게 부모가 기다린다고 같이 가자고 하는것을 본다면? (2)
20.고3은 어떻게 사냐 진짜 (3)
솔직히 니네 어떨 것 같아?
자기 딴에는 "난 원래 부정적인 사람~" 이라면서 부정적이고 자기비하를 유머스럽게 하는 앤데
주변에서는 걱정 되기만 해? 아님 좀 짜증나?
실제로 별로 안 힘든데 계속 자기비하한다- 힘든 척 하는 거 극혐 정신질환 비하 같아서 개같아
정말 힘들고 그래서 계속 자기비하한다- 안타깝지만 내가 도와줄 수 있는 한계가 있다... 만나거나 대화할 때마다 계속 그러고 그거밖에 화제가 없으면 좆같음
짜증나 관종같애 계속 비하하면 누가 계속 동정해주길 바라는 것 같아 지가 알아서 긍정적으로 바꾸던가 부정적이고 싶으면 좀 생각만하고 말 안했으면 좋겠어 굳이 그걸 떠벌린다는건 관심받고 싶어서 그러는거 아님?
난 오히려 주변 친구들이 힘든거 자꾸 감춰서 내가 의지가 안되나 거리를 두는건가 싶어서 서운하던데. 누가 나한테 하소연을 하면 날 믿어주는구나 이런걸 털어놓을 정도로 내가 의지가 되는 친구인가보다 해서 고맙기도 하고, 날 이렇게 믿어주는데 난 여태까지 이런것도 몰랐네 하고 미안했어. 내가 진짜 아끼는 친구라면 얼마든지 얘기 들어주고 내가 힘이 되주고 싶다. 그런 얘기를 멀쩡한데 하진 않을거아냐, 정말 뭔가 굉장히 힘들어서 그러겠지. 난 내 친구중에 누가 그러든 본인만 괜찮다면 얼마든지 들어주고 조언해주고 격려해주고 싶어. 물론 위레더들이 못됐다던가 하는건 아냐. 내 친구들이 나한테 어두운 얘기를 안하려고 해서 내가 더 이런거 같기도 하고, 내가 공감능력 뛰어나고 남 얘기 들어주는걸 스스로의 장점이라고 여겨서기도 하고 그래.
(+내 얘기를 잠깐하자면 나도 너레더처럼 남들한테 공감하고 얘기듣는거 정말 좋아해 상담도 좋아해서 또래상담 수업도 다 들어서 수료증 있고 친구들도 나한테 많이 상담해. 자해나 자살 우울도 상담해주고 남녀관계 친구문제 가족문제 다 해줘 공감성수치도 높아서 슬픈 영화,드라마보면 울기도해)
내 경우에는 보통 저렇게 자기비하를 유머로 삼거나 난 원래 부정적이야 라고 말하는 사람의 경우는 대부분 감정쓰레기통이 필요해서 상담 하듯이 말하는거야. 이게 진짜 무슨기분이냐면 친구가 남자친구랑 헤어질꺼래 들어보면 진짜 쓰레기여서 위로도해주고 그래 헤어져 이러면서 다 도와줬어 근데 다음날보니 계속 사귀어. 그러다 며칠지나면 또 이번엔 진짜 헤어질꺼라고 용서해주는게 아니였다고 말을해. 그럼 난 또 위로해줘 그리고 편도 들어서 그 남자애 뒷담도 좀 해 근데 그 애는 내일보면 또 남자친구랑 알콩달콩해. 이런경우가 1달정도 지속하면 엥?싶어도 그냥 들어주지만 1년 넘게 지속된다고 생각해봐 진짜 최악이지. 심지어 이런 경우는 대게 내 고민엔 관심없어 자기 고민만 말해.
또 이렇게 불행한 사람의 경우 자기 하소연을 자주해. 초반엔 정말 안타까워 도와주고싶어. 근데 현실적으로 내가 도와줄 수 있는방법은 말 들어주고 같이 있어주는 것 뿐이야. 그래서 힘들어할때마다 하소연 계속 들어줘. 같이 있어주고 공감해주고 함께 아파해줘 근데 이게 오래 지속된다? 그냥 그 사람을 만나는 것조차 싫어. 그 사람을 생각하는 것도 싫어. 생각할수록 이 사람과의 추억을 생각하고 인상깊었던 점을 생각해내야하는데 생각해보면 다 얘가 얼마나 불행한지와 같은 부정적인 기억만 나니깐 감정소모되고 나까지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차는 기분이야. 이런관계는 건강한 관계가 아니야. 점점 고민듣는사람을 망가뜨리는 관계지
또 이렇게 자신의 불행으로 농담까지 계속해서 하고 난 불행한 사람이야라고 말하고다니는 사람은 내가봤을때 전혀 본인이 바뀔생각이없어. 긍정적으로 살고싶지도않고 이미 본인의 불행에 심취해있는 것같아. 그리고 이런사람들은 대게 나한테만 본인의 고민을 말하는게 아냐 4~5명은 기본적으로 알고있어 동시에 고민을 듣는거지.
그냥 불행하다고 조심스럽게 고민을 말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진지하게 듣고 위로해줘야하는게 맞아. 나 포함 위 레더들 전부 다 이런 사람이라면 진심으로 위로해줬을거야.
난 옆에서 계속 아니라고 너 되게 좋은 애라고 해주고 다 했는데 1년을 넘게 그러니까 질리더라 망할
나 고2때 우울증이었는데 진짜 틈만나면 시험 망칠 때 자살하고싶다 겜하다 지면 아 자살하고싶다 학교가기 싫어서 자살하고싶다 그냥 자살을 입에 붙히고 다녔는데 정신과 치료하면서 나아졌음 그냥 자기 힘든거 알아달라고 무의식중에 티내고 싶어서 그랬나봐
약간은 걱정되고 그래. 나 힘든거 말했다가 이기적이고 짜증난다고 욕먹으면 힘든건 주관적이라고 화내고 남 힘든거 말하면 징징대지 말라고 짜증난다고 욕하고. 이건 좀 이중적이지 않나? 내가 이중적인 걸 싫어하는 것도 있고 약간씩 걱정되기도 하고 그래서 알게 모르게 챙겨주려고 하지. 어차피 우울감도 한철 장사니까 지금만 무난히 넘기면 되겠다 싶어서. 난 원래 부정적인 사람~ 이러는 것도 난 잘은 모르겠지만 자신의 우울감을 어떻게든 유머로 승화시켜 자신의 감정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려는 시도같아서 약간 짠하먼서도 동시에 좋아. 난 우울감은 마치 무한궤도같다고 생각해. 혼자서는 끈임없이 반복될 수밖에 없는 무한궤도. 누가 그 궤도를 가위로 잘라주던지 해야 끝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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