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6/12 01:12:51 ID : 1dCi9xSFa5U 0
내가 사춘기라 어려서 그런 건지 우리집이 조금 막장이라 그런 건지 근데 모두가 화목한 것도 아니고ㅠ 나보다 심각한 애들은 거의 못보긴 했는데 그래도 내가 너무 별 것도 아닌 거로 징징거리는 건가 싶고... 다른 애들은 엄마랑 싸우면 울던데 난 그냥 어이가 없어... 기가 차고 돈으로 협박하는데 그럴 때마다 내가 돈이 없는 게 너무 짜증나 그 뿐이야 언제는 오후 6시 30분 쯤에 집에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보고 가출했녜ㅋㅋㅋㅋ 평소에도 망상 애지긴 한데 시발 저 때가 늦은 거냐? 내가 초딩도 아니고 1년 반 지나면 성인인데ㅋㅋㅋㅋㅋㅋ 암튼 지 혼자 스위치 존나 눌리고 아빠한테 가라 나도 너 키우기 싫다 ㅇㅈㄹ하길래 걍 다시 빠꾸해서 절친집가서 존나 놀다가 잠ㅋㅋㅋㅋ 그날 살면서 최고로 행복햇서 노래방에 10시까지 있어본 거 처음이었고 새벽에 편의점 간 것도 처음이어서ㅠ 쩝 가출 또 하고 싶다 진짜 나는 가족 안 사랑하나봐
2 이름없음 2020/06/12 02:10:42 ID : anCi5WmFg3S 0
안 사랑한다기 보단 그 일상에 지친거 아냐?
3 이름없음 2020/06/12 03:27:46 ID : Dzak3Ci8i1e 0
안사랑할수도 있지 가족이라고 다 사랑해야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야 난 물론 우리 가족은 화목함 내가 감정적으로 말하는 게 아니라 진짜 내가 판단했을 때 가족을 안사랑할 수도 있겠더라고
4 이름없음 2020/06/12 03:40:39 ID : 5Pbg7vu8lu2 0
나도 가족 그렇게 안사랑해 내가 예술쪽으로 진로를정했었거든? 근데 무슨예술이냐면서 공부나하라고 강제로 인문계보내고 공부쪽에 아무 지원도 안해주면서 걍 나보고 잘하래 시험못보는날은 걍 맞는날이고.. 그래서 가출생각도 해봤는데 우리집은 그랬다간 ㅈㄴ뒤집어질거 알고 후폭풍이 무서워서 못하고있다 화목한가정보면 부럽고 난 왜 이런집안에서 태어났지하고 ㅈㄴ원망하면서 살고있어 난 공부 ㅈㄴ못하고 재능도없는데 계속 잘하라고하니깐 스트레스받아서 탈모도오고,,,그래서 걍 시험도말아먹고있는중이야 일종의 반항심이지 내인생 ㅈ될건아는데 그래도 가족말은 듣기싫다ㅎ
5 이름없음 2020/06/12 07:03:15 ID : 1dCi9xSFa5U 0
무슨 말을 들어도 상처가 안 돼
6 이름없음 2020/06/12 17:06:19 ID : cILhvu07grx 0
사랑하지만 동시에 미운, 애증의 대상일 순 있지. 내 경우에는 가족이 좋지만 뭐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는 그런 건 다 느껴지는데 그냥 미운거야. 어리석은 방법으로 사랑하는게 미워. 괜히 날 아껴주는게 미워. 가족을 죽이고싶고 그냥 집에서 탈주하고 싶고 그런 건 모르겠다 난. 순간 정 떨어져도 그래도 가족이고 그래도 날 아껴줬고 아껴줄거라 믿으니까. 가정폭력을 당한 경우는 길~게 안 사랑할수도 있을거같아.
7 이름없음 2020/06/12 17:56:28 ID : u07dO8pdU0l 0
어릴때 드는 생각이야 통념적으로 안 맞아들어갈수도 있지 뭐~ 그냥 일종의 반항심리라고 생각하고 넘겨버려~~
8 이름없음 2020/06/12 19:07:40 ID : vdxu9umk1eG 0
난 애증인데 엄마쪽 잘못이 매우 커서 증오로 가고싶음 근데 꼴에 엄마라고 흔들리는 내가 한심하다ㅋㅋㅋㅋ 가족을 사랑하는 건 내 마음에 달린 것 같음 가족이라고 해서 나 자체인건 아니잖아? 결국은 하나의 관계라고 생각해 사랑하든, 증오하든 그 감정들은 둘 사이의 문제이지 않을까 너가 친구랑 싸운다고 해서 주변 사람들이 무조건적으로 화해하라고 말하지는 않는 것처럼 가족간의 사이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함 가족이라는 이유로 억지로 사랑을 강요하는 건 폭력이야 좋은건 좋은거고 싫은건 싫은거야 마음 가는대로 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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