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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선생이랑 싸운거 하나씩 적어보자 *^^* (109)2.개명하고 성형해서 정체 숨겨도 쉽게 밝혀져? (4)3.따뜻한 여름에 차 한잔 마시는 거 어때? (1)4.🐋🐬🐋🐬잡담판 잡담스레 41판🐋🐬🐋🐬 (351)5.솔직히 요즘 외모에서는 피부색보단 이목구비 크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23)6.이재용 구해주고 의형제 맺는 대신 장애인되기 vs 그냥살기 (12)7.상대가 우울증 있으면 친구하기 싫나? (18)8.비속어없이 창의적인 욕있을까 (206)9.이번 ㅎㅇㅂ사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14)10.포켓몬 팝업 스토어 오픈런 함 (3)11.어릴 때 상상만 해보고 묻어둔 소망 같은 거 있어? (5)12.이게 긍정적인 사고방식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13.생일인데에에 (2)14.다들 유치원 어디 나옴 (134)15.아이폰 알림오면 플래시 터지는 기능을 기숙사에서 (2)16.오늘 담배 처음폈어 (9)17.인스타 팔로워 적으면 친구 없어보여...? (4)18.왤케 나이먹을수록 나쁜 사람이 더 잘사는거 같지 (21)19.감기 너무 아프다 (12)20.🐶동수의 무럭무럭 성장일기🐶 (153)
스레주야 다들 기다려줘서 고마워 일단 스레주는 어릴때부터 소화기관이 보통사람보다 예민하고 약해서 달밤에 응급실에 자주 갔던 사람이야.
그래서 더욱 심각하게 병원으로 뛰어들어갔던 것 같아
그리고 레주 어머니가 의료분야에서 일하셔서 어릴때부터 자연스럽게 이런저런 의학책이나 지식을 접했고 생명과학, 질병분야를 좋아하던 나는 하루종일 아픈 내 배를 맹장이라고 생각했어.
미칠듯이 아팠거든..
근데 이게 좀 간혈적으로 아팠어. 그래서 좀 무시하고 있었는데 어머니랑 롯0월드에서 놀다가 정말 못참을만큼 아픈 거야
그래서 엉엉 울면서 엄마 나 죽는 거 아니냐고 나 맹장인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다고 나 큰병 아니냐고 응가배는 아닌 것 같다고 난리를 쳤고 어머니는 평소 아픈 거 잘 참던 딸이 울고불고 난리치니까 놀라서 나를 들고 택시를 잡아서 근처 병원으로 갔어.
그 병원은 큰건 아닌데 그래도 있을 거 다 있는 중간정도 규모? 병원이던걸로 기억해. 사거리에 있었거든.
무튼 엄마한테 안겨서 병원으로 들어갔고 나는 세번밖에 본 적 없는 의사쌤 가운을 붙잡고 선샹ㄴ밈 저 맹..매맹..(하,,) 매앵장인줄 알ㄹ았는데 ㅠㅠㅠㅠㅠㅠ 더 저ㅓㅜㅜㅠㅠ 더 심ㄱ각한 것 같ㅇ아요,ㅠㅠㅠ 엓스렝이 엑스레이 찍어야헤요 빨리 찍ㅇ우줘요(오열) 을 해버렸어...
의사쌤 굉장히 당황하시면서 아니 일단 누워보라고 배 만져보겠다고 하셨는데 내가 아니라고 이건 진짜 엑스레이 찍어야한다고 엉엉 울었어...
그렇게 3분정도 울면서 애원하다가 체념한 의사쌤이 엑스레이 찍어주셨거든?
근데 보자마자 한숨부터 쉬는거야 불안하게 진짜
그래서 선생님..ㅁ저 ㅇ저..ㅏ(끄으윽) 저 죽ㅇ어요? (울먹)
"여기 흰색 덩어리들 보이죠?"
-> 네.. 선생ㄴ님 저 설마 대장암..
"아뇨. 어머니, 00이 마지막으로 화장실 언제 갔어요?"
나는 진짜 억울했어 난 정말 이게 똥배가 아니라고 느꼈단말야..
그래서 저 똥 잘 싸요..!!!!! 라고 소리쳤어
선생님이 단호한 표정으로 여기 엑스레이에 흰색 덩어리들 보이냐고, 이게 다 똥이라고 하시더라.
ㅎ.... 안에서 딱딱해진 똥이 나오지도 않고 가스까지 차니까 아픈거래..
그래서 조용히 집가서 똥싸려고 안간힘 쓰면서 쾌변하고 건강해졌어,,,
그리구 그때 이후로는 응가 잘 쌌어 ㅎㅎ 특히! 나 요즘은 1일3똥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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