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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상대가 우울증 있으면 친구하기 싫나? (16)2.포켓몬 팝업 스토어 오픈런 함 (3)3.어릴 때 상상만 해보고 묻어둔 소망 같은 거 있어? (5)4.솔직히 요즘 외모에서는 피부색보단 이목구비 크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20)5.이번 ㅎㅇㅂ사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13)6.이게 긍정적인 사고방식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7.생일인데에에 (2)8.이재용 구해주고 의형제 맺는 대신 장애인되기 vs 그냥살기 (9)9.🐋🐬🐋🐬잡담판 잡담스레 41판🐋🐬🐋🐬 (348)10.다들 유치원 어디 나옴 (134)11.아이폰 알림오면 플래시 터지는 기능을 기숙사에서 (2)12.오늘 담배 처음폈어 (9)13.인스타 팔로워 적으면 친구 없어보여...? (4)14.왤케 나이먹을수록 나쁜 사람이 더 잘사는거 같지 (21)15.비속어없이 창의적인 욕있을까 (205)16.감기 너무 아프다 (12)17.🐶동수의 무럭무럭 성장일기🐶 (153)18.개명하고 성형해서 정체 숨겨도 쉽게 밝혀져? (3)19.거지꼴로 갔다가 헤어모델 함 (1)20.상시채용이라는게 (4)
나 고3인데 우리 수학 쌤 진짜 존나게 못 가르치심... 차라리 학원쌤이나 과외쌤보다 설명 못하시는 것까지야 그러려니 이해하고 넘어갈수가 있는데 내 친구보다 못 가르치심 ㅅㅂ. 진짜 내가 원래 다른 건 좀 딸려도 이해력 하나만은 좋거든? 그래서 남들 어려워 하는 개념도 어지간해서는 무리 없이 이해한단 말이야. 근데 이 쌤은 진짜 뭐 내 이해력으로 커버칠 수 있는 수준이 아님...
말을 어렵게 하셔서 우리가 못 알아먹는 게 아니라 그냥 말을 엄청 횡설수설하심. 그래서 뭐 받아적었다가 좀 애매하게 말씀하셔서 엥? 이게 아닌가? 싶어서 지웠다 다시 쓰고 아무튼 이해 하나도 안됨... 내가 가장 신기했던 건 이미 예습하고 온 부분이라 개념 자체는 완벽하게 이해한 상태였는데도 그 쌤 설명 듣는 순간 이해했던 개념들이 증발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 걍 못 가르치는 수준을 넘어서 이미 알고 있던 걸 헷갈리게 하는 매직...
진짜 쌤 수업 들을 시간에 혼자 교과서 읽으면서 공부했더니 오히려 성적 올랐다 ㅋㅋㅋㅋㅋㅋ 직접 읽어보니까 그 부분은 인강 안 듣고 다른 사람한테 안 물어봐도 대번에 이해가는 부분인데 그 쌤이 말만 하면 이해가 안됨... 덕분에 우리 반은 학원에서 예습 쭉 빼놨거나 과외 받으면서 그 개념 완벽하게 통달한 애들이 자기 친구들 가르쳐 주면서 어떻게든 평균 유지하고 있음 씨발...
진짜 저렇게까지 못 가르치는 게 잘 가르치는 것보다 더 어려울 것 같음 ㅅㅄㅂ
존나 맨날 설명하다가 어... 어... 그래서 이건 말이야아... 이러면서 말끝 흐리고 한마디 한마디 할때마다 어... 어... 거리심. 당연히 집중 하나도 안되고 어떻게든 집중한다 쳐도 이해할 수 있는 설명이 아님... 못 가르치겠으면 차라리 교재에 써져있는대로 그대로 읽던가 본인 나름대로 설명 덧붙이신다고 자꾸 이상한 말 하셔서 오히려 더 못 알아먹겠음.
진짜 오죽하면 쌤이 수업하고 나면 쉬는 시간에 다들 책 가지고 책상 붙여서 공부 잘하는 애들한테 설명 해달라 하는게 일상이겠냐고 ㅠㅠㅠㅠㅠㅠ 덕분에 요새 아무도 수업 쌤 안 듣고 그냥 혼자 교과서나 집에서 미리 준비해온 교재 보면서 자습하는데 쌤은 당연히 또 수업에 집중 안한다고 엄청 화내고... 아니 쌤 수업 듣는 것보다 자습이 훨씬 이해가 잘 가는데 그럼 뭐 어떡하라고 ㅅㅂ
계속 어어 거리시는데 본인이 설명하시면서도 이게 뭔말인지 잘 모르시는 것 같음. 진짜 잣같네... 오죽하면 애들이 나나 다른 설명 잘하는 애들 붙잡고 차라리 수학 시간에 너네가 저기 서서 가르쳐주면 안되겠냐 그럼... 진짜 쌤이 얼마나 못 가르치면 고3이라는 이 중요한 시기에 같은 나이의 학생더러 가르쳐 달란 말이 나오겠음...
뭐 차라리 완전 어리셔서 경력이 없으시거나 아주 나이가 지긋하신 쌤이면 어떻게든 이해라도 하지... 아직 30대나 40대 정도 되신 쌤인데 하 차라리 그 쌤 수업 들을 시간을 전부 자습으로 교체해주면 성적 더 올라갈 것 같음... 그 쌤이 화내셔서 억지로라도 수업 듣다 보면 오히려 지금까지 알던 게 다 날아가는 것 같아서 개빡침 진심...
50~60대는 꿀빨았어...
교사 안 하려고 해서 지원하면 합격하는 수준
학교 졸업한 다음에 다 공립 교사로 임용되고
경쟁? 시험? ㅋ 그냥 프리패스였음
그래서 5~60대는 공립교사가 더 실력이 없어
아 위에 30~40대라고 써놨네.
40대 이하인데 실력이 없다...? 그럼 교재 아예 안 보고 월급만 타먹는 루팡이겠다. 합격해놓고 어떻게 해야 잘 가르칠지 꾸준히 공부해야 되는데 놀았나봉
진짜 우리 반 애들 중 반절 이상이 이해 못한 문제가 있어서 쌤이 이건 같이 풀어보자고 칠판에 적어서 문제 풀기 시작했거든? 근데 틀리신거임. 물론 쌤들 계산 실수 하는 건 몇 번 봐왔고 그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답이 틀리니까 쌤이 벙쪄서 "이게... 이게 왜 틀렸지...? 왜 이렇게 됐지...?" 하면서 서있는 거 우리 반 일등이 문제점 지적해줘서 겨우 풀었음... ㅅㅂ... 아무리 공부 잘하는 학생이라 그래도 선생인데 학생보다 문제를 못 풀면 안되는 거 아니냐고...
그 쌤 나이는 자세히는 모르는데 40대 중반도 안 넘으신 건 확실함... 적으면 30대 중반이고 많으면 40대 초반인데 하...
진짜 엄청 웃펐던게 하루는 수업 끝나고 쉬는 시간에 애들이 우리반 1 ~ 3등 책상 주변으로 몰려들었음. 그래서 1등인 애가 그 날 쌤이 받아적으라는 거 받아적은 노트 보면서 설명해주다가 갑자기 "씨발 이게 뭔 개좇같은 소리야" 이러고는 노트 집어넣고 본인이 학원에서 쓰는 노트 꺼내서 설명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수업 내내 애들이 뭐래는지 이해 못했던 거 쉬는 시간 중에 반 1등이 15분 정도 설명해주니까 애들이 다 입 떡 벌리고 "이게 그런 말이었어?!" "미친 나 이거 아는 건데!?!?" "뭐야 개쉬웠잖아..." 이러고 제자리로 돌아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립은 수준 높은 교사는 꽤 높은 편이고 반대로 낮은 교사는 완전 밑바닥이라 내가 졸업한 학교도 이상한 교사 많았어
약간 그런쌤 과고나 외고출신아님?? 나 중학교때도 못가르치던 쌤들 특징이 과고나 외고 출신이셨는데... 일반화가 아니라 진짜.. 머리좋은거랑 가르치는 머리는 별개라는걸 느꼈다..
공립은 모르겠지만 사립은 수준 높은 교사는 높지만 반대로 수준 낮은 교사는 너무 낮아서 그런 경우가 있어
교수님^^^^77777 나도 그래도 들으면 이해는 한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하아.. 몇 교수님... 전공책도 쓰셔서 그걸로 강의듣는데 전공책에도 오타 엄청 많고
제일 빡치는 건 그걸 들고 등교해야 한다는 점.... 한권이 1400페이지 정도였는데 당시에 무거워서 돌아버림
온라인 수업 듣는데 말하시면서 이거는 이렇게...어...그래서 저거가? 이건가? 아니면 이거로... 그래서...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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