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2020/07/17 13:50:34 ID : fWi9vBhxWo7
우리집 막내는 이제 네살 넘어가는 비숑이야 근데 날때부터 다리가 약한건지... 작년 말에 오른쪽 다리를 절어서 슬개골 문젠줄 알고 병원에 갔는데 십자인대 문제여서, 올해 1월에 수술을 받았어. 우리도 고민 많이 했는데 도저히 안돼서.. 수술 후 3주정도 울 가족이 꼼짝도 못하고 밥도 돌아가면서 먹고 (애기 걸으면 안돼서 안고있느라) 회복울 위해서 다같이 고생했어. 그래서 겨우 회복기간이 끝났을 때 오른쪽 다린 괜찮아졌어. 근데 너무 절망적이게도 2주도 안 가서ㅜ이번엔 왼쪽 다리를 절더라. 우리 가족은 멘붕이 와서 병원엘 또 데려갔는데 슬개골일수도, 십자인대일수도 있지만 아직 모르고, 당분간은 산책 금지고 집에서만 최소한으로 걷게 하라고 하셨어 그게 지금 몇개월째 이어지고 있거든 안고 콧바람 쐬러 나가는 거 말고 애기가 직접 걷고 뛰는 산책을 안 나간지 몇달째야. 중간에 불쌍해서 정말 잠깐 걷게 했다가 바로 더 심하게 절어서... 그러다보니 얘가 원래 정말 착하고 순한데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가족들이 힘들어해.. ㅠ
2020/07/17 13:52:52 ID : fWi9vBhxWo7
우리집은 부모님이 다 일을 하셔서 하루 중 대부분 시간을 할머니랑 강아지랑 보내. 근데 우리 할머니는 애기한테 맨날 이유없이 간식을 주셔. 얘가 식탐이 정말 많거든 먹어도 먹어도 또 달라고 하는데 그게 할머니 눈에는 배고파서 계속 그런가 싶으신듯. 나는 그래듀 앉아 손 이라도 한번씩 허고 주는데 할머니는 그냥 주셔. 우리가 멏년째 그러지 말라고 해도 못 고치셔.
2020/07/17 13:58:46 ID : fWi9vBhxWo7
문제는 여기서부턴데... 강아지가 산책을 못 가는게 쌓이고 쌓이니까 버릇이 너무 나빠졌다는 거... ㅠㅠㅠㅠㅠ 원래 집에서 절대 안 짖고 쉬 응가도 잘 가렸는데 최근에 부쩍 너무 심하게 쉬를 아무데나 하고, 아파튼데 꼭두새벽에 일어나서 짖고, 한밤중에 갑자기 짖고.... 아침에 할머니 밥달라고 못살게 굴고 깨우고, 밥 주면 간식달라고 짖고. 할머니는 또 짖으면 안되니까 간식 계속 주고... 가족들이 다 스트리스 받아서 오늘 아침에는 서로 소리지르고 우리끼리 싸울뻔했어. 이 상황이 너무 스트레스야.... 정말 스트레스면서도 애기는 너무 불쌍하고.... 강아지의 모든 행동의 원인은 인간한테 있다는디 아빠는 아깅한테 맨날 소리지르고.. 근데 아파트라 짖게 놔둘수도 없고... 우리가 원해서 데려와서 산책도 못 나가 스트레스 받는데 말도 못하고 혼나는 애기한테 너무 미안해ㅐ... 어떻게 해야할까.... 제발 도와주ㅜㅠㅠㅠㅠㅜㅠㅜ
2020/07/22 00:28:37 ID : ArvCmFg3Xzc
강아지는 진짜 산책이 답이야.. 너가 강아진들 데리고 왔으면 너가 산책을 시켜줘야지.. 가족한테만 맡겨놓고 너무 무책임한거아냐? 나도 직장인이라 강아지가 혼자있어야 해서 난 나 일하는 시간에 강아지 유치원 보내고 퇴근하고 와서도 강아지 산책은 매일 꼬박꼬박시켜 물론 유치원은 일주일에 두번 보내지만 너네 강아지도 픽업 해주는 유치원 일주일에 한두번만이라도 보내면 좀 나을거야 실내유치원말고 잔디운동장있는유치원으로
2020/07/22 00:30:04 ID : 1A1xveKZjBw
스레주 다리아픈 비숑아가ㅠ 마음아프다ㅠ 그병원 말고 다른병원은 가봤니?동물병원도 여러군데 가서검사받아봐야해ㅠ 몇달째 그러고있다니ㅠㅠ
2020/07/22 00:34:27 ID : Mi05XwGnyMr
비만이야? 너무 무거워서 다리가 못버티는게 아닐까
2020/07/22 15:45:22 ID : fWi9vBhxWo7
내가 재수생이라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 집을 비워... 뭐 그 이전이나 이후에도 시간 내면 낼 수 있겠지만, 우선 지금 산책을 못 가는 이유는 다리 문제가 젤 크긴 해
2020/07/22 15:49:19 ID : fWi9vBhxWo7
병원 세 군데 가봤는데 한 군데는 자기들도 슬개골인지 인대인지 모르겠다고 하고, 한 군데는 슬개골 문제라고 수술 권고해서 날짜까지잡으려던 와중에 혹시나 싶어 한군데 더 가봤는데 전문 기계로 검진해서 십자 인대 문제라고 확신하시길래 수술 맡겨서 오른쪽 다리는 나았어. 나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내가 산책 조금만 시키자고 해도 병원에서 이렇게 일단 자극을 줄이면 수술 안 해도 될 수도 있으니까 일단 지커보자고 했거든.. 그래서 엄마가 절대 안된다고 하셔..
2020/07/22 15:50:40 ID : fWi9vBhxWo7
안 그래도 병원 갈 때마다 조금 살 빼야된다고 하시긴 해.. 5키로 남짓? 근데 할머니 때문에 식사량은 죽어도 못 줄이고 운동이라도 해여하는데 다리가 말썽이고 그런 상황이야..
2020/07/22 15:52:14 ID : fWi9vBhxWo7
그리고 첫 스레에도 적었는데 조금 걷게 하자마자 바로 그날 저녁에 다리가 악화됐어.
2020/07/22 15:55:41 ID : fWi9vBhxWo7
아니면, 내가 아침에 좀 일찍 일어나서 줄 엄청 짧게잡고 세게 뛰지는 못하고 내 보폭에 맞춰서 살살 걸을 정도로만 산책 해볼까? 나는 정말 그러고싶은데 엄마가 애 다리 더ㅜ심해질까 노심초사하시거든. 나도 산책이 답이라는걸 알아서 가족둘이 애 혼낼때마다 산책 못 가서 구런거라고 화내는데..
2020/07/23 23:48:27 ID : re2IINvxu7h
진짜 마음아프다ㅠㅠ 아이 안아서 삭책시켜줘 그것도 꽤 도움이 된데!! 나뭇가지냄새맡게하고 풀같은거 뜯어와서냄새맡게해주고.. 그리고 집에서 오래 먹을수 있는 뼈간식 같은거 사줘 비숑이면 그리 작은 아이도 아니니깐 지위픽 사슴정강이뼈라던지 아니면 돼지족발뼈 그런거있어 우리강아지도 그거 주면 하루종일뜯어먹고있어 사람먹는거절대주지말구ㅠ 걷는거 진짜 최소화하는게좋을거같아ㅠ

레스 작성
13레스해산물 진짜 싫어하는 사람 있어?new 1시간 전 856 Hit
456레스웃고싶은 사람 다 모여라! 웃짤 모음 스레 2판new 2시간 전 20377 Hit
9레스군대에서 겪은 상처가 너무 큰데new 5시간 전 835 Hit
14레스늙었다고 결혼시키지마라!new 5시간 전 501 Hit
381레스난 지금 당장 이게 먹고싶다!!!! 2판new 6시간 전 8339 Hit
9레스우울증 자가치료도 가능한 거야?new 7시간 전 839 Hit
1레스웹툰 좀 찾아줘...new 7시간 전 103 Hit
21레스정신과나 상단센터에서 의사나 상담사들 괴롭혀도 되는거임?new 8시간 전 538 Hit
34레스빌런 추적 스레new 8시간 전 1356 Hit
7레스여자 레더들 갑자기 진짜 궁금해져서 그런데new 8시간 전 224 Hit
2레스안녕하세요 부탁인데 저 좀 도와주실 분 있나요 ,.,/@@@@@@@@@@@@@@@@@@new 8시간 전 114 Hit
22레스뱀봤어, 어떻게하지?(지렁이인것으로 확정!/던져줬어.. 끝남…new 9시간 전 1203 Hit
2레스하..월드컵 실시간으로 보고 왔는데...new 10시간 전 153 Hit
457레스🐋🐬🐋🐬잡담판 잡담스레 41판🐋🐬🐋🐬new 10시간 전 16084 Hit
1레스의미없는 TMInew 11시간 전 145 Hit
5레스너넨 스레딕에서 첫페이지 어떻게 들어와??new 12시간 전 208 Hit
60레스집에서 내성발톱 부순 후기 (텍혐주의)new 13시간 전 9043 Hit
75레스잡담판에 판이탈로 올라오는 스레, 가야되는판 예시 (수정)new 14시간 전 1768 Hit
843레스💢💥💢💥💢💥💢💥💢어그로 퇴치스레 15💥💢💥💢💥💢💥💢💥new 14시간 전 31061 Hit
6레스동생 있는 첫째들아new 16시간 전 306 H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