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7/28 06:59:56 ID : js8knDwHCo6 2
우리엄마가 나랑 좀 많이 안맞아 옛날부터 그랬는데 엄마아빠 이혼하고 내가 사춘기 들면서 반항기가 생기면서 트러블이 더 커졌는데 지금은 내가 원래 엄마쪽에서 살다가 진짜 도저히 안맞아서 지금은 내가 아빠쪽으로 가는걸로 거의 확정난 상태임
2 이름없음 2020/07/28 07:00:34 ID : js8knDwHCo6 0
근데 외삼촌께서 우리 상황을 잘 모르시고 돌아가신 할아버지 무덤 옮기셨으니까 그것 좀 한번 보라고 나랑 동생을 외갓집에 오라고 하셨음 그래서 나도 갈땐 가더라도 돌아가신 분 한번 더 보고 가면 좋으니까 가겠다고 했고
3 이름없음 2020/07/28 07:01:01 ID : VbwmoINyY9A 0
ㅂㄱㅇㅇ
4 이름없음 2020/07/28 07:02:47 ID : js8knDwHCo6 0
근데 때마침 할머니집에 남는 고기가 있어서 약간 외가 모임 아닌 모임을 하게됐어 우리 외갓집에서 외삼촌 그니까 엄마의 남동생분들이 나를 좀 두둔?이라 해야하나 이해해주시는 편임 아무래도 고기먹고 술먹다보면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기 마련인데 그때마다 삼촌들은 항상 나를 좀 더 이해해주셨음
5 이름없음 2020/07/28 07:05:36 ID : js8knDwHCo6 0
예를 들어서 예전엔 어떤 일이 있었냐면 거실에서 애기 재우고 나랑 동생이랑 어른들 다 안방으로 가서 나랑 동생은 넷플릭스 보고 어른들은 술마시고 계셨음 근데 내가 어른들 소리가 좀 시끄럽길래 애기 깰까봐 거실이랑 안방이랑 연결된 베란다 문을 닫았어 근데 엄마가 그걸보고 나보고 티비 음량을 줄이라 했는데 삼촌이 아니라고 티비음량 줄일필요 없다고 우리가 더 시끄러웠다고 솔직히 사람이 내는 소리랑 티비소리랑 같냐고 그냥 우리가 좀 더 조용히 하면 되는거라고 막 그러셨음 근데 엄마는 끝까지 의견을 안굽혔고... 결국에는 집안싸움나서 술자리 파토났지 뭐
6 이름없음 2020/07/28 07:06:59 ID : js8knDwHCo6 0
쨌든 그런일이 있고나서 처음 가진 외가쪽 모임이라서 다들 서로 말한마디도 조심스럽게 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함 얘들아 여기서부턴 잘 봐줘
7 이름없음 2020/07/28 07:07:04 ID : VbwmoINyY9A 0
에구..
8 이름없음 2020/07/28 07:07:13 ID : VbwmoINyY9A 0
웅 알았어
9 이름없음 2020/07/28 07:10:25 ID : js8knDwHCo6 0
내가 할머니집에 와서 그냥 방에서 핸드폰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할머니집에 왔으면 어른들 다 움직이고 있는데 도울건 없냐고 말이라도 해야지 싸가지없게 저러고 있냐고 나한테 핀잔주길래 그말 듣자마자 바로 일어나서 삼촌한테 가서 뭐 할거없냐고 물어봄 그래서 삼촌이 어유 레주 기특하네~ 이러시길래 내가 ㅎㅎ아니야 삼촌 엄마가 시켜서 한거야 이렇게 말했음 근데 얼마 안있다가 엄마가 갑자기 거실에 오더니 나를 가리키면서 쟤 지금 일하는거 나때문이라고 내가 말 안했으면 지금까지 방에서 핸드폰 했을 년이라고 갑자기 나를 욕하는거야....그래서 삼촌이 아니 시켜서 한 것도 다행인거지 그런거 시켜도 안하는 애들 많다고 그리고 아까 레주가 엄마가 시켜서 한거라고 얘기했다고 자꾸 왜그러냐고 엄마한테 말했음
10 이름없음 2020/07/28 07:12:55 ID : q42Gq43SHzX 0
ㅜㅜ너무하시다
11 이름없음 2020/07/28 07:13:03 ID : js8knDwHCo6 0
그래서 그냥 그렇게 지나가나 싶었는데 엄마가 그 이후로부터 계속 뭘 혼자 중얼중얼거렸음... 이게 젤 소름끼쳤어 내가 아까 삼촌한테 그렇게 두둔받고 나서도 좀 서글서글하게 했거든? 막 삼촌한테 동아리 부장된거 자랑하고 뭐 막 물어보고 그렇게 화목한 분위기 조성하려고 엄청 말하고 있는데 엄마가 갑자기 싸가지없는 년 버릇 없는 년 이렇게 혼자 중얼거리는거야...그 말 듣자마자 소름끼쳐서 그냥 못들은척 하고 동생이랑 놀고 있었는데
12 이름없음 2020/07/28 07:14:28 ID : q42Gq43SHzX 0
헐.. 근데 혹시 이혼하기 전에도 그러셨었어?
13 이름없음 2020/07/28 07:16:26 ID : js8knDwHCo6 0
계속 삼촌들이 다가가면 피하고 할머니 쪽으로 가면서 미친년 싸가지 없는 년 두얼굴인 년 버릇없는 년 계속 이걸 반복하는데 진짜 존나 소름인거임 그리고 고기 먹을 때도 내가 어쩌다보니까 삼촌들 사이에 낀 상태로 엄마랑은 마주보고 먹게 되었는데 내가 삼촌들이랑 말할때마다 계속 삼촌이랑 나 번갈아 쳐다보면서 뭔년 뭐하는 년 뭐하는 년 이러는거임...고기 굽는 소리때문에 제대로 듣진 못했는데 계속 그렇게 중얼거리다가 내가 삼촌이랑 말했을 때 뭐하나 실수하면 그거 꼬투리잡고 쟤 봐 저런년이 무슨 공부를 한다고 지랄이야 이랬다가 삼촌들이 또 애한테 왜그러냐고 하면 또 뭔년뭔년 이러면서 혼자 중얼중얼거리고....솔직히 우리엄마지만 그때만큼은 진짜 정신병 걸린 것 같았어...
14 이름없음 2020/07/28 07:17:55 ID : js8knDwHCo6 0
음...글쎄 이건 스레딕에 몇번 적은적 있는데 이혼하기 전에는 내가 딱히 반항을 안했을 때여서 그냥 내 면전에다 대고 욕했어! 초등학생 때는 몇 번 나보고 죽으라고 하면서 죽여버릴 거라고도 했었고...그래서 사춘기가 더 심하게 온 것 같아
15 이름없음 2020/07/28 07:41:04 ID : js8knDwHCo6 0
무튼 얘들아 우리엄마 왜이러는거임..? 찐으로 정신에 문제라도 생긴건가 병원을 가봐야하나..? 아무나 조언좀 제발ㅠㅠㅠㅠㅠㅠㅠㅠㅠ
16 이름없음 2020/07/28 08:02:30 ID : 5Wjg41u9y47 0
우리엄마도 그러는데 나는 그냥 포기했어 성인되면 나가려고
17 이름없음 2020/07/28 08:43:15 ID : q42Gq43SHzX 0
와 정말 딸한테 왜 그러시지..아빠하고 살게 됬다니 다행이야
18 이름없음 2020/07/28 08:46:10 ID : fe42E9vyLcM 0
병원이라도 가봐 그냥 있으면 레주가 더 스트레스 쌓일듯
19 이름없음 2020/07/28 08:58:07 ID : a02k09BBz89 0
헐 우리엄마는 혼자서 이년저년 다 찾고 할수있는욕은 다 중얼거리다가 혼자 짜증나서 나 팬다.. 빨리 떨어져사는게 좋을듯 정신건강에 해로워. 갱년기라서 그런건지 정신병인지 나도 잘 구분이 안간다😭😭
20 이름없음 2020/07/28 16:59:25 ID : oY5XAnRAY7e 0
아버지랑 외가 가족분들이 연 안 끊으신 게 신기할 정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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