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8/11 03:38:17 ID : Wjio2K3XuoN 0
몇달전에 가끔 연락만 하고 지내던 아는 오빠가 군대 간대서 오랜만에 밥이나 먹자고 만났거든? 밥먹고 술 마시고 헤어졌는데 얘기도 잘 통하고 재밌어서 다음 주에 또 만나자는 거 서로 오케이함. 근데 두 번째 만난 날에 둘 다 좀 취한 상태에서 손 잡고 어깨 감싸고 거의 커플처럼 막 ㅇㅇ... 그랬음. 내가 술 취하면 외로워지는 건지.. 솔직히 나 그 오빠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호감은 없었는데... 하여튼 그러고 그 오빠 군대가기 전까지 일주일에 두세번씩 우리동네까지 와서 만났음(그 오빠는 우리집에서 버스타고 4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동네 삶). 이 오빠가 점점 더 나를 좋아하는 게 눈에 보였음. 군대 가고 나서도 계속 편지 오고 전화 하고 그러는데 문제는 내가 마음이 식음. 그나마 있던 작은 좋아함 비스무리한 것도 사라짐. 그래서 어장관리같은 짓 하기 싫고 연락 줄이고 싶어서 전화할 때도 일부러 빨리 끊고 싶은 티 내고 편지도 보내지 말아달라고 함(마음이 식은 거엔 편지 영향도 좀 있음. 자꾸 군대에서 편지오니까 엄마가 누구냐고 얘 너 좋아하냐고 자꾸 물어보고 궁금해하셔서 되게 불편하고 부담스러웠음). 전화 빨리 끊고 싶어하는 티 내니까 오빠가 좀 서운해하고 그러는데 진짜 전화 올 때마다 스트레스 받아서... 아.. 개인적인 생각인데 거절하는 것도 거절당하는 것만큼 힘든 거 같음. 이 경험으로 지금 남친 사귈 마음이 깨끗하게 사라짐. 이 오빠가 성격도 진짜 좋고 외모도 준수한데 진짜 조그만 요소들 때문에 내가 좋아한다까지 안 간 거 같음. 1. 남자가 인스타에 셀카 올리는 거 내가 싫어하는 타입인데 이 오빠 인스타 피드가 약간 팔로워많은 인스타 감성충 느낌임 2. 난 옷 그냥 베이직하게 입는 거 좋아하는데 하필이면 이 오빠 옷 취향이 또 내가 싫어하는 약간 홍대룩 같은 느낌임. 배바지 하... 3. 키 173. 대부분의 여자들이 그렇겠지만 나도 키 큰 사람 좋아하고 키 175 안 넘으면 별로 남자로 안 느껴질 때가 많음. 4. 자꾸 선넘음 나는 사생활이나 나 혼자만의 영역을 엄청 사수하는 편인데 좀...ㅋㅋ.. 그냥 내가 나 좋다는 사람은 다 싫어하는 건가? 나 진짜 쓰레긴가.. 그냥 솔직하게 이제 오빠한테 별로 안 끌린다고 전화오는 것도 불편하다고 말하고 싶은데 이건 개소심한 나한테는 상상으로만 할 수 있는 일임 인생이 고구마다 쓰벌..
2 이름없음 2020/08/11 03:43:06 ID : VdWrArwJO1a 0
내 전여친이 이런생각이었구나... 딱 나 저 남자 비스무리하게 행동하는데... 이런느낌이었구나...
3 이름없음 2020/08/11 03:45:01 ID : Wjio2K3XuoN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 ㄹㅇ? 전여친이 나랑 성격이 비슷하면 그럴 수도 있겠네
4 이름없음 2020/08/11 03:48:22 ID : VdWrArwJO1a 0
그럴땐 차단이 좋은거 같아! 나도 차단당했거든..
5 이름없음 2020/08/11 03:49:06 ID : Wjio2K3XuoN 0
엥 전여친한테...?
6 이름없음 2020/08/11 03:51:24 ID : VdWrArwJO1a 0
엉 근데 오해는 하지 말아줘.. 내가 이상한 짓을 하거나 이상한 말을 하고 그런건 아니야.
7 이름없음 2020/08/11 13:14:25 ID : Wjio2K3XuoN 0
나도 그냥 전화를 씹을까.. 상처많이 받나?
8 이름없음 2020/08/11 14:07:22 ID : VdWrArwJO1a 0
상처는 많이 받지. 근데 더이상 할수 있는게 없어져. 처음엔 연락을 안받아도 하게 돼. 왜냐하면 내 전화를 씹는걸 모르니까...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불편해서 그런거구나..라는걸 알게되고, 나중에는 연락은 하고 싶지만 내가 불편하게 하는걸 아니까 연락을 못하게 돼.
9 이름없음 2020/08/11 17:16:01 ID : ZbjwMjeFg7v 0
똑바로 거절을 안하니까 이런일이 생기지 소심해서 술먹고그러고 두세번씩 그남자가 너보러 오게만드니? 너 좋아하는거 알았다며 니가 단도리잘했어야지 에휴 남자만불쌍하다
10 이름없음 2020/08/11 17:48:27 ID : QmnDs9zcFjs 0
너가 뭔 생각으로 말하는지는 알겠는데 말하는 투가 참 그렇다...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해. 익명이라 해도 예의는 지켜야지 레스주야.
11 이름없음 2020/08/11 19:14:10 ID : ty43O5VbzXu 0
너스레주니? 그럼 거절좀 제대로 해주겠니?? 당하는 사람 마음은 어떨지 생각안해봤니??
12 이름없음 2020/08/11 19:33:56 ID : LbCphs1a9us 0
스레주가 못하겠대잖아? 넌 말투 좀 곱게 하지 왜 그렇게 해서 다른 레스주들이랑 스레주 기분 불편하게 만드니? 너는 그럼 니가 니 성격상 못하겠는 것도 다른 사람 맘 꼭꼭! 생각하고 무리해서 딱잘라 말하자? 에휴 말을 말아야지
13 이름없음 2020/08/11 19:34:51 ID : LbCphs1a9us 0
레스주니? 그럼 말 좀 곱게 해주겠니?? 듣는 사람 기분은 어떨지 생각도 안하니??
14 이름없음 2020/08/11 21:50:57 ID : ty43O5VbzXu 0
그럼말아주겠니? 그럼 저렇게 어장 당하는 사람맘은 어떻겠니?
15 이름없음 2020/08/11 21:53:55 ID : ty43O5VbzXu 0
존나ㅋㅋㅋㅋㅋ 난 소심해서 말 못하니까 같이 술도먹어주고 같이 스킨쉽도하고 같이 놀고 단 너가 내 집근처에서 ㅋㅋㅋ 그러고 소심하니까 전화와도 받아주고??ㅋㅋㅋ 핑계좀대지마 니 생각 똑바로 말하지도 못하면서 씩씩ㄴㄴ해
16 이름없음 2020/08/11 22:26:29 ID : 9s8lA59fPa2 0
맨~ 뭐하는짓이열~ 난 내 생각 줠라 좔 말하지 누가 내가 못한다캄~? 맨 아나타 논점 흐릿한게 마치 멍때린것같구만~ 어장관리같은 짓 하기 싫어서 연락 줄이고 최대한 싫은 티 냈다잖니~ 그게 어장이냐~ 님 약간 그거임? 죽 먹을래? 물은거 가지고 죽을래? 라고 이해하실듯함ㅋㅋ 씩씩이라니 맨~ 난 니말투 따라했얼ㄹㄹㄹㄹ 그럼 니가 씩씩댄거네~ 맨! 자살골 슬퍼요 꺼이꺼이
17 이름없음 2020/08/11 22:43:18 ID : U2L808jdDzh 0
스레주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는거 어때? 그 오빠한테 혹시 나 좋아하냐고 아니면 이런거 불편하니 하지 말아달라구 말이지
18 이름없음 2020/08/12 01:52:34 ID : ZbjwMjeFg7v 0
티를 냈다는겤ㅋㅋㅋㅋㅋㅋ 그사람이 알아듣게 얘길해야지 이래놓고 어장아니래 그 오빠가 싫은 이유 열거해논거 솔직히 이것저것 계산해본거아냐?ㅋㅋㅋㅋㅋ 나 좋아하는거 알고있던거 아냐?ㅋㅋㅋㅋ 어이없네ㅋㅋㅋㅋㅋ
19 이름없음 2020/08/12 01:57:53 ID : ZbjwMjeFg7v 0
근데 너 스레주야?? 왜이리쿵쾅거리는거야?
20 이름없음 2020/08/12 02:04:05 ID : VdWrArwJO1a 0
레스주니? 스레주니? 왜이러고 있는거... 개 한심하다...그냥 자기 의견만 말해 열불 내지 말고...
21 이름없음 2020/08/12 09:14:03 ID : QmnDs9zcFjs 0
스레주 아닌데ㅋㅋㅋㅋ 나도 너 말에 어느정도 동감해 하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건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말하냐에 따라서 다르단 걸 얘기하고 싶었던 거야. 좋아하는 거 알았으면 단도리 잘했어야지 이런말은 솔직히 좀... 아니라고 생각해서 말한거고.
22 이름없음 2020/08/12 09:18:43 ID : QmnDs9zcFjs 0
그리고 그냥 말할 수 있는거 굳이 비꼬고 여기선 너가 제일 화나보여 레스주야 해결책을 바라고 올린 글에 너가 잘하지 그랬냐 남자가 불쌍하다 이런 말을 굳이 왜 해?... 좋아하는 거 알아도 끊어내기 잘 못하는 사람이면 그럴수도 있겠구나 이 생각은 못하고 무슨 자기가 선생이라도 되는 것 마냥 니니 거리면서 씩씩거리지 말라하는데 너가 제일 화나보여 여기서...^^... 아니면 너도 저런 상황에 처해봤어서 공감능력이 100% 올라간거야? 그런거라면 이해할게
23 이름없음 2020/08/12 10:13:17 ID : mGk3Bgja3xB 0
ㄴㄴㄴ 진자 문맥 파악 못하시네요 형님...^^ 너는 솔직히 그러다가 전화도 빨리 끊고 싶은 티 내고 연락 안하고 편지 보내지 말라는 말 들으면 포기하는 게 맞지 않냐 그거 아니면 좀 눈치가 없는듯ㅋㅋ 쿵쾅은... 니가 먼저 발진했잖아 왜그려~ 왜 그렇게 내가 스레주냐 아니냐에 집착하는건디 저 스레주 아닙니다~ 홧팅~
24 이름없음 2020/08/20 16:51:44 ID : Wo6p81fRCjj 0
스레주 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 이름없음 2020/08/20 16:52:18 ID : Wo6p81fRCjj 0
쉴드쳐줘서 고마워... 스레주로 오해받아서 짜증났겠다
26 이름없음 2020/08/20 16:58:46 ID : Wo6p81fRCjj 0
그 오빠랑은 정리했어 글 제대로 안 읽은 거 같은데 내가 초반에 그 오빠랑 계속 만난 이유는 처음엔 나도 그 오빠한테 마음이 있어서였어 썸탄 지 2주 얼마 안됐는데 그 오빠 군대가고 얼굴 안 본지 몇 달 지나서 그런가 마음이 식어서 오빠한테 전화오는 거 부담되고 연락 끊어야 할 거 같아서 어떻게 해야 최대한 덜 상처받게 관계 정리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글 올린건데 말 싸가지 없게 하네 뒤질래?
27 이름없음 2020/08/20 17:01:57 ID : Wo6p81fRCjj 0
거의 그 오빠 군대 나오면 사귀기로 확정인 느낌이라 ㅋㅋㅋㅋㅋ.. 근데 그냥 적당히 눈치주고 하니까 이제 연락 안 옴 힘들었따
28 이름없음 2020/08/21 22:47:03 ID : RCp9jByZhdP 0
레스가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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