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8/14 16:27:58 ID : y3V89tdA5f8 1
제목 그대로 대학생때 있던 이야기 썰 풀려고 하는데 들어 줄 사람 있어??
2 이름없음 2020/08/14 16:31:13 ID : pRyIK5htiqq 0
응!
3 이름없음 2020/08/14 16:49:44 ID : y3V89tdA5f8 0
고마워! 들어주는 사람이 있네! 글을 처음 써보는거라 두서없이 쓸수도있어 ㅠㅠ 그점은 양해부탁해!
4 이름없음 2020/08/14 16:50:44 ID : pRyIK5htiqq 0
응응
5 이름없음 2020/08/14 16:52:39 ID : y3V89tdA5f8 0
앗 근데 내가 제목을 대학생때 짝사랑이라고 했구나 사귀긴 했었어 한3일 정도지만 ㅋㅋㅋ.. 근데 엄밀히 따지면 짝사랑이긴해 !
6 이름없음 2020/08/14 16:54:54 ID : y3V89tdA5f8 0
다른학교와 똑같이 우리학교도 셔틀버스가 있었어! 근데 나는 우리학교가 버스 종점이기도 하고 그 노선이 우리집 앞까지 가서 셔틀버스 이용하는게 적은 편이였어 학교가 늦게 끝나는날에는 항상 버스시간이 안맞아서 버스보다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는게 더 빨라서 가끔 탔었던 기억이 있어
7 이름없음 2020/08/14 16:56:32 ID : y3V89tdA5f8 0
원래 내가 가끔 타는 시간대에는 셔틀버스에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그날은 뭔가 셔틀에 사람이 너무 많은거야 그... 사람이 버스를 탄게 아니라 버스가 사람을 탄것만큼 터질정도로 많았었어 ㅋㅋㅋㅋ
8 이름없음 2020/08/14 16:58:48 ID : y3V89tdA5f8 0
거기서 오늘 말하려고 하는 짝사랑을 처음 만나게 된거야 뭔가 막 잘생긴 얼굴은 아니였는데 어디서 많이 본듯한 얼굴? 인 느낌이 들어서 자꾸 힐끔힐끔 쳐다봤지 근데 그렇게 훔쳐보다가 짝사랑 했던 사람이랑 눈이 마주친거야 그래서 일단 황급히 눈을 피하고 못본척을 했지 ㅋㅋㅋ 그리고 나서 별일은 없었어 아 짝사랑남을 그냥 우빈이라고 부를게
9 이름없음 2020/08/14 17:02:31 ID : y3V89tdA5f8 0
우빈오빠는 다른사람이 봤을때 얼굴이 막 잘생긴 얼굴은 아니여도 내눈에는 정말 잘생겨보였어 ㅋㅋㅋ 내이상형이랑 비슷했거든 그래서 생각에서 지울수가 없었지 근데 그오빠 아무리 생각해봐도 인ㅅㅌ에서 많이 봤던 얼굴같아서 계속 생각해봤지 근데 알고보니 전에 나랑 같은 고등학교 나왔던, 정말예뻤던 언니랑 예전에 좀 길게 사겼었던 오빠였더라 그래서 둘이 사귀는 모습을 인ㅅㅌ에서 많이 봤을때 얼굴이 참 내이상형이다.. 하고 봤어서 그래서 내기억에 계속 남아있었나봐
10 이름없음 2020/08/14 17:13:56 ID : pRyIK5htiqq 0
ㅂㄱㅇㅇ!
11 이름없음 2020/08/14 21:26:49 ID : 7xPjteMnTXB 0
나 스레주! 미안 많이 늦었지 ㅜㅜ 회사컴퓨터에서 하다가 집에서 하는거라 아이디가 달라! 암튼 그렇게 그사람이 누군진 알았는데 진짜 죽어도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거야 진짜 하루종일 우빈오빠 밖에 생각이 안났어 뭔가 좋아하는 감정으로 그오빠가 생각이 났던게 아니고 그냥 딱 우빈오빠가 어떤오빤지 계속계속 궁금했던거야 ㅋㅋㅋㅋ 무슨느낌인지 알아?
12 이름없음 2020/08/14 21:37:06 ID : 7xPjteMnTXB 0
그러던 어느날 내가 학교에서 남아서 할 일이 있어서 친구들 먼저 보내고 늦은저녁 나혼자 버스를 탔을때였어 내가 뒤쪽 카드단말기? 쪽에 가까운 좌석에 앉아있었거든 난 버스문이 열리자마자 바로 타서 앉을수가 있었는데 우빈오빠는 버스가 거의 떠날때쯤에 타가지구 앉질못하고 우빈오빠랑 오빠친구랑 같이 내앞에서 딱 서있었어 난 우빈오빠를 발견하고 마음속으로 '어! 그오빠다!' 하고 되게 반가운마음에 저번처럼 또 빤히 쳐다본거야 ㅋㅋㅋ 그래서 또 눈이 마주친거고 나는 또 황급히 눈을 피했지 (날 ㅁㅊㄴ으로 봤겠지..?ㅎ) 뭔가 너무 부끄러웠어 꾸미고 간날이였으면 그오빠한테 자신있게 이름을 물어봤을텐데 ㅋㅋㅋㅋ 전날에 과음을 해버려서링.. 그날에 내가 예뻤으면 모를까 완전 꼴이 가관이였거든 ㅠ 암튼 저 오빠한테 갑자기 이름 물어보면 몰골도 그렇고 날 미친ㄴ으로 보겠지..? 하면서 계속 마음졸이고 있는데 내 앞자리에 자리가 나서 우빈오빠가 앉더라?
13 이름없음 2020/08/14 21:40:00 ID : 7xPjteMnTXB 0
근데 있지 .. 내가 관심있던사람이, 혹은 좋아하던 사람 한테 나던 향기는 쉽게 잊을수없단거? 정말 처음 맡아보는 향수냄새였어. 처음에는 그냥 내이상형에 가까웠던 사람이여서 관심이 갔고, 예전에 알던 언니 전남친이여서 우빈오빠에 대해 궁금했고, 이제 이름까지 궁금하네? 나 벌써 이오빠 한테 호감을 느끼나? 이런 생각에 잠겨있는데 어느새 내가 내려야 할 정류장인거야 ㅜㅜ 근데 우빈오빠는 아직 내릴 생각이 없어서 '시간도 많은데 그냥 오빠가 내릴때까지 기다리자' 이렇게 생각을 했어 근데 웬걸 내가 내려야 할 정류장에서 바로 다음 정류장에서 내리는거 있지? 그래서 내리려고 하는데 오빠가 환승태그를 찍으려고 카드를 꺼낸순간 내 머리는 빛의속도보다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했어
14 이름없음 2020/08/14 21:42:50 ID : 7xPjteMnTXB 0
오빠 카드에 적힌 이름을 보자! 하고 아 근데 생각해보면 좀 싸이코같을거같아 ㅋㅋㅋㅋ.. 지금 내가 생각해도 그렇게까지 해서 이름을 알아내려고 한게 정말 소름돋는다.. 근데 어떡해 그렇게까지 안하면 평생 못물어볼거같은데.. 그래서 어찌저찌 하다가 환승태그를 찍는 순간에 이름을 딱 본거야 이름이 정말 예뻤어 실명은 말을 못하지만 영어로 ㅋㅋ김우빈(가명) 이렇게 써있는거 보고 내리자마자 페ㅇㅅㅂ에 쳤는데 바로 위에 나오더라 내가 알던 얼굴이
15 이름없음 2020/08/14 21:46:39 ID : 7xPjteMnTXB 0
원래 관심이 가는 사람한테 다 그런진 모르겠는데 나는 관심이 생기면 그사람 페ㅂ도 들어가보고 인ㅅㅌ도 찾아보고 그러거든.. 나 좀 소름인가..? ㅠ
16 이름없음 2020/08/14 22:04:59 ID : 7xPjteMnTXB 0
디엠으로 뭔가 내존재를 자꾸 알리고싶은거야 ㅜㅜ 친구들한테 말하니까 나중에가서 후회하지말고 디엠보내라고 했는데 뭔가 너무 부끄러워서 안보냈어 ㅜ 그냥 우빈오빠가 올린 게시물에 하트만 눌렀는데 갑자기 디엠이 온거야!!!!!!!!!!!!!!! 나랑 했던 채팅그대로 쳐줄게 우빈: 안녕하세요~ 나: 아 네 안녕하세요! (최대한 반갑지않은척) 우빈: 반가워요:) 나: 넵 반가워요 근데 제가 조금 놀래서 ㅋㅋㅋ 원래 하트누르면 다렉보내시나요?.. 우빈:아니요.. 이번이 처음! 좋아요 누르셔서 계정들어가서 보니까 00(지역이름) 사시는거같아서 너무 반가운 나머지.. 다렉보냈네요 ..ㅎㅎ 나:아.. 저 근데 그쪽본적있어요 우빈: 네? 정말요?! 어디서요? 나: 아마 저랑 같은학교 다닐껄..요..? 우빈: 다닐껄요는 뭐에요 ㅋㅋ~ 000대학교 다니시는거에요? 나: 네! 저는 지나가다가 우빈씨 많이 본적있어요! 물론 우빈씨는 저 못보셨겠지만 ! 성함이 너무 궁금했었는데 어쩌다가 알게되서 팔로우도 하고 좋아요도 누르고 했습니다! 뭐 이런식으로 대화했어 .. 굳이 본적있다고 말 할 필요가 없는데 그냥 지금이 기회다 싶어서 내존재를 알려버렸지 ..ㅋㅋㅋ
17 이름없음 2020/08/14 22:05:41 ID : 7xPjteMnTXB 0
뭐 그렇게 시작해서 대화하다가 몇일동안 다렉을 하게된거야 근데 갑자기 우빈오빠가
18 이름없음 2020/08/17 02:14:02 ID : Bvvjvwk4Fa8 0
웅웅 보고이써
19 이름없음 2020/08/18 14:05:41 ID : y3V89tdA5f8 0
안녕 나 스레주 ! 일이 생겨서 못쓰고 있다가 지금에서야 다시 쓰넹 .. 일단 한두명이라도 더 봐주니까 계속 써볼게!
20 이름없음 2020/08/18 14:12:00 ID : y3V89tdA5f8 0
일단 간단하게 말하자면 우빈오빠는 전기전자관련된 학과이고 내가 강의듣는 건물 바로 옆건물에서 강의를 듣더라! 그래서 그건물과 우리건물을 오며가며 지나가다가 많이 마주쳤던거야! 나이는 나보다 두살 많았어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 복학한거라 내가 한학년 더 빠르더라
21 이름없음 2020/08/18 14:15:28 ID : y3V89tdA5f8 0
이제 말을 이어볼게 서로에 대해 간단하게 알고 난 후에 몇일동안 다렉을 했지 대충 내용은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서로 묻고 오빠는 이런적이 첨이라 내가 너무 신기하다고 그러고 나는 오빠한테 여자친구가 있는지 없는지 묻는 정도? 로만 했었어 그러다가 번호를 알려주고 카ㅌ을 하게됬지!
22 이름없음 2020/08/18 14:23:05 ID : y3V89tdA5f8 0
카ㅌ을 처음하게 된 날에 오빠가 갑자기 내목소리가 궁금하다고 전화를 하면 안되냐고 그랬어 사실 오빠랑 전화는 한번도 안했어서 서로 목소리도 모르는 상태였어 ㅎ.. 이제 목소리정도는 들을때가 된것같다! 싶어서 전화를 했지 근데 진짜 얼굴도 잘생겼는데(물론 내기준) 목소리까지 좋고 무엇보다 군필이여서!! 나는 정말 짧은시간에 오빠한테 홀딱 빠져버렸어 ..
23 이름없음 2020/08/18 14:25:43 ID : y3V89tdA5f8 0
그날에 오빠는 친구들이랑 같이 있었어서 통화는 길게 못하고 둘다 정말 아쉬운 상태에서 끊고 그때 시간이 좀 늦었어서 나도 이제 자려고 하는데 우빈오빠한테 다시 전화가 오는거야! "나 친구들이랑 헤어졌어 그래서 집에 가기전에 너 얼굴좀 보고 가려고 하는데 괜찮을까? 내가 집 앞 초등학교로 갈게" 이렇게 말을 하는거야 근데 지금 내 상태는 개쌩얼에다가 헤어밴드때문에 앞머리가 뒤로 다 쓸려넘어가서 당장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였어
24 이름없음 2020/08/18 14:31:46 ID : y3V89tdA5f8 0
그래서 정말 짧은시간 안에 앞머리도 감고 화장은 했지만 최대한 티안나게 쌩얼이라고 해도 믿을만큼 하고 뛰쳐나갔지 너무 추운 겨울이였는데 당장이라도 오빠가 너무 궁금하고 보고싶었어서 양말도 안신고 슬리퍼만 신고 뛰쳐 나갔어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럴수있나 싶다 ..ㅋㅋ 신호등 하나를 두고 서로 마주보고 30초는 서있었던것같아 정말 영화같았지 30년같았던 30초는 어김없이 흘러가고 드디어 오빠랑 내가 만났어 그날 입었던 옷도 지금까지 다 기억해 아이보리색 니트에 검정 가죽자켓, 청바지, 컨버스운동화를 신고있었지 생각해보니까 오빠는 더 추웠을거같다 ..
25 이름없음 2020/08/18 14:34:15 ID : y3V89tdA5f8 0
초등학교 안 벤치에 앉아서 세시간은 이야기 한것같아 나는 발에 동상이 걸릴 지경이였고 오빠는 추워서 콧물도 나오고 그랬었어 ㅋㅋ 나는 그날 서로에 대해 좀 많이 알았다고 생각했지 .. 근데 오빠는 아니였나봐
26 이름없음 2020/08/18 14:36:51 ID : y3V89tdA5f8 0
얘기를 나누다가 내가 발이 너무 시려워가지구 도저히 안되겠어서 집에 들어가야겠다 하고 가려는데 오빠는 우리집 앞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해서 최대한 천천히 걸어서 우리집 앞에 도착했지 '들어가서 푹 자고 일어나면 같이 영화보러 가자'는 약속과 함께 새벽 5시가 다되가는 시간에 집에 들어갔어
27 이름없음 2020/08/18 14:43:12 ID : y3V89tdA5f8 0
5시간도 못자고 일어나서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늦은 점심을 같이 먹자 하고 만났는데 어제와는 다르게 좀 덜 꾸민듯한 모습이였지만 나한테는 마치 왕자님 같았지 ㅋㅋ.. 코로 먹는지 입으로 먹는지 모를듯한 점저를 먹고 영화시간이 조금 남아서 돌아 다니는데 인형뽑기 기계만 있는 큰 건물 보였어 그걸 보자 우빈오빠는 자기가 인형뽑기는 누구보다 자신있다고 하길래 인형뽑기를 하러갔지 근데 내 예상대로 우빈오빠는 인형뽑기를 정말 못했어 ..ㅋㅋ 당황하는 그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네
28 이름없음 2020/08/18 14:49:06 ID : y3V89tdA5f8 0
결국 인형은 구경도 못하고 영화시간이 되서 우린 영화관으로 향했지 오빠는 내가 로맨스 영화를 좋아한다는 것을 기억해서 이프온리 라는 영화를 미리 예매를 했더라 그 영화가 좀 많이 슬프다는 말을 듣고 손수건까지 챙겨왔었어 나는 그런 세심함에 또 한번 반하게 된거고 근데 오빠는 내가 울거라고 생각했겠지만 나는 그 상황 자체가 너무 긴장되서 영화가 눈에 하나도 안들어와서 눈물이 한방울도 안나왔어 ..ㅎ
29 이름없음 2020/08/18 14:55:32 ID : y3V89tdA5f8 0
영화를 보고 집에 가기가 좀 아쉬워서 술을 마시러 갔어 오빠는 차를 가져와서 못마시고 나혼자 마셨었지 ㅠ 근데 내가 약간 술버릇이 눈을 되게 게슴츠레뜨고 말을 되게 늘~려서 해 무슨 느낌인지 알려나..? 암튼 눈을 자꾸 게슴츠레 뜨면서 오빤 너무 잘생겼다고 정말 내스타일이라고 그랬다더라 하 슈발... 다신 술에 입도 안대야지 ... 그날은 별일 없이 나는 집에 잘 들어가고 다음날에 나는 아침일찍 알바가 있어서 죽을듯한 숙취를 안고 알바에 출근을 했지 ㅇㅅㅇ..
30 이름없음 2020/08/18 16:16:41 ID : y3V89tdA5f8 0
나는 그당시에 완죤한 편순이였어 대학생 내내 알바라곤 편의점 밖에 안했었지 내가 7시에 출근을 하는데 오빠도 벌써 일어났길래 왜이렇게 일찍 일어났냐고 물으니까 내가 걱정되서 아침일찍 일어났다고 하더라 하긴 그렇게 난리를 쳤는데 걱정이 안될리가 ...
31 이름없음 2020/08/18 16:26:50 ID : y3V89tdA5f8 0
내 평생 그날 아침만큼 기분좋은 아침은 없었을거야 아침 일찍부터 일도 안하고 우빈오빠랑 카ㅌ을하고 있었어 오빠가 퇴근하고 뭐하냐고 만나자고 했는데 사실 그때가 시험기간 이였거든 그래서 아 오늘도 하지말까.. 란 생각이 자꾸 내 뇌를 지배했어 정말정말정말 많이 고민하고 오늘도 공부 안하면 내가 개다.. 라고 생각하고 오빠한텐 '아쉽지만 오늘은 퇴근하고 도서관 가서 공부 할 생각이야ㅠ' 이렇게 말을 했더니 '오늘 내가 퇴근 할 시간에 맞춰서 데리러 갈게 카페가서 공부 같이 하자' 이렇게 온거야 ㅁ친 너무 기뻤어 근데 문제는 전날에 과음을 한 탓에 완전 쌩얼인 상태였어 얼굴도 팅팅붓고 .. 근데 마침 근처에 사는 친구가 있었어서 나중에 거하게 쏠테니까 지금 바로 화장품좀 가져다 달라고 해서 붓기를 개빠르게 빼고 화장을 미친듯이 했지 뭐야
32 이름없음 2020/08/18 16:35:01 ID : y3V89tdA5f8 0
그날에 내가 숙취때문에 아무것도 못먹은 상태였어 이제 먹을까 하면 갑자기 손님이 몰려오고 퇴근시간이 다가와서 틈틈히 창고정리하고 하다 보니까 밥을 아예 못먹게 된고야 .. 아니 생각해보니까 편의점알바할때 밥먹을때만 손님몰려오는거 나만 그랬던거야..? 하 우빈오빠한테는 말안했지만 완전 아사직전이였어 오빠도 내가 밥못먹고 일했었던걸 알고있었나봐 그래서 스벅에서 크로크무슈 인가..? 그걸 사다준거야 여기서 세번째 반한거지
33 이름없음 2020/08/20 10:25:03 ID : y3V89tdA5f8 0
오빠가 사다준 크로크무슈를 먹고 같이 조용한 카페를 갔어 나는 따뜻한 카페라떼를, 우빈오빠는 차가운 바닐라라떼를 주문했었지 그 카페는 워낙 컸고 손님이 두테이블? 밖에 없어서 오빠랑 나 둘만 있는 기분이였어 물론 공부가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았지 그 당시에 내세상엔 오빠밖에 없었던거같아 좀 금사빠라서 문제다 나는 ㅋㅋ
34 이름없음 2020/08/20 10:26:19 ID : y3V89tdA5f8 0
오빠는 공부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어 나는 몰래 오빠가 공부하는 사진을 찍었었고 아직까지도클라우드 어딘가에 있을거야 차마 지우질 못하겠더라
35 이름없음 2020/08/20 10:31:02 ID : y3V89tdA5f8 0
어느정도 공부를 하고 저녁이 되서 이제 집에 가려고 나왔는데 눈이 오는거야 그래서 난 더욱 집에 가기 싫어졌어 그래서 오빠한테 "오빠 집근처에서 술한잔 하고 들어갈래?" 라고 물으니까 오빠도 아쉬웠는지 알겠다고 하고 차를 놓으러 갈건데 같이 가지않겠냐 라고 말해서 나도 오빠가 사는 동네가 궁금하기도 하고 그래서 따라갔어
36 이름없음 2020/08/20 10:43:25 ID : y3V89tdA5f8 0
오빠는 우리집에서 좀 가까운 동네에 되게 복잡한? 구조로 되있는 빌라에서 살고있었어 한번 가서는 기억을 못하겠더라 오빠네 집앞에 차를 가져다놓고 버스를 타고 대학로로 같이 술을 마시러 갔어 내가 자주가는 술집에 데리고 갔어 그날은 오빠도 같이 술을 마셔서 분위기도 좀 조성됬고 난 오빠가 좋다는 티를 또 내게 되었지
37 이름없음 2020/08/20 10:45:34 ID : y3V89tdA5f8 0
술을 마시다 보니까 시간이 엄청 늦어진거야 그래서 이제 집에가자 하고 나와서 집에 걸어가는데 지금은 아니지만 대학생때 나는 대학로 근처에 살았어서 내가 자주가는 술집에서 우리집까지 걸어서 10분? 정도의 거리였어 이제 오빠랑 나랑 둘다 술도 마셨겠다 날씨도 춥겠다.. 손을 잡게 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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