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8/21 04:43:49 ID : nU2Le47BAnW 0
안녕 얘들아! 난 늘 괴담판만 구경해서 여기는 존재만 알고있던 레주야. 그런데 이번에 생긴 짝녀가 누구에게도 상담하기 애매하고, 또 여러 사람들에게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레스를 세워봐. 과연 그 사람이 날 혼란스럽게 하는지... 내 마음이 그냥 혼란스러운 건지 알고싶어. 나는 꾸준히 계속 이을게!
2 이름없음 2020/08/21 04:46:57 ID : nU2Le47BAnW 0
일단 그 짝녀는 나보다 연상이고, 에센에스에서 만난지 두달 되어가. 처음에 나는 그 사람한테 별로 관심이 없다가, 계속 그 사람이 다가와주고 내가 작업한 것들에 관심 가져주고 내 취미들 관심 가져주고 하다보니 개인연락처까지 교환하고 많이 친해졌어. 그리고 엊그제는 둘이 만나서 드라이브하고 바다도 봤어.
3 이름없음 2020/08/21 04:50:24 ID : nU2Le47BAnW 0
나는 근데 거의 두달 연락하면서 그 사람이 여친이 있는줄 몰랐어. 사실 몰라도 될만큼 꽤 최근까지 친구로서의 감정만 가지고 있었지만 말이야. 그러다 1-2주 전이었을까? 대뜸 술 마시러 간대서 그러냐고 재밌게 조심히 다녀오라니까 현여친이랑 전여친이 같이 있는 술자리에 가는 거래. 난 그때는 은근 마음이 있었기도하고, 그 사람은 여친 얘기를 한 번도 한적이 없어서 적잖이 충격적이었지.
4 이름없음 2020/08/21 04:53:31 ID : nU2Le47BAnW 0
왜 보통 매일 연락하고 밤잠을 미뤄가면서까지 친한 사람한테는 보통 애인 얘기도 간간히 하잖아...? 그리고 그 사람이 직접 나한테 말했거든. 나랑 전번 교환하고 개인적으로 연락하면서부터 나랑 연락하는게 너무 재밌어서 수면패턴도 바뀌고, 매일밤 하던 운동도 잡으려다 말았다고. 보통 그 대상은 애인이잖아, 그래서 나는 충격이었던 거야.
5 이름없음 2020/08/21 04:54:45 ID : nU2Le47BAnW 0
*졸리고 늦은 새벽이라 정말 횡설수설하네ㅠㅠ 맥락이 이해가 안되거나 질문이 있으면 내가 다 대답해줄게. 조금이라도 좋으니 내 마음을 누군가 알아줬으면 좋겠다. 나는 아직 그 사람한테 직접 말할 용기는 없어...
6 이름없음 2020/08/21 05:03:55 ID : nU2Le47BAnW 0
여튼간에, 내가 이 사람을 짝사랑하게 된 계기도 알려줄게. 일단 나는 그림이 취미이자 진로인 대학 새내기 오타쿠야 ㅋㅋㄱ 또 고딩때 여자친구도 남자친구도 꽤 사겨봐서 솔직히 연애에 질려있었어. 그래서 짝녀한테 마음이 없을 때에 짝녀한테 연애하고싶은 마음 없냐는 질문을 재차 받고도 아직은 아닌 것 같다, 좀 더 취미생활을 즐기고싶다고 대답했었지...(내가 왜그랬나 몰라 ㅋㅋㅋ 근데 후회하기도 그런게, 난 나랑 일상을 깊게 공유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게 여자든 남자든 자꾸만 연애상대로 보게돼서 미리 막아두는 수단으로 쓴 거였어 ㅋㅋ ㅠ)
7 이름없음 2020/08/21 05:09:05 ID : nU2Le47BAnW 0
*일단 나는 조금이라도 일찍 일어나서 짝녀랑 또 카톡하고 싶으니까 이만 자러가볼게! 애매하게 풀어서 미안해. 다음날 밤이나 새벽, 그 사람이 자고나면 다시 오도록 할게.
8 이름없음 2020/08/23 19:33:13 ID : GmpTWp9g2Nu 0
헐 나 그동안 여친있는 사람 좋아하는게 현타와서 안들어왔는데 오늘 짝녀가 자기가 착각하는건진 모르겠지만 자기 여자친구 이런걸로 상처주기도 싫었고 내가 너무 좋아서 헤어지고 왔대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이런일이... 나 심장 떨어질 것 같아...
9 이름없음 2020/08/23 20:03:04 ID : fO8ry0mpWqo 0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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