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8/25 02:49:27 ID : 05QnBe7xU7s 0
누구한테까지 말할거야? 가족?친한친구?연인? 혹시 그 누구한테도 말하고싶지않으면? 저 사람들은 슬퍼할까,.? 죽을걸알고 함께 슬퍼하면서 기다리는거랑 그냥 죽어버리는거 어느게 더 슬플까? 자기 힘들다고 그냥 전부 말하고 슬퍼하는건 너무 이기적인게 아닐까? 죽을날을 기다리는것보다 그냥 자기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건 어리석은 일일까? 그게 덜 비참할까?아니면 남은 시간을 버리는 미련한 짓일까? 하지만 죽을걸 알면서 뭘해도 곧 죽을걸 알면서 무기력하고 절망적이면서 이 사람들을 곧 다시는 못보게 된다는걸 뼈저리게 느끼면서 내 눈앞에 보이는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미래에는 내가 없다는 생각을 계속 해야만하는게 더 미련한짓이 될수도 있지않을까? 뭐가 맞는걸까?뭐가 정답인걸까? 영화속에서 보던것처럼 버킷리스트를 만들고 하나하나 해가나는게 정답인걸까?죽기직전에 하고 싶었던만큼 정말 하고싶었던 버킷리스트라면 왜 나는 평소에 하지않았던걸까?버킷리스트란 그저 죽기전 슬픔을 외면하기위해 내가 하고싶었던걸 한다 라는 자기암시로 나온 그저 회피하기위한 행동이 아닐까?저게 정말 의미있는 일일까? 왜 영화에서봤던 그런 느낌과는 전혀 다른걸까 영화에서 절규하고 슬퍼하거나 아니면 하고싶은걸 해나가던 모습과는 다르게 왜 현실은 그냥 답답한걸까 그냥 너무 답답한걸까 왜 그냥 슬프지도 괴롭지도 외롭지도않은 답답함일까 그냥 너무 답답함밖에없다
2 이름없음 2020/08/25 03:01:13 ID : asjdCnWmLgm 0
그 상황이 안되어봐서 실감이 잘 안나는데 만약 죽는날이 얼마 안남았다면 가족친구연인한테 다 말할거같아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죽음을 혼자 떠안기 너무 무서울듯... 같이 죽음을 준비하는거지ㅠㅜ 사진, 영상도 많이 찍고 맛있는것도 먹고 오그라드는척하면서 마음에 담아둔 말도 하고.. 후회없이 추억을 쌓아놓고 떠나고 싶어.,, 갑작스레 사라져버리면 그들한테 너무 가혹하잖아
3 이름없음 2020/08/25 03:06:59 ID : 9xPeE4Fdwnw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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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름없음 2020/08/25 03:22:52 ID : 05QnBe7xU7s 0
그런가? 소중한 의견 고마워.. 미안해..사이트 소개는 읽었는데 레주라는 말을 많이 쓰길래 상관없는거라고 생각했어..미안해 기분 나빴다면 사과할게
5 이름없음 2020/08/25 03:26:14 ID : 9xPeE4Fdwnw 0
아니 이렇게 사과하라고 저 짤 올린 게 아닌데...ㅠㅠ 장난처럼 알려주고 넘어가려 했던 건데 이러면 내가 미안해지자너ㅠㅠ
6 이름없음 2020/08/25 03:30:37 ID : uspe4Y9s60r 0
레주가 사과할 것 까지는 아닌 것 같아 그냥 다들 헷갈리지 않았음 싶은 거지. 나라면 곧 죽는다고 말할 것 같아. 조금 이기적일지도 모르지만 죽는 순간 내가 이 세상을 떠나간다는 사실을 나밖에 모른다는 건 너무 슬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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