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8/30 01:05:31 ID : bCqjbija3B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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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름없음 2020/08/30 01:06:14 ID : bCqjbija3B9 0
중학교 1학년부터 예체능 시작했거든 보컬 하고 있는데 중학교 3학년 입시 실패로 트라우마처럼 남아버려서 지금 고3인데 입시가 쉽지 않네
3 이름없음 2020/08/30 01:06:56 ID : bCqjbija3B9 0
대학교 알아보는것도 입시곡 정하는것도 전부 벅차는데 이것 말고는 내가 잘하는게 없는 것 같아 다른 사람들보다 노래 실력이 떨어지는 것 같지만 나만의 색이 있다고 꾹 참았어 중학교 1학년부터 시작한건데 애써 놓기가 쉽지 않더라고
4 이름없음 2020/08/30 01:08:23 ID : bCqjbija3B9 0
힘든거 꾹 참고 남들에게 말하지 않고 이건 내 일이다 내가 선택한 길이니까 내가 감당해야하는거야 세뇌 하면서 버텼는데 고등학생때부터 화나는거나 스트레스가 감당이 안되기 시작해 남들보다 뒤 떨어지는게 있으면 불안하고 숨이 막히고 노래 완곡을 못해 폐활량이 딸리는게 아니라 도중에 너무 서러워져서 눈물이 나거나 소리가 잘못 나오면 그냥 포기해버려
5 이름없음 2020/08/30 01:09:39 ID : bCqjbija3B9 0
엄마도 점점 내 미래를 걱정하고 아빠도 너 밤무대 나갈거니? 미래가 있는걸 해야지 공장 취직 할거니? 라는 옛날 말들만 가득하고 근데 저 말들 중에서도 밤무대라는게 너무 힘들더라 진짜로 흔히 보컬들은 딴따라다 뭐 이런 말들 있잖아 정말 그런거 아니거든...노래에 진심이고 내 마음이 담긴 곡을 들으면 가슴이 많이 뛰고 그러는데 현실이 너무 벅차
6 이름없음 2020/08/30 01:10:30 ID : bCqjbija3B9 0
의지할 곳이 없다는게 많이 힘들었어 남자친구도 있는데 지금 나 하나 챙기기에도 힘들어서 사이가 썩 좋진않아 그렇다고 헤어지기에도 힘들고...너무 얘기가 뒤죽박죽인데
7 이름없음 2020/08/30 01:11:08 ID : bCqjbija3B9 0
이 길이 맞는건지도 모르겠고 잘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어 많이 힘들어 근데 티 안내려고 노력해 내 감정이 뭔지 나도 잘 모르겠고 그냥 그저 그래 점점 내가 너무 변해가는것 같아서 무섭기도 하고
8 이름없음 2020/08/30 04:12:37 ID : GsknwoJO6Zg 0
레주랑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야. 나는 디자인 전공 희망이었는데 미싱공 할 거냐, 공장 갈 거냐 이런 소리를 많이 들었어. 그런 얘기 듣다 보면 뭐랄까, 될 수 있을 것만 같았던 일들이 너무 멀어 보이더라고. 이런 게 욕심인가 싶고. 하지만 레주가 정말 이 일에 열정이 있고 좋아한다면 계속해 보라고 말해주고 싶어. 아무리 힘들고, 아무리 서러워도 결국 내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건 내가 좋아하는 걸 최선을 다해 한 경우인 것 같아. 레주가 너무 잘 버티고 있던 것처럼 말이야. 레주 말 들어보니까 너무 도망치고 싶었을 텐데 열정을 잃지 않은 모습이 너무 멋진 것 같아. 그러니까 숨이 차고, 울음이 나오더라도 완곡하는 습관을 천천히 들여 보자. 숨이 차서 끊겼다고 해도 계속 이어 불러보자. 그러다 보면 떨리는 순간에서도 이어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이걸 극복한 게 실기에서 떨릴 때 메리트로 작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스레주가 마음이 벅차다는 말 보면 애정이 너무 여실히 드러나서 너무 예쁘다. 불안 말고 그런 예쁜 마음으로 노래하면 내게 보이는 스레주만큼이나 예쁜 곡을 부를 수 있지 않을까. 힘들 때 내가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으면 언제든지 앵커 걸어. 앵커는 그러라고 있는 거잖아. 레주 입시 끝까지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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