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2/05 03:27:52 ID : HyE2oLcJWi3 0
제곧내. 그야 물론 재능이 없어도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하면 그만큼 결과가 돌아오겠지. 재능이 없다면 재능 있는 사람이 노력한 만큼은 안되겠지만 그래도 노력한다면 잘 칠수야 있겠지만... 그런 걸로 만족할게 아니라 정말 잘 치고 싶고 그러면 역시 재능이 있어야 하는 걸까? 피아노를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6학년때까지 쭉 배우다 중1때 잠깐 쉬고 중2 ~ 고1때까지 배웠거든? 근데 정말 못 쳐. 아니 그야 잠깐 배우다 만 사람보다야 잘치겠지... 하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배운 기간에 비해 실력이 너무 떨어진다... 뭐 하루에 6시간씩 피아노 앞에 앉아있고 이런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름 매일매일 아파 죽을 것 같을 때 빼고 연습하고 그랬는데... 그런데도 친 기간에 비해서는 너무 못 치더라. 근데 내 친구가 피아노를 정말 잘 치거든? 걔가 지금 피아노 친지 3년 됐나 4년 됐나... 근데 걔는 피아노 정말 잘 쳐. 절대음감이라 들으면 딱딱 칠 수 있고 나의 세네배는 잘 치는 것 같아... 단순히 피아노라는 악기가 나랑 안 맞는 건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물론 걔는 나랑 다르게 하루에 5, 6시간씩 피아노를 연습할수도 있지만 일단 기본 배운 기간이 차이가 나잖아... 근데도 실력이 이렇게 극심하게 차이가 나니까 조금 현타가 오더라... 지금은 꼭 그 친구 때문은 아니고 그냥 내 실력에 한계를 느껴서 피아노를 그만뒀고 고2야. 역시 음악은 재능이 중요한걸까 아니면 그냥 내 노력과 연습이 부족했던걸까...
2 이름없음 2020/02/05 06:22:12 ID : PjAlBcNta61 0
예체능이 원래 재능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더라구...나는 언니가 재즈피아노 전공하는데 어렸을 때 피아노 학원을 같이 다녔었어ㅠ분명 같이 다니기 시작했는데도 언니는 모차르트 끝냈고 나는 아직도 간추린 체르니30을 배우고 있다는게 너무 싫어서 그만 두고 미술학원 다녔어ㅠㅠ예체능은 재능의 차이라는게 참 크더라고ㅠ노력으로 재능을 뛰어넘는건 예체능이 제일 힘들대ㅠㅠ그 친구가 피아노를 전공하고 싶어서 하루에 10시간씩 했을 수도 있긴 하지만 내 생각엔 재능이 더 컸을 것 같아....
3 이름없음 2020/02/05 06:30:50 ID : dyK5hzgja4F 0
재능이 중요해. 나는 손가락이 짧아서 일단 힘들더라고. 그래서 화음이 많거나 한 경우에는 아예 불가능이야. 내가 피아노를 거의 6년을 치다 한 4년 정도 쉬고 요즘 혼자서 다시 하고 있는데, 인터넷에 올라오는 악보 샘플 치려고 하면 일단 손가락이 안 닿아....
4 이름없음 2020/02/05 14:44:45 ID : 2mpRzRA1A43 0
재능,노력 둘다 중요한데 그 친구는 재능이 있어서 조금의 노력으로 잘 칠 수도 있는거고 재능이 없지만 노력한 시간이 너가 배워왔던 시간보다 더 오래 지속적으로 많아서 그런걸 수도있어 걔는 재능이 있지만 너는 노력이 있잖아 너도 해봐 예체능을 잠깐 해본사람으로써 절대음감은 작곡하는데나 쓸모있지 너의 노력을 펼치는데는 지장이 없다고 봐 그리고 절대음감 피아노 칠때는 그렇게 중요하지않아 너가 절대음감보다 상대음감에 강할지 누가알아 지금 슬럼프인거 같은데 조금만 존버해봐
5 이름없음 2020/02/05 20:13:23 ID : 8jh9bbimE9t 0
굳이 음악이 아니라도 예술 분야에서 재능의 유무는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해. 누구나 시작할 수 있고 어느정도의 노력으로 충분히 나아갈 수 있지만 재능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노력을 아무리 해도 분명 길의 한계는 존재함. 그런데 너무 가식적인 말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난 스레주 위로 차원이 아니라 진짜 진심으로 결국 사람의 길을 결정하는건 흥미라는 생각이 들어. 너가 다른 친구의 재능과 너가 가지고 있는 능력의 정도를 비교하며 나는 음악쪽이 아닌가보다 하고 방향을 튼다면 그냥 너가 음악에게 가졌던 흥미는 딱 그정도였다는거야. 나도 예술쪽을 많이 고민해봤던 사람이고 한때 재능에 대한 고민으로 많이 힘들었었거든. 계속 생각해보니까 그냥 재능이 있던 말던이란 생각이 들거라. 그냥 내가 좋으면 계속 하고 아님 아닌거야. 예술을 취미로 남겨둘 수도 있는거고. 재능이 있다면 더 쉽게 성공할 수 있겠지만 노력으로 갈 수 있는 최대 또한 재능으로 갈 수 있는 어느정도의 높은 곳과 충분히 맞먹을 수 있고, 재능이 없는걸 알면서도 노력의 최대치까지 간다는 것 자체 또한 일종의 재능이라고 생각해. 재능이고 뭐고간에 제일 중요한 건 애정이라는거야!!
6 이름없음 2020/02/05 22:06:54 ID : JVhwLattbjv 0
예체능 재능 중요하지 근데 나도 말처럼 재능보다 중요한게 흥미라고 생각해 사실 재능은 다른 어느분야에서도 중요한 거거든.. 예를들면 나는 이과인데 이쪽도 수학과학에 타고난 머리를 가진 사람이 어렸을 때부터 이해도 빠르고 훨씬 잘해 공대 쪽으로 가면 대학원같은데는 재능없이는 정말 힘들 수 있지 재능은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얼마나 크게 성장할지 결정하는 거 같아 하지만 흥미 없이는 가기 힘들어.. 즉 정말 천재까진 못 되더라도 어느정도까지는 예체능이라도 가능하다고 생각해 정말 그분야에서 뛰어나야만 하는게.아니라 못해도 계속 하고싶단 애정이 있으면 가는게 좋지안ㄹ을까
7 이름없음 2020/02/06 06:46:25 ID : 8jh9bbimE9t 0
마자마자 슬럼프가 온 상황에서 그 고비를 극복하고 한발짝 더 나아가게 하는 요소는 재능이 아닌 흥미고 애정임
8 이름없음 2020/02/06 06:48:30 ID : dSJTU3WmHzX 0
그런 것 같은데 재능은 난 그냥 한건데 생각지도 못 하게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주는 그런것 같음.
9 이름없음 2020/02/08 04:27:59 ID : IE2k1bg2LeZ 0
음악은 장기전임 연습을 많이 한다고 했는데 좀 더 효율적인 연습방법을 연구해봐
10 이름없음 2020/08/30 03:59:22 ID : 9coMrwGqY5Q 0
이제서야 발견한 스레인데 자꾸 눈에 밟혀서 적어본다...현재 피아노 전공하고 있어. 너도 알겠지만 재능이 곧 실력인 건 아니야. 실력에는 꽤 많은 요소가 영향을 미치지. 크게 세 가지를 뽑자면 재능, 선생님, 연습 이정도?? 재능은 뭐 딱히 말할 게 없는 것 같고..사실 피아노를 엄청 잘 치는(전문 연주가 정도??) 수준이 아닌 이상은 실력 향상에 '누구한테 배우냐'가 큰 영향을 미쳐. 너가 가진 재능, 원석을 선생님이 얼마나 제대로 알아보고 어느 정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느냐는 거지. 레주가 어떤 사람한테 배웠는지 궁금하긴 하다 혹시 위에서 말한 친구랑 같은 선생님이었어?? 다음으로는 연습! 물론 연습량도 중요하지만 연습의 질도 엄청 중요해! 기본적으로 연습이란 안되는 부분을 잘 되게 하는 거잖아? 그래서 보통 제대로 된 연습은, '안되는 부분 파악→안되는 원인 파악→원인에 따라 알맞은 연습방법 선택→잘될때까지 반복연습' 이런 과정을 거치지. 연습하면서 주의할 점을 몇 개 더 써보자면, 1. 전체적인 연습을 할때 자기 소리 잘 듣기(음의 흐름을 항상 생각하기) 2. 안되는 부분은 작게 쪼개서 연습할수록 효과가 좋다 3. 절대 손가락만 굴리지 말기! 항상 소리를 듣고 스스로가 스스로를 피드백 해야함 사실 엄청난 재능이 없더라도 내가 말한 두가지가 잘 이루어진다면 네가 가진 재능 이상으로 성취할 수 있어. 그리고 하나 더! 손가락 굴리는 것만이 실력이 아닌 건 알지??(레주가 쓴 글만으로는 정보가 부족해서ㅠ상당히 내맘대로 너에 대해 추측해서 글 쓰는 점 이해해줘...) 테크닉은 네 음악성을 표현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야. 정말 피아노의 달인이 되고 싶다면 갈수록 점점 더 음악성이 중요해질 거야. 사실 너가 단순히 피아노를 취미로 생각하는지, 아니면 너무 전공이 하고 싶은데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어서 좀 조심스러워진다...넌 막상 딱히 피아노에 큰 뜻이 없는데 내가 혼자 너무 멀리 나간거면 어떡해ㅋㅋ 이 글의 결론은, 만약 레주가 재능 때문에 상심하고 있다면 그럴 필요 없다고 말하고 싶은 거야! 재능과 실력이 아예 상관없다면 그건 거짓말이지. 하지만 재능이 아니어도 실력이 좋아질 가능성은 충분하거든. 네가 네 실력에 한계를 느꼈다면 다른 환경에 노출돼볼 것을 추천해. 쌤을 바꾸거나 연습방법을 재검토 해본다던가 등등. 개인적으로 음악은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다고 생각해. 나도 매일 느껴. 예전에는 분명 여기까지가 내 한계였던 것 같은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아니더라고. 레주도 마찬가지야. 네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지! 그러니까 부디 낙담하지 않았으면 해. 너무 길어졌다...혼자 급발진한거 같아서 부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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