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키가 너무 작아 (10)
2.키 어떻게 크지??? (7)
3.고1 여자인데 키크는거 포기 해야할까..? (12)
4.나와 내 우울증에 대하여. (25)
5.나 너무 힘들어.. (10)
6.나중에 정신병원 가보고 싶다 (1)
7.나 진짜 미칠거 같아 (1)
8.답답하다 (5)
9.고등학교 입시가 너무 고민이야 (1)
10.지움 (1)
11.대체 언제 연애할 수 있을까 (6)
12.변비약 중에 효과쩌는 약 있을까 (1)
13.여혐..?은 아닌 것 같은데 이게 뭘까 (34)
14.저번에 같은 학교 언니가 캐스팅 됐다 글 쓴 사람인데 (7)
15.친구문제 상담해줄 사람 (8)
16.아무 데도 닿지 못할 걸 알아서 (1)
17.다들 주변에 보면 꼭 그런 사람 있잖아 (2)
18.치과 가야 하나? (3)
19.요즘 내가 너무 한심해 (2)
20.친구 선물 문제로 고민이 있어! 조언 부탁해! (4)
1
이름없음
2020/09/01 15:38:25
ID : Gla09wJSE08
0
안녕. 내가 조금이라도 위로받고싶어 여기에 나와 내 우울증에 대하여 조금 이야기를 해볼까 해.
2
이름없음
2020/09/01 15:40:27
ID : 43XwLcMnTPa
0
잠시만 조금만 있다가 이야기를 시작할게. 미안해
3
이름없음
2020/09/01 15:45:31
ID : 43XwLcMnTPa
0
나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우울증을 가지고 있어. 사실 우울증을 비롯해 공황장애, 불안장애 등 여러 정신병을 가지고 있어.
4
이름없음
2020/09/01 15:47:38
ID : 43XwLcMnTPa
0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까, 난 유치원을 다닐 나이때 부터 가정폭력을 당해왔고, 그게 계속 이어져 와서 학교폭력까지 더해지니 우울증으로 결말을 맺은 것 같네.
5
이름없음
2020/09/01 15:50:05
ID : bvfPg6mNwNs
0
ㅂㄱㅇㅇ
6
이름없음
2020/09/01 15:52:23
ID : 43XwLcMnTPa
0
가정폭력이라고 하면 다들 생각나는게 부모가 아이를 때리는걸 생각하듯이 나도 맞았어. 길가다가 친구 만나서 조금이라도 놀겠다고 하면 억지로 질질 끌고갔지. 그뿐만이 아니라 길 한복만에서도 때렸었어. 한복판에서 맞은건 아마 6살때였나..? 그쯤이었어. 멍이 들었고, 바닥이 돌이라 피도 엄청 났지.
7
이름없음
2020/09/01 15:53:48
ID : 43XwLcMnTPa
0
물론 응급처치? 그런건 상상도 못했지. 남들이 살짝만 스쳐서 다쳐도 바르는 그 후시딘 한 번을 못발라봤어. 난 살이 심하게 까져서 진짜 누가봐도 살이 파졌다 라고 느낄정도로 심했었거든. 아직 그 흉터가 그대로 남아있고
8
이름없음
2020/09/01 15:56:23
ID : 43XwLcMnTPa
0
근데 그걸 본 한 시민분이 신고를 하셨어. 길 한복판이니 사람도 있었을테니까말이야. 근데 경찰이 왔다? 우리엄마가 한 말 아직도 다 기억나. 훈육한거고 이 상처들은 아이가 조금 험하게 놀아서 다친거다. 까진건 집에서 치료해주겠다고 말했어. 어이없지?ㅋㅋㅋㅋ
9
이름없음
2020/09/01 15:57:59
ID : 43XwLcMnTPa
0
그래서 경찰은 그냥 돌아갔어. 그때부터 내 장래 희망이었던 경찰이 제일 싫어졌고, 원망스러워졌지. 내 입장은 들어보지도 않고.
10
이름없음
2020/09/01 16:14:47
ID : 43XwLcMnTPa
0
그렇게 해서 난 끌려가듯 집으로 갔어. 다행이게도 집에선 안맞았어. 그렇게 같은 생활을 하다 초등학교5학년부터 지속적인 왕따를 당했고, 길가다 우유라거나 학교 급식판을 일부러 내 옷에 쏟고 사과도 안하고 째려보고 가는건 기본이었고 심할땐 내 교과서를 훔쳐서 안돌려준적도 있어. 그래서 새로 사야했지.
11
이름없음
2020/09/01 16:24:48
ID : 43XwLcMnTPa
0
그렇게 3년이 지나 중2.
그땐 어느정도 성숙해져있었고, 난 그때부터 자해를 시작했지 생각보다 강도는 셌어. 완전 심하게 벌어져서 꼬매는건 일상이었고 사혈자해를 해서 빈혈이 와서 응급실에 실려가고, 게보린같은 진통제 3종류들과 수면유도제를 각각 하나씩 사서 먹었어. 50개 정도네
12
이름없음
2020/09/01 16:28:00
ID : 43XwLcMnTPa
0
그걸 먹고 그냥 잤는데 잠은 많이 오지않았고,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거야. 그래서 난 그냥 아 밖에서 무슨 일 있나보다~ 하고 그냥 폰을 했어. 잠이 진짜 안왔었거든ㅋㅋㅋ 폰을 하는데 내 팔로 돈벌레? 지네?가 엄청 많이 있고, 내 팔을 완전 감싼거야.
13
이름없음
2020/09/01 16:29:46
ID : 43XwLcMnTPa
0
그래서 난 비명을 지르면서 눈을 질끈 감고, 그 애들을 어떻게 해서든 떨어지게 하려고 막 털었는데 아무 느낌이 없는거야.. 그래서 눈을 뜨고 보니 아무것도 없었어. 환시였던거지.
14
이름없음
2020/09/01 17:04:04
ID : K2E3u1bfSNs
0
고생이 많구나 스레주...
15
이름없음
2020/09/01 17:18:00
ID : 43XwLcMnTPa
0
아무튼 그게 환시라는걸 알고 난 후, 이걸 어떻게 해서든 안보고싶었어. 그래서 물 한 잔 마시고, 지하철을 타고 응급실에 갔어. 그땐 부모님이 일을 하셨었어서 데려다 달라고도 못하고 내가 약물자해를 했다는걸 알면 난 죽은 목숨이니까ㅋㅋㅋ
16
이름없음
2020/09/01 17:21:27
ID : 43XwLcMnTPa
0
아무튼 그렇게 응급실에 가서, 전체적으로 한 번 진료? 검사랑 위세척을 하기로 했어. 그정도로 약을 먹으면 위세척을 하는게 좋다는거야. 그래서 난 보험이 있으니까 받겠다고 했지. 근데 난 그때 미성년자였고, 부모님의 동의가 필요했었어.
17
이름없음
2020/09/01 17:23:14
ID : 4E09Bs5U1wt
0
ㅂㄱㅇㅇ! 고생많았구나
18
이름없음
2020/09/01 17:23:30
ID : 43XwLcMnTPa
0
그래서 난 어쩌지어쩌지,, 이러면서 계속 뜸 들이고 있었는데 엄마한테서 전화가 오는거야. 너 어디냐고 집에 왜 없냐면서 죽고싶어 미쳤냐고 그러시더라. 그래서 난 침착하고, 말했어. 약을 너무 많이먹어서 응급실와서 진료받아야하고.. ~~~~ 이렇게 위에 적었던 글을 중요한것들만 요약해서 말을 했지.
19
이름없음
2020/09/01 17:25:39
ID : 43XwLcMnTPa
0
그래서 엄마가 오시더라. 근데 오자마자 화 내실줄 알았거든..? 사람이 많아서그런지 침착하고 검사 받으러 가래. 그렇게 검사를 다 받고나서 위세척을 하고왔는데 알고보니 자신이 직접 해를 끼친건 보험이 안든다는거야,, 그래서 전체 다 합쳐서 7, 80만원쯤 나왔던 것 같아.
20
이름없음
2020/09/01 17:30:12
ID : 43XwLcMnTPa
0
결제를 하고, 집으로 갔어. 집에가서 일어난 일은 위에 읽었으면 다 짐작 가능할거야. 엄청 맞았어.. 맞고 욕도 먹고 하면 죽는다라거나 그런.. 저거 제외하고도 심한 말들을 많이 듣고, 몇시간은 맞았어. 엄마는 지치니까 안때리더라
21
이름없음
2020/09/01 19:01:44
ID : 43XwLcMnTPa
0
미안.. 조금 늦었네. 아무튼 엄청나게 맞고 나서, 긴팔 긴바지로 멍을 가리고 학교로 갔어. 근데 체육같은 교과목은 더위 많이타는 내가 반팔이라도 입고 해야 숨이라도 쉬는데 그땐 그것마저 못해서 보건실에 가서 대충 둘러대고 누워있었어. 아마 머리가 아프다고 했었던것 같아.
22
이름없음
2020/09/01 19:04:35
ID : 43XwLcMnTPa
0
그렇게 마지막 교과목인 체육시간이 지나고, 하교를 했어. 하교를 하고 집에 가니 엄마가 화나보이는거야 왜 그런지 물어보니 왜 아프다고 거짓말쳤녜. 생각해보니 한여름에 긴옷들 입고가면 열이 좀 많이 나잖아. 그것때문에 내가 열이 많이 났다고. 병원 가보라면서 보건선생님이 엄마한테 전화를 했었나봐
23
이름없음
2020/09/01 19:12:42
ID : 43XwLcMnTPa
0
잠시만. 엄마 지금 화나신것 같아서 내일 풀 게. 다들 좋은 밤 보내
24
이름없음
2020/09/01 20:24:43
ID : 43XwLcMnTPa
0
살아서 보자 얘들아 짧았지망ㄱ 들어주ㅜ서 고마웠ㅇ러
25
이름없음
2020/09/04 05:05:58
ID : 7y2NvCrthgj
0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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