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 전주 송천동으로 이사 가는데 (5)
2.손편지 펜팔할까 고민 중인데 (14)
3.죽을뻔했다 역시 하지말라는건 다 이유가 있는법 (11)
4.아니겠지? 엄마가 방금 집 나갔는데 (32)
5.비주류 극 고인물 겜 레전드 (4)
6.서로 말이 달라 (4)
7.대화 고자인 나 좀 도와줘 (16)
8.아무거나 적어도 뭐든지 귀엽게 그려줄게ㅇㅅㅇ (212)
9.생일인데 (18)
10.반장선거 금요일인데 공약 추천좀 (10)
11.성인미자 커플 관련 이야긴데 (4)
12.나 다이어리 조건보고 추천좀 해줘 (1)
13.전주 김씨 있음? (2)
14.나는 이게 참 궁금해 (1)
15.있자나 혹시 공, 수 성씨 좀 붙여줄 수 있어?! (29)
16.벌칙 추천 해주라!!! (1)
17.우리삼촌이 뭐든사준다는데 ~100만원 (7)
18.여기 인강강사 실명언급 ㄱㄴ? (2)
19.진짜 지릴 것 같은데 주변에 화장실 없으면 어떡할 거야? (5)
20.. (3)
1
이름없음
2020/09/03 20:19:43
ID : FiqqjbeFg2K
3
아까 밥먹을 때 내가 국어숙제 해야 돼서 밥 차리는 걸 못 도와줬거든. 그때부터 엄마가 죽고싶다 나도 사람이다 너네 뭣도 아니다 너네반에 반 이상은 니들보다 월등할거다 이런식으로 화나서 얘기를 했거든?? 근데 방금 엄청 급한 일이 있다고 옷도 입는둥마는둥 하면서 엄청 급하게 나갔어... 그래서 알겠다 했는데 식탁 보니까 5만원권 몇 장이 놓여 있고 한데 아니겠지...?? 아니 지금 밖에 바람도 엄청 불고 낮에 비도 와서 쌀쌀한데......
2
이름없음
2020/09/03 20:21:39
ID : Rwk1g42Mry4
0
따라가 후회하지말고
3
이름없음
2020/09/03 20:22:35
ID : 009zff9a4JV
0
쫓아가봐
4
이름없음
2020/09/03 20:25:02
ID : FiqqjbeFg2K
0
어디갔는지 모르겠어... 차가 없어
5
이름없음
2020/09/03 20:26:18
ID : 009zff9a4JV
0
일단 전화 걸어봤어?!
6
이름없음
2020/09/03 20:26:21
ID : u8kpU6p8785
0
전화해봐 어디갔냐고 식탁에 돈은 뭐냐고 밖에 태풍인데 빨리 들어오라고...
7
이름없음
2020/09/03 20:28:10
ID : wMkrbxzXvvf
0
전화해서 받으시면 진짜 사과부터 해
무조건 사과가 1순위다 위치 물어보는 건 그 다음이다
8
이름없음
2020/09/03 20:31:08
ID : FiqqjbeFg2K
0
방금 했는데 언제 오냐 했더니 안들어가면 어떡할거냐 했어 하 진짜 이게 뭔데
9
이름없음
2020/09/03 20:32:41
ID : FiqqjbeFg2K
0
그냥 끊어버렸어...
10
이름없음
2020/09/03 20:32:57
ID : 009zff9a4JV
0
혹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얘기해 줄 수 있어? 강요하는 건 아니니깐 부담 갖지 말고! 너도 많이 놀랐을 텐데 걱정된다
11
이름없음
2020/09/03 20:35:05
ID : FiqqjbeFg2K
0
엄마가 잠깐 밖에 나와있대 어디 있는지는 안 알려줬어 근데 내가 잘못한 게 뭔지 모르겠어 아침에 일어나서 3시까지 컴퓨터로 줌 수업 듣고 오늘까지 제출인 국어과제 컴퓨터로 타이핑하고 시간 남아서 그림 잠깐 그리고 메일 쌤한테 제출하고 반톡에 공지 띄우고 동생들이 불러서 밥 먹으러 간 건데... 조금 늦게 간 거 빼고 진짜 모르겠어 그냥 미안하다고 해??
12
이름없음
2020/09/03 20:37:43
ID : LeY5WlCmGts
0
응 이건 미안하다고 해야돼... 무조건!!
13
이름없음
2020/09/03 20:37:56
ID : wMkrbxzXvvf
0
네가 잘못을 했던 안 했던 사과가 먼저야
네가 생각할 때 네 잘못이 없다고 생각해도 분명히 어머니께서는 서운하신 점이 쌓이고 쌓여서 오늘 터지신거다
14
이름없음
2020/09/03 20:38:43
ID : i9BvA1xwk6Z
0
일단 사과부터🍎
15
이름없음
2020/09/03 20:43:58
ID : FiqqjbeFg2K
0
온라인개학 하고 나서부터 컴퓨터 핸드폰 사용이 많이 늘었어. 그전에 기말고사 끝나고 성적이 나름 잘 나와서 긴장 풀고 핸드폰 많이 한 것도 있지만... 이번에 화상수업으로 전환되고 나서는 친구들이랑 연락하는 거 빼고는 핸드폰 사용시간도 줄었고 다시 공부도 해야 되니까 문제집도 사서 훑어보고 그랬어. 그래도 9시부터 3시까지 매일매일 컴퓨터 앞아 앉아있어야 되고 주말에는 오케스트라 화상연습 때문에 핸드폰 해야 되고 과제 공지 이런것도 다 반톡이나 온라인클래스에 있으니까 전자기기를 많이 보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 근데 내가 진짜 하루종일 컴퓨터로 보고서 쓰고 영상 편집하고 잠깐 짬 나서 안방에서 엄마랑 동생들 티비 보고 있길래 같이 들어가서 티비 보다가 애들이랑 페메하고 그랬어. 근데 엄마가 나는 어떻게 하루종일 화면만 들여다보고 있냐면서 핸드폰을 망치로 깼어. 엄마가 화나면 주체를 못 하는 성격이거든 살짝. 나도 그동안 나름 엄마 이해해 보려고 혼자 생각도 많이 해봤는데 그 순간 너무 화가나서 엄마 분노조절장애냐고 해버렸고 핸드폰 부시라고 말해버렸어. 그다음에 아빠가 출장갔다가 주말에 집에 와서 다시 핸드폰을 줬고 그렇게 잘 마무리 되려고 하는데 그 이후로 나만 보면 하루종일 책상앞에 앉아있으니까 내가 그모양이다 누가 중2밖에 안됐는데 벌써 수험생처럼 그러고 있냐 공부 하는 건 맞냐 네 나이 또래에는 사설 신문 과학/논술 잡지 종이책 이런것부터 보고 좀 그래라 이러면서 말을 했어. 나도 시간 나면 책 보고 밤에 주로 보는 편인데 밤 되면 안 잔다고 뭐라 그래. 그리고 안 앉아 있으면 공부 안 한다고 뭐라 그러고 앉아있으면 운동 좀 하라고 키는 언제 클 거냐고 그래. 159면 큰 건 아니지만 작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 어쨌든 핸드폰 깬 이후로 계속 트러블이 잦았어. 어떤 날은 밤에 자려고 누웠는데 지금 시간이 몇신데 이제야 눕냐부터 시작해서 별의별 얘기를 다 하더니 엄마 어렸을 때 죽은 오빠(나한테는 삼촌인가?)얘기까지 했어. 엄마가 맨날 삼촌 어렸을 때 교통사고로 죽었다 해서 난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자살한거래 우울증으로. 어쨌든 그런 얘기까지 듣고 그러니까 나도 너무 지쳤었는데 엄마가 더 지쳤었나봐
16
이름없음
2020/09/03 21:05:34
ID : pbBgi3zTWjc
0
중2면 한참 사춘기 와서 심적으로 힘들텐데 부모님이 그러셔서 더 힘들겠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오늘 비 다 온 후라서 날씨 정말 좋아 나 아까 운동하러 나갔다 왔는데 시원하고 좋더라 잠깐 바람 쐬러 나가셨겠지.......! 그래도 문자로 죄송하다고 보내봐 내가 이 글만 봐서는 레주 잘못은 없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잘잘못을 따지기보단 먼저 굽히고 들어가는게 더 좋을 것 같아.. 지는 게 이기는 거라고 하잖아:)
혹시 뭔가 잘못되더라도 절대 레주 잘못 아니야.. 아직 15살이잖아
충분히 투정부리고 마음 가는대로 하는 게 맞지 심지어 레주가 놀다가 그런 것도 아니고 공부하다가 그런건데, 안 그래? 레주 정말 고생많았고 그동안 살아내느라 수고 많았고 많이 고마워:)
17
이름없음
2020/09/03 21:23:44
ID : FiqqjbeFg2K
0
헐 진짜 고마워 나 이렇게 썼는데 엄마 기분 안 나쁘겠지??
엄마 밖에 바람 많이 불어 빨리 들어와 요즘에 내가 말 안 들어서 많이 힘들었지?? 나도 안 그러고 싶은데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또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그러게 되네 미안해 엄마 힘든 거 알고 있었어 원래 내가 알던 엄마는 안 그랬던 거 같은데 요즘따라 화도 자주 내고 하소연도 많이 하고 그러다가도 다시 웃었다가 또 울고 그러잖아 내가 원래 알고있던 엄마는 이상적인 삶이 높은 곳에 있는 사람이었는데 요즘에 엄마는 그러지 못 해서 힘든 것처럼 보여 그리고 요즘 내가 보는 엄마는 자존심은 세지만 자존감이 낮은 거 같아 내가 이런 말 해서 기분 안 좋겠지만 들어줘 나는 엄마의 삶을 살아보지 못 해서 다 알 수는 없지만 엄마가 나한테 그리고 동생들한테 말 하는 거 들으면 엄마가 엄마 자신을 높게 보여주려고 하면서 스스로는 낮게 평가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그리고 무엇보다 그냥 지금 엄마 상황이 불만족스러운 거 같아 엄마 자신에 대해서 엄마가 자꾸 프레임을 씌우는 거라는 생각이 들어. 보여지는 면은 깨끗하고 예쁘지만 그 속은 아무도 모르잖아 그러니까 너무 힘들면 상담을 받거나 뭐라도 해서 엄마를 가꿔봐 나한테 뭐 더 안 해줘도 되고 나도 그런 거 안 바랄 테니까 제발 엄마부터 챙겨봐 옛날에 지나가다 이런 글을 봤어.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자존감이 낮으면 아이가 괴롭대. 괴롭다는 말은 안 좋은 영향을 받는다는 말이겠지. 나는 내 생각이 생기고 주관이 생겨서 엄마와 의견이 부딪히는 거지만 어린애들은 그걸 그대로 흡수하고 똑같이 자신을 낮게 평가하며 자랄 거래. 엄마 나는 내 주변 사람들이 행복할 때 그리고 나한테 고마워할 때 제일 행복해. 내가 뭔가를 이루고 칭찬을 듣는것도 물론 좋아 근데 나랑 제일 가까운 사람들이 행복하면 나는 그게 제일 좋을 거 같아. 우리 위해서 행복하라는 말 안 할게 그냥 엄마 생각해서 해 엄마도 엄마가 불행한 거 바라는 거 아니잖아 그런 거 즐기지 않잖아. 엄마 스스로 엄마가 불행하다고 생각하니까 계속 악순환 되는 거야 엄마가 하고 싶은 걸 하든 진짜로 상담을 받든 아니면 친구를 만나든 혼자 외출을 하든 뭐라도 해 봐 엄마가 계속 그러면 나도 못 참을 거 같고 무엇보다 엄마가 터질 거 같아
물론 내가 말 안 들어서 속상했겠지 근데 이건 말을 안 듣고 말썽을 피워서 속상한 게 아니잖아 서운한 거 아니야? 엄마는 그렇게 힘든데 아무도 알아주지도 않는 거 같고 나는 하나도 안 도와주고 애들은 아직도 어린 거 같고 아빠는 멀리 떨어져 있고 그러니까 지친 거잖아. 나도 노력할 테니까 엄마도 스스로한테 노력해 봐
속상하게 해서 미안하고 지금까지 내가 엄마한테 의지했으니까 앞으로는 엄마도 나한테 의지할 수 있게 내가 더 잘할게 밖에 바람 많이 부니까 빨리 들어와
18
이름없음
2020/09/03 21:24:51
ID : KY5XtbeINwG
0
레주야ㅠㅠ 무슨 일이야.. 어머니도 많이 힘드셨겠지만 레주도 힘들었겠다... 내 주변 보니까 가족 중에 한 사람이라도 정신적으로 아프면 다른 구성원들도 같이 아프고 힘들어하더라... 괜찮아? 어머니는 아직 안 들어오셨어? 위 레스 보면 동생 있는 것 같은데 동생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19
이름없음
2020/09/03 21:26:31
ID : HA5hy2NBulb
0
너 되게 생각이나 언어 구성이 바른 것 같네.. 그래서 어머니한테 더 좋은 느낌이 들수도있을 것 같아! 너도 힘들겠네ㅠㅠ 다 잘 됐으면 좋겠다!
20
이름없음
2020/09/03 21:26:54
ID : u8kpU6p8785
0
휴대폰을 망치로 부셔...? 그건 정말 잘못된거같아.
너네 어머님 많이 힘드신가보다 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되게 약해진 상태이신거같아 공부 해야되는 시기인데 많이 힘들겠다...
아빠랑은 사이 어떠셔?
21
이름없음
2020/09/03 21:26:56
ID : FiqqjbeFg2K
0
동생들은 초4 초2라 아무것도 모를걸... 첫째동생은 좀 안다 해도 그냥 왜저래 하고 넘길 거 같고 막내동생은 어려서 엄마가 직접적으로 감정표현한 거 외에는 진짜 아무것도 모를 거 같아
22
이름없음
2020/09/03 21:27:24
ID : FiqqjbeFg2K
0
고마워 방금 보냈어 언제 읽을지는 모르겠다 아빠 전화 왔는데 엄마 이모네 집 간 거 같대 그나마 다행이다
23
이름없음
2020/09/03 21:28:32
ID : FiqqjbeFg2K
0
아빠...랑은 약간 엄마가 일방적으로 화내고 아빠는 무시하는 관계야 근데 사이가 나쁜 건 아니고 그러다가도 또 엄마가 화내고
근데 엄마 말 들어보면 아빠가 잘못이 없는 건 아니거든 단지 둘 다 표현하는 방식이 잘못된 것 뿐인듯...
24
이름없음
2020/09/03 21:29:57
ID : FiqqjbeFg2K
0
+그리고 지금 아빠가 일때문에 출장 나가셔서 주말에만 집에 오시거든 그래서 더 힘드신거같아 나 포함 동생들도 다 여잔데 집에 여자들만 있는 것도 불안하다 그러시고 아빠가 뭘 했든 같이 의지해야 하는 관곈데 아예 없어진 건 아니라도 가까이서 없어졌으니까
25
이름없음
2020/09/03 21:33:12
ID : KY5XtbeINwG
0
아 아직 어리구나... ㅜㅠㅠ 일단 어머니 최대한 열심히 설득해서 들어오시게 하고... 좀 진정되시면 아버지한테 말씀드려서 어머니 모시고 병원 꼭 가봐. 폰을 망치로 깨트릴 정도면 가만히 있는다고 나아질 게 아닌 것 같다... 레주랑 동생들 위해서라도 약 드시고 치료 받으셔야지.. ㅠㅠ
26
이름없음
2020/09/03 21:34:13
ID : u8kpU6p8785
0
레주랑 대화 해보는것도 좋을텐데...엄마가 편하게 받아드릴수 있는 그런 상태시라면...
27
이름없음
2020/09/03 21:51:05
ID : i9BvA1xwk6Z
0
우리아빠도 부셧는데 내친구 엄마도 내친구언니폰 부셧고 생각보다 자주있는 일인듯😔
28
이름없음
2020/09/03 21:53:07
ID : u8kpU6p8785
0
충격...
29
이름없음
2020/09/03 21:54:30
ID : i9BvA1xwk6Z
0
ㅇㅈㅇㅈ그때 나 10살때였는데 아빠가 나보고 시발련이라면서 부숨 솔직히 진짜 상처받았고 아빠 별로 안 좋아 빨리 집나가구싶당😣
30
이름없음
2020/09/03 21:55:57
ID : u8kpU6p8785
0
레더 상처 많이 받았구나...
31
이름없음
2020/09/04 01:00:22
ID : i9BvA1xwk6Z
0
어케됐어 레주야
32
이름없음
2020/09/04 02:38:59
ID : xCi65gnSK58
0
일단 어머니 병원부터 가자.. ㅠㅜ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잡담판 잡담스레 46판🌸🌱🌸
이런거 이해 돼? 아니면 이해 안 돼?
혹시 선생님이랑 연락하는 사람 있어??
친구 가치관 중 이해가 너무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해석(?) 듣고자 해
엥 뒷담판 없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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