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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리메이크 됐으면 하는 애니/만화/웹툰/영화/드라마/특촬물이 있어? (96)2.내 장르를 파는 사람이라면 다 알만한 대사 하나씩 적어보자!! (808)3.윗레스가 키워드 제시하면 아랫레스가 떠오르는 캐릭터 말하기 (313)4.언젠가 TV에서 본 외국 드라마 (2)5.최근 쯔꾸르 말고 한물 간 유명 공포 쯔꾸르 게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190)6.기억 안 나는 웹툰 or 애니 or 만화 제목 찾아주는 스레(2) (679)7.옛날에 읽은 만화책인데 제목이 기억안나ㅜㅠ (2)8.🌐🌎 인터넷 방송판 잡담스레 😎🤹♀️ (357)9.기억나는 피쳐폰 게임은? (20)10.일본 BL, 5년 이내에 나왔고 정발도 된건데 모르겠어ㅠㅠㅠ (1)11.애니/웹툰/소설 명대사로 작품맞추기!! (317)12.작품 제목 안 말하고 작품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 적어보자 (50)13.은혼 재밌어? (4)14.스타듀밸리 스레 (214)15.일부만 보고 캐릭터 맞히는 스레 (702)16.친목 게임 추천해죠!! (5)17.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기다리는 스레 (15)18.제일 좋아하는 음색을 가진 가수가 누구야?? (550)19.알고보니 같은 사람/회사 작품이라서 놀랐던 거 있어? (31)20.미디어판 잡담스레 (299)
잡담판에서 현대미술에 대한 부정적인 얘기가 나와서.
재밌는 현대미술도 많다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재밌다고 생각한 현대 미술 가져와볼게.
이건 딱 보고 확 알 수 있어서 좋은거같아.
발상이 좋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찾아보다 또 놀란건. 현대미술 화가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그래픽 디자이너이고, 이러한 그림은 휴식으로 자체 제작한다고 봐선 취미? 같은거같아.
3레스 보고 봤는데 전에 스쳐지나가듯 본거더라고.
이 작품의 의도가 정확히 뭔지는 난 모르겠어.
어렵더라구..🤔
일단 내가 생각한거만 말해보자면. 꽤 재밌었어.
행위예술가가 마지막날에 이걸 먹었다던데. 물론 내가 보기에 이것도 작품중 하나인것처럼 보이지만. 작가가 부탁한걸수도 있다고 생각해. 하여튼 그렇게 먹어버린경우엔 이걸 배상해야하는가 인데. 예술작품으로서 큰가격을 매기지만 결국 바나나를 벽에 테이프로 고정시킨것 뿐이잖아. 여기에 답이“바나나는 아이디어일 뿐이고, 행위예술가는 작품을 파괴한 것이 아니다” 이거였어.
작품이 그림이나 어떤 물체에서 벗어나 아이디어 자체를 뜻할 수 있다는 말같아서 좋더라고.
또 sns에 패러디한 것도 있는데. 이걸보면서 조롱이라 할 사람들도 있겠지만. 음 내가 보기엔 예술은 누구나 할 수 있단 느낌을 주는 거 같아서 좋더라. 패러디가 나왔단 점도 재밌고.
토레스 좋아하는데 토레스도 다뤄줄 수 있어? 나도 현대미술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는데 토레스 작품을 접하고 나서 현대미술의 멋짐을 알게됐어... ㅋㅋㅋㅋㅋㅋ
3.https://www.pinterest.co.kr/sw-shell.html (사진으로 가져올수없어.)
제목,작가를 못 찾았어. 누군가 안다면 알려줘.
4. 작가: 펠릭스 곤잘레스 토레스 /제목: 무제 (부제- 내사랑 로스)
첫번째와 두번째 사진 해당. 각각 79kg, 34kg의 사탕
5. 작가: 펠릭스 곤잘레스 토레스/ 제목: 무제 (부제- 플라시보)
세번째 사진 해당.
이건 사탕으로 애도의 의미를 표현하는것이 재밌었어.
물론 슬픈 기분도 들었어. 하지만 그거와 별개로 사별한 연인의 평소의 무게와 죽기전 무게의 사탕을 전시해놓았다는점. 또 사실 같은 무게의 사탕을 전시했다는건 사탕이 곧 연인을 뜻한다는건데. 그걸 먹는것을 애도의 행위라 생각한다는 점. 같은 방법으로 무제의 플라시보도 성소수자의 죽음을 기리는 거더라고.
똑같이 맞춰진 시각이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어긋나다 결국 각각 다른 시간에 멈추는 반어적 상황을 보여준다.
이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사랑의 속성과 시계가 함께 멈출 수 없듯이 각각 다른 시각에 죽음을 맞이하는 연인들의 상황을 드러낸다.
누군가가 적은 걸 가져와봤어. 왜 시계가 분명 정확히 맞췄는데도 다른 시간을 가르키는건지 모르겠어🤔 하지만 사랑을 말하는데에 있어선 납득이 가는 작품이야. 서로 같은 시간에 있는데도 다른시간을 사니깐. 또 작가의 연인과 사별했단 이야기를 알아서 일까 슬프기도 한 작품인거같아. 저 두 시계중 하나는 먼저 배터리가 닳아 멈출테니까.
토레스작가의 작품을 왜 멋지다고 한건지 알것같다. 사탕까지만 보았을땐 와닿지 않았는데. 작품에 이 연인이 좀 많이 나와. 사랑꾼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
이건 너무 천재적인거같아. 단순한데 저렇게 잘 표현하다니... 이런 걸 보면 현대미술은 미술실력보다 아이디어가 더 중요한거같아
이건 나도 모르겠다... 음... ㅋㅋㅋㅋㅋㅋㅋ 스레주 해석 엄청 멋있다
처음 두 작품에 대해 부연설명을 하자면 사탕을 관객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했어. 그리고 매일 아침 무게를 다시 맞춰서 채워놓는거지. 나는 사탕을 관객들에게 나눠준다는 점에서 연인을 향한 사랑, 슬픔 등의 감정을 관객과 나눈다는 의미를 가지는 거 같다고 생각했어. 연인과의 추억을 혼자 가지고 있기보다는 관객들과 나눈다는거지. 실제로 연인을 소재로 한 작품도 굉장히 많으니까...
이 사진만으론 알 수 없기에. 이건 설명을 꼭 봐줘.
두 개의 유리상자가 붙어있고. 한쪽 상자엔 잘려진 소의 머리가 피가 흥건한채 있고. 다른 상자엔 파리들이 들어있는 구멍뚫린 상자가 들어있어. 두유리상자사이엔 구멍이 뚫려있어.
그 구멍사이로 파리들이 소의 머리가 들어있는 상자로 들어오는데. 소의 머리위에 살충기를 달아놔서 날아다니다가 파리들이 죽어. 음... 소의 머리주위에 파리의 사체가 거멓게 쌓여있는 사진이 있긴하지만 그거까지 보기엔 레더들이 거북함을 느낄것같아 안가져왔어.
맞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 아이디어, 신념이 중요하지. 하지만 그건 눈으론 보이질않으니 눈으로써 보이게 표현하는것이 현대미술아닐까 싶어. 🤔찾아보다보니, 또 저 바나나를 보니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좋다 감정을 나눈다. 아름다운 작품인거같아.
그렇겠지? 아마 그런데 그래도 소 값이 얼만뎈ㅋ 도축하는데 가서 어차피 죽을 소의 머리를 댕강잘라다 가져온걸거야. 생명의 죽음은 안타깝지만 작품을 위해 소한마리를 죽이진않았을거라고 생각해.
8. 작가: 페이로 만초니 / 제목: 예술가의 똥
이 작품의 웃긴 포인트.
1. '니 작품은 똥이야!(Your work is shit!)는 아버지의 말에 만들기로 결정했다.
2. 당시 금값과 같은 가격. 그때문에 안에 진짜로 똥이 있는가 확인할 수 없었음.( 왜냐, 똥이 아닐경우 가치가 떨어지기때문)
3. 그러다 후에 미술단체가 개봉. -> 통조림안에 통조림이 들어있었다. 그것까지는 개봉하지않기로 결정.
4. 수집가가 미술관에 이작품을 보관을 맡겼는데 생각없이 따뜻한 곳에 둬서 통조림에 녹이 슬고, 내용물이 새서 미술관에 소송을 걸어 보상을 받는 일이 있었다.
작품이 60년이나 된거라 현재모습은 숨결이 다 빠져나간 상태라고 하네. 숨결을 담아둔다거나 똥이나 황당하지만 재밌다곤 생각해. 결국 현대미술중에도 돈을 벌기위해 막 팔거나 혹은 그의미를 이해하지못하고 유명하니 좋은거라며 사대는 부자들도 있겠지. 이것도 결국 유명세가 아니고서야 가치없을 작품이고.
그런점을 비꼬고 싶었던걸까?🤔 잘모르겠어. 다만 이작가분이 꽤 괴짜스럽다곤 느껴졐ㅋ 이런 비슷한 종류의 작품이 여러있다고 하는걸 보면 말야.
오오... 이건 개인적인 해석이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옮겨다니는 권력과 지위를 표현한 거 같아. 소는 한때 권력자였어. 하지만 소가 죽자 벌레들이 권력을 잡았지. 그리고 살충기가 나타나면서 지금의 권력자는 살충기라고 할 수 있어. 근데 시간이 지나면 전력 차단기가 등장해서 살충기 대신 권력을 쥘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이렇게 움직이는 힘들을 보여주는 거 같아.
더 간단한 해석은 먹이사슬이지. 소는 벌레에게 먹히고, 벌레는 살충기에게 죽임을 당하고.
하나 더 덧붙이자면 벌레:인간으로 볼 수 있을 거 같기도 하다. 소는 돈을 상징한다고 하고. 돈만 보고 달려가는 벌레들이 결국 살충기에 죽음을 당하는 결말을 맞는거지. 한 가지 가치에 눈이 멀어서 동료의 시체를 외면하고 돈을 벌러 뛰어드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준거라고 할수도 있겠다.
오호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작가의도에 가까운건 3번째이긴한데( 삶과 죽음에 대한 작품이야. 먹기위해 생존 본능으로 소머리에 가지만 죽음에 가까워지기도 하지) 첫번째 두번째해석도 좋은거같아.
이분의 그림은 워낙 많이 알려져 있지. 이번에 찾아보며 알게 된건 이분의 그림엔 인종에 대해 알 수가 없는점, 그럼에도 같은 색이 아닌 여러 색을 써가며 차별점은 뒀다는점인거같아. 그걸떠나 그림자체의 매력이나 색감이 좋은 그림이다 라고 생각해.
응응 그거 알아! 꽤 많은 생각나게 만든 작품이지. 🤔
나쁘다 뭐다 이런거 떠나서 꽤 훌륭한 작품이었다고 생각해.
그렇지. 글고 찾아보니 사실상 작가는 작품제목과는 달리 굶겨죽인적이 없어. 첫번째 전시한 개가 정말 죽었는지 어쨋는지 모르겠지만 그것도 알고보니 이미 유기견인 아이를 데려와 3시간동안 굶긴것뿐. 굶겼다하기에도 뭐하고... 거리에 풀어줬대 다시.
사람들이 그리 작가한테 하던 욕들은 본인들에게로 돌아간거지. 좀씁쓸하고 잔혹한 현실을 바로 볼 수 있게한 작품인거같아.
오오... 현대미술은 꿈보다 해몽이라고 하잖아. 근데 보는 사람이 깊게 생각하게 만든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해. 작가의 의도와 완전 다른 해몽을 내놓아도 괜찮다는거지. 그래서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도 틀리지는 않다고 생각해. 그게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도 생각하지만...
미술책에서 한번쯤 봤으리라 생각되는 작품인데. 나는 이 작품 언뜻보고 미디어라는게 머리에 박혀서. (왜인진 모르겠지만..) 미디어란 말을 생각하면 딱 이 작품의 이미지가 떠올라.
티비를 이용한 크기도 상당한 작품이라 위압감도 있는거같아🤔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작품이 꽤 오래전 작품이라 옛날 기술이다보니 보존이 어려운가봐. 작가분은 신기술로 대체해도 괜찮다는데. 그렇게 되면 음..🤔 테세우스의 배같은 문제인거겠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 현대미술을 보고 우리가 지금까지와 다른 시각을 내놓게 된다면 그건 성공한 작품일거야. 작가가 의도를 했든 안했든 간에.
이건 안타깝게도 여러 군데 글을 봤지만 이해가 잘 안가더라. 머리깨질듯..😭
다만 그냥 🤔 평면과 공간 그리고 찢는행위만 생각했을때 이걸 응용해도 재밌겠다 싶더라.
가령 뭐 바다를 그려놓고 그 가운데 칼로 찢어버린다던가.
아름다운 광경의 그림을 보면 그 그림속으로 들어가고싶잖아.
그 찢은 구멍사이로 간다면 그 그림이 펼쳐져있을지도란 상상을 하는.. 뭐 그런 생각을 했어🤭
암튼...이 작품에 작가님이 들이신 노력이 20년? 이래서 🤔 나중이라도 관련책이나 사서 볼라고.
그냥 봤을때 색감이 쨍한게 많아 좋았고 폭소하듯웃는데 보기거북하지않아 신기했었어. 과하게 짓는 표정을 것도 여러명을 저렇게 그리면 거북해지기쉽다고 생각해. 무섭기도할거고. 근데 이건 괜찮더라.
작가의 의도는 이 인터뷰하나면 어느정도 설명이 되리라 생각해.
소고기를 소재로 만든 작품이야. 첨엔 뭐지 했는데.
작품이 만들어진건 1986년이야. 여성의 지위가 낮을 시대지.
지금도 그렇지만 여성을 "먹는다"라고 표현하는 것을 비판하기위한 작품이야. 남녀분쟁요소는 안된다지만 이건 분쟁할필요없이 당시 여성지위가 낮았던것, 먹는다표현하는것이 있는건 분명한 사실이니 가져왔어.
직설적으로 딱 때려박는 느낌이라 시원한 작품이라 생각해. 🤭
오오 응용한다라... 재밌겠다. 하나 덧붙이자면 풍경화를 그려놓고 자연에 전시한 후 찢는것도 좋을 거 같아. 그럼 그림과 풍경이 어우러져서 특이한 느낌이 들거같다
우와... 속에 담긴 메세지도 잘 표현한 거 같은 작품이다. 색감이 진짜 마음에 들어.
이것도 직관적이라 좋네. 메세지 전달이 깔끔하다.
이거는 음... 겉은 번지르르하지만 속은 별거 없는 것들이 생각난다. 보석으로 치장해도 해골은 해골이니까...
오 이거는 첫번째가 도시지? 하늘에서 밑을 내려다본 건물들의 빛, 두번째가 시골로 밑에서 하늘을 쳐다봤을 때 보이는 별들!!₩
너무 좋은 스레였음... 현대미술도 좋아하는데 그 작품에 관해서 사람들의 의견을 들을수 있어서 너무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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