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10/06 19:41:12 ID : K4Y5Pa5TO2p 0
보는 사람 있다면 판단좀. 안그래도 지병있어서 약투여하는데 정신과 약까지는 부담이라 좀 신중하게 가고싶어서.
2 이름없음 2020/10/06 19:43:42 ID : K4Y5Pa5TO2p 0
일단... 둘 다 별 감정이 없긴한데... 친가/외가에 방문해야한다는것 자체가 싫어. 연락자체도 거의 안하고있고... 어차피 엄마 부모님, 아빠 부모님. 딱 그정도 사람들. 조부모님들도 본인들 자식이 우선인건 이해해. 나는 그냥 당신들 자식의 부속품? 그런느낌이라 그닥 감정도 없고 교류도 딱히... 애틋하지도 않고 귀찮아.
3 이름없음 2020/10/06 19:45:34 ID : K4Y5Pa5TO2p 0
싫기도하고 원망스러워. 왜 굳이 부모님을 결혼시켰지? 하는 생각도 들어. 내가 그닥 정상적인 유년기를 못보내서 그런건 아는데... 지난일이라고 과거가 없던일이 아니잖아.
4 이름없음 2020/10/06 19:47:21 ID : K4Y5Pa5TO2p 0
초등학생때 부부싸움하면서 식탁이 박살나고 심심하면 고성이 오가고 키우던 강아지가 학대당했는데 나는 아무것도 몰랐어. 강아지가 어느날 아빠를 슬금슬금 피하긴 했지만 큰소리내는 사람이 무서워서 그런가 했더니... 애를 집어 던졌대.
5 이름없음 2020/10/06 19:47:58 ID : K4Y5Pa5TO2p 0
저 생각하면 지금 있는 부친무덤이라도 파헤쳐서 쓰레기통에 처박아버리고싶어.
6 이름없음 2020/10/06 19:49:58 ID : K4Y5Pa5TO2p 0
내가 5년을 지옥에 있는동안 친가외가 그 외 기타등등 아무도 나를 신경쓰지 않았어. 열 세살짜리가 나는 왜 태어났을까. 없는게 낫지 않을까. 지금이라도 죽어야하나 고민하는게 정상이야?
7 이름없음 2020/10/06 19:51:17 ID : K4Y5Pa5TO2p 0
앞에 지병있다고 했지. 그게 유지비가 좀 들어. 9살부터 병이 있었는데 그 병 유지비때문에라도 그냥 죽는게 나을지 그당시에는 많이 고민했어. 심심하면 부부싸움인데 제일 큰 원인이 돈이었으니까. 지금이야 지원이 좀 나오지만 당시에는 땡전한푼 안나왔거든. 지금 내가 살아있는건 순전히 키우던 강아지때문이야. 내가 죽으면 걔도 죽을테니까. 나 때문에 이 집에 있게되었으니 최소한의 무언가라도 해주고싶었어. 시간지나니 그게 최선이 아니었지만...
8 이름없음 2020/10/06 19:53:23 ID : K4Y5Pa5TO2p 0
나를 저런 지옥에 던져놨으면 괜찮냐고 한마디 묻는게 정상아니야? 왜 어린애한테 니가 잘해야 니 엄마가 편하다고 세뇌질이야. 왜 존경과 애정을 강요해?
9 이름없음 2020/10/06 19:55:18 ID : K4Y5Pa5TO2p 0
그래서 친가외가 다 귀찮아. 나한테는 별 관심 없으면서 도리는 다하길 바라는게 싫어. 내가 왜? 왜 그래야해? 그래서 조부모님들댁 가는 것도 싫어. 이게 비정상이래. 이런게 병원간다고 해결이 되나? 뭐가 문제지?
10 이름없음 2020/10/06 20:05:12 ID : K4Y5Pa5TO2p 0
이제 살아계실 날들이 얼마 안남으셨으니 잘하라고들 하는데... 어쩌라고? 어차피 사람은 죽어. 당장 아빠가 죽었을때도 내가 얼마나 좋아했는데... 조부모님들 돌아가시면 좋아하진 않겠지만 장례식때문에 귀찮겠다 싶긴해. 딱 이정도의 감정인데 도대체 왜 나한테 애정과 존경을 강요질이야? 나한테 그만한 대접을 받을만한 사람들인가?
11 이름없음 2020/10/06 20:07:19 ID : K4Y5Pa5TO2p 0
지금 내 저 상태들이 병원을 가야할만한 건인지, 가면 어떤 치료를 하게될지 좀 들어보고 싶어. 가야할까?
12 이름없음 2020/10/06 20:15:56 ID : K4Y5Pa5TO2p 0
참고로 아빠 죽었을때 좋아했던건 정상여부 고려사항이 아니야. 최소한 미성년자 보호자라면. 그 미성년자가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애가 쓰러지거나 위험한 상황에서 뭘 해야하는지는 알아둬야할거 아냐. 당뇨병 환자한테 뭐? 저혈당이 오면ㅋㅋㅋㅋㅋㅋㅋ 야채롴ㅋㅋㅋㅋㅋㅋㅋ혈당을 올려야 해?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이게 보호자가, 부모가 지껄일 말이야?ㅋㅋㅋㅋㅋ
13 이름없음 2020/10/06 20:30:54 ID : A0pU0oE7bA7 0
병원 가 여긴 전문가가 없어서 뭐라 말해주긴 힘들 것 같다 개같은 부모때문에 니 인생 포기하는데 더 열받지 않아??내가 그래 그래서 아득바득 살아가고 있어 힘내자
14 이름없음 2020/10/06 20:35:08 ID : K4Y5Pa5TO2p 0
답변고마워ㅎㅎ 인생 포기... 까지는 아니고 평소에는 괜찮은데 조부모님들 댁에 가거나 뭔가 간섭받거나 할 때 가끔씩 속에서 뭔가 훅훅 올라오고 빡치고 거부감이 심해서... 일단 한번 가보긴 해야겠네. 우리 인생 힘내자ㅜㅜ
15 이름없음 2020/10/06 20:50:04 ID : DBzhumk5O1j 0
싫어해도돼 뭐 어때 ~~~~~ 이기적으로 살자 앞으로라도!ㅠㅠㅠㅠ
16 이름없음 2020/10/06 20:54:39 ID : K4Y5Pa5TO2p 0
철이 없다, 사시면 얼마나 사시겠느냐, 그래도 가족이다, 널 얼마나 좋아하시는데 등등등 듣다보니 내가 너무 매정하고 그래도 가족인데 차라리 지나가는 개가 더 좋은게 정상인가 싶었어ㅠㅠ 싫어해도 된다고 해줘서 울컥했다ㅠㅠ 고마워. :)
17 이름없음 2020/10/06 20:56:29 ID : DBzhumk5O1j 0
미쳤네~누가 그래 !!! 사랑받아도 모자란 시간들 낭비하지말고 주체적으로 레주답게 살아 사랑하고싶은 사람들만 사랑해 걱정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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