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10/24 00:38:53 ID : DwE659bjur9 0
나만 그러냐 나 진짜 억울해ㅠ 이걸로 오해받은것만 벌써 몇번째인지 모르겠어
2 이름없음 2020/10/24 00:40:49 ID : DwE659bjur9 0
친구랑 얘기하다가 막 어떤 쌤이랑 자기랑 되게 친해서 복도에서 보면 맨날 안부인사해주고 안아주고 뭐 그런다는 이야기가 나옴 자기가 먼저 쌤~! 하고 달려가서 반가운 척 한다는 말도 하고 그런데 난 진짜 그런거 못하거든.... 선생님이건 아니건 (선생님 같은 어른이면 더 심함) 친해지고 싶거나 막 아 마음에 든다 이런 사람 있으면 진짜 겁나 뚝딱거리게 되고 친구처럼 반갑게 달려가기는 개뿔 저 멀리서 보이기만 해도 온몸이 굳어;
3 이름없음 2020/10/24 00:42:54 ID : DwE659bjur9 0
진짜ㅠ나 살면서 친해지고 싶은 애들을 한.... 내 기억상으로는 4명? 정도 봤던 것 같은데 4명 다 못 친해졌어 나중에 이유를 알아보니까 다들 내가 자길 싫어하는 것 같았대 내가 원래 인상이 좀 센 편이고 음.... 뭐 잘 웃지도 않아 그래 그건 인정하는데 나 친해지면 애들이 나 되게 손 가는 많이 타입이네 ㅉㅉ 이러면서도 막 챙겨주거든? 내가 좀 세상 물정 모르는 모범생... 같은 느낌인가봐 ㅋㅋㅋㅋ 잘 모르겠어 그리고 나 친해지면 진짜 잘해주는데......ㅠ 나 친해지면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드립도 잘 받아주고 막 공부 물어보면 다 잘 알려줄 수 있는데 ㅠㅠㅠ 진짜 친해지고 싶은 애들 앞에서는 무뚝뚝해지고 괜히 웃지도 못하고
4 이름없음 2020/10/24 00:44:56 ID : DwE659bjur9 0
아 진짜 짜증나ㅠㅠㅠㅠㅠ나도 호감 있는 사람한테 반가운 척 하고싶고 농담하는거 드립치는거 다 받아주면서 장난도 치고싶고 그런데ㅠㅠㅠㅠ 진짜 계속 뚝딱거리게 되니까 너무 싫어ㅠㅠㅠㅠㅠ
5 이름없음 2020/10/24 00:46:28 ID : DwE659bjur9 0
근데 이게 여기서 끝나면 상관이 없는데 오히려 내가 별로 관심없거나 싫어하는 사람들한테는 너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반응이 나와ㅠ 농담하면 웃어주고 얘기하면 맞장구쳐주고 인사도(쌤들의 경우) 바르고 착실하게 하고 질문하러 갈 때도 그냥 자연스럽게 하고 그래서 내가 싫어하는 사람들은 적어도 날 싫어하진 않아... 그게 진짜 너무 짜증남ㅠ아 난 쟤랑 친해지고 싶은데 왜 니가 나한테 다가오냐고ㅠㅠㅠㅠㅠ
6 이름없음 2020/10/24 00:49:52 ID : DwE659bjur9 0
정말 어느 정도냐면 관심 없거나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선생님: 레주야~^^ 오늘 점심 먹었어? 나: 네! ㅎㅎㅎ 그럼요 고등학생이 든든히 먹어야죠~ 선생님: 그렇지 그렇지~ㅎ ~ 자연스러운 토킹~ 친해지고 싶은 선생님: 레주야~^^ 오늘 점심 먹었어? 나: 아........네....ㅎ (기어들어가는 목소리와 내리깔린 시선과 세상 빡친 표정으로 굳어지는 얼굴) - 대화 끊김- 아 진짜 미치겠어...... 저거 진짜 과장 아니고 ㄹㅇ 실화야 그래서 어떤 쌤은 내가 자기 너무 싫어하는 줄 알았대ㅠㅠㅠ말 붙여도 단답에 눈 피하니까 자길 너무 싫어하는 줄 알았다고ㅠㅠㅠㅠㅠㅠ 또래 애들도 별다를 거 없음 그냥 그렇거나 별로 안 좋아하는 애: 레주야 안녕~^^ 오늘 뭐뭐 했어? 나: 응? 아 했어!! 그거 진짜 어렵지 않아ㅠ 상대방: 아 그니까 진짜 개짜증나ㅠㅠㅠ그게 뭐야ㅠㅠㅠ그 쌤 진짜 개시러ㅓㅠㅠㅠ 나: 나도 싫어 근데 수업은 잘하니까 ㅎ... 상대방: 아 맞아 그건 인정 뭐라고 할수도 없고...ㅠㅠㅠ - 실제 대화 아니고.... 음 뭐랄까? 이런식으로 대화가 이어진다는 거- 친해지고 싶은 애: 레주야 안녕~^^ 오늘 뭐뭐 했어? 레주: 응? 아....어.... 상대방: 그거 너무 어렵지 않았어?ㅠㅠㅠ 레주: 어....(시선피함)......... 그런가...? 난 그냥 그랬는ㄷ...ㅔ.... - 대화 끝- ㅇㅈㄹ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7 이름없음 2020/10/24 00:54:34 ID : DwE659bjur9 0
개짜증나 이거 어떻게고쳐?????나 방법좀알려줘ㅠㅠㅠㅠ
8 이름없음 2020/10/24 01:02:09 ID : 2K2Ny6mNy1z 0
누가 내얘기 써놧냐,, 완전 나잖아ㅜ.. 그래서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도 말 제대로 못꺼내고 뚝딱땐스만 추다가 집에 와서 눈물 흘린다,,ㅜㅜ
9 이름없음 2020/10/24 01:22:37 ID : fe3SGraoFjx 0
뚝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귀엽네
10 이름없음 2020/10/24 01:31:24 ID : Ars4NwE02oG 0
어 이거 완전 나잖아... 평소에 맨날 인상 찌그러트리고 다님(편두통..), 무표정 습관화 나 원래 졸라 만만한 애고.. 웃음이 많고.. 암튼 친절한 친구란 말이지 근데 내가 낯가림이 심해서 말이 좀 사근사근 상냥투로 안나오고 엄근진st 개딱딱뚝딱 말투가 나와 ㅠ 나랑 친구 먹으려면 한 달 이상은 치대야하는데 그런 멘탈을 가진 친구가 고등학교엔 없더라 결국 오해는 점점 커져갔고.. 제대로 된 해명도 없이 곧 졸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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