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친구 오디션본다는데 (3)
2.포스팅을 쓸건데 사진 수 확 줄이는 법 없을까 (4)
3.나 오늘 시험 치는데 응원 한 마디만 해 줄 수 있어? (8)
4.나 몇번찍을까 (9)
5.고양이 들 말이야 (3)
6.펑 (2)
7.누워있는 건지 서있는 건지 맞혀바 (5)
8.아 ㅋㅋㅋ 지네가 잘난 줄 아는 애들 보는 사람이 더 쪽팔려서 어캄 진짜 ㅠㅠ (13)
9.말싸움에서 이기는 법 말하고가! (30)
10.얘들아 진짜 나 지질의 극치다 (3)
11.으겨갸ㅏㅑ야갸ㅑ약 (28)
12.왓챠 성인인증 (3)
13.부드러운 칫솔 추천해줘 (2)
14.와.. 전래동화 (11)
15.내방에 모기 (2)
16.아니 얘들ㄷ아 제발 눌러바 (2)
17.이거 뭐라고답장해야하냐ㅠㅠㅠㅠㅠ (11)
18.보일러 바꾸고싶어 (5)
19.약 5년간 다녔던 영어학원 끊었다 (10)
20.얘들아 나 너무 무서운데 조언 좀 해주고 가면 안될까 (8)
선녀와 나무꾼 내용 진짜 더러웠구나
하늘로 못 가게 날개옷 훔쳐가고, 혼인하고, 원하지도 않는 애를 3명이나 낳게 하려했네..
진짜 개더럽다
게다가 나무꾼이 선녀를 만날 수 있었던 게 착한 일을 해서였나? 누굴 도와주어서 그랬던 것 같은데.
여성은 물론 사람은 어떠한 행동의 보상이 될 수 없는 건데, 애꿎은 선녀만 피해를 본 거잖아.
어렸을 땐 왜 몰랐지?
옛날에 책을 봤을 때 내 생각은 선녀가 하늘로 날아갈 수 있게, 애를 3명까지 안 낳게 하고 날개옷을 보여준 나무꾼이 어리석다~ 이거였음.
나도 생각 진짜 역겨웠다....
그 뒤에는 뭐였지? 나무꾼이 다시 하늘로 선녀를 따라갔었는데
으욱... 지금으로 따지면 협박에, 사기 결혼에, 강간에, 스토킹까지 한 거네?
아 진짜 혐오스러움
맞아 난 운수 좋은날도 내용 너무 충격적인데 교과서에도 실려 있더라... 기껏 해봐야 임첨지는 가정 폭력범 밖에 더 되나......
잘못된 인식을 무심코 지나가게 할 수 있는 책이 교과서에 실리는 게 과연 옳은 일일까 생각이 듦..
? 운수 좋은 날은 주인공이 인성 개말아처먹은 거지 김첨지가 과하게 미화된 것도 아니고 작품 발표 당시 시대상도 고려해보면 교과서에 실리지도 못할 문학은 아님
? 김첨지의 아내에 대한 폭력을 김첨지가 사실 마음속으로는 아내를 아끼고 사랑하고 있었다~ 하면서 합리화하고 지우고 있잖아 뭐가 문제가 없음? 중학교때 반어 표현법 배우면서 운수좋은날 올라와있긴 하지만 그 작품에 문제가 없는건 아님
작품 당시 시대상은 그랬겠지 근데 지금은 2020년이잖아 아이돌 옛날 가사 더러운 노래도 다 발굴되서 다시 까이는 와중에
옛날 이야기라는 게 현대와는 다른 잣대를 가진데다 그런 이야기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그런 게 아니라 그런가봐. 그런 부분에 비판적인 입장도 가지는 것도 나쁜 건 아니고 작품이 쓰여진 시대상을 살피고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고. 그냥 뭐, 받아들일 것만 받아들여야지.
김첨지 입장 위주로 쓰인 글인데 그래 미화가 있기야 하겠지 근데 중간중간 김첨지 은근 까는 부분도 있음
나도 가부장제 싫어하는데 옛날 작품에 지금 도덕적 잣대 들이대면서 해석하는 것까진 그렇다쳐도 교과서에서 저런 작품을 내릴 필요까진 없음 어차피 가르치는 사람들이 부연설명 덧붙일 테고
운수 좋은 날이 지금와서 인터넷 커뮤하는 사람들한테 졸작 취급받을 문학은 아님
ㅇㅇ 이거 맞말임 시대적인 맥락을 이해하며 읽는거지 지금의 도덕적 관념을 밑도끝도 없이 들이대면 고전문학부터 근대소설까지 볼 수 있는 거 없음. 문학사적 흐름부터 파악을 해야할듯
운수 좋은 날에 관한 건 윗 레스주들이 다 잘 설명해줬고, 다만 선녀와 나무꾼은 어느 시대상으로 봐도 병신 같은 게 맞음. 일단 여자남자를 떠나서 옷을 훔친 것 자체가 절도죄에 속하고 그로 인해 결혼했으니 사기결혼임. 우리 시대 뿐 아니라 성경이 쓰였을 먼 옛날 옛적부터 절도죄는 엄히 다뤘고 또 부부의 관계는 진실되어야 한다고 명시 되어 있음. 이렇게 보니까 선녀와 나무꾼은 어떤 인간이 뭔 정신머리로 쓴 건지 모르겠다. 조선 시대에 나왔어도 나무꾼이 미친놈이라며 욕먹었을 내용인데.
? 난 그런것보다는 다른쪽으로보게 되던데.
그렇게 못되게 굴고 해놓고선 뭔가 좋은일이 있고 나서야 아내에게 잘해주려고 설렁탕사갔잖아. 그런데 아내는 이미 설렁탕은 못먹게됐고. 나는 미화하고 합리화했다기보단... 아내가 살아있을땐 아무리 돈이 없기로서니 말한마디라도 잘해주지 못해놓곤 아내가 간뒤에야 뭔가 해주려고 한 바보같은 인간으로 보였어. 있을때잘하라고 비꼬는 것처럼 보였는데... 교과서에 실리면 안된다면서 할 건 아니라고 봄... 윗레더들 처럼 시대적상황도 봐야하는거고. 또 그런 작품이 그 시대상을 나타내는 작품이기때문에 더더욱 교과서에 실리면서 그에 대한 주의를 가르칠 수 있다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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