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11/28 23:19:42 ID : cFbhdU42HyH 0
동성이라서 우정이나 동경이랑 헷갈릴 수도 있었을 텐데 어떻게 사랑이라고 정의했어??
2 이름없음 2020/11/28 23:24:45 ID : xTSLbzPa61z 0
난 처음에 이성애자인줄 알아서 너무 헷갈려서 네이버 지식인에 "레즈비언 일까요?" 이런 글들 엄청 찾아봤어 지금은 내가 어려서 그냥 퀘스쳐너리로 정체화하고 지향성을 딱 말하자면 양성애자 본론은 그 애를 보면 뽀뽀하고 싶고 계속 생각나고 사귀고싶어서 그리고 그런 생각이 6개월간 지속되고 5일간 계속 꿈에 나와서 그게 단지 내 상상이 아니라 짝녀를 만나면 '예쁘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는 걸 깨달아서
3 이름없음 2020/11/28 23:30:01 ID : xXta4Fa4KY3 0
지금은 나 레즈인거 알고나서 현짝녀 좋아한거라서 그렇게 헷갈리진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한 2년 3년 전 쯤에 어렸을때 같은 학원 다니던 애가 좋아서 미치겠다는 감정이 들었던적도 있었던것 같아 그 애랑 연락하는데 더 얘기 하고싶고 그때 스킨쉽을 정말 싫어하고 못했는데도 그 아이 한테는 껴안고 싶은 감정이 들었었어. 그때는 사랑이라는 걸 완전 제외하고 내가 쟤를 사랑하는게 아닌 친구로써 가까워지고 싶고 학원에 갔는데 걔가 있으면 좋은 우정이라고 생각했었지.
4 이름없음 2020/11/28 23:30:46 ID : 9vA0so0nCi6 0
그냥 우정과의.차이점은 너무 명백했어 다른애들만 모여있으면 귀찮아서 거절했을법한 모임도 걔만 나온다면 있던 스케줄도 다 미루고 가고싶었고 그냥 너무 예쁘고 계속 생각나고 보고싶고 안고싶고 뽀뽀하고싶고 진짜 그러더라 2년동안 딱히 내 감정을 정의안하다가 좋아한다고 올해 가을쯤에 결론내렸는데 와 결론 내리니까 더 미치겠더라 꿈에도 나오고 일상생활도 꼬여
5 이름없음 2020/11/28 23:36:26 ID : AknzO7cJTRx 0
내가 왜이러지? 싶은 생각이 들면 확신하는 것같아
6 이름없음 2020/11/28 23:54:56 ID : 3xxzRCrs9xP 0
짝녀가 내 옆에서 눈은 반쯤 감긴 채로 눈코입 다 개방하고 잤단말야? 근데 이게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잖아 정이 떨어질 것도 같은데 그 모습도 귀엽다고 생각하는 순간 깨달았어
7 이름없음 2020/11/29 01:56:33 ID : DAmLhBxVdXy 0
진짜 처음 겪는 상황이라서 너무 혼란스러웠어 근데 분명한건 이제와서 보니까 내 마음은 확신이었더라 일단 짝녀가 엄청보고 싶어서 학교 끝나는게 아쉬웠고 사랑에 빠지면 이런 느낌이구나 눈에 콩깍지가 씌워지면 이런 느낌이구나를 깨달았어 몽글몽글한 설렘이 느껴지고 주변사람들한테 짝녀 얘기만하고 짝녀가 너무 사랑스러웠어 아 글고 스킨십도 있었어 난 스킨십 쫌 꺼려하는데 정말 짝녀한테는 손잡고 뽀뽀 안고 기대고 그러니까 맨날 그러고 싶었고 꿈에도 나타났어 그래서 깨달았어 이건 우정아니라 사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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