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11/30 23:01:27 ID : oE3vck789zb 0
내가 자주 가는 카페가 있는데 어느날 케이크 포장하러 갔더니 처음 보는 알바생이 있더라고. 근데 진짜 보자마자 너무 내 취향. 진짜로 내가 좀만 더 예뻤으면 번호 땄겠다 싶을 정도로. 진짜 사람 함부러 판단하면 안 된다 생각해서 조심스럽긴 한데 그냥 느낌이 헤녀는 아닐 것 같단 느낌이야. 그 후에 며칠 뒤에 친구랑 같이 갔는데 그때도 그분 있으시더라고. 근데 친구도(이 친구는 레즈 친구 많은 헤녀)딱 보자마자 나한테 귓속말로 "야 꼬셔 번호 따" 라고 할 정도로 그냥 엄...헤녀 느낌은 아니야. 근데 그 미친놈이 그 후에 나한테 주접 떨면서 다른 친구가 주문 할 때 나한테 "야 진짜 니 취향이다 와우" 이랬는데 친구 딴엔 작게 말 한 것 같다만 걔 목소리가 좀 커서 들렸을 것 같거든? 주문하던 친구한테도 들렸댔어. 그 뒤에 그 주문하던 친구가 실수를 해서 음료는 음료대로 가져오고 진동벨은 진동벨대로 가져와버려서 그 알바분이 2층 올라왔다가 혹시 가져가도 되냐 해서 우리가 웃으면서 아 죄송하다고 하고 그 주문 했던 애가 모르고 같이 가지고 올라왔다고 이랬어. 그때 확실히 시선이 내쪽을 향해있긴 했는데(진동벨이 나한테 있던 것도 아님)걍 그러려니 했다가 오늘 그 주접떨던 미친놈이랑 연락하다보니 그 얘기가 나오더라고. 친구도 딱 진동벨 그때 가져갈 때 너만 쳐다보더라 했는데 그게 친구가 니 취향이니 뭐니 하는 개소리를 너무 크게 해서 그런 건 아닌가 싶기도 해...쨌든 친구는 그 분이 퀴어라고 거의 확신을 한 상태. 근데 확실한 것도 아니고 그러니까...나름 어...친해지고 싶은데(?)방법 없을까...ㅠㅠㅠㅠㅠㅠㅠ
2 이름없음 2020/11/30 23:08:05 ID : 3u61vh9inRC 0
카페 알바생이시면 만날 수 있는게 카페에 가는것 밖에 없는거잖아 일단 가서 친해지고 싶다고 실례가 안된다면 번호 물어봐도 되냐고 하는게 첫번째인 듯
3 이름없음 2020/11/30 23:19:23 ID : oE3vck789zb 0
그치 그래서 일단 카페를 자주 가는 걸 1차로 하고...그 뒤가 문제거든...? 그게 사람이 느낌이라는 게 있잖아, 뭔가 '아 이 전에도 케이크 포장해가던 손님' 의 느낌으로 대충 기억은 하는 느낌이랄까? 근데 여기서 뭘 더 어째야 할지도 모르겠고...다짜고짜 전화번호 물어보면 진심 미친놈 같을 것 같고(친구는 100% 확신이고 나도 어느정도의 확신이 들긴 하지만 그렇다고 100%라 할 순 없으니까)...나름 외모에 자신 있는 편인데 그분은 진짜 목소리까지 대박이라서 감히 말도 못 걸겠고...응 지금 좀 그르타... 지금 생각으로는 간단하게 컵 과일이라도 포장하거나 초콜릿 만들어서(막 거창한 건 아니고 생초콜릿 같은 거...! 나름 만드는 거에 자신이 있어서)종이가방에 넣고 포스트잇이라도 쓸까 고민중인데 거기에 내 번호를 적기도 좀 그렇고 그냥 카페 갈 때마다 봤었다, 너무 예쁘시다(?) 멋있으시다(?) 라고 적음 어떨까 싶은데 마땅히 뭐라 적어야 할지도 모르겠어 ㅠㅠㅠㅠㅠ
4 이름없음 2020/12/01 00:42:34 ID : 9AlBdWmGnDs 0
메모에 적어서 건내주는게 제일 무난할거같아!
5 이름없음 2020/12/01 01:18:35 ID : Le7Akmmk7e7 0
아메리카노에 펄 추가해달라고해
6 이름없음 2020/12/01 01:25:33 ID : oE3vck789zb 0
그치그치!! 뭐라고 적을까? 그냥 한 번씩 봤다고 예쁘시다고...? 아흑 ㅠㅠㅠㅠㅠㅠ 뭐랑 같이 주지?? 돌겠다 ㅠㅠㅠㅠㅠㅠ 거기 진짜 한 번씩 빼곤 카운터에 알바가 매번 2명이라서 계산은 그 분이 하더래도 음료 내주는 것도 그 분이라는 보장이 없거든...? 일부러 현금 계산 하면서 같이 쥐어드려...? 하
7 이름없음 2020/12/01 01:26:08 ID : oE3vck789zb 0
아 미치겠네 ㅋ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색다르다 진짜 미쳤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 이름없음 2020/12/01 08:41:43 ID : mGoFcsmLcLh 0
아 미친다ㅋㅋㅋㅋ 이거 어디서 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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