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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12/01 22:45:42 ID : 8jcsi647vA7
현재 캐나다 사는 고딩인데 여기 썰 풀면 관심 있을 사람 있으려나? ㅋㅋㅋㅋㅋㅋ 물론 내가 푸는 썰들은 대부분 뇌리에 씨게 박히는 것만 풀테니까 당연히 일상적인 건 아니고 여기서도 이례적이었던, 하지만 어쩌면 외국이어서 가능한? 그런 썰 풀어볼까 함. +) 원래 잡담판에 풀었다가 판이탈이라 여기로 옮김.
이름없음 2020/12/01 22:46:50 ID : 8jcsi647vA7
바로 에서 일상적인 건 아니라고 했지만 일단 그냥 일상적인 거 하나만 풀어보고자 함. 여기 학생들 중에는 존나 삭은 애들이 많은데, 그 덕인지 아니면 그냥 지인빨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학교 정문 앞에서 대놓고 담배나 대마초를 피워대는 새끼들이 있음. 자기네들끼리 우르르 몰려서 떠들면서 담배 피우고 선생님들도 아시지만 그 누구도 말리지 않음. 간혹 점심시간에 운 안 좋으면 카페테리아에서 점심 먹고 있는데 담배 피고 왔는지 담배 냄새 폴폴 풍기는 애가 옆자리에 앉을 수도 있다
이름없음 2020/12/01 22:50:05 ID : 8jcsi647vA7
한 번은 화장실 하나가 아예 셧 다운 된 적이 있는데 왜 그러나 알아보니까 어떤 미친놈이 창문도 없는 밀폐 된 화장실에서 대마초를 피워서 냄새가 안 빠져서 셧다운 됐다 함. 그 화장실은 이틀 정도 못 썼음. 미쳤습니까 휴먼? 본인은 냄새 안 났나?
이름없음 2020/12/01 22:53:01 ID : 8jcsi647vA7
두 번째 순한 맛. 스레주는 여자라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남자 화장실에는 교장이 쓴 안내문의 형식을 따라한 안내문이 붙어있었음. 내용인 즉슨 최근 남자 화장실에서 지속적으로 박수 소리가 들린다, 공공화장실에서의 자위행위를 중단해 달라, 라는 내용이었다 함. 처음엔 교장이 쓴 건가? 어떤 미친놈이지? 이러면서 퍼져 나갔는데 잘 보니 교장이 안내문마다 작성해넣는 시그니쳐가 없어서 주작인 걸 알았다고 함. 친구가 스냅챗에 돌아다니는 거 보여줬는데 위의 것은 최대한 간략하게 줄인 거고, 내용 진심 가관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20/12/01 22:55:50 ID : 8jcsi647vA7
다음은 학교 앞 도로 싸움 사건. 우리 학교 앞 도로에는 그 뭐라하냐, 인도 중간에 차가 지나갈 수 있게 되어있는 곳이 있음. 그 왜 횡단보도 말고, 가끔 인도 뚝 끊겨 있고 거기로 차 지나가는 길 있지? 학교 바로 근처에 건물이 있어서 우리 학교 근처에도 그런 길이 하나 있음. 하루는 그 길을 지나가고 있는데 뒤쪽이 존내 소란스럽더라고. 뭐지, 하고 보니까 중동지방에서 오신 것 같이 피부 까무잡잡한 떡대 분들이 친구 하나랑 장난?치고 있는 것 처럼 보였음. 아니 근데 장난 맞나? 장난이라고 보기에는 도가 지나쳤음. 여러 명이서 한 명을 존나 다구리 치더니 결국 그 한 명이 도로까지 밀려나감. 다행히 차가 아주 천천히 지나가는 곳이라 다치지는 않았는데, 그 인도 사이에 있는 끊겨있는 도로로 들어가려고 멈춰있던 차에 부딪혀버림...
이름없음 2020/12/01 22:57:55 ID : 8jcsi647vA7
거기서 멈췄으면 좋았겠으나... 그 차에서 개빡친 표정의 백인 할배가 내리심. 키도 작아 보이셨는데 그 떡대들한테 존나 뭐라고 하길래 헉 어쩌냐;;; 이러고 있었음. 그 떡대 중 우두머리 비스무리하게 보이는 인간이 할아버지한테 쌍욕을 박으며 아예 차도로 나옴. 그랬더니 할배가 개빡쳤는지 떡대의 얼굴에 풀스윙을 날리시고는 뭐라고 존나 쌍욕박고 차 타고 유유히 떠나가심... ㅋ.... 사실 세계관 최강은 할배셨던 것... 주먹에 맞을 때 그 떡대 고개가 완전 옆으로 돌아가던데 그 새끼 맞고 좀 쫄았는지 존나 뒷걸음질 치면서도 정신 못 차리고 떠나가는 할배한테 욕 박음... 으메이징 하다 아주.
이름없음 2020/12/01 22:59:57 ID : 2ILhBupU1Cp
코로나 아니었을때 하이틴 영화처럼 프롬파티 같은거 있었어??있었다면 그거 얘기해주랑 강요하는거 아니야ㄴㄴㄴㄴㄴ 그냥 궁금해져서 물어본건데 질문 받아??? 질문 받는다는 말이 없는것같아서ㅜㅜ 질문 안받아으면 펑할게
이름없음 2020/12/01 23:04:23 ID : 8jcsi647vA7
또 다음 일... 내 친구가 나랑 다른 수업 듣는데 하루는 존나 쪼개면서 나한테 오는 것임... 뭐지 이랬는데 갑자기 나한테 3인치가 누군지 알고 있냐 함. 3인치는 7.62cm 정도임. 아니 근데 3인치는 수치 아닌가, 왜 누구라고 하지, 이랬는데 알고보니 그게 어떤 사람 별명 비스끄무리 한 거라고 함. 물론 당사자는 본인에게 그런 별명이 있다는 것을 모름. 그게 무슨 별명이야 미친놈아. 아무튼, 그래서 왜 3인치냐 했더니 오늘 나랑 같이 안 듣는 수업 듣는데 옆자리 여자애가 자기 남친 얘기를 하고 있었대. 바로 옆자리라 듣기 싫어도 들리는데 대충 "아 존나 빡쳐. 그 새끼 거시기 3인치임 ㅅㅂ." 대충 이런 내용이었다 함. ?????? ?????? 그거 성희롱 아닙니까 미친놈들아? 뭐 당당하게 당사자 모르게 성희롱 해놓고 낄낄거리고 있음...? 하지만 어째선지 나를 제외하면 그 누구도 문제점을 느끼지 못 한 듯 했다...
이름없음 2020/12/01 23:04:55 ID : 8jcsi647vA7
ㅇㅇ 나는 졸업학년이 아니라 참석해 본 적은 아닌데 있음. 프롬파티 하기 한 달 전쯤부터 벽에 포스터 붙음. 어어 질문 받아 질문 해도 돼.
이름없음 2020/12/01 23:08:05 ID : 2ILhBupU1Cp
고마워ㅠㅠ 신기하다ㅠ
이름없음 2020/12/01 23:08:47 ID : 8jcsi647vA7
다음은 교내 칼부림 사건... 내가 직관한 건 아니라 자세히는 모르고 들은 것임. 내 친구가 나랑 다른 수업 듣는데 그 수업 중에 칼부림이 일어났다고 함. 그래서 ㅖ? 뭐가 일어나요??? 이랬더니 어쩌다보니 남자애 둘이 싸움 붙었는데 한 남자애가 커터칼인지 그냥 작은 과도 같은 칼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작은 칼을 꺼내서 휘둘렀다 함. 완전 미친놈 아냐 이거?? 그나마 상대 남자애가 손만 다치고 큰 부상 없이 끝나긴 했는데 피는 좀 많이 나서 교실은 피바다가 되고 이 모든 것이 수업 중에 일어난 일이라 선생님이 급하게 반 애들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함. 내가 화장실 가느라 복도 거닐고 있을 때 어떤 교실 앞에 복도 청소할 때 놓는 미끄럼 주의 팻말 놓여있길래 원래 저런데는 안 놓는데 뭐지 했더니 설마 그거였냐.
이름없음 2020/12/01 23:09:11 ID : 8jcsi647vA7
나야말로 관심 ㄳ... 스레주는 관심을 먹고 사는 관종이라 이런 사소한 관심이 굉장히 행복함.
이름없음 2020/12/01 23:12:32 ID : 8jcsi647vA7
이건 칼부림 사건보다는 비교적 순한 맛이긴 한데 학생이 선생님한테 쌍욕 박은 썰과 교실에서 야동 본 미친놈들 썰... 이건 내가 직관했던 일임. 내가 한 수업을 듣는데 이 수업에는 남자애들이 많았고, 남자애들을 깍아내릴 생각이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이 반에 배치된 남자애들이 존나 우가우가 원숭이였다. 머리에는 오로지 본능 밖에 존재하지 않는 새끼들이었음. 반에 나 포함 여자가 3명 있었는데 그 중 하나는 씹인싸라 남자애들이랑 놀고 나는 씹아싸라서 나랑 비슷하게 아싸인 여자애랑 친구 먹고 붙어다님. 아무튼 반이 이런 우가우가 상태이다 보니 정상적인 수업이 불가능했고, 그 덕분에 선생님도 체념한 상태셨는지 존나 수업 진행을 안 함. 농담 안 하고 한 학기 동안 수업 한 3번 한 듯. 거기에다 완전 방임주의. 뭘 하던 말던 좇도 신경 안 썼음. 그래서 그런지 거긴 점점 교실이 아니라 무법지대가 되어가고 있었음.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총 들고 가도 정당방위 인정해 줬을 듯.
이름없음 2020/12/01 23:15:55 ID : 8jcsi647vA7
난 내 할 일 하느라 어쩌다 시작 되었는지 까지는 알 수 없는데 반에서 가장 문제 많이 일으키는 한 남자애가 언성 높여서 쌤한테 뭐라뭐라 지랄하고 있었음. 그래서 아 ㅅㅂ 개시끄러;;; 이러고 있는데 갑자기 날아드는 쌍욕... ☆ 그렇다 그 남자애가 선생님께 쌍욕을 박은 것이다... 귀를 의심케 하는 찰진 욕에 나는 급하게 고개를 돌려 내 할 일을 마저 했다 ㅅㅂ 선생님한테 쌍욕 박는 새끼인데 구경한다고 수틀리면 나한테 뭔 짓을 할 줄 아냐;;;; 그리고 이건 같은 수업에서 같은 남자애가 저지른 만행... 그 남자애는 나랑 먼 자리에서, 그것도 나를 등지는 위치임. 그래서 뭘 하는지는 당연히 안 보이고 관심도 없는데 하루는 뭔가 부산스러워서 뒤를 돌아보니 남자애들 몇이 옹기종기 모여서 그 남자애 책상 앞에 앉아 있었음. 컴싸 수업이어서 컴퓨터가 있었는데 뭘 보나보다 싶었음. 어차피 방임주의 교실이라 놀라울 것도 아니었고... 근데 쌤이 오곤 잠시 화면을 같이 바라보더니 애들한테 영상 끄라더라. 그래서 올~~ 드디어 방임주의에서 벗어나나! 이러고 있는데 나중에 그 새끼들이 직접 말해주길, 그 '영상'이 야동이었다 함. 롸???? 학교에서 대체 뭔 짓을 하는 겁니까?
이름없음 2020/12/01 23:18:05 ID : 8jcsi647vA7
이게 무려 내가 신입생일 시절에 일어난 일이다. 그것도 학기 초.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선생님께 쌍욕 박고 반에서 당당히 야동을 보는 클라쓰... 씨발놈아 내가 너 뒤에서 대가리 깨려다가 참은 게 한 두 번이 아니다.
이름없음 2020/12/01 23:19:55 ID : 8jcsi647vA7
하루는 어쩌다보니 이 새끼 옆자리에 앉을 일이 있었는데, 이 새끼가 나에게 와서 갑자기 hentai 가 뭔지 아냐고 물어봤음. 뭔지 몰랐지만 주변 남자애들이 키득거리고 있거나 평소 걔 행실을 봐서 뭔자 정상적인 건 아니지 싶어서 표정 팍 구겼는데 그 새끼는 굴하지 않고 내게 같은 질문을 한 번 더 물어봄... 급기야 내 친구한테까지 물어보길래 내가 대놓고 그 새끼 들으라고 내 친구한테 "야, 대답해주지 마." 이랬고 내 친구는 고개를 끄덕임. 나중에 집 가서 알아보니 hentai는 일본에서 생산 된 애니메이션 야동? 인 듯 함. 이런 씨발놈아... 친하기라도 했다면 그냥 친구 사이의 장난으로 넘어가겠지만 이게 이 새끼와 나의 첫 대화였다. 누가 상대와의 첫 대화를 "야동을 아니?"로 시작하십니까? 대가리에 뭐가 들었지?
이름없음 2020/12/17 19:56:59 ID : wtAkldxvdCn
와 상상이상이네,,,개별로야ㅡㅡ
이름없음 2020/12/24 00:34:26 ID : 79js4LcJRA4
외국 애들 연애 과정은 어때? 하이틴...스러운건 그냥 드라마가 만들어낸 환상인가
이름없음 2020/12/24 00:35:04 ID : 1fV87f84NxR
마자마자 진짜 외국 애들은 다르게 노니?? 막 사람들 앞에서 키스하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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