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12/11 00:16:27 ID : cmrf9g2LaqY 0
나는 그 때 12살이였을거야. 인터넷 상이였지만 지금도 너무 충격적이네.
2 이름없음 2020/12/11 00:18:04 ID : cmrf9g2LaqY 0
전에 나는 ㅁㄲㅇㄸ라는 ㅌㅋㅇ에서 여목소리 몰카하는 사람을 즐겨봤었어. 그래서 나는 어린 생각에 "그 분을 뵙고싶다!" 라는 마음에 ㅌㅋㅇ을 깔았지.
3 이름없음 2020/12/11 00:22:27 ID : cmrf9g2LaqY 0
나는 엄마, 아빠가 일찍 일을 나가셔서 초등학교 등교하기 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어. 한 마디로 아침 시간에 자주 했었다는 거지, 나는 그 때까지만 해도 순수한 친목을 위한 플랫폼인 줄 알았어. 왜냐하면 상냥한 분들도 많았거든, 내 목소리가 앳되어 보이니깐 다들 맞추어 주려 노력하는 것 같았어.
4 이름없음 2020/12/11 00:24:25 ID : cmrf9g2LaqY 0
어느 날, 부모님이 회식을 나간 사이 동생은 잠들고 나 혼자 심심해서 ㅌㅋㅇ을 켰어. 무지하고 순수했던 나는 정말 아무 생각없이 여자만 들어오라는 방제를 보곤 클릭한거야; 여기부터가 시작이였지 시발
5 이름없음 2020/12/11 00:27:18 ID : cmrf9g2LaqY 0
그 방엔 남자가 하나 있었어, 몇 살인진 기억 안 나는데 스무살 중반? 이였던 것 같아. 인사하는 내 목소리를 듣자마자 몇 살이냐며 캐물었고 나는 12살이라며 스스럼 없이 말했지. 나는 경계심이 없던 것 같아. 근데 그 미친 놈은 어려도 괜찮다고 했어. 주어를 안 붙이길래 나는 아 괜찮구나, 근데 뭐가? 싶었지. 나 지금 생각하니깐 너무 무서워
6 이름없음 2020/12/11 00:30:34 ID : cmrf9g2LaqY 0
호기심이 많고 어렸던 나는 뭐가 괜찮냐고 물었어, 그 놈은 나한테 아무것도 아니라며 웃어댔어. 나는 정말 아침 시간대처럼 건전할 줄 알았던거야.
7 이름없음 2020/12/11 00:33:39 ID : cmrf9g2LaqY 0
그 사람은 내게 소리를 내보라 시켰어, 12살이였던 나한테. 내가 뭘 알았겠어 그렇게 어린 여자애가 지 말 꼬박꼬박 들어주니깐 재미를 봤는지 내 아침 시간까지 앗아서 안방에서 같이 있는 동생을 나가라 하곤 소리를 내라고 했어. 그 때 나는 그제야 잘못되었다는 걸 알았는지 ㅌㅋㅇ을 조금씩 끊기 시작했어.
8 이름없음 2020/12/11 00:37:09 ID : cmrf9g2LaqY 0
12살 여자애가 그렇게 접속률이 낮아지자 그 놈은 발정이 왔는지 내가 접속할 때마다 나를 초대해 괴롭혔고, 나한테 집착했어. 아무것도 모르는 여자애한테 그렇게 하고싶었냐 진짜 이 사람은 정말 죄책감을 모르는 것 같았어, 심지어는 가스라이팅을 해서 부모님이 없을 때마다 울었던 것 같아.
9 이름없음 2020/12/11 00:40:21 ID : cmrf9g2LaqY 0
나는 엄마한테 차마 말하지도 못하고 혼자 삭히다 ㅌㅋㅇ을 지워버렸지, 뭐. 짧은 내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
10 이름없음 2020/12/11 00:49:19 ID : Ns7e1BdO4JT 0
음 성희롱 당했네 ㅠㅠ 많이 힘들었겠다
11 이름없음 2020/12/11 08:42:04 ID : e2L860rbCi1 0
소리를 내보라는 게 뭐야...?
12 이름없음 2020/12/11 09:43:08 ID : cmrf9g2LaqY 0
신음이라고 하나? 그런 소리. 12살 여자애한테 건장한 남자가 그런 걸 듣고 싶었을까?
13 이름없음 2020/12/11 09:49:06 ID : e2L860rbCi1 0
아 미친... 개더럽다;;; 소리만 낸 거면 그나마 다행이라 해야하나... 진짜 끔찍하겠다...
14 이름없음 2020/12/11 10:27:27 ID : cmrf9g2LaqY 0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지, 공감해줘서 고마워
15 이름없음 2020/12/11 10:50:34 ID : i7gja3xyMrA 0
내가 남자긴 한데 진ㅉ자 개더럽다.. 그런 새1끼들이 남자 망신 다시켜요..
16 이름없음 2020/12/11 12:12:47 ID : cmrf9g2LaqY 0
동감해줘서 고마워, 너같은 사람들이 많으면 더 나아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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