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지금 안 자는 레주들 있어??? 급해ㅠㅠ (29)
2.펑 (1)
3.펑 (8)
4.이거 어장 VS 호감 (29)
5.친구 나때매 헤어지면 어케해야됌.... (3)
6.설렘과 별개로 애인이 귀여우면 어때? (5)
7.나 재수할 건데 17살 좋아한다 (78)
8.펑 (1)
9.이거 나만 그래..? (3)
10.악 2년 넘게 과외선생님 짝사랑중인 이야기 (140)
11.남친이 너무 잘나서 내가 초라해 (519)
12.좋아하는 사람 따라 대학가면 바본가 (10)
13.. (9)
14.뭐지 왜 설레냐 (2)
15.뭔가 내 주위에는 그림체가 비슷한 커플이 많다 (3)
16.되게 좋은 기억을 줬던 사람이 있어 (15)
17.이거 있는정 없는정 다 떨어지니 남자들아 (6)
18.. (4)
19.고2때 좋아했던 남자애랑 사귀는거 성공했어 (9)
20.아니 이거 썸붕이여? (13)
2
이름없음
2021/01/05 02:38:09
ID : pcNBvzPcrhw
0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58630228 좀 후에 와줄 수 있을까?? 미안해 ㅠㅠ
3
이름없음
2021/01/05 02:39:07
ID : pXvvhgkq59f
0
아 알겠어!!
4
이름없음
2021/01/06 00:29:27
ID : pPg7uoHzSNx
0
지금은 어그로 없겠지???? 풀어볼게-
5
이름없음
2021/01/06 00:31:06
ID : pPg7uoHzSNx
0
나는 이제 20살 된 여자고 정시파이터였는데 수능 망해서 대학 하나 걸어두고 반수할 생각인 사람이고 상대는 아직 초졸인 17살 남자애야ㅜ
6
이름없음
2021/01/06 00:33:14
ID : pPg7uoHzSNx
0
그 남자애를 처음 본 건 내가 딱 걔 나이였을 때, 중3 겨울방학이었지. 편하게 남자애 이름을 정국이라 할게ㅋㅋ(나 아미라서ㅎㅎ)
7
이름없음
2021/01/06 00:34:51
ID : 2mq1DvwmpO6
0
우와 레주는 3년 기다려야 하겠네ㅠ 힘들겠다
8
이름없음
2021/01/06 00:36:00
ID : pPg7uoHzSNx
0
내가 다니던 학원에서 만났는데 나는 특목고에 입학할 예정이었고 정국이는 내가 다니던 중학교에 들어갈 예정이었어. 고등학교 가면서 그 학원을 그만두게 되니까 마지막에 인사도 할 겸 학원가서 본 게 처음이네
9
이름없음
2021/01/06 00:38:14
ID : pPg7uoHzSNx
0
하필이면 우리 학원 담임쌤이 정국이네 반 수업을 하고 있었고 선시닝님께서는 00고 간 선배라고 인사하고 가라고 하셨어. 그때 쌤이 학교 후배될거라고 정국이 소개해주셨어
10
이름없음
2021/01/06 00:40:51
ID : pPg7uoHzSNx
0
나는 그 시기에 남자친구는 없었지만 계속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고, 난 167인데 150 후반대로 보이는 초딩 남자애한테는 관심이 안 갔었지ㅋㅋ 정국이도 그냥 특목고 간 선배될 사람으로만 생각하고 그냥 공부나 학교 생활이 궁금해서 질문하는 정도였어
11
이름없음
2021/01/06 00:41:21
ID : pPg7uoHzSNx
0
하,, 혼란스럽네ㅜ
12
이름없음
2021/01/06 00:43:13
ID : pPg7uoHzSNx
0
3년 전이라서 인스타보다 페북 많이 할 때라 정국이한테 페북 친신이 와서 받아주고 하루에 한 번씩 페메하는 사이가 됐어. 내용도 그냥 수학 공부나 중학교 선생님 질문이고, 답장 텀도 몇 시간씩이었지
13
이름없음
2021/01/06 00:44:25
ID : pPg7uoHzSNx
0
그러다가 새 학교에 입학하고 거기서 남자친구도 생기고, 전자기기도 제약받아서 페메는 거의 끊긴 상태고 게시글 올리면 좋아요 눌러주는 사이로 바꼈거든.
14
이름없음
2021/01/06 00:47:57
ID : pPg7uoHzSNx
0
방학 때 다시 그 학원에서 방학특강을 들었는데 그때 다시 정국이랑 좀 친해졌어. 같이 학원버스 타고 다니면서 얘기도 하고 페메도 다시 했어. 반년도 안 지난 사이에 꽤 컸더라고. 방학 시작할 때 정국이 키는 나보다 1센치 정도 작아보였는데 방학 끝날 쯤엔 나랑 비슷하거나 내가 좀 큰 정도가 되더라. 그때도 아무 감정없었고 귀엽다는 생각만 했어
15
이름없음
2021/01/06 00:50:07
ID : pPg7uoHzSNx
0
학원쌤이랑 학생들도 정국이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순하다고 하더라고. 근데 방학이 끝나고 다시 학교로 돌아가면서 (아 기숙사학교였어) 페메 빈도가 줄어들고 서먹해지고 그랬어. 이 사이가 나 고2 2학기까지 반복됐어.
16
이름없음
2021/01/06 00:52:25
ID : pPg7uoHzSNx
0
사이가 바뀐 건 고2 겨울방학 때. 딱 1년 전 이맘때야. 나는 특목고는 갔지만 거기서 사귄 남자애한테 정신이 팔려서 내신을 완전 망치고 수시로는 내가 원하는 대학교에 절대 갈 수 없는 성적이 나왔어.
17
이름없음
2021/01/06 00:55:22
ID : pPg7uoHzSNx
0
고2 2학기 시작할 때 구남친한테 차여서 반 년 정도 심적으로 방황하다가 20수능쯤 되어서야 정신 차렸어. 정시밖에 길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겁이 나고 쫓기는 기분이라 공부를 엄청 열심히 했었어. 전자기기는 손도 안 대었고 인강이나 정보 찾아보는 건 교실 공용 컴퓨터를 썼었어. 그래서 정국이랑은 아예 연락도 안 하고 정국이의 존재를 잊고 살았지
18
이름없음
2021/01/06 00:57:45
ID : pPg7uoHzSNx
0
겨울방학이 되니까 원래 그랬듯이 다시 그 학원에 가서 특강을 들었는데 다시 정국이를 만났어. 정국이는 많이 변했더라. 키도 나보다 컸고 목소리도 엄청 바뀌고 얼굴도 선이 굵어지고 그랬어. 정국이가 연락 왜 안 했냐고 서운해 하더라고.
19
이름없음
2021/01/06 00:59:09
ID : pPg7uoHzSNx
0
근데 그때 나는 여유가 없었고 머리에는 수능 생각밖에 없었어. 간단하게 내 사정 설명하고 다시 공부했는데 정국이가 그때부터 먼 발치에 서서 나를 챙겨줬어
20
이름없음
2021/01/06 01:03:00
ID : pPg7uoHzSNx
0
나는 몰랐는데 나 하원하는 시간에 맞춰서 같이 학원 차 타고 가줬어. 나 그때 너무 지쳐서 차에서 맨날 졸았는데 정국이가 기사님한테 부탁해서 일부러 나 집에 빨리 가서 자라고 우리 집 먼저 가 달라고 부탁했었대.,, 또 자리 불편할까봐 부탁해서 나 조수석 고정자리로 만들어줬었어
21
이름없음
2021/01/06 01:04:55
ID : pPg7uoHzSNx
0
학원에서 자습한다고 차를 놓치면 정국이는 그때까지 날 기다렸었다더라. 차 놓친 날에는 부모님이 늘 데리러 오셨는데 정국이는 내가 븐모님이랑 만난 걸 보고서야 집에 갔대,,
22
이름없음
2021/01/06 01:07:12
ID : pPg7uoHzSNx
0
학원 가면 맨날 담임쌤이 비타500 챙겨줬는데 감사하게 생각하고 먹었었지. 하루하루 공부만 하고 정국이의 호의를 알지 못하고 받고 있었어. 하루는 담임쌤이 비타500 챙겨주시면 나한테 너무하다고 하시는거야
23
이름없음
2021/01/06 01:09:27
ID : pPg7uoHzSNx
0
난 당황해서 왜 그러시냐고 물어보니까 정국이가 널 그렇게 챙겨주는데 넌 어떻게 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안 해주냐고 타박하시는 거야. 알고보니까 정국이가 매일 비타 500을 사서 선생님께 전달했고, 위에서 언급한 것들을 했다는 걸 알게 되었어
24
이름없음
2021/01/06 01:12:10
ID : pPg7uoHzSNx
0
그 말 하시면서 정국이 짝사랑하기 힘들겠다고 흘리셨어. 그때 나는 제일 먼저 들었던 생각이 거만하게도 짜증난다였어. 나 공부한다고 바쁘다고 했는데 왜 신경쓰이게 하는 지 이해가 안 되더라고.,, 그때의 나 반성해라,, 정국이한테 고맙다는 말도 안 하고 인사도 안 받아줬었어,,,
25
이름없음
2021/01/06 01:13:46
ID : pPg7uoHzSNx
0
그러다가 차 놓친 날에 진짜 정국이가 날 보고 있는 지 궁금하기도 하고, 진짜 그러면 한 마디 해야겠다ㅈ싶어서 부모님께 학원쌤이 데려다 주신다고 거짓말을 하고 일부러 차를 안 탔어.
26
이름없음
2021/01/06 01:15:16
ID : pPg7uoHzSNx
0
자습끝나고 부모님 기다리는 척을 하다가 학원쪽을 봤는데 창문 열고 내 쪽을 쳐다보는 정국이랑 눈이 마주쳤어. 정국이는 당황해하면서 숨더라고. 난 팍 짜증이나서 바로 학원으로 올라가서 정국이를 끌고 나왔지.
27
이름없음
2021/01/06 01:16:10
ID : pPg7uoHzSNx
0
혹시 보고있는 레스주들 있니???
28
이름없음
2021/01/06 01:25:22
ID : pPg7uoHzSNx
0
없구낭ㅜㅜ 그냥 대나무숲처럼 혼자 써야겠다
29
이름없음
2021/01/06 01:27:13
ID : pPg7uoHzSNx
0
정국이 끌고 나와서 공부 방해되게 왜 귀찮게 하냐고 따졌는데(나 인성뭐냐ㅜㅜ) 정국이가 그냥 계속 미안하다고 사과만 했어. 계속 일방적으로 화내니까 정신이 살짝 돌아오면서 내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30
이름없음
2021/01/06 01:29:43
ID : RClyGlcts66
0
ㅂㄱㅇㅇ!!!
31
이름없음
2021/01/06 01:30:33
ID : pPg7uoHzSNx
0
그래서 나도 화내서 미안하고 챙겨준 건 정말 고맙다고 했어. 왜 나 챙겨주냐고 물어보니까 정국이가 얼굴 진짜 빨개지면서 나 좋아하니까 챙겨준다는 거야. 근데 내가 그것도 몰라주고 화내서 좀 속상하기도 한데 미안하다고 얼굴 가리는거야.
32
이름없음
2021/01/06 01:33:55
ID : pPg7uoHzSNx
0
정국이 그때 울었어.ㅜㅜ 앞에 서 있는 남자애가 갑자기 나 좋아한다고 하고 울기까지 하니까 당황스럽더라,, 일단 정국이 달래면서 내가 정국이 집까지 데려다줬어. 데려다주면서 나는 널 그냥 동생으로만 보고, 고3이라서 공부해야 한다, 좋아해줘서 진짜 고마운데 미안하다, 더 좋고 훨씬 예쁜 또래 여자애 만나라는 얘기를 했어. 정국이는 그냥 울음그치면서 내 말만 듣고 대답은 안 했어
33
이름없음
2021/01/06 01:34:04
ID : pPg7uoHzSNx
0
안뇽~~
34
이름없음
2021/01/06 01:36:56
ID : pPg7uoHzSNx
0
정국이 집 다 오니까 정국이가 공부 방해됐으면 진짜 미안하다고 사과했어,, 그러고 인사는 계속 하면 안되겠냐고 귀찮게 안 할거라고 약속한다더라. 그 말 듣고 미안해져서 그러쟈고 하고 정국이 올려보냈는데 정국이가 집가면 꼭 연락달라고 해서 집가서 정국이한테 페메 하나 보내고 공부하다가 잤네.
35
이름없음
2021/01/06 01:38:49
ID : pPg7uoHzSNx
0
그 다음날부터 정국이를 학원에서 마주치니까 진짜 어색하더라고. 쌤이 다시 비타500 주시면서 어제 정국이 끌고ㅈ나가는 거 다 봤다면서 정국이랑 얘기 잘했냐고 물어보셨어. 나는 그냥 아무말없이 비타500 다시 갖다주라고 얘기했어. 그날 쌤이랑 학원애들 다 내 눈치보더라ㅜㅜ
36
이름없음
2021/01/06 01:40:27
ID : pPg7uoHzSNx
0
학원끝나고 차 타려다가 정국이가 생각나서 차 안 타고 다시 자습실 올라가서 자습했는데 정국이 차 안에서 나 기다리다가 내가 다시 돌아가니까 되게 당황하더라ㅜㅜ 그날은 같이 남아서 자습한 남사친이랑 같이 집갔어.
37
이름없음
2021/01/06 01:42:24
ID : pPg7uoHzSNx
0
그 남사친이랑 나랑 진짜 친구로 엄청 친해서 그 날 이후로 공부배틀하다가 같이 집가고ㅈ그랬어. 정국이는 그냥 인사만 했어. 그 남사친이랑 집 가는데 걔가 정국이 얘기 꺼내면서 나보고 진짜 너무하다고 뭐라했어. 난 어설프게 행동해서 희망고문하는 것보단 이게 낫다고 받아쳤어.
38
이름없음
2021/01/06 01:45:10
ID : pPg7uoHzSNx
0
코로나로 방학이 길어지고 계속 학원다니다가 개학할 때가 되니까 정국이가 페메로 공부 응원한다고 짤막하게 오고 난 다시 학교로 들어갔어. 페메는 전혀 안 했고 난 공부에 집중했어. 수능 50일, 100일에는 정국이한테 먹을 거 가득한 택배랑 편지를 받았어.
39
이름없음
2021/01/06 01:46:33
ID : pPg7uoHzSNx
0
편지에는 공부하느라 힘들겠다, 이거 먹고 조금이라도 힘내라 이런 내용인데 항상 마지막엔 자기는 일관성있는 사람이라는 말 적어두더라. 난 편지만 챙기고 먹을 거는 나중에 돌려줄 생각으로 고이 모셔놨어.
40
이름없음
2021/01/06 01:49:18
ID : pPg7uoHzSNx
0
수능은 잘 못쳤어. 9모보다 대학은 2단계나 내려왔고 집에 돌아와서는 3일은 울기만 했어. 그러다가 정국이한테 카톡이 왔어. 수고했다고. 그냥 그 순간은 사람이 반가워서 톡을 주고받았어. 그러다가 정국이가 밥 사주겠다고 한 번 보자는거야.
41
이름없음
2021/01/06 01:50:51
ID : pPg7uoHzSNx
0
솔직히 나도 타지에서 학교 다니다가 고향와서 친구들이 보고ㅈ싶었거든. 근데 수능 못친 게 쪽팔려서 친구를 만나기 부담스러웠는데 정국이는 동생이니까 부담이 없을 것 같아서 알겠다고 하고 만났어.
42
이름없음
2021/01/06 01:53:27
ID : pPg7uoHzSNx
0
1년동안 정국이는 더 변했어. 키는 이제 나보다 10센치보다 훨씬 커보였고 처음 봤을 때의 목소리는 아예 없어졌고 얼굴은 아직 어린 티가 많이 있는데 그래도 더 남자다워졌어. 그 모습 보고 좀 놀랐어.
43
이름없음
2021/01/06 01:56:05
ID : pPg7uoHzSNx
0
정국이가 나를 보고 처음 한 말이 '누나 여전하네' 이거였어. 근데 나 여전하지 않거든. 1년동안 살도 많이 찌고 피부도 상했는데.,, 정국이가 내 눈높이 맞춰주면서 '나는 어때요?'라고 물어봤는데 기분 이상하더라
44
이름없음
2021/01/06 02:01:42
ID : pPg7uoHzSNx
0
나는 많이 변한 거 같다고 말했는데 정국이가 자기는 하나도 안 변했다고 말하더라. 그날 내가 밥 사주면서 이런저런 얘기 햏른데 재밌더라고. 지난 1년동안 5분 이상 밥을 먹어본 적이 없는데 얘기하면서 밥 먹으니까 진짜 시간 잘 가더라.
45
이름없음
2021/01/06 02:03:44
ID : pPg7uoHzSNx
0
정국이가 그 날 집 데려다줬는데 나보고 자기 집 데려다준 거 생각나냐고 물어봤어. 그때 생각하니까 갑자기 웃기더라고. 당연히 생각난다면서 웃었는데 정국이가 왜 웃냐면서 자기는 그때 너무 슬펐다고 말하더라. 그때랑 상황이 비슷한 거 같아서 자기가 한마디 하겠다는 거야.
46
이름없음
2021/01/06 02:05:56
ID : pPg7uoHzSNx
0
정국이는 누나 수능 끝났으니까 지금은 좋아해도 뭐라 하지 말라고 하는 거야. 난 정국이가 나 안 좋아하는 줄 알았어. 완전 놀랐다,, 내가 아직도 좋냐니까 정국이가 귀 빨개져서 당연한 거 아니냐고 하면서 내 눈 피하니까 기분이 진짜 묘했다
47
이름없음
2021/01/06 02:11:22
ID : pPg7uoHzSNx
0
근데 난 재수해야 되니까,,, 또 난 이제 성인인데 정국이는 이제 고등학생이고,, 또 정국이를 내가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이 감정을 솔직하게 말했어. 정국이는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그냥 누나를 계속 좋아하는 건 어쩔 수 없다, 예전처럼 그대로 좋아할거라고 그냥 좋아만 하겠다고 했어,,
48
이름없음
2021/01/06 02:11:33
ID : E1crgnPh9ik
0
ㅂㄱㅇㅇ
49
이름없음
2021/01/06 02:12:34
ID : pPg7uoHzSNx
0
어색하게 집 들어갔는데 그 날 이후로 정국이가 너무 신경쓰인다,, 정국이가 계속 톡이 오고 만나자고 하는 거 계속 거절했는데 이제는 내가 그걸 기다린다,,,
50
이름없음
2021/01/06 02:12:43
ID : pPg7uoHzSNx
0
안뇽
51
이름없음
2021/01/06 02:14:57
ID : pPg7uoHzSNx
0
정국이네 집에서 개를 기르는데 개 짖는 소리 안 궁금하냐고 이상한 이유 대가면서 전화걸었던 걸 계기로 새벽에 계속 통화한다,, 나 초5때부터 방탄좋아한 거 알고 방탄 무대보고 와서 전화로 노래부르고 슬쩍 가사 인용해서 말한다,,, 미치겠다,,
52
이름없음
2021/01/06 02:17:31
ID : pPg7uoHzSNx
0
수능성적표 나온 날엔 너무 울적해서 정국이가 우리 집 앞에 개 데리고 찾아왔을 때 걔 앞에서 펑펑 울었다. 정국이가 당황해하면서 달래주다가 머리 한 번 쓸어줬는데 이상하게 진정되면서 설레더라. 내가 너무 우니까 정국이가 안아주면서 달랬는데,, 나 그거 뿌리쳐야 되는데,, 정신 못 차리고 안겨서 울었다,,,
53
이름없음
2021/01/06 02:21:21
ID : pPg7uoHzSNx
0
왜 개 데리고 우리 집 오냐고 물어보니까 부끄러워하면서 자기가 온 게 아니라 개 따라왔다는 게 너무 귀엽더라,,, 방탄 상남자 가사(대학까지도 너랑 간다면 참 잘갈 것 같아)로 톡 와서 똑같이 가사(영원이라는 말은 어쩌면 모래성 잔잔한 파도 앞에 힘없이 무너져)로 받아치니까 또 (내가 두려운 게 그대이든 그때이든 불같이 사랑할래 그댈 지금)으로 가사로 받아치는데 너무 설렌다
54
이름없음
2021/01/06 02:22:43
ID : pPg7uoHzSNx
0
끊임없이 예쁘다고 해주고 이때까지 본 여자 중에 제일 예쁘다는 말이 진심이길 속으로 바라고 있고 가끔씩 혼자서 사귀고 기다려주는 생각도 한다,,
55
이름없음
2021/01/06 02:23:47
ID : pPg7uoHzSNx
0
과외해주는 명분으로 계속 만나고 싶은 나쁜 생각도 해봤다,,,
정신 못차린 재수생인데,,, 어떡하지,, 레스주들,,
나 어떻게 해야할까,,
56
이름없음
2021/01/06 02:24:24
ID : pPg7uoHzSNx
0
사실 지금도 전화하고 있고 오늘도 만났는데,, 나 왜이럴까, ,,
57
이름없음
2021/01/06 02:26:57
ID : pPg7uoHzSNx
0
외모가 엄청 잘생긴 것도 아닌데,, 나 방탄 최애가 뷔인데, 걔가 장난으로 자기가 뷔보다 잘생기지 않았냐고 씨익 웃는데 진짜 더 잘생겨보여서 내가 단단히도 미쳤구나가ㅈ느껴지더라,, 미치겠네,, 지금 전화로 자기한테 고백한 여자애 얘기 해주는데 질투나네,,
58
이름없음
2021/01/06 02:41:06
ID : pPg7uoHzSNx
0
정국이가 방금 누나가 나 버리고 다른 형이랑 집 갔을 때 내가 얼마나 아팠는 지 아냐고 물어봤어,, 미치겠다,,
59
이름없음
2021/01/06 02:51:17
ID : 2mq1DvwmpO6
0
재수도 재수인데 너 미자랑 만나게?
60
이름없음
2021/01/06 03:04:20
ID : pPg7uoHzSNx
0
그러니까,, 나 설렘면 안 되고 거절해야 하는 거 아는데,, 왜 이럴까,, 이러면 안 되는데,,
61
이름없음
2021/01/06 03:07:39
ID : 2mq1DvwmpO6
0
ㅇㅇ절대안됨 애 미래에 그게 좋겠냐ㅋㅋㅋ
62
이름없음
2021/01/06 03:15:10
ID : 2mq1DvwmpO6
0
레주가 재수생인건 솔직히 모르겠고 뭣보다도 중요한건 상대는 이제 고1짜리인 미자라는거야 네 미래가 아니라 그애 미래 보고 하는 소리라고. 여기서 사귀면 너 여태동안 스레딕에서 주구장창 욕먹은 성인미자 중 성인이 되는거임 정신차려 그게 진짜 애 미래에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니 접던가 기다리던가 해라 너네 나이에 3살은 절대 안적다
63
이름없음
2021/01/06 03:43:23
ID : 2mq1DvwmpO6
0
그래 뭐 백번 양보해서 사귄다쳐 너네 과연 여유는 있을까? 너는 재수생이니까 최소 근 1년 간은 시간이 부족하다 못해 빠듯할거고 연인으로서의 의무조차 못 감당할 가능성이 커 네가 사귀면서 연락도 하고 공부도 해서 겨우겨우 대학에 간다 해도 그땐 걔가 입시 시작할걸? 현실적으로 많이 힘들단거 알잖아
64
이름없음
2021/01/06 04:35:05
ID : E1crgnPh9ik
0
나는 성인이고 너는 미자기 때문에 안된다고 설명해 걔가 그럼 자긴 상관없다고 하겠지 걘 뭐가 문제인진 모르겠지만 넌 알잖아 성인이 선 그어야해 계속 연락 하는 것도 너한테도 걔한테도 좋진 않을 거야
나도 3살차이 나는 연상이랑 썸타고 한 이주 사겼는데 16-19이였어 좋게 끝났지만 이제 생각하면 진짜... 이해도 안되고 정말 싫고 짜증나는 기억으로 나았어. 언제 걔가 정신차릴지 몰라 걔 기억에 미자랑 만나는 성인으로 기억되고 싶지 않으면 빨리 끝내
65
이름없음
2021/01/06 14:51:15
ID : k4HDAqjdA4Z
0
레주 정말 좋아하면 성인될때까지 기다리는게 맞는듯... 레주도 재수하면서, 남자애는 입시준비하면서 바쁠텐데 서로 공부해야하니까 적당한 거리두면서 레주가 3년 묵묵히 기다릴 수 있으면 상관없지만 지금은 아니야...ㅜㅜ 남자애가 20살 되고나서부터 연애를 할지 말지 생각하는거라고 생각해...!! 나도 남자친구랑 8살차이나는데 나 성인될때까지, 입시 끝날때까지 오빠가 묵묵히 기다려줌... 그게 맞는거라고 생각해 나는..!!!!
66
이름없음
2021/01/06 15:38:44
ID : vA45dPikq0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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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실 차이 적어보여도 지금 걘 이제 고등학교 입학하는 학생이고 너는 대학생이니까.. 레주가 정말 걜 좋아한다면 3년 기다릴테니까 졸업하고도 생각이 안 바뀌면 그때 만나자 하는거 어때
67
이름없음
2021/01/06 15:46:38
ID : 7cGrbDy7BxR
0
고딩때부터 그랬던거니까 성인미자는 딱히 상관없다고 보긴 하는데 지금은 아니다. 연애하다 삼수할거야? 대학 붙으면 사겨
68
이름없음
2021/01/06 21:03:39
ID : pPg7uoHzSN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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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주들 다 정신차리라고 말해줘서 고마워. 나도 머리로는 잘못된ㅈ걸 아는데 계속 핑계를 대면서 나를 정당화하고 있었네. 오늘 정국이 오면 말해줘야겠어. 진짜 다 고마워.
69
이름없음
2021/01/06 21:07:30
ID : pPg7uoHzSNx
0
사실 오늘 정국이 어머니와 통화했어. 정국이 어머니께서는 내가 정국이한테 흔들리지는 모르시고 정국이 혼자서 나 좋아하는 줄 아시더라. 되게 긴장했는데 어머니께서는 정국이한테 떨어지라는 얘기가 아니였어.
70
이름없음
2021/01/06 21:10:43
ID : pPg7uoHzSNx
0
사실 나 9월시험까진 되게 잘했었어,, 치대가 가능했거든,, 근데 이번 수능으로 교대가 안정적인 성적이 나와서 교대를 걸어놓고 반수하려고 하거든. 정국이 어머니가 그걸 아시고 정국이 과외해달라고 하셨어,, 내가 가르쳐주면 진짜 열심히 할 것 같다더라,,
71
이름없음
2021/01/06 21:12:10
ID : pPg7uoHzSNx
0
나 그 말 듣고ㅈ바로 하겠다고 할 뻔 했어. 멍청하지. 더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끊었는데 나 왜 이럴까, 나 자신한테도 실망스럽다. 도덕적으로 바르지 않다는ㅈ걸 뻔히 아는데 외면하고 있는 스스로가 싫어.
72
이름없음
2021/01/06 22:19:08
ID : 1irArApaoGt
0
와... 스레주.. 진짜 생각 많겠다..
73
이름없음
2021/01/06 22:29:13
ID : Fg7uk63QoH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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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 기다리고 사겨. 나 아는 선생님의 친구도 고 2짜리 과외 했었는데 고2가 선생님 친구 좋아했대.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잘 사귀고
결혼까지 했다더라. 좋아하는 감정은 멈출 수 없어. 하지만 시간을 가지면서 기다리고 너한테 먼저 집중하는 건 할 수 있잖아.
난 너가 현명한 선택만 하면 그 친구와 서로 성인일 때 잘 사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74
이름없음
2021/01/07 00:41:44
ID : pPg7uoHzSN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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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주들이 해준 말 듣고 정신차려서 정국이한테 딱 잘라 말했어. 나는 재수생인데다가 이제 성인인데 너는 이제 고등학생이니 우리 관계는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할 것이다. 너는 남의 눈이 뭐가 중요하냐고 생각하겠지만 그거 무시 못한다. 이기적일 수 있겠지만 너 3년 잘 참았으니까 남은 3년 더 못참겠느냐. 대신에 내 마음을 알고 있으니 더 나은 것 같다. 너가 나의 강직하고 현명한 성격이 좋다고 했으니 그 성격이 도출한 결론이 이것이다. 남은 3년간 너만을 좋아할 자신은 없다. 그렇지만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지금은 널 많이 좋아한다. 그렇기에 너를 위해서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다.
75
이름없음
2021/01/07 00:43:43
ID : pPg7uoHzSNx
0
이 정도로 말한 것 같아. 울보 정국이 또 울더라. 안아줄 뻔 하다가 그냥 울지말라는 말만 했어. 정국이가 꼭 기다려달라네,, 그 마음 영원할지도 의문인걸,, 과외는 나 자신을 못 믿어서 안 할려고. 대신에 딴 마음 안 먹게 3월에 기숙학원 가는 거 2월로 땡겨서 갈려고,,
76
이름없음
2021/01/07 00:46:03
ID : pPg7uoHzSN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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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아 나 계속 좋아해주고 잘해줘서 고마워. 지금 가진 내 맘 변치 않도록. 그리고 이기적이지만 너도 그 마음 변치 않길. 사실 네가 네 또래 만나서 잘 지내는 모습 보고 싶기도 하다,, 정국아 공부 열심히 하고 3년 후에 다른 관계로 보자. 그때까지 나도 노력할테니,,,
77
이름없음
2021/01/07 00:48:02
ID : oHxwlbdu6Y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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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잘했다 3년 금방 갈거야. 그 애를 위해서도 너를 위해서도 한 결정이니까 너무 괴로워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글고 코시국에 수능 보느라 수고했어, 올해엔 꼭 좋은 대학 붙었으면 좋겠다:)
78
이름없음
2021/01/07 00:51:03
ID : pPg7uoHzSNx
0
이 레스주를 비롯해서 나한테 진심 어린 조언 해 준 모든 레스주들 고마워. 재수의 원동력이 생긴 것 같네. 진짜 열심히 해서 원하는 대학가서 정국이 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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