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2/04 13:16:00 ID : FjAmFhatwIH 0
요번에 엄마가 애 늦둥이 둘 낳았는데 솔직히 난 좀 떨떠름하거든. 난 분명 애 생기기 전에 동생 생기는 거 극구반대 했고 이제와서 뭔 애냐고 그랬고 엄마도 나 하나도 힘든데 애 하나까지 딸리면 너무 싫다고 했어.엄마가 나이가 몇인데 뭔 임신이냐고 장난도 치고 솔직히 내가 동생 생길 줄 꿈에도 몰랐어.나도 나이가 있었으니까.근데 갑자기 엄마한테 애가 생겼을 땐 별로 안 좋아했어.뭐 주변에서 새 생명,축복이라고들 하지만 난 별로 탐탁지 않았거든.그래서 난 엄마 이제 애 낳으면 난 절대 애기 돌보는 거 안 도와준다.그렇게 알아라 이랬어.엄마의 사랑이나 뭐 관심 뺏길까봐 그런게 아니라 힘드니까 엄마 애 키우는 거 또 힘들테고 거기에서 또 짜증내고 화내고 트러블 생길 거 아니까 난 애 보는 거에 전혀 관여 안 한다고 했는데 하 낳고나서 별같잖은 일로 나한테 화풀이하는게 많아지고 지금도 막 양치하다가 내가 요번에 벽에 달려있던 조명 뗐거든 크리스마스때 잠깐 해놓은거라.근데 그것같고 트집을 잡더니 그거 하나 물어지고 다른 얘기도 막 꺼내고 지랄을 하더라ㅋㅋㅋ나로서는 왜저래 미친년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 갑자기 엄마가 "니부터 잘하고 내 욕을 하든 해"이러는 거야.난 그냥 속으로 왜저래 미친년 이런 것 뿐이고 뭐 내색한 것도 없고 다른 데에서 얘기해봤자 친구들이 내 편 들면 내 엄마 욕을 하는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니까 자꾸 내가 잘못했다는 식으로 말할게 뻔해서 안 말했는데 왜저러는걸까...
2 이름없음 2021/02/08 23:49:23 ID : zVdPimK0oMo 0
확실히 부모님들은 자신이 예민해졌을 때 못 느끼시는 거 같아 나도 우리 아빠 진짜 예민해진 거 같은데 나보고 예민하대... 동생이 봤을 때도 아빠가 예민한 거 같다고 그랬거든? 가끔 답답할 정도로 나한테 뒤집어 씌우니까... 그냥 어이없고 정말 정말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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