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 기분이 너무 안 좋아 아무나 아무 글이나 적어주면 안될까? (4)
2.고민과 불안 없는 삶을 사는 애들이 너무 부러워 (7)
3.공부방샘이 자꾸 내 목을 쳐다봐 (17)
4.ㅜㅜ (2)
5.손절각을 봅니다 (9)
6.얘들아 내친구 왜이러는걸까 (4)
7.부모님이 재수를 반대해 (4)
8.내가 할 수 있을까 (1)
9.화가 나서 잠이 안 오면 어떻게 하지 (4)
10.남동생이피해자다움을강요해 (2)
11.별거 아닌걸로 친구랑 싸웠는데 연락해보고싶어 (4)
12.내가 꽉 막혔냐? 이건 아닌 거 같은데 (5)
13.진짜... 동생 좀 없었으면... (6)
14.좁디좁은 인간관계 (6)
15.언니 죽었으면 좋겠다 (9)
16.몸 각질제거할때 등은 어케해? (2)
17.친동생 진로 문제로 고민이야. (5)
18.낮밤이 바꼈다... (6)
19.나 진상일까? (5)
20.담배피는거 남친한테 말해야할까? (5)
1
이름없음
2021/02/10 19:37:46
ID : 9AmIGpVgjjv
0
제목만 보면 오지랖 넓다 생각할 수 있겠지만. 지금 우리집 형편이 급격하게 안 좋아지기도 했고, 동생이 아무리 봐도 공부에는 흥미를 붙이기 어려워하거나 재능이 없고, 노력도 하지 않아서 스레 올려 봐.
애가 올해로 중1인데. 솔직히 내 어릴적 모습을 그대로 빼다박은것 같아서 걱정이 돼. 난 중학교 때 부터 그림을 집에서 계속 연습해왔고, 내 꿈은 그림이다 라고 밝혔지만 부모님이 허락해주지 않다가. 19살 때 부모님한테 쌍욕 먹은 댓가로 결국에는 그림을 배우게 됐었거든. 난 지금 대학에 와서도 그림을 그리고있고, 영화쪽으로 전공을 잡았는데. 난 지금 생활에 만족해.
내가 걱정이 된다고 한 이유는. 일단 얘도 나 처럼 공부와는 다른 곳에 흥미를 붙이고 있는데, 문제는 그 흥미가 있는 곳에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거야.
2
이름없음
2021/02/10 19:41:05
ID : 9AmIGpVgjjv
0
요리 쪽에 관심이 있다는데. 솔직히 애가 그쪽에 관심이 있다면 요리를 집에서 독학을 한다던가, 뭘 만들던가 하는 모습을 보여야할텐데. 그런 모습을전혀 보이지 않아. 그리고 아직 뭐가 되고싶은지 못 정한 것 같고.
특히나 우리 부모님 성격 자체가 남들한테 보이는 요소 ( 외모, 옷차림, 사회적 지위 ) 이런걸 엄청 따지시는 분 인데. 내가 미술을 한다할 때 엄청 반대하고 때리기도 많이 때렸었어. 그래서 나는 일단 버린 자식으로 두고, 동생 보고 수의사가 되라느니. 공무원이나 공기업 사원이 되라느니 강요는 하는데 애가 안 따라가주니까 나를 어릴적에 대했던 것 처럼 이제 또 매를 들기 시작하더라
3
이름없음
2021/02/10 19:44:12
ID : 9AmIGpVgjjv
0
동생이 내가 어릴 적에 당했던걸 그대로 당하는게 보기싫더라. 그래서 내가 그럼 독학이라도 하고, 네가 꾸준히 하는 모습을 보여라. 네가 중3때까지 영 공부를 못하겠다 싶으면 상고라도 가는게 어떠냐. 기술을 배우거나 컴퓨터를 배워서 취직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라고 말하니까 엄마가 내 싸대기를 때리려 하더라고.
아니 솔직히 사회적 지위고 자시고 간에... 본인이 못 하는걸 붙잡고 살아봤자 아무 득이 없다 생각하거든. 그리고 애초에 부모님이 동생이 뭔가 다른 길을 찾아보려하면 다 막아서 버리는데. 그건 애 본인이 뭘 하고싶은지 찾을 기회도 안 주는 거라고 생각하거든.
4
이름없음
2021/02/10 19:48:12
ID : 9AmIGpVgjjv
0
그래서 난 내가 한 말에 대해 후회도 없고, 그냥 동생이 잘 됐으면 하는 마음에 이야기 한 것 뿐인데. 엄마가 눈 뒤집고 달려드니 뭐라 말 하기가 그렇더라. 솔직히 내 동생도 나 어릴적 만큼이나 공부에 소질이 없어보여... 수의사 같은 전문직은 어릴 적 부터 못 해도 반에서 중상위권 ~ 상위권, 학교의 여러 행사도 참여하며 세특 같은것도 많이 써내야하는걸로 알고있는데. 동생은 그런걸 참여하는 성격도 아닐 뿐 더러 해둔 것 도 없거든.
그래서 동생 진로 문제로 고민이야... 애가 뭘 하든 상관없는데 본인이 할 수 있는걸 빨리 찾아서 전념했으면 좋겠더라. 이제 중1인데 너무 빠르지 않냐?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동생이 숙제도 요즘은 그 뭐냐 수학 답 알려주는 어플로 다 풀어버리고, 비대면 수업같은걸 하다보니까 학교 공부도 제대로 안 하더라고. 그래서 난 걜 일단 공부에 취미가 없는 애로 본거고. 그렇다면 자기가 할 수 있는걸 빨리 찾아야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거든.
동생에게 도움이 될만한 조언이나 행동같은게 없을까? 꿈을 찾을 수 있더록 도와주고싶어
5
이름없음
2021/02/10 20:00:51
ID : 9AmIGpVgjjv
0
참고로 나는 내 진로를 찾고, 전문적으로 배운 뒤에 대학에 들어가서 상위권이 된 케이스야. 내가 하고싶은걸 하게 되니까 성적이 확 올라가기도 하고, 전공 공부에 흥미도 생기더라고. 그래서 동생도 어릴적부터 본인이 하고싶은걸 찾으면 잘 되지않을까 싶어서... 가족들이 뭘 어떻게 해주면 본인이 하고싶은걸 빨리 찾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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