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2/26 03:20:33 ID : QpUZhats8rv 0
스레딕 처음와서 뭐가 뭔지 몰라! 잘하고 있나 모르겠네.. 일단 내 옛날 썰부터 풀어볼게! 밑에 너희들 썰도 있으면 풀어줘! 옛날기억이라 좀 부자연스러워도 풀어볼께, 2,3년 전쯤?? 내가 바이인줄도 몰랐던 금사빠 꼬맹이였을때, 영어캠프갔다가 만난 아이였어. 다른학교에서 왔고, 나보다 키는 조금 더 컸고, 피부색은 좀 어둡고, 갈색 생머리에 얼굴은 좀 길고 돼게 쿨내나게 생긴 아이였어. 그아인 처음만나자 마자 미친 친화력으로 나를 포함한 주위의 모든 애들과 말이 통했어. 성격,목소리,말투,외모, 정말 모든게 멋진아이였어! 근데 전해진 수업이 달라서 밥먹는 시간, 강당에 모여서 수업듣는 시간에만 만나서 이야기하다가 첫날이 후딱 가버렸지... 그때가 찜통 여름이였는데, 내가 더위에 많이 약해서 잠을 못잤거든? (같은방애들은 덥다고 찡찡거리면서 잘만 자더라..)그레서 나는 몰래 숙소 복도로 나갔어. 근데 어두운 여자숙소복도에서 그애 얼굴이 딱 보였어. 그 모습은 정말 예뻤는데..., 그애는 애들이랑 몰래 떠들다가 애들이 다 자서 나왔다더라, 그레서 잠옷차림으로 복도에서 한참을 떠들었지, 그때 나는 그애에게 처음으로 이상한 감정을 느꼈어. 하지만 나만 느꼈었지.. 한참후 그애가 너무 졸리다면서 들어가더라, 뭔가 많이 아쉬웠지만, 하는수 없었어. 그애가 졸리다면 나는 맞춰주고 싶었고, 사실 나도 엄청나게 졸음을 참고 있었거든.. 나는 그 이상한 감정이 뭔지 궁금했지.. 그 다음날, 그애는 날 그냥
2 이름없음 2021/02/26 03:22:24 ID : QpUZhats8rv 0
빨리 친해진 친구로만 여기더라. 식당에서 그애가 내옆에있는애 이름을 먼저부를땐 뽐 속상하기도 했어.. 다른 일들로도 나혼자 이유없이 토라진채로 그애를 쫌 피하기도 했지.. 혼란스러웠거든, 내가 친구관계에 좀 집착하긴 했지만 뭔가 달랐고, 이상해서. 난 나를 뼛속까지 이성애자라고 믿던 시절이었지. (그때 난 멍청해서 게이,레즈,트젠 만 알았고, 바이를 아예 몰라서 남자와 사귄적있는 나는 의심할 여지없이 이성애자라고 믿었어.) 혼란스러운 사이 또 하룻밤이 지났고, 마지막 날이 되었어.. 영어캠프의 마지막 날 밤에는 댄스파티를 한다는 말이야. 난 댄스파티가 처음이었고 정말 어색했어, 하지만 파티가 시작되고, 사람들 사이에서 그애를 발견한거야! 캠프에 있는동안 남자애들과도 잘놀고 후리한 티셔츠를 입으며 털털한 매력을 뿜던 그애가, 파티에선 화장도 조금하고, 힙한 복장에 커다란 링귀고리까지 하고 나왔어! 진짜 아름다웠어! 반짝거리는 조명들이랑 음악사이에서 춤추는 그애가 정말 너무너무 아름답더라.. 그때 난 정말 강한 끌림을 느꼈어. 하지만 여전희 혼란스럽기만 했지. 그레도 정말 신나게 파티를 즐겼어! 나는 그애의 주변에서만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고 그애도 나를 보며 웃었어.. 그때 그애의 모습은 아주 생생히 기억나, 정말 내생에 손에 꼽는 행복한 기억중 하나가 됐지... 결국 다음날, 마지막 아침이였어. 난 아직도 그때를 미친듯이 후회해. 우리 부모님은 정말 엄한 편이시라 난 휴대폰이 없었어. 난 그때 그애의 연락처를 기록해놓을 생각도 하지못했지... 나는 그애를 붙잡지 못했어.. 친구로도 남지 못했고, 그냥 주자창에서 그애에게 어색하게 인사를 하고, 캐리어를 끌고 버스에 탔지... ㅣ그애는 자기학교로 가는 버스를 탔고, 내 버스와 반대방향으로 가버렸어. 어딘지도 모르는 다른 학교로... 내 짝사랑은 이렇게 끝났어.. . . . 내가 글을 많이 못써서 말이 엉망진창에 많이 이상할꺼야. 미안, 지금은 내가 바이섹슈얼인걸 알게됐고, 그게 사랑이였다는것도 알게됐지..주저리 주저리 들어줘서 고마워. 처음 의도랑 다르게 너무 슬프게 풀었네.. 헤헤 나는 너희들도 궁금해! 이런 짝사랑 있었으면... 말해줄레?
3 이름없음 2021/02/26 06:36:06 ID : B9hbCnQpXAk 0
ㅂㄱㅇㅇ
4 이름없음 2021/02/26 14:45:38 ID : Dy7s60nu8kp 0
친했던친구였는데 반에 딴친구랑싸워서 속상했나봐. 난 그냥 반구석에서 자고있는데 날갑자기 막깨우더니 아무말도없이 내손을잡고 화장실 칸안에 날 밀어넣고 자기도 들어와선 문잠구고 나껴안고 우는거야. 내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옷이 축축해졌어 얘가 힘들때 언제든 기대고싶을때 필요한사람이 나구나. 그래서 뭔가묘하더라 근데 몇달뒤에 전학갔어 아주 먼곳으로 사랑이라하긴그렇고...우정? 음...그중간?
5 이름없음 2021/02/26 21:30:48 ID : dXAmJPeE7cE 0
아... 복잡한 감정이였겠다.. 그런 애가 전학을 갔더니, 왠지 나도 약간 가슴이 저리네..
6 이름없음 2021/02/27 03:13:17 ID : Dy7s60nu8kp 0
그냥 걔가 너무 이뻐서그랬나봐 뭐 ㅋㅋ 진짜이쁘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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